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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몬스타엑스 강동원 이준혁 성찬 엑소
데렐라 전체글ll조회 2354l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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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중한 외모는 물론이고 이왕이면 몸매도 착하면 좋겠어. 연기도 잘해서 나쁠건 없잖아? 가수가 노래만 부르라는 법이라도 있나? 드라마가 좀 안될 것 같다 싶으면 급하게 아이돌이라도 투입시켜서 시청률 덕좀 보고 영화 출연으로 관객수들 좀 매꿔 보는게 요즘 추세지 뭐. 그리고 얼굴은 가능한 손을 댄듯 안 댄듯 하게 자연스럽게 가자. 또 과거 사진 불러들여서 성형 의혹만 생겨나면 골치 아파진다. 노래 실력 기를 시간에 그냥 헬스장이나 다녀, 정 부르기 싫다 싶으면 대리녹음이라도 알아볼게 넌 목소리가 흔하니까 비슷한 목소리 가진 사람 구하는 건 별로 어렵지도 않아. 좋은 소속사 만나서 데뷔 못하면 어디 스폰서라도 한 번 알아봐. 요새들어서 티비에 주구장창 나오는 걸그룹 걔 알지? 걔도 스폰서 한 번 잘 두니까 요즘 광고며 드라마며 영화까지 다 꽂아주잖아. 요즘 누가 노래실력으로만 아이돌을 해? 그냥 겉모습으로만 화려한게 최고야. 대중들한테는 그게 관심을 받는거고 인기를 얻는거라니까!

 

 

 

 

연예인의 조건

 

 

"대표님이 이번에 아주 흥미로운 실험을 하나 하신다고 들었는데."

 

"허허.벌써 그곳까지 소문이 났답니까?"

 

"이 바닥에서 일주일만 진흙탕 싸움 하듯이 굴러봐도 각 회사별로 대충 견적 다 나옵니다, 모르는게 없어요."

 

"그거 참 용하네요."

 

"그나저나 괜찮으시겠어요? 대중들 마음 사로잡는다는 게 말처럼 쉽지가 않을텐데..요즘 사람들 워낙 까다로워야죠. 아무리 완벽한 스타가 나온다고 해도 흠 하나 찾아내려고 용쓰는 사람들인데 그 틈에서 살아남을 수 있으련지 걱정이네요."

 

"일단 시작해보고서 그 다음 결과를 기다려봐야죠. 알다가도 모르는게 사람 일 아니겠어요?"

 

"그래요, 그럼 전 대표님만 믿고 기사 씁니다~티저 시기에 맞춰서 기사내용 올릴테니 일주일 전에 연락 부탁해요."

 

이윽고 김기자는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은 채 '대표실'을 나선다. 얼굴도 안되고 키도 몸매도 영 볼품없는데 겨우 노래 실력만으로 신인가수를 발굴 하겠다고? 이거 너무 무리한 계획 아니야? 이러다가 회사도 휘청 하겠는데..네티즌들 또 발끈하며 나서겠구만.

 

 

얼굴은 보통이다 못해 평균이하이고, 키는 160cm도 채 안되며 몸매도 비율도 젬병이다. 춤 실력도 저조하다. 함께 연습하던 데뷔조 연습생 멤버들간의 불화도 이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얼굴도 예쁘고 늘씬하여 데뷔로 가장 유력했던 연습생 한 명이 나를 향해 삿대질을 하며 대놓고 비난했다. 

 

"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김여주 쟤랑 같이 연습 못하겠으니까 이 팀에서 나를 빼던 쟤를 뺴던 무조건 둘 중에 한 가지 결정하세요!" 

 

결과적으로 나만 팀에서 떨어졌다. 그냥 나를 버리는게 어떻냐는 회사 사람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대표님은 나를 솔로가수로 데뷔 시키라고 했다. 나도, 회사 사람들도 믿기 힘든 결과였다.

 

그래서 전무후무한 스펙을 가지고서 나는 데뷔한다. 내가 홀로 팀에서 떨어져 연습하는 동안 대표님이 나에게 꾸준히 해주시던 말이 있었다.

