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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남자랑 키스하면 생기는 일

 

 

 

 

 

 

 

 

 

 

 

 

 

 

 

 

 

 

예상보다 민윤기의 화력은 엄청났다. 방송 전부터 천재작곡가가 드디어 방송에 얼굴을 비춘다는 기사들은 끊임없이 쏟아졌고, 민윤기와 작업을 했던 아이돌들이 sns에 본방사수한다며 글을 올렸다. 걱정이 앞섰던 것은 사실이었다. 저런 기대에 못미치는 프로그램이 된다면.. 한숨부터 나왔다. 다음날 아침에, 무의식적으로 켠 초록창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민윤기와 우리 프로그램의 제목이 떡하니 1,2위를 다투고 있었다.....???뭐지?? 마지막 점검할 때까지 이상한거 없었는데, 설마...사고났나?

다급한 손길로 눌렀더니, 잠시 멈췄던 화면 끝에, 우리 프로그램이 떴다. 기사, 기사가..

 

[천재 작곡가 민윤기, 첫 방송임에도 굉장한 호평]

[....프로그램, 최대 시청률 기록]

[민윤기 효과? ...프로그램 시청률 대박!]

 

헐, 민윤기 효과를 제대로 본건가...

 

독하기로 소문난 댓글들 역시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들이었다. 와, 대박,

 

방송은 계속해서 민윤기의 덕후들을 생산해냈다. 오죽하면, 민빠답이라는 용어가 나왔을 정도니까. 솔직히 잘생기긴 했다. 하얀 피부와, 뭔가 묘하게 색기가 있는 눈빛이며, 느긋하지만 뭔가 크게 와닿는 한마디한마디가, 아니다. 그냥 민윤기 자체가 설렘포인트인 것 같기도 하고...

 

방송촬영이 있는 날이면, 민윤기는 항상 심부름을 하는 내 옆에 서서 오늘 프로그램에 대해 물어봤다. 그런건 메인작가님이나 피디님이 더 잘 아신다고요, 여러번 말했지만 민윤기는 그때마다, 자신은 아직 그 정도로 친하지 않으니 니가 알려달라는 말을 되풀이했다. 민윤기가 그렇게 붙어올 때 마다, 나는 설렘사로 죽을 것 같아서, 오늘도 그런 민윤기를 피해 도망다니고 있었다. 문제는, 내가 선을 밟은 그 순간부터 시작이었던 것 같다.

 

민윤기를 피해다니던 나는 음향선을 실수로 밟았고, 빨리 발을 떼려던 내 움직임은 결국 무게중심을 잃게 만들었다. 생각할 틈도 없이 나는 눈을 감았고, 누군가 나를 세게 끌어당겨 다행이 넘어지지는 않았다. 방금 민윤기가 내 팔 잡아준 것 같았는데... 뒤에서 날 끌어당긴 누군가 때문에 나는 그 사람에게 안겼다.  

 

"누나, 괜찮아요? 조심 좀 해요."
"아, 미안해.."

"내가 아니라 누나 몸한테 미안해 해요. 진짜, 맨날 넘어.. 갈께요"

전정국은 나를 떼어내고는 자신 옆의 민윤기를 바라보다 등을 돌렸다.. 민윤기는 아니꼽다는 표정으로 전정국을 봤고, 나는 그런 민윤기의 표정에 가만히 있었다.. 전정국이 다시 몸을 돌려, 나에게 조심하라는 말을 한번 더 한 뒤에야 갔다. 전정국이 사라지자 민윤기는 타겟을 바꿔서 나를 쳐다봤다. 아, 저렇게 기분 나쁜 표정도 잘생길 수가 있구나...

 

"좋냐?"
"예?"

 

민윤기는 뭔가에 단단히 화난 듯이 나를 등지고 돌아갔다. 민윤기는 그 이후 하루종일 나를 귀찮게 하지 않았다. 뭔가 있다가 없으니까 괜히 서운한 마음이 들었지만, 바쁜 촬영장에서 나는 그런 것을 느낄 여유조차 없었다.

