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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온앤오프 몬스타엑스 샤이니
벜벜사랑해요 전체글ll조회 577l 1

후, 숨을 내쉬자 뿜어나오는 담배연기가 멋있다. 왜 내가 피면 저런 모습이 안 나오지?

범준선배가 담배를 피는 모습을 빤히 바라보고있는 내가 이상했는지 인호가 나를 툭툭친다.


“야 김형태. 범준선배한테 관심있냐?”

“뭐? 내가 게이도 무슨 아니고..관심은 개뿔.”

“왜, 꼭 그런 의미 아니더라도 저 선배 꽤 인기있어. 기타도 잘 치지 성격도 좋지.”

“아 됐어. 아주 팬클럽이라도 창립할 기세다?”

“뭐 그만큼 멋있는 사람이라는거지 새꺄.”


그럼 뭐해 난 이렇게 바라보기만하고 말 한 마디 주고받은적도 없는데.

범준선배를 보고있으면 확실히 호감형인 사람이라는 걸 느낀다. 범준선배 옆에는 항상 친구라던지, 후배들이 끊이지않고 몰려드니까.

가끔 그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느라 피곤하겠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한다.


“근데 저 선배 요즘 이상한 소문돌더라.”

“무슨 소문?”

“남자 좋아한다고. 남자친구도 있었대.”

“헐, 인기 많으면 이상한 소문도 많다더니..아무리 그래도 그게 뭐냐.”

“아니야 목격자도 꽤 된대.”

“뭔 놈의 목격자?”


인호는 무슨 1급비밀이라도 되는 양 주위의 눈치를 둘러보더니 꽤 충격이 될만한 말을 내게 내뱉는다.


“선배랑 어떤 남자랑 모텔들어가는 거 본 사람.”

“헐..진짜야?”

“응, 우리 과 애들도 봤다고 그러던데? 꼭 어디 갈때마다 남자애들 끼고다닌다고.

뭐, 뜬 소문일 가능성도 꽤나 있지만 그래도 괜히 그런 소문 나오는게 아니잖아. 그러니까 너도 조심해.”

“내가 조심하고 말고 할게 어디있냐? 저 선배는 아예 날 모르는데..”

“범준선배도 너 알걸? 너 선배들 사이에서 꽤 유명하잖아.”

“에? 내가 유명해?”

“왜..우리 엠티에서 했던 짓 기억 안나냐?”

“아..”


기억 안 날리가 있나. 술 엄청 쳐마시고서는 한 선배한테 앵겨서 형, 형 하면서 아양을 부려댔던걸..

불과 일주일 전 일인데 말이다. 그 선배 얼굴은 흐릿흐릿하지만서도..아 진짜 내가 왜 그랬지..


“니가 그 때 달라붙어서 안 떨어지던 선배있잖아.”

“어..?”

“그 선배 범준선배랑 친할걸?”


헐, 게다가 범준선배랑도 친하다니. 내 이미지는 이렇게 산산조각이 나버리는거냐..

보나마나 뒷담을 엄청나게 까댔을텐데..어쩌면 찍혔을지도 몰라. 나 막 맞는 거 아니야?

후폭풍이 엄청나게 불걸 생각하니 그 때 같이 있었으면서 날 말리지도 않은 인호가 원망스러워 괜히 그를 책망했다.


“넌 안 말리고 뭐 했어 이 나쁜 새끼야.”

“나? 나도 그 때 술먹고 개됐었는데 뭐..그리고 선배들이 너무 즐거워해서 말리면 맞을 것 같더라고.”

“와 넌 정말 개새끼야.”

“무지개반사.”

“유치찬란이다. 진짜..”


한창 투닥대며 유치한 말싸움을 이어가고 있는데 누군지 모를 사람이 우리들에게 다가와 점심 안 먹었으면 같이 먹으러가자고 한다.

백인호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면서 안녕하세요. 하고 꾸벅 인사를 하는 걸 보면 분명히 선밴데.


“아..안녕하세요..”


인호가 인사를 하니 나도 덩달아 인사를 했지만 도통 누구인지 감이 잡히질 않는다.

우리과인가? 어째 익숙한 얼굴인 것 같기도..내가 어색해하며 우물쭈물 못하니 선배가 눈썹을 찌푸리며 입을 연다.


“어? 뭐야. 엠티때 그렇게 친한 척 해대더니. 설마 기억 안나?”

“아..”

“난 니 이름도 기억하는데..”


내가 엠티때 그렇게 아양을 부리며 앵겨댔던 그 선배구나..하..뭔가 기억 안 난다고 하면 한 대 맞을 분위기다.