'우월한 사람들이 있는 연예계에서 굳이 살아남고자 애쓰지 말고 너의 능력을 마음껏 보여주면 된다, 그 진심을 사람들이 알아주는 게 너의 목표라는 걸 잊어선 안돼.'

 

아, 그렇게 하여 내 데뷔 결과가 어떻게 되었냐고 묻는다면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들의 예상대로 나의 데뷔는 대단히 망쳤다. 뭐 별 수 있나? 아무 능력없는 신생 소속사에서, 그것도 홍보도 없이 달랑 기사 한 줄로 시작된 게 나의 데뷔 프로젝트의 전부였는데 망하는 게 당연한 것이 아닐까. 나 또한 예상했던 일이였으므로 별로 실망도 크지 않았고 절망감도 딱히 없었다. 그래서 그냥 무시하고 다음 활동 준비를 해 나가기로 했다. 회사에서는 나에게 끝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겠다며  계속열심히 하라고 한다. 난 처음에 이 회사가 만수르가 세운 곳인 줄 알았다. 그렇지 않고서야 대체 무얼 믿고 나에게 이런 돈을 쏟아 붓나 싶었다. 

 

그래도 데뷔곡은 꽤나 좋다고 생각했는데 음원 사이트 순위권을 벗어난지 오래였다. 아니 100위던, 99위던 좋으니 어디 내 노래 하나만이라도 이 곳에 걸터보았으면 좋겠다. 뮤직비디오는 공개된지 3주가 지났지만 조회수는 겨우 5천밖에 안된다. 음반판매도 300장이 전부다. 이 중 100장은 아마 우리 가족이 샀을지도 모른다. 어디 친척들이며 이웃들이나 학교 친구들에게 나누었겠지. 가수이자 연예인으로써 굉장히 슬픈 이야기이지만 데뷔한지 한 달이 넘었건만 스케줄이 없다. 기본적인 음악방송 녹화를 제외하고는 정말 하나도 없다. 방송국 사람들도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피는지 나를 절대 섭외를 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아..이해한다 이해해. 요즘 내 기사에 대한 악플이 얼마나 어마무시한데 어떻게 나를 섭외 할 생각을 하겠어. 나라도 안하겠지.

 

못생긴 연예인으로 이슈화 된지는 꽤 됐다. 다행인지는 몰라도 나를 모르는 대중들은 없다.

 

'어느 날 음악방송을 보는데 못생긴 애가 나와서 노래를 부르길래 짜증나서 티비를 껐어요.'

 

'일반인도 쟤보단 낫겠다.'

 

'아..우리 엑소오빠들 무대보려고 기다리는데 갑자기 얘 무대 나와서 진짜 짜증나 죽는 줄..ㅠㅠ'

 

'노래가 좋으면 뭐해~그냥 얼굴없는 가수로 데뷔하는게 더 나았을 듯ㅋㅋㅋㅋㅋㅋㅋ'

 

'야 그래도 너 우리들 덕분에 무명가수는 안됐네?ㅋㅋㅋㅋㅋ이렇게라도 니 이름 알아주는게 어디야ㅋㅋㅋㅋㅋ'

 

'망했네ㅉㅉ'

 

흔히 이런 상황에 익숙해진 걸 쿠크단련이라고 부르지. 하지만 나는 끝까지 내 갈 길을 가기로 했다. 음악을 좋아하는 한 계속 음악을 할테니까. 일단 연예인도 연예인이기 전에 사람이라는 것을 나를 통해 알리고싶었다. 망하는 건 사실 없는 말이다. 언제 다시 기회가 역전될지 모른다. 그게 사람일이다. (아, 이건 대표님이 틈만 날 때마다 나에게 해주셨던 말이였는데 어느새 나도 모르게 세뇌가 되어있었다.)

 

 

 

 

오늘은 내 첫 활동 마지막 방송이다. 아직까지 팬들이 거의 없어서 항상 생방송으로만 무대를 한다. 그것도 가장 첫번째 순서로. 많은 팬들과 함께 사녹을 하고, 마지막 순서로 선다는 게 과연 언제쯤 나의 일로 돌아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것 같다.

