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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셰 로맨스

w.뷔타운










01



나에게는 두 명의 친구가 있다.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아 김여주, 늦었는데 빨리 좀 나오지?"



민윤기와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클리셰 로맨스

w.뷔타운










01



나에게는 두 명의 친구가 있다.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아 김여주, 늦었는데 빨리 좀 나오지?"



민윤기와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클리셰 로맨스

w.뷔타운










01



나에게는 두 명의 친구가 있다.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아 김여주, 늦었는데 빨리 좀 나오지?"



민윤기와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그러게 깨워줄 때 한번에 일어나서 준비 좀 하지 뭐하냐 맨날."



김태형


초딩 때 만나서 매일같이 투닥거리지만 용케 지금까지 잘도 친구로 지내 벌써 우리도 고3이 된거다.



"야 여자랑 남자랑 같은 줄 아냐? 머리 말리는데만 한시간이야."


"어, 그러셔? 내일부턴 핑계 바꿔. 그런거 치고 머리가 너무 젖어있잖아."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잘한다 잘해. 머리 좀 제대로 말리고 다니라니까. 그래놓고 또 감기 걸려서 골골댈거면서."


"그럼 재촉이나 하지 말든가 둘 다. 안그래도 감기 들었는지 어제부터 코찔찔이야. 이 놈의 감기는 진짜 겨울만 되면 죽지도 않고 찾아오냐."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그럴줄 알고 오빠가 또 챙겨온게 있지."


"오 김태형, 뭐야 핫팩? 나 줄려고 챙겨온 거?"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어, 미우나 고우나 해도 나밖에 없지?"


"그러네. 확실히 민윤기보단 낫지 김태형이."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어휴, 한 명만 챙기면 됐지 뭘 둘씩이나 바라고 그래. 네 몸 네가 잘 좀 챙겨라. 겨울만 되면 아주 병을 달고 살아요."


"하여간 말을 해도."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누구든 챙기기만 하면 되지. 너무 아프지만 마. 작년 겨울 생각하면 끔찍해."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난 그 때 김여주 침대에 쓰러져있는거 보고 죽은 줄 알았다 진짜. 아프면 말을 하든지, 미련하게 지 혼자 집에서 그러고 있냐고. 우리 없으면 어쩌냐 넌."



추위를 유독 많이 타는 탓에 겨울만 되면 걸어다니는 종합 병원이 되기 일수였는데,

작년에는 그 정도가 심했더랬지.

새벽부터 열이 끓기 시작해서는 아침에 학교 가자고 왔던 애들이 발견하고는 응급실에 실려가 이틀을 꼬박 입원해있어야 했다.



"너네 없으면 죽지 뭐. 친구도 없는데."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또 쓸데없는 말 하지. 그런 말 함부로 하는거 아니라고 했다."


"니네가 계속 같이 있어주면 되잖아. 이렇게 학교도 같이 가주고, 감기도 챙겨주고 계속."



정말 이제는 얘네 없는 일상이 상상도 되지 않을 만큼 익숙한 일이었다.

우리의 관계가 무너지면 어쩌나, 그런 혹시나 같은 걱정은 해볼 틈조차 없이.

그래서 친구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남을 수도 있다는 경우의 수는 있을 수도 없는거였다 분명.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어, 그러셔? 내일부턴 핑계 바꿔. 그런거 치고 머리가 너무 젖어있잖아."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잘한다 잘해. 머리 좀 제대로 말리고 다니라니까. 그래놓고 또 감기 걸려서 골골댈거면서."


"그럼 재촉이나 하지 말든가 둘 다. 안그래도 감기 들었는지 어제부터 코찔찔이야. 이 놈의 감기는 진짜 겨울만 되면 죽지도 않고 찾아오냐."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그럴줄 알고 오빠가 또 챙겨온게 있지."


"오 김태형, 뭐야 핫팩? 나 줄려고 챙겨온 거?"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어, 미우나 고우나 해도 나밖에 없지?"


"그러네. 확실히 민윤기보단 낫지 김태형이."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어휴, 한 명만 챙기면 됐지 뭘 둘씩이나 바라고 그래. 네 몸 네가 잘 좀 챙겨라. 겨울만 되면 아주 병을 달고 살아요."


"하여간 말을 해도."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누구든 챙기기만 하면 되지. 너무 아프지만 마. 작년 겨울 생각하면 끔찍해."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난 그 때 김여주 침대에 쓰러져있는거 보고 죽은 줄 알았다 진짜. 아프면 말을 하든지, 미련하게 지 혼자 집에서 그러고 있냐고. 우리 없으면 어쩌냐 넌."



추위를 유독 많이 타는 탓에 겨울만 되면 걸어다니는 종합 병원이 되기 일수였는데,

작년에는 그 정도가 심했더랬지.

새벽부터 열이 끓기 시작해서는 아침에 학교 가자고 왔던 애들이 발견하고는 응급실에 실려가 이틀을 꼬박 입원해있어야 했다.



"너네 없으면 죽지 뭐. 친구도 없는데."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또 쓸데없는 말 하지. 그런 말 함부로 하는거 아니라고 했다."