하지만 얼굴도 기억 안 났었는데 이름이 기억날리가..당황해하며 인호를 쳐다보니 입모양으로 광선..을 애타게 부른다.


“광선선배..?”

“오 기억하네. 그 때처럼 형이라고 부르지 왜.”

“아..아니에요 그 때는 너무 들이대서 당황하셨죠. 죄송합니다.”

“죄송할 것까지야. 귀염성 있는 동생이 생긴 것 같아서 나름 좋았어.”


아. 이 선배 성질이 더럽지 않아서 정말정말 다행이다. 까딱해서 이상한 사람한테 앵겼으면..으으.

그러고보니 범준선배가 담배피는 주변에서 이 선배가 서성거리는 걸 자주 본 것 같다.

범준선배가 담배 다 피우면 그제서야 다가가 함께 캠퍼스로 들어가고 그랬었는데..아 나 이러니까 진짜 무슨 스토커같잖아.


“이름이 김형태 맞지?”

“네에..”

“오늘은 형이 살테니까 셋이 같이 밥먹으러 가자.”


빙글빙글 사람좋은 웃음을 지어보이는 광선선배. 한눈에 봐도 많이 챙겨줄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런데 인호는 광선선배가 불편한지 살짝 인상을 찌푸린다. 15년동안 곁에 있었던 난 그 미묘한 차이도 알아챌 수 있다.

엠티때 광선선배와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있었던걸까. 괜시리 걱정되게..


“저..형, 죄송한데. 전 점심약속이 있어서요.”

“에이, 그르냐? 그럼 어쩔 수 없지..”


광선선배가 인호에게 잘 가라며 손을 흔들어주자 광선선배에게 꾸벅, 90도로 인사를 하고 나한테 손 인사를 한 뒤 캠퍼스를 빠져나간다.

그렇다고 자기만 빠져나가버리다니.. 혼자가 되버린 나는 어쩔 수 없이 광선선배를 쫄래쫄래 따라가 식당에 갔다.

식당 입구에 들어서서 주위를 둘러보니 광선선배와 친하다던 범준선배가 떡하니 의자에 앉아 버티고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나 왔어.”

“왔냐. 아 같이 온 애는 누구..?”

“왜, 엠티때 봤었잖아. 김형태.”


미간을 찌푸리며 기억하려 애쓰는 범준선배에게 광선선배가 이름을 알려주자 그제야 생각났다는 듯

쭉 뻗은 검지손가락으로 나를 가리키고는 아 그때 그.. 하며 웃음을 풉 터뜨린다.

시간이 좀 지나도 멈추지 않는 그 웃음에 괜스레 얼굴까지 빨개지려한다. 아 쪽팔려..


“광선이한테 들이대던 그 애 맞지?흐흫..”

“에이, 왜 애를 놀리고 그래”

“왜- 맞잖아. 흐흫 점심 같이 먹으러온거야?”


왜인지 면전에서 나를 놀리는데도 기분이 별로 나쁘지가 않다.

질문을 한 후에도 연신 웃어대는 그의 모습에 조금 머뭇거리다 그의 물음에 답을 했다.


“네..광선선배님이 사주신다고 하셔서..”

“아 뭐야 박광선. 나도 사 줘”

“형은 돈 많잖아. 그리고 난 귀여운 애들 아니면 안 사줌요.”

“와 차별쩐다. 못됐어-”

“내가 한 못됨하지.”


둘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괜시리 부러워지는 건 또 왜인지.

범준선배의 타박에 능글맞게 답을 하고는 나에게 웃어주는 광선선배에게 나도 살짝 미소를 지어보여줬다.


“형태는 뭐 먹을래?”

“네? 아..저는 선배님이 드시는걸로..”


내가 떠듬거리며 대답을 하자 광선선배는 뭐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어쨌는지 무섭게 인상을 팍 찌푸리고서는 입을 연다.


“왜 자꾸 딱딱하게 선배님이래. 그냥 형이라고 불러”

“아..그래도..”

“에헤, 선배님 말 안들을거야?”

“그럼..그렇게 불러도 돼요..?”

“당연하지. ”

“형태야, 나는 오빠라고 불러.”


범준선배가 실실 웃는 낯으로 자신은 오빠라고 불러달라며 진심인지 농담인지 모를 말을 한다.

그 말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우물쭈물하고 있자 범준선배가 흐흫, 특유의 그 웃음소리를 내더니 입을 연다.


“당황하기는..히힣 너 귀엽다.”

“어..저 별로 안 귀여운데..”