 

촬영이 시작되자, 스텝들은 일제히 패널들을 바라봤다. 나 역시 바닥에 앉아, 민윤기를 보고 있었다. 민윤기가 잠시 나와 눈이 마주치더니, 고개를 돌렸다. 삐진건가, 왼쪽 눈이 따가웠다. 계속 눈을 깜빡이자니 의도치않게 민윤기에게 윙크하는 꼴이 되어버렸다. 민윤기는 다시 고개를 돌리다, 나를 보고 멈췄다가, 다시 고개를 돌렸다.

 

"누나, 눈에 뭐 들어갔어요?"

전정국이 뒤에서 나를 잡았다. 귓가에 속삭이는 목소리에 왼쪽 눈을 감고 고개를 끄덕였다.

 

"봐요,"

 

전정국이 내 눈을 자신의 입 앞으로 가져다 대고, 살짝 바람을 불었다. 눈을 몇 번 더 깜빡이자, 먼지가 빠진 듯, 괜찮아졌다. 내가 고맙다고 말하자, 전정국이 뭘 그런걸 가지고 그러냐며 웃었다. 전정국에서 다시 민윤기에게 시선을 옮겼다. 나를 빤히 바라보는 민윤기가 느껴졌다. 몇 초간 눈을 마주쳤을까, 민윤기는 다시 고개를 돌려서 촬영에 집중했다. 뭐지,

 

촬영이 끝나자 민윤기는 휴대폰을 바라보며 빠르게 사라졌다. 급한 약속이라도 생긴건가 싶을 정도로, 나는 집으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탔다. 멍하니 버스가 정류장을 지나치는 것을 보다가, 휴대폰을 켰다. 정호석한테 문자가 와있었다.

 

'야 우리 술마시는데 와'

 

'어딘데'

 

'우리 아파트 맞은 편에 술집 새로 생긴거'

 

'감'

 

'ㅇ'

 

술집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김남준은 없었다. 정호석이 있는 테이블로 가자, 옆에는 익숙한 뒤통수가 있었다. 민윤기. 내가 정호석 옆의 의자를 끌어 앉자, 시선이 나에게로 꽂혔다. 정호석은 생각보다 멀쩡해보였고, 민윤기는 눈이 약간 풀려있었다. 테이블은 이미 맥주병들이 쌓여있었다.

 

"얼마나 마신거야"

"아, 나도 방금왔고 저거 다 김남준이랑 윤기형이 마신거야"

 

가만히 술잔을 툭툭 건드리는 민윤기를 바라봤다. 진짜, 얼마나 마신거야. 민윤기가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봤다. 살짝 풀린 눈과, 붉은 기가 도는 얼굴이 술을 얼마나 마신건지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옆에 앉아있던 정호석이, 갑자기 일어났다. 어디가냐.

 

"김남준 데려와야지, 이 새끼 화장실 간지 삼십분이 넘었어"

뭐가 그리 신나는지 화장실로 가는 뒷모습을 바라보다, 내 앞의 민윤기로 고개를 돌렸다. 야,

 

"네?"

 

민윤기는 깊은 한숨을 쉬었다. 머리를 쓸어넘긴 민윤기는 술잔에 남아있던 술을 털어 넣었다. 마른 세수를 한 민윤기는 입을 열었다.

 

"넌 대체 얼마나 나를 힘들게 할꺼냐. 내가 얼마나 더 기다려야해."

"..."
"칠년동안, 너를 기다렸어."

 

잠시 무슨 생각을 하 듯, 말이 없던 민윤기는 다시 말을 이었다.

