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홍일점 너쨍 썰
21. 막둥이 학교 생활 넘나 궁금한 것..!
때는 2013년, 그러니까 너쨍이 고등학교 2학년일 때임
2013년은 빅스에게 아주 바쁜 한 해였음
분기빅스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굉장히 빡빡한 스케줄이었는데 당시 학생이었던 너쨍은 스케줄이 비는 날 학교에 출석해야 했음
일어나기 힘든 시간에 일어나서 혼자 주섬주섬 교복을 입고 등교를 할 때마다 개인 스케줄로 학교에 가지 않는 상혁이가 고개만 빼꼼 내밀고서 한껏 비웃었던 건 지금 생각해도 존나 얄미움
그렇게 자신을 놀려대는 한상혁을 뒤로하고 등교를 하다 보면 몇 개월 전만 해도 같은 교복을 입고 함께 등교하며 피곤을 나누던 상혁이가 없음에 솔직히 쓸쓸하긴 함
근데 학생 신분에 쓸쓸이고 뭐고 일단 지각을 안 하고 출석을 채우는 게 더 중요함
너쨍은 반쯤 눈이 감긴 채로 다리만 부지런히 움직여 등교했음
그렇게 너쨍이 등교를 위해 숙소에서 나가자 숙소에 남은 멤버들이 하나둘씩 방문을 열고 거실에 모임
"상혁아, 쨍 나갔어?"
"네, 방금 나갔어요."
"한 20분 정도 걸리려나?"
"네. 지금 선생님께 전화드리면 대충 시간 맞을 것 같아요."
"그래. 선생님 번호는 네가 알지?"
"네."
어딘가 수상한 대화의 내용은 바로 너쨍의 학교생활을 몰래 지켜보기 위한 것이었음
사실 며칠 전 몰래 회사에서 너쨍의 학교에 전화해 미리 양해를 구해놨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음
그럼 왜 이걸 하느냐고 묻는다면 빅스티비 소재에 쓰일 것이기도 하고 평소에 멤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모습이기 때문임ㅇㅇ
그래서 일주일 전부터 학교에 연락했고 너쨍의 같은 반 친구들 역시 알고 있었음
그래서 이게 뭐라고? 스케일 겁나 큰 너쨍 관찰카메라^^
바로 전날 너쨍을 일찍 재우고 나서 밤늦게 상혁이를 선두로 하여 멤버들은 학교로 향함
그리고 너쨍의 교실로 들어가 이곳저곳 카메라를 설치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행동대장 빅스임
어쨌든 그렇게 장장 일주일 동안의 준비과정을 마치고 대망의 몰카 당일이 되었음
사실 원래 몰래카메라의 의미와는 조금 다른 게 이건 너쨍을 속인다기보다는 그냥 학교생활을 관찰하는 느낌이 강했음
물론 관찰당하는 당사자는 모른다는 게 함정
그렇게 자기들끼리 신나서 호들갑을 떠는 동안 상혁이는 자신의 작년 담임 선생님과 현재 너쨍의 담임 선생님이 같다는 점을 이용해서 작전을 말씀드렸음
예를 들어 수업 시간에 너쨍에게만 유난히 발표를 시킨다든지 하는 그런 거.
이렇게 해서 모든 준비가 끝이 남
남은 건 너쨍 뿐임! (흥분)
너쨍은 정말 아무것도 모른 채 교실에 들어감
그리고 빅스는 숙소에서 그런 너쨍의 모습을 전부 지켜 보고 있었음
등교 시간 10분 전에 여유롭게 도착한 너쨍은 교실에 들어가자마자 사물함에 들어 있는 교과서를 꺼냄
"오, 중학교 때 공부했다더니 진짠가 보네."
"아니 그럼 애가 거짓말이라도 했겠어요?"
"ㅋㅋㅋㅋㅋ 아니 그런 건 아닌데 좀 신기해서."
