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몇명이지?"
※투하츠에서 각색된 내용입니다. 시작했습니다.
숨을 죽인 우린 저 멀리 지평선 뒤로 가라 앉는 태양으로 눈을 돌렸다.
모든 일이 끝난 지금, 우리는 두 개의 심장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후련하다는 듯 웃음을 짓는 그 사람은 어째서, 우리 사이에 서서 같이 나란히 저 태양을 바라볼 수 있는 걸까.
하나 둘 씩 낌새를 느꼈는지 침묵이 기류를 탔다. 그러다 누구도 입을 뗄 수 없는 상황에, 전정국이 내 팔을 잡아왔다.
침을 꿀꺽 삼키는 소리가 들리고 그 후 바로 김남준이 천천히 떨어지지 않는 입을 열었다.
"우리, 몇명이지?"
그러자 홱 뒤로 돌아보는 사람이 웃음을 거두고 김남준을 향해 버럭 호통을 치곤 눈 깜짝할 새에 사라졌다.
"평생 우린 7명이잖아 멍청아!!!"
그 장면을 보고 놀란 전정국이 휘청하며 주저앉았다. 백설기처럼 새하얘진 얼굴이 창백하다.
우리를 삿대질하며 세다 저절로 벌어지는 입을 두 손으로 막았다.
분명히 우린, 변함없는 7명이었으나...
민윤기 정호석 김남준 김태형 민탄소 김석진 박지민 전정국. 정호석?
전정국은 사람을 세다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우린 모두 소리를 지르며 뒷걸음쳤고 등에 닿는 건 쇠난간. 더이상 도망칠 곳도 없이 발악하던 그들은 무서움이 서린 소리질렀다.
차가운 소리가 보스의 방을 맴돌았다. 낄낄거리며 우리를 조롱하는 듯한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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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기서 소리친 사람은 누구?
12시 정각까지입니다. 시작. 질문 2개 선착순. 정답 선착순 7명. [답/이유]형식. 댓글에 자신의 생각 아무거나 적으셔도 됩니다. 암호닉에 대한 제한없어요.
한 댓글을 쓰셨으면 그 댓글에만 계속 멘션 달으셔야합니다. 굉장히 쉽습니다. 난이도 최하일텐데 독자님 드시라고 온 떡 *
오답 처리: *
정답 처리: @
중요한 걸 말 안 했네요. 답은 본문에서 찾는겁니다.
여러분 좀 무서우신 분은 뒤로 나가기...
안녕하세요. 그루잠입니다. 제 이미지 ㅋㅋㅋㅋㅋ 병맛으로 남겠지만 진지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밤중에 온 이유가 거북뎐도 남았고 투하츠도 남았지만 넘나 기다리고 있는 투하츠 독자님들을 위해 들고 왔습니다. 참 감성 풍부해질 때죠.
그분들과 재밌는 게임을 하려고 해요.
추리인데 쉬운 추리거든요. 본문도 굉장히 짧아요. 거의 10줄?정도.
이게 미디어의 종류에 따라 난이도가 다를텐데 양해부탁드립니다. (미디어는 지금 이글을 보는 기기를 말합니다.)
계기는 이렇습니다. 투하츠를 보다보면 이해가 되질 않거나, 궁금한 점이 생기실거에요. 미궁같은 글이라 조금 힘들죠.
사람들의 삶을 꼬아놓은 얘기라 복잡한 면이 많습니다. 그런 투하츠에 대한 질문을 하실 분들을 뽑습니다. 작가가 돌려서 답 안 해요.
그래서 한 번 자리를 만들어봤는데요, 쉬워요. 답이 이미 나와있답니다. 혹시나 독방에서 이 글을 보신 분들은 쉬잇!
댓글에 [답/ 이유] 이런 형식을 적어주시면 돼요. 이유는 작가와 독자님만이 알 수 있도록 돌려서 말씀해주세요. 못하시겠으면 그냥 직구여도 괜찮습니다.
답을 맞추신 분들은 제가 체크를 합니다. 암호닉 필요하지 않고 선착순 7명입니다. 그 분들께 글에 대한 질문 1개씩 받습니다.
질문에서 내용 중 결말 부분은 제외합니다. 작가는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공개적으로 5분펑합니다. 아니면 혼자서 답을 보고 싶은 분은 메일을 남겨주세요.
작가를 잘 아시는 분들은 유리할 수도 있어요. 작가가 뭘 우선시 하는가... 조금만 생각하시면 나올 거같아요.
힌트가 필요하신 분들은 선착순 질문 2개 하실 수 있습니다.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