 

"김남준을 받아주면 한번이라도 찾아올까 했던 네가 한번을 안와도 언젠간 오겠지 하면서 일년을 기다렸어. 군대에서 이년, 작곡가가 되서 사년. 난, 김남준 휴대폰 잠금화면인 너의 뒷모습도, 방송국에서 일하던 너도, 보자마자 알았는데, 너는.."

 

"김남준이랑 만나는 날에, 네가 내 옆에 앉아 있어서 좋았고, 술에 취한 네가 나한테 스킨십하는 것도 좋았어. 내가 방송 왜하는지는 알고있냐, 너 한번 더 보려고. 나랑 더 자주 보면, 네가 옛날 생각이 나서 나를 기억해주지 않을까하고. 별걸 다했는데.."

 

"전정국인가 뭔가 하는 놈은, "

 

민윤기의 말이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민윤기는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울고 있었던 것 같다. 그건, 나역시 마찬가지였다. 병신같이 민윤기라는걸 몰랐다. 나는.

 

칠년 전 그 날, 나는 김남준이 그렇게 갈망하던 크루의 공연을 보러 갔었다. 공연을 다 보고 기다렸다가, 크루의 수장분께 말씀드릴 생각이었다. 김남준이라는 애가 오면, 크루에 절대 넣지 말아달라고. 남준이의 미래가 걱정됐었다. 그 당시의 나는, 김남준은 공부도 잘해서 좋은 대학에 갈 수 있고, 더 나은 직업을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있었다. 김남준이 이렇게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이런 직업을 하지 않았으면 했고, 크루에 들어가는 것을 실패하면 다시 공부로 돌아오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다.

 

이상한 일이 많이 벌어진 날이 있었다. 생각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할 것 같아서, 간단히 먹을 아침을 사러 간 패스트푸드점에 있던 알바생이, 학교가 일찍 끝나서 먹으러간 카페에도, 친구들과 헤어진 뒤 만난 김남준과 김태형과 간 고깃집에도 있었다는 것이다. 김남준은 아쉽게도 오늘은 크루형들 공연을 못볼 것 같다며 우울해있었다. 어디서 하는데? 오늘이 기회인 것 같던 나는 대신 보러 가겠다며 김남준과 약속을 한 뒤, 고깃집에서 나왔다.  

 

공연을 시작하기 전, 그 알바생을 또 봤다. 음향준비를 열심히 하던 알바생은, 아마도 막내쯤 되지 않을까 싶었다. 공연을 보다가 알았다. 처음 시작할 때, 뻔뻔하게 팬들 보다 앞자리에서, 팔짱을 끼고, 재수없다는 듯이 공연을 보던 나는 알바생이 랩을 시작하자, 그대로 굳었다. 멋있다. 그냥 그게 내가 느낀 것이었다. 남자는 굉장히 신나고 행복해보였다. 알바를 하던 남자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뭔가, 그런게 있었다.

 

생각해보면, 김남준은 랩을 할 때 꽤나 행복해 보였던 것 같다. 공연이 끝났을 때, 내 마음은 완전히 바뀌어 있었다. 김남준은 하고 싶은 걸 해야하는구나. 내가 뭔데 김남준의 인생을 막으려고 했을까. 뒷정리를 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다가, 먼저 출발하는 아까 그 알바생을 붙잡았다.

 

"죄송한데, 시간있으시면 잠깐 얘기 좀..."

 

남자가 떠난 이후로, 나는 아무생각이 없었다. 이름도, 나이도 아는 것이 없었다. 공연을 본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나는 아무생각이 없었다. 정말로,

 

공연을 봤다는 것을 인증하려고 찍어둔 몇 장의 사진을 김남준에게 보여줬다. 김남준은 이런걸 다 준비했냐며 웃었다. 김남준은 크루에 들어갔고, 나는 괜히 뿌듯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자신은 아직 아무것도 아니지만, 공연을 보러 오라던 김남준에, 그 남자를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설레였었다. 그날 야자를 몰래 빼려던 나는, 학년부장 선생님께 걸렸고, 일년 내내 김남준의 무대를 볼 수 없었다.