이렇게 너쨍의 모범적인 행동에 다들 속으로 감탄을 하는데 너쨍 교과서 베고 엎드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하다는 눈빛으로 너쨍을 지켜보던 멤버들은 존나 당황스러움
"…? 쟤 지금 엎드린 거야?"
"그런가 봐요…. ㅋㅋㅋㅋㅋㅋ"
"그래 피곤하긴 피곤하겠지. 어제도 촬영했으니까…. ㅋㅋㅋㅋ"
그렇게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곤히 잠든 너쨍을 찾아온 누군가가 있었음 바로 민재 군!
"누나!"
"……."
"누나, 오랜만인데 얼굴 좀 보자."
"… 한민재?"
"응, 어제도 스케줄 있었어?"
"응…."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교복만 걸치고 와서 자면 어떡해 ㅋㅋㅋ"
"아, 진짜 졸리단 말이야…."
현실엔 없는 남매답게 키 차이도 바람직한 너쨍과 동생의 대화였음
책상에 엎드린 너쨍의 앞에 무릎 굽히고 앉아서 흐트러진 머리를 정리해주는 게 괜히 보고 있는 멤버들만 옆구리가 시림
"아 뭐냐…."
"누가 보면 연애하는 줄 알겠네."
"민재 저놈 언제 한 번 꼭 만나야겠어. 우리 막둥이를"
"민재한테 쨍이는 가족인데요?"
"아, 그렇지…. ㅋㅋㅋㅋㅋ"
"너 근데 안 가도 돼? 곧 수업 시작할 것 같은데."
"이제 가야지. 수업할 때 졸지 말고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알았지?"
"요즘 왜 이렇게 오빠처럼 굴어, 한민재?"
"누나가 동생처럼 행동하니까?"
"이게 못하는 소리가 없어…. 얼른 가. 다음 교시엔 누나가 갈게."
"내가 올 거니까 가만히 기다리고 있어. 나 간다?"
그렇게 너쨍의 동생은 유유히 본인의 반으로 떠났고 너쨍은 멍하니 교실 문만 보다가 피식 웃더니 엎드려 있던 자세를 바로 하고 수업 준비를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혁아, 왜."
"자기 입으로 누나 누나 하는 게 웃겨서요 ㅋㅋㅋㅋㅋ"
"너도 네 입으로 오빠오빠 하잖아."
"아, 근데 쟤가 저러니까 웃기잖아요 ㅋㅋㅋ"
"ㅋㅋㅋㅋ…. 그래 뭐가 다른진 모르겠는데 그렇다 쳐."
너쨍이 교과서를 펴고 의자를 끌어당기며 수업을 들을 준비를 하니까 마침 선생님이 들어오셨음
첫 교시는 영어였고 어릴 때부터 영국에 계신 할머님을 만나 뵈러 가족끼리 자주 왔다 갔다 했던 너쨍은 영어는 거의 원어민급으로 구사할 수 있었음
데뷔 전 연예계를 지망하지 않았어 공부를 주로 했던 너쨍은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서 열심히 수업을 들었음
그리고 영어는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이기도 하기에 첫 교시는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줌
그런데 평소 같으면 발표도 거의 안 시키는 선생님이 유난히 너쨍에게만 발표를 시킴
뭔가 냄새가 나죠? 그래요 빅스의 계략이죠 ㅎ (음흉)
칠판과 교과서를 번갈아 보며 고개를 끄덕이던 너쨍은 갑자기 불린 너쨍의 이름에 매우 당황함
"어디 보자, 이 본문은… 쨍이가 읽어주겠니?"
"아, 네. In the past, my,"
"- 이 부분 밑줄."
당황했지만 금세 정신을 차리고 특유의 영국식 억양으로 능숙하게 글을 읽어내려가는 너쨍의 모습에 지켜보던 빅스들도 감탄을 함
"하여튼 못하는 게 없어. 우리 막둥이!"
"운동."
"......"
"요리."
"......"
"미술."