 

언제였더라..데뷔한지 며칠 안됐을 때 양손가득 내 앨범을 가지고서 그 날 출연하는 출연자들의 대기실에 가서 인사를 드리며 앨범을 하나씩 나누어준 적이 있었는데 하나같이 다들 내가 나가기도 전에 앨범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소리를 들었다. 누구는 아예 내 인사를 받아주지도 않고 앨범을 받으려 하지도 않더라. 나보다 겨우 1달 일찍 데뷔한 그룹이였다. 

 

겨우 칸막이 하나가 전부인 간이 대기실에서 기다리다보면 시간이 되-게 안 간다는게 느껴진다. 함께 수다 떨 멤버도 없고, 연예인 친구도 없다. 동료나 선후배 연예인들도 나를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 대기실 밖을 잘 나가지 않는다. 그들도 나를 불편해하고 나도 그들을 불편해한다. 그래서 생방송 엔딩이 날 때까지 내가 대기실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고작 휴대폰을 하거나 책을 읽는게 전부였다. 아니면 틈틈히 학교공부도 한다. 올해 볼 수능도 대비할 겸. 그렇게 여느때처럼 별 기대감없이 음원사이트에 들어가 음원차트를 보는데 알 수 없는 일이 한가지 벌어졌다.

 

정확히 말해서 100위권 밖에 있던 내 노래가 32위로 껑충 뛰어오른 것이다. 무슨 일인가 어리둥절했다. 옆에 있던 매니저의 어깨를 급하게 두드렸다.

 

"..여기 해킹이라도 당했나봐요. 봐봐, 내 노래가 32위라니까?"

 

"워워, 진정해"

 

"뭐야, 오빠는 알고 있었어요?"

 

"그거 엑소팬분들이 들어서 그런 것 같아."

 

"네? 뜬금없이 무슨."

 

"그러니까 엑소가,"

 

요즘 네희버에서 유행하는 실시간 개인방송 어플 알지? 그 유명한 연예인들만 한다는 거 있잖아, B앱이였나? 너도 빨리 유명해져서 그런거 하나 해야하는데..아니아니 지금 그게 아니라.

암튼! 엑소가 어제 B앱으로 숙소에서 생방송을 하는데 거기서 멤버 중 한명이 배경음악좀 틀겠다면서 스피커에서 노래가 쫘-악 흘러나오더니 죄다 네 전곡들만 무한반복을 하는거야. 이게 말이 돼? 엑소가 네 노래를 듣고있더라니까? 그걸 시청하고 있던 팬들은 '어머! 지금 우리 오빠들이 듣고있는 저 노래 제목은 뭐지?' 하면서 호기심에 한번씩, 두번도 아니고 딱 한번씩! 네 노래를 검색해서 들었는데 무려 순위가 이렇게 올랐더란다..

 

"...네?!"

 

"근데 더 놀라운 건 뭔줄 알아? 어제 엑소 생방송 시청했던 사람들 숫자만 해도..80만명이 넘었대. 그 사람들이 네 노래를 한 번씩 다 들어봤을 거라고 생각해봐. 어우, 난 지금도 소름돋아."

 

"근데 엑소는 왜 내 노래를 들으신걸까요.."

 

"너의 진가를 드디어 알아봐줬나보지."

 

그런데 그 사이에 32위던 노래가 다시 20위권 안으로 진입을 했다. 10분 간격으로 새로고침을 하면 한 단계씩 순위가 올라갔다.

 

"나 지금 소름돋았어.."

 

팬클럽의 힘이 이렇게 대단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그때 스태프가 대기실에 들어와 '1위 발표합니다~ 출연진들 다 무대로 올라와주세요!' 라는 부름에 나는 손에서 붙들고 있던 휴대폰을 내려놓고 잽싸게 대기실을 나와 녹화장으로 향했다.

 

수백명의 출연자 가수들이 우르르 무대위로 올라가고 나도 뒤따라 올라갔다. 하필이면 늘씬쭉빵한 걸그룹 옆에 서서 괜히 화면에 비교되어 보일까봐 자리를 옮겼다. 그런데 잘못 이동했다는 것을 옆사람을 보고나서야 깨달았다.

 

[EXO] 연예인의 조건 01 (작가양반이 현실도피 하고싶어서 쓰는 글) | 인스티즈

 

오우 지져스, 왜 하필이면 자리를 옮겨도 엑소의 옆에...