 

그렇게 그 알바생은, 기억 속에 묻어 뒀었다. 언젠가는 만날 일이 있지 않을까, 운명처럼.

 

대학생이 된 내게 김남준은 친한친구를 소개시켜주겠다며 신나했고, 그게 정호석이었다.

 

대학생이 되자, 남자친구는 자연스럽게 생겼다. 물론 오래간 사람은 없었다. 정호석과 김남준의 존재를 마음에 안들어하는 사람도 있었고, 김남준의 거지같은 타이밍 때문에 헤어진 남자친구도 많이 있었다. 그때마다, 마음 아파한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난, 운명처럼 만난 너를 이제야 기억했다.

 

 

 

 

 

 


암호닉

#원슙 낑깡  비비빅 정성 애플릭 복동 자몽타르트 쪼쪼 비키트박뿡 여하 현지짱짱 무리 젱둥젱둥 거창아들 정국아블라썸 쀼르륵 버블버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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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은 항상 최근 글에서 [암호닉]으로 신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직접 타자치는거라서 누락되거나, 오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꼭 알려주세요^^

 



추가적인 이야기 + 투표이야기

3화를 보면 윤기가 여주에게 묻지 않고 캬라멜마끼야또와 크린티를 시키게 되죠, 저번화에서는 윤기와 만난 여주가 윤기에게 묻지않고 그린티와 캬라멜마끼야또를 시키는데요. 그래서 윤기는 여주가 자기를 기억해주기를 바라면서 자연스럽게 같은 주문을 한 것 입니다!

 

쓰고 보니까 제 말이 여러분을 더 어지럽게 만든 것 같네요.. 굳이 이해하지 않으셔도 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글쓰는 것에 대해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밑에 투표와 관련해서)

제가 이 글을 쓸때는 일부로 ㅋㅋㅋ ㅇㅇ 이런 류의 말을 안쓰려고 노력하고 있거든요 음, 현실에서는 발음되지 않는 말들이잖아요? 그래서 글이 되게 웃긴 부분인데 안 웃기게 느껴지는 것도 있고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다른 문체? 같은걸 원하시지 않으실까 궁금해서요

 

1번 같은 경우는

"야, 이 김남준 미친놈아"

내가 말하자, 정호석과 김남준이 일제히 나를 바라봤다. 나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김남준에게 달려갔다. 김남준은 의자에서 일어나 도망쳤고, 나 역시 그런 김남준을 좇았다.

 

2번 같은 경우는

"야, 이 김남준 미친놈아"

내가 소리지르면서 문을 여니까 김남준이랑 정호석이 나를 보는거야. 진짜 그 때는 너무 화가나서 김남준한테 달려들었거든? 근데 김남준 이게 또 도망가더라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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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드디어 여주가 윤기를 기억해낸것인가여ㅠㅠㅠㅠㅠㅠㅠㅠ아 둘다 짠해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
태태요정이에요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와 윤기ㅠㅠㅠ카라멜마끼아또랑 그린티 시킨것도 기억해달라고 한거였다니ㅠㅠㅠㅠ와 드디어 윤기가 다말했네요ㅠㅠㅠㅠ저렇게 다다디다 연속해서 말하는거보고ㅠㅠㅠㅠ아ㅠㅠㅠ여주도 드디어 기억해냈다니ㅠㅠㅠㅠ다음편 정말 궁금합니다ㅠㅠㅠ 너무잘읽고가요 브금이랑 너무 잘어울려서 몰입해서 읽었다는 ㅠㅠㅠㅠㅠㅠ작가님 잘읽고갑니다!!♡♡
8년 전
독자3
버블버블이에요!
윤기랑여주가 드디어..ㅠㅠㅠㅠㅠㅠㅠ너무 멀리왔어 그래도 윤기 질투하는거 정구기는 이제 어떻게 되는거죠..?잘 보고 가요 작가님♡