"홍빈아, 애한테 왜 그러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냥 생각 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연이가 너쨍의 실력에 감탄하며 아빠처럼 뿌듯해하고 홍빈이가 이때가 싶어 너쨍이 못하는 것들을 나열함 ㅋㅋㅋㅋㅋㅋㅋ
재환이는 옆에서 같이 웃다가 홍빈이랑 서로 하이파이브까지 함
아주 그냥 현장에 없어도 몰이를 당하는 너쨍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웃고 놀리고 하다 보니 1교시는 끝이 났고 아까의 약속을 잊지 않은 너쨍의 동생이 찾아 왔음
"누나!"
"진짜 왔네?"
"오랜만인데 이렇게라도 오래 봐야지. 오늘도 2교시까지만 하고 간다며."
"응, 오늘 녹음 잡혀서."
"목 안 상하게 조심하고. 그리고 따뜻하게 좀 입고 다녀, 왜 자꾸 맨다리야."
"급하게 나오느라 깜빡했다…."
"녹음실 갈 때는 꼭 바지 입고 가."
"알겠어. 진짜 오빠 같네, 이러니까?"
"누나가 애 같아서 그래."
"내 눈엔 네가 더 애야."
"ㅋㅋㅋ 그래, 내가 애야. 아, 근데 진짜 아쉽다. 점심이라도 먹고 가지."
"누나도 그러고 싶은데 어쩔 수가 없다…."
"다음 교시 뭐야?"
"어… 아마 수학?"
"누나 고생 좀 하겠네. 하필 수학이야 ㅋㅋㅋ"
"그냥 조용히 교과서만 보고 있으려고…. ㅋㅋ"
"그래, 그럼. 수업 잘 듣고 조심히 가."
"잘 가, 누나가 너 학교 끝날 때 맞춰서 전화할게."
"기다린다?"
"ㅋㅋㅋ 그래, 나중에 봐."
"누나도."
언제나 마무리는 동생의 머리 쓰다듬기로 끝이 나는 이 대화에 너쨍은 동생의 손길로 헝클어진 머리를 대충 매만지며 수학 교과서를 폈음
너쨍은 공부 잘함 진짜 잘함
중학교 때 항상 전교 3등 안엔 드는 수재였음
그런 너쨍에게도 약한 부분이 있다면 그건 바로 수학임
다른 과목이 다 100점이 나와도 수학만큼은 항상 두어 개씩 틀렸음
너쨍은 수학을 어려워하기도 했고 수학은 너쨍에게 가장 자신 없는 과목이기도 함
그래서 교과서를 펴자마자 한숨부터 쉰 너쨍은 그동안 학교에 나오지 못해 안 맞는 진도 탓에 더 처참한 기분이었음
그렇게 급속도로 어두워진 너쨍의 표정을 지켜보며 세상 편한 빅스들은 비웃음
"표정 봐요,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학 안 좋아하나 봐. 영어 할 때랑은 아예 다른데? ㅋㅋㅋㅋㅋㅋ"
"저렇게 어두운 표정은 또 처음 보네 ㅋㅋㅋㅋㅋㅋㅋ"
숙소에선 너쨍을 한껏 비웃는 동안 너쨍은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교과서만 넘기면서 계속 한숨을 쉬었음
그러자 곧 수업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렸고 문 앞에서 대기라도 하셨는지 종이 치자마자 수학 선생님께서 너쨍의 반문을 열고 들어오심
"인사는 됐고, 오늘 진도 빠듯한 거 다들 알지? 얼른 책 펴."
오시자마자 청천벽력같은 말씀을 하시는 수학 선생님 덕에 너쨍은 더더욱 표정이 어두워짐
선생님의 말씀대로 열어본 페이지에는 정적분이라는 게 쓰여 있음
너쨍이 마지막으로 받았던 수업은 분명 미분계수가 끝이었는데 몇 장을 더 넘어가서 삼각함수에 도달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너쨍 존나 멘붕. 미분계수도 겨우겨우 연습해서 돌아왔는데 이게 웬걸 더 어려운 삼각함수가 너쨍을 기다리고 있었음
"저번 시간에 개념은 설명했고, 오늘은 문제를 풀어보자. 한 명씩 지목하는 학생은 앞에 나와서 차례대로 풀면 된다, 첫 문제는 반장이 풀어볼래?"