"니네가 계속 같이 있어주면 되잖아. 이렇게 학교도 같이 가주고, 감기도 챙겨주고 계속."



정말 이제는 얘네 없는 일상이 상상도 되지 않을 만큼 익숙한 일이었다.

우리의 관계가 무너지면 어쩌나, 그런 혹시나 같은 걱정은 해볼 틈조차 없이.

그래서 친구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남을 수도 있다는 경우의 수는 있을 수도 없는거였다 분명.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어, 그러셔? 내일부턴 핑계 바꿔. 그런거 치고 머리가 너무 젖어있잖아."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잘한다 잘해. 머리 좀 제대로 말리고 다니라니까. 그래놓고 또 감기 걸려서 골골댈거면서."


"그럼 재촉이나 하지 말든가 둘 다. 안그래도 감기 들었는지 어제부터 코찔찔이야. 이 놈의 감기는 진짜 겨울만 되면 죽지도 않고 찾아오냐."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그럴줄 알고 오빠가 또 챙겨온게 있지."


"오 김태형, 뭐야 핫팩? 나 줄려고 챙겨온 거?"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어, 미우나 고우나 해도 나밖에 없지?"


"그러네. 확실히 민윤기보단 낫지 김태형이."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어휴, 한 명만 챙기면 됐지 뭘 둘씩이나 바라고 그래. 네 몸 네가 잘 좀 챙겨라. 겨울만 되면 아주 병을 달고 살아요."


"하여간 말을 해도."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누구든 챙기기만 하면 되지. 너무 아프지만 마. 작년 겨울 생각하면 끔찍해."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난 그 때 김여주 침대에 쓰러져있는거 보고 죽은 줄 알았다 진짜. 아프면 말을 하든지, 미련하게 지 혼자 집에서 그러고 있냐고. 우리 없으면 어쩌냐 넌."



추위를 유독 많이 타는 탓에 겨울만 되면 걸어다니는 종합 병원이 되기 일수였는데,

작년에는 그 정도가 심했더랬지.

새벽부터 열이 끓기 시작해서는 아침에 학교 가자고 왔던 애들이 발견하고는 응급실에 실려가 이틀을 꼬박 입원해있어야 했다.



"너네 없으면 죽지 뭐. 친구도 없는데."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또 쓸데없는 말 하지. 그런 말 함부로 하는거 아니라고 했다."


"니네가 계속 같이 있어주면 되잖아. 이렇게 학교도 같이 가주고, 감기도 챙겨주고 계속."



정말 이제는 얘네 없는 일상이 상상도 되지 않을 만큼 익숙한 일이었다.

우리의 관계가 무너지면 어쩌나, 그런 혹시나 같은 걱정은 해볼 틈조차 없이.

그래서 친구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남을 수도 있다는 경우의 수는 있을 수도 없는거였다 분명.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전혀 활동적이지 않아보이는 민윤기는 의외의 농구 실력을 가지고 있었고,

나는 수업 시간에 창 밖으로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는 것을 좋아했고.

그것에 단 한번도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한 날은 골을 넣더니 자랑스럽게 웃으며 정확하게 나를 올려다보는거다.

마치 내가 보고 있었다는 걸 처음부터 알았던 사람처럼.

그 때부터가 시작이었을까. 우리의 관계에 물결이 일기 시작한 것은.



혹은

복잡한 마음을 안고 새로운 음악실이 생기면서 이제는 창고가 된 옛 음악실 문을 습관처럼 열고,



"좋아해 태형아. 1학년 때 부터 계속 너 좋아했어."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아, ...그래?"


"나랑 사귈래?"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 미안, 나 좋아하는 사람 따로 있어."


"누군지 물어봐도 돼? 혹시, 그거 김여주야?"


[방탄소년단/김태형/민윤기] 남자 둘 여자 하나가 친구일 때의 클리셰 로맨스, 01 | 인스티즈

"음... 글쎄?"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가만히 듣고만 있던 나와 눈을 맞추며

애매한 대답을 내놓던 김태형을 보고는 그대로 뒤돌아 나왔던 그 때부터 였을까.

더 이상 우정이라는 단어로 엮일 수 없어진 것은.










-


적다보니 분량이 조금 짧은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만 1화이니 만큼 딱 관계의 시작만 보여주고 싶어서 ㅠ_ㅠ

다음번에는 길게 오도록 노력할게요 !

오랜만에 작품 쓰는거라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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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재밌게 잘 봤어요 ෆ
3년 전
비회원 댓글
등록 대기 중입니다 (운영진 확인 후 24시간 이내에 노출됩니다)
Comment will be open after confirmed by admin

3년 전
독자2
글 너무 재밌어요 작가님 사랑합니당!!
3년 전
독자3
헐 작가님 뭐예요... 너무 재밌어요ㅠㅠ 윤기랑 태형이 둘 다 좋은데 어떻게 골라요ㅠㅠㅠㅠㅠㅠ
3년 전
비회원183.223
작가님~기다릴께요^^
3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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