8년 전
독자4
복동 드디어윤기랑여주가...!!!질투하는윤기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 기억해달라한거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읽고가요!
8년 전
독자5
무리에요! 여주가 드디어 기억을 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 질투하는 윤기는 왜 그렇게 제 마음을 덩 기덕 쿵 더러더러 하게 만드는지ㅠㅠㅠㅠㅠㅠㅠㅠ 버금이랑 너무 잘 어울려요ㅠㅠㅠㅠ 오늧조 절 읽고 갑니다!!
8년 전
독자6
[쿠키]로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윤기는 7년동안 여주를 혼자 기다렸네요... 그래도 여주도 윤기한테 마음이 있는 것 같은데... 남준이를 영입함으로써 더 보려고... 진짜 마침내 보게 됐는데 여주가 피하려고 하니까 윤기가 화가 난 것 같기도 하고... 정국이한테 질투하는 것 같아요
8년 전
독자7
요2예요!!작가님ㅠㅠㅠㅠㅠㅠ아 윤기 애절하게 말하는거 대박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드디어 기억을 했어ㅠㅠㅠㅠㅠㅠ이제 잘 됐으면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
헐 대박 미쳤다.. 작가님 글 짱이네요.. 아련보스....... [0309]로 암호닉 신청하구가요!
8년 전
독자9
0418입니다ㅜㅜㅜㅜ아ㅠㅠㅠ윤기 질투하는것도 심멎ㅠㅠㅠㅠㅜ 아 대박이에요ㅠㅠㅠㅠ결국 여주가 기억해냈네요ㅜㅜㅜㅠ사람을 7년동안 기다리는건 어떨까요ㅜㅜㅜ 잘봤습니다 작가님 감사해요!
8년 전
독자10
젱둥젱둥!
8년 전
독자11
아ㅠㅠ오늘 글 완전 찌통...윤기쓰...얼마나 참다가 답답했으면 술마시고 여주한테 말을해ㅠㅠㅠㅠ정국이도 여주 좋아해서 윤기 의식하는것 같고ㅠㅠㅠㅠ아 오늘 윤기 너무 찡통이야ㅠㅠ
8년 전
독자12
와ㅜ 여주랑 윤기는 진짜 운명인가봐요 ..ㅜ 실제로도 저런 운명적인 만남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 작가님 오늘도 설레고 갑니다 ㅎㅎ
8년 전
독자13
낑깡
이제 기억햇으니 행쇼해라!ㅋㅋㅋㅋㅋㅋㅋㅋ
잘읽었어요!!! 투표도 햇어요!!

8년 전
독자14
하둘이정밀 운명이네요ㅠㅠㅠㅠㅠ 글 너무재밌아요ㅠㅠㅠㅠ[태태태탯]우로 암호닉 신청합니더!
8년 전
독자15
ㅠㅠㅠㅠ짠하다ㅠㅠㅠ기억해냈으니ㅠㅠㅠ이제잘되길
8년 전
독자16
동도롱딩딩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디어!!! 민윤기랑 여주랑!!!!1 행복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7
맴매때찌애오!!!!
드디어드디어ㅠㅠㅜ여주가 기억해내다니ㅜㅜㅜㅜ감격스러워요 이제 잘될일만 남았죵ㅠㅠㅜ다음편도 기대할게요!!