"네."
"그다음, 3번."
"네."
"24번."
"네."
"7번."
"네."
"마지막은… 쨍이가 나와서 풀어볼래?"
"네?"
"5번 문제. 앞으로 나와서 풀어보렴."
"… 네."
너쨍은 한 명 한 명씩 지목당하는 걸 보면서 괜히 마음을 졸임 혹시나 너쨍의 이름도 불릴까 봐
영어 시간부터 왠지 느낌이 싸해서 이번에도 걸릴까 싶었는데 역시나였음!
수고해준 빅스에게 큰 박수를 ^^ (뻔뻔)
일단 너쨍 나오라니까 나가긴 했는데 너쨍은 개념이고 뭐고 배운 적이 없으니까 문제를 봐도 뭔 소린지 이해가 안 감
숫자고 문자고 하나도 눈에 안 들어오고 그냥 앞에 나가서 분필만 잡고 서 있음
같이 이름 불린 친구들은 하나둘씩 문제를 풀어내고 자리로 돌아가는데 너쨍만 아무것도 못 하고 서 있음
결국 칠판 앞에는 너쨍만 남게 됨
"왜 그러니, 못 풀겠어?"
"… 죄송합니다."
"가장 기초가 되는 문젠데. 한쨍 너 아이돌 활동한다고 너무 소홀히 한 거 아니야?"
"……."
"분필 내려놓고 자리로 돌아가."
"… 네."
너쨍은 가뜩이나 문제도 안 풀려서 스스로에게 짜증이 난 상태인데 반 애들 앞에서 쓴소리를 들으니까 더 서운해짐
상식적으로 수업에 못 들어왔으니까 못 푸는 게 당연한 거고, 스케줄 이동 때마다 교과서를 붙들고 있어도 시간이 타 학생들보다 턱없이 부족한 것도 당연한 거임
분필을 내려놓고 터덜터덜 뒤에 있는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는 너쨍의 뒷모습이 딱 봐도 처져 있음
뒷모습만 봐도 저절로 그려지는 너쨍의 표정에 지켜보는 빅스들은 맴찢 ;ㅅ;
"… 너무 심했나?"
"그러게. 주눅이 들 거라곤 생각 못 했는데, 표정 좀 봐."
"쟤 또 쌓아놓고 잠 안 자고 숙소에서 공부하는 거 아니에요?"
"설마…."
"쨍이라면 그럴 수도 있어. 오면 무조건 달래주자."
그래도 막내가 기죽어서 움츠러들어 있으니까 오빠들이라고 걱정은 엄청하는 빅스들임
먼저 저렇게 말해달라고 시킨 본인들이 괜히 더 후회하면서 미안해하는 걸 보면 확실히 하나같이 전부 착하다는 말밖엔 안 나옴!
그런 멤버들의 마음을 알 길이 없는 너쨍은 이후로의 수업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그냥 서러움
물론 30명이 넘어가는 학생 사이에서 특별한 대우를 바란 적은 한 번도 없지만, 조금의 이해조차 받지 못한 게 섭섭한 것임
그리고 무엇보다 너쨍도 노력을 했으니까 스스로에게 화도 나서 감정의 골이 더 깊게 팸
워낙에 자책을 많이 하는 성격 탓에 너쨍의 머릿속엔 지금 '잠자는 시간을 좀 더 줄이고 공부를 해야 했어' 라는 생각이 가득함
물론 숙소에서 지켜보는 멤버들은 그런 너쨍을 잘 알기에 더욱 걱정하고 다독여줄 궁리를 하고 있고.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쨍이는 잠깐 내려오고."
"…네."