 

앞으로 자리를 옮기면 바로 카메라와 마주하게 되어 내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티비에 나오게 생겼다. 하는 수 없이 그냥 서있어야겠다 싶어서 멀뚱멀뚱 앞을 바라보는데 옆에서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EXO] 연예인의 조건 01 (작가양반이 현실도피 하고싶어서 쓰는 글) | 인스티즈

 

"앞이 잘 안보이죠?"

 

"..?저요?"

 

"네, 좀 비켜달라고 할까요?"

 

앞에서 신나게 어깨를 들썩이고 있는 멤버의 등을 쿡쿡 찌르더니 귓속말을 한다.

 

"찬열아, 난 무슨 전봇대가 어깨춤 추는줄 알았어. 앞이 안보여 앞이."

 

 

 

 

[EXO] 연예인의 조건 01 (작가양반이 현실도피 하고싶어서 쓰는 글) | 인스티즈

[EXO] 연예인의 조건 01 (작가양반이 현실도피 하고싶어서 쓰는 글) | 인스티즈

[EXO] 연예인의 조건 01 (작가양반이 현실도피 하고싶어서 쓰는 글) | 인스티즈

[EXO] 연예인의 조건 01 (작가양반이 현실도피 하고싶어서 쓰는 글) | 인스티즈

 

 

 

 

 

연예인의 조건 01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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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첫댓인가요?! 완전 재밌어요ㅠ. ㅠ 신알신하고갈게여 'ㅅ'
8년 전
독자2
독방에서 보고 읽으러왔어요!! 1화만 읽었을뿐인데 이거다하는 느낌이! 신알신하고 가요!!
8년 전
독자3
헉...뭔가 제 취향... 신알신하고가요...☆
8년 전
독자4
신알신하구갑니다...다음화기다릴게여~~~
8년 전
독자5
!!!!제대로 제 취향인데요?! 재미있어요 신알신하고갑니다!
8년 전
비회원140.155
무명 가수의 현실을 잘 표현하신것 같달까...생생하네요! 음 근데 대중들이라면 몰라도 동료들으 왜 여주를 싫어한담....그나마 올바른것 같은 엑소는 막짤에서 보이는것 처럼 그 팬들이 무섭군요...흑흑 굳세어라 여주야!
8년 전
독자6
이야기가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하네요~
8년 전
독자7
헐헐진짜재밋어요ㅠㅜㅠ신알신하고가요!!
8년 전
독자8
헐.. 재밌어욤 글잡 첨 댓글 달아요8ㅅ8 요새 엑소글 없어서ㅠㅜㅠㅠ 신알신하구가요
8년 전
독자9
재밌어요ㅠㅠㅠㅠㅠ 신알신 하고 갈게요!!
8년 전
독자10
재밌어요! 신알신 하고 갑니다-
8년 전
독자11
와 대박 와 작가님 문체가 완전 제 취향이에요...와....사랑해요...와....
8년 전
독자12
아 신알신하고 가요!
8년 전
독자13
헐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주행하겠습니당!!!!!!111
8년 전
독자14
오오 재밌을거같아요 정주행 시이작!
8년 전
독자15
심장떨려라.... 애석하게도 좋은 노래는 밀려나고 보이는 것으로만 평가되는게 어쩌면 지독한 현실인 것 같아 씁쓸하네여ㅎㅎㅎㅎ 정주행합니다!
8년 전
독자16
완전 재밌네요!!!!! 내용도 신선하고 글을 어쩜 이렇게 잘쓰세요!!!!!
8년 전
독자17
보자마자 신알신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진짜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어떻게 될지 두근두근
8년 전
독자18
스토리 취향저격....넘쳐나는 엑소의 선배미에 두번 죽슴다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짱이에요ㅠㅠ♡
8년 전
독자19
정주행~
8년 전
독자20
헐.....재밌어요.......... 신알신할게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1
ㅎ헐헐 어디서 금손의 냄새가ㅠㅠㅜㅜㅜㅠ
8년 전
비회원232.240
헐 진짜 재밌어요 ㅠㅠ 제스타일 ㅠㅠ
8년 전
독자22
재밌는데요????? 어머 이걸 지금 알다뉘 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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