8년 전
비회원242.232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군주님이 뭔가 짠해보이지만 그래도 귀여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구기도 귀여워.....털썩...
8년 전
독자18
방토토에요작가님ㅠㅠㅠㅠㅠㅠ
와완전꿀잼이여요!!!!
이제 여주가 윤기를 기억해낸건가여!♡!
다음호ㅏ에 완전 두근두근막설레는거 아니에요?(내심장)
사랑해요작가님.♡

8년 전
독자19
어만군이.
아작가님...ㅠㅠㅠㅠㅠㅠ사랑해여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으어어우ㅠㅠㅠㅠㅠㅠ술기운에이렇게다말하고...언제쯤 여주가 윤기를 알아볼까했는데....술에 취한 민윤기는 넘나 좋은것....♡ㅜㅜ여주도 기억해내고...전개너무좋아요! 아맞다 투표도 했습니다!희희 아 설레죽을것같아요..ㅎ....정국이도 너무 귀엽고...ㅎㅎ그냥작가님아좋아여ㅠㅜㅠ이런글넘나좋은♡아뭐라고해야할지모르겠지만 일단 이런 글 써주시는 거 너무 감사하고 좋아요 앞으로도 화이팅하새오♡

8년 전
독자20
자몽타르트입니다!이거보가전에방금올라온윤기트윗을보고왔는데왜이렇게마음이아린지모르겠어요ㅠㅠ여주가기억해서다행이다ㅠㅠ
8년 전
독자21
비비빅이에요! 이제 여주가 기억을 떠올렸으니 행쇼할 수 있는 건가요ㅠㅜㅜ민윤기 질투ㅜㅜㅜㅠㅠㅜㅜㅜㅜㅜㅜ
8년 전
비회원26.30
[찐슙홉몬침태꾹] 으로 암호닉신청이요
8년 전
독자22
[연화] 이제 행쇼할 일만 남았네요ㅠㅠㅠㅠㅠㅠㅠ 행복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이 영사하세요(짝) 영사하세요(짝)
8년 전
독자23
[이사]로 암호닉 신청 가능할까요....?
그럼 이제 여주도 윤기를 기억해 낸건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이 너무 궁금해여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4
감귤쓰 입니다ㅜ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가 드디어 ㅠㅠㅠㅠㅠㅠ윤기를 기억하다니ㅜㅜㅜㅜㅠㅠ아니 그리고 정국이가 누난누나 거리는데 넘나 설레는것 진심 브금도 내용에 잘 맞는것 같아서 집중하면서 읽었던것 같아여 작가님 다음편도 기대 하겠습니당
8년 전
독자25
헐 드디어 알았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모닉은 어디다 신청하면 되는 부분이죠??????????
8년 전
조선기생
여기에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암호닉]으로 부탁드립니다!
8년 전
독자26
여주가 기억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7년동안 윤기는 많이 힘들었겠다ㅠㅠㅠㅠ짧은 시간이 아닌데ㅜㅜㅜ
8년 전
독자27
할 드뎌ㅠㅠㅠㅠㅠㅠ 암호닉 [탱탱] 신청해요! 윤기야 ㅠㅠㅠ
8년 전
독자28
또토로입니다!!!
드디어 여주가 윤기를 기억해냈네요ㅠㅠ 진짜 제가 다 속시원하네요ㅠㅠㅠㅠ 우리 윤기 저렇게 기억해달라고 애썼었는데ㅠㅠ 앞으론 행쇼행쇼한 윤기와 여주 볼 수 있는 건가요~?ㅎㅎㅎㅎㅎㅎ 오늘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8년 전
독자29
으음 지금 분위기에선 1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2는 조금 더 루즈하달까... 그냥 제 개인적인 취향인 것 같기도 하네요 이렇게 보니까 ㅋㅋ 이제 여주도 알았으니 사귈 일만 남았네요 오구오구
8년 전
독자30
설탕입니다ㅠㅠㅠㅠ 윤기랑 전부터 아는사이였다코ㅠㅠㅠㅠ 여주가 드디어 기억해 냈군요ㅠㅠㅠㅠㅠㅠ 민윤기 이 세심한 남자 같으니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1
헣ㅎ.......여주가 윤기를 기억하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2
윤기가ㅜㅜㅜㅜㅜ 드디어 여주를 기억해냈네여ㅜㅜㅜㅜㅜㅜㅜㅜ 너무 감격스럽네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자신을 기억해달라고 하나하나 주문한 윤기도 너무 좋아요ㅜㅜㅜㅜㅜㅜ 발린다 민윤기ㅜㅜㅜㅜㅜ