가뜩이나 우울한데 너쨍을 따로 부르기까지 하니까 너쨍 진짜 괜히 학교 왔다 싶음
괜히 가기 싫어서 이미 정돈된 교복을 다시 매만지더니 천천히 교실 밖으로 나감
멤버들도 이렇게까진 부탁하지 않아서 당황했음
그러니까 지금 이 상황은 선생님의 단독행동이란 말.
카메라 역시 교실 외엔 설치하지 않아서 멤버들은 너쨍이 나가고 다른 학생들만 있는 교실을 멍하니 바라봤음
멤버들은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근데 사실 이 영상은 너쨍이 성인이 된 날을 기념해서 팬들에게 미성년자 시절 너쨍의 모습을 선물한 것임!
너쨍 역시 로빅의 트위터를 보고 올라오자마자 영상을 봤는데 너쨍 존나 당황스러움
왜냐면 너쨍 지금껏 몰랐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쨍에게 아무도 말을 해주지 않아서 너쨍은 진심으로 이때가 몰카 및 관찰카메라였단 사실을 눈치 못 챘음
근데 영상을 트니까 자기 학교 가는 게 찍혀있고 숙소에서 멤버들이 자길 지켜보고 있는 게 나오고 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멘붕임
결국 잠시 일시 정지를 누르고 상황을 파악하던 너쨍은 결론을 내림
이 오빠 새끼들이 나를 속인 거구나! (무릎 탁)
너쨍에게 저 날은 사실 굉장히 소중한 기억이었음
왜냐면 멤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느낄 수 있었던 날이기 때문임
근데 저게 멤버들의 계획으로 일어난 거였다니 솔직히 배신감이 들긴 함
그래도 꾹 참고 영상을 끝까지 보니 수학 선생님께 불려갔던 건 멤버들도 몰랐던 것이었고,
그 부분을 보자마자 멤버들의 표정도 굳어지는 걸 확인한 후 너쨍은 살짝 생각을 고쳤음
적어도 학교에서 돌아와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준 멤버들의 마음은 진심이었다고!
그래도 장장 1년을 아무 말 없이 자신을 속인 멤버들에게 꽤 분하긴 했기 때문에 너쨍은 결국 트위터를 올림
VIXX_쨍 @vixx0324 |
@CHA_NNNNN @AceRavi @RedBeans93 @jaehwany0406 @HSangHyuk @정택운 1년을 속이느라 고생 많았겠네요 ㅋ..
오후 4:25 - 2015년 1월 1일
트위터
by: VIXX_쨍 @vixx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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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ㄹㅂ ㅇㄹㅂ |
97 분의 사랑과 함께 달리고 있습니다. 거북이, 둥둥, 오묘, boice1004, 아카, 빠숑, 콩쥐, 콩쇼, 꼬이, 비비빅, 노노놉, 운동화, 1126, 포도, 썸썸, 코코, 뜨뚜, 까꿍, 상상, 박듀, 얼그레이, 독자, 요괴, 원빈, 자몽, 윤, 보담, 봄, 무룩, 콘칩, 고망맨, 본스, 태태탱, 호로요이, 폴린, 구름, 라퓨잉, 라임, 워터프루프, 코넛, 택덫, 잠만보, 레몬, 케이키, 허니하니, 쪼꼬렛, 설렘, 신셩, 잉잉잉잉, 태굴태굴, 만랍, 기적, 굥기요정, 동상이몽, 가락, 쿠조, 마카롱이, 오징어, 희잉, 씽씽, 봄바르다, 몽시, 리블리, 르래, 레영, 키카이, 뀨쨔, 자몽에이슬, 꺄륵, 소다, 케케켄, 쵸차춀라, 달, 음파, 혀기, 청춘21, 엔총, 청모, 자몽(비회원), 양바, 콩들짝, 오뉴월, 꾸뀨, 스티치, 땡이, 138, 혁몽, 0526, 빠나나우유, 담요, 노란별, 바라보기, 쀼쀼, 베가아이언, 수용, R랍유, 포카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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