8년 전
비회원9.187
저 [흥탄♥]으로 암호닉신청할께요 작가님 잘부탁드려욤~
8년 전
독자33
둘이 잘됐으면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4
아ㅠㅜ. 사겨라(짝) 사겨라(짝) ㅠㅠㅠㅠㅠㅠ행쇼하시길 신알신하고갈기ㅔ용
8년 전
독자35
와...드디어 기억을 했다!!!만세!! 오늘은 꾸기가 귀엽다ㅎㅎㅎㅎ 윤기는 항상 사랑스럽다ㅎㅎ 와 술먹고 얘기하는거 묘하게 야할듯ㅎㅎㅎ 진짜 상상이 돼서 더...ㅎㅎ
8년 전
독자36
오늘도 너무 잘읽고갑니다. 좋은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8년 전
독자37
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 여주가! 이제 둘이 잘되는 일만 남은 거겠죠..? 윤기가 술취해서 여주한테 막 말 내뱉을 거 생각하면 섹시하고 멋있다ㅜㅜㅜ잘보고 갑니다!
8년 전
독자38
기억해냈구나 여주도 윤기를 신경쓰던 차니까 발전 가능성 높은거죠?ㅎㅎ 너무 좋아 좋아요 좋아!!!
8년 전
독자39
와 둘이 서로 와 감동의 쓰나미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0
드디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윤기야 울지 마 윤기야 우리 윤기 부둥부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기억해 이제라도 ㅠㅠㅠㅠㅠㅠㅠ행복하자 행복하게 작가님 완전 짱 ㅠㅠㅠ
8년 전
독자41
이제 기억했어요ㅜㅜㅜㅜㅜ 우리윤기가 운데요ㅜㅜ
8년 전
독자42
여주가 기억햐냈어ㅠㅠㅠㅠㅠㅠㅠ 드디어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3
여주가 윤기를 기억해냈네요ㅜㅜㅜ 윤기야ㅠㅠㅠㅠㅠㅠㅠㅠ 힘들었지ㅜㅠㅠㅠㅠㅠㅠㅠ 아이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4
진짜 윤기 마음 알고나니까 진짜 맴찢ㅠㅠㅠㅠㅠ여주도 똑같았어ㅠㅠㅠㅠㅠㅠ흐잉ㅜㅠㅠㅠㅠ
8년 전
독자45
후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디어 기억해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억해달라곺퓨
8년 전
독자46
여주가 윤기를 드디어 기억햐냈어..!! 내가 다 뿌듯하다 여주야ㅜ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7
으아아아아어어어어어어아아아아아아어아아아아너무 설레요 작가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다음ㅁ편이 너무 기대돼요
8년 전
독자48
드디어 여주가 기억해냈아ㅠㅠㅠ그런데 윤기야 율지마ㅠㅍㅍ힘둘어ㅛ지
8년 전
독자49
ㅠㅠㅠㅠ드디어 여주 생각났어ㅠㅠㅠ여주 바보야ㅜㅜㅠ 이제 알면 어떡해ㅜㅜㅜㅠ 중간에 정국이도 설레지만..질투하는 윤기 너무 귀엽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0
할...할...윤기랑 야주는..인연인가융!!!그러면 사귀면 되겠네 허허허...
8년 전
독자51
훙엃흐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ㅁ너무좋아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윤기술먹으니까더좋네여..^^
8년 전
독자52
와 헐 드디어 여주가 윤기를 기억한건가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3
여주가 드디어윤기를 기억해내는군요ㅠㅠㅠ 우앙 궁금해서빨리 다음화보러가야겠어요
8년 전
독자54
그린티랑 카라멜마끼야또 얘기는 진짜ㅠㅠㅠ 윤기 다 기억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 설렘사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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