“아니야- 너 토끼닮아서 볼때마다 되게 귀엽다고 생각했었는데?”

“아..감사합니다.”

“이상한 분위기 만들지 말고 빨리 메뉴나 골라.”


범준선배를 향해 타박을 주는 광선선배. 범준선배는 메뉴판을 빤히 바라보다가 곧 난 우동. 하고 메뉴를 결정한다.


“그 놈의 우동 지겹지도 않나. 난 제육덮밥.”

“그러는 너는 제육덮밥 질리지도 않냐?”

“제육덮밥이 얼마나 맛있는데. 그치 형태야?”

“네?네..뭐..제육덮밥 맛있죠.”

“흠, 그럼 형태도 제육덮밥?”

“아 네. 저는 시켜주시는대로 먹을게요.”

“오케이, 주문하러 다녀올게.”


광선선배가 주문을 하러 테이블을 떠나자 순식간에 서먹해지는 분위기.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 눈을 내리깔고 손가락만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어색한 분위기를 깨뜨리는 범준선배의 말.


“김형태. 광선이한테 관심있어?”

“네..?”


아니 오늘따라 왜 이렇게 날 게이로 모는 사람들이 많아. 엠티때는 실수였다고 급하게 해명을 하려했지만

내 말을 가로막고 자신의 말을 먼저 꺼내는 범준선배. 중저음의 듣기좋은 목소리가 내 귀에 들어온다.


“엠티때는 술 먹고 그런거니까. 그럭저럭 이해는 하겠는데..”

“...”

“맨 정신에서도 광선이랑 붙어다니는 건 좀 그렇지 않아? 알아서 피해야지 형태야.”

“아..네.”


뭐야. 설마 이 선배..광선선배를 좋아하는건가? 괜히 질투해서 이러는거야? 남자들 후리고 다닌다던 그 소문이 사실인거야?

범준선배가 남자를 좋아한다는게 내 머릿속에서 기정사실화되가고 있을 때 광선선배가 우리가 주문한 음식들을 들고 테이블로 돌아온다.


“오늘따라 음식이 금방금방 나와.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

“내가 같이 먹어줘서 그런거야.”

“또 개드립친다. 형태야 맛있게먹어.”


제육덮밥을 내 앞으로 내려놓으며 또 예의 그 미소를 활짝 지어주는 광선선배.

나도 미소를 지어주고 싶었지만 턱을 괴고 우리를 멍하니 바라보는 범준선배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다.


“자, 형도 맛있게먹든지 말든지.”

“와 못됐어. 형태보고는 맛있게 먹으라며?”

“아 그냥 먹어.”


범준선배가 한 말 때문일까. 범준선배가 자꾸 광선선배에게 툴툴거리는 것도 애정표현으로 보인다.

아. 어째 광선선배 바라보는 눈빛이 심상치않더니. 소문이 괜히 나는 게 아니구나.

밥먹으면서 계속 빨리먹고 꺼지라는 듯한 범준선배의 시선때문에 나는 그 맛있는 제육덮밥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잘 먹었다며 광선선배에게 인사를 한 뒤 자리를 뜨려했다. 그런데 자꾸만 나를 잡는 광선선배.


“형도 다 먹고 같이 가자. 금방 먹을께.”

“아..천천히 드셔도 되는데..”

“다 먹었다. 나랑 형태 나가있을테니까 천천히 먹고 와.”

“뭐야, 나 왕따시키기야?”

“우리 둘이 오붓한 시간 좀 보내게 빠져있어라. 애가 분위기 파악을 못해.”


광선선배에게 능글맞게 농담을 내뱉고서는 내 손목을 잡고 식당을 빠르게 빠져나오는 범준선배.

식당을 나와 사람이 별로 없는 골목길로 들어가니 습관처럼 자신의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입에 문다.

자기 혼자 피기에는 뻘쭘했는지 내 쪽을 바라보고 약간 머뭇거리다 너도 필래? 하고 묻는다.


“..주시면 감사하구요.”


그러자 담배갑에서 한 개피를 더 꺼내 내게 내민다. 나랑 같은 담배피는구나.

담배를 받아들고 입에 무니 범준선배가 불을 붙여준다. 오랜만에 피는 것 같은 담배냄새가 후각을 자극한다.


“담배 같이 피니까 좋네. 박광선은 담배 냄새 더럽게 싫어해서 말이야.”

“아, 네.”


나름 꼬박꼬박 대답도 해주는구만 뭐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한참을 말없이 그냥 담배만 태우고 있다가 문득 내게 물음을 던진다.


“솔직히 너 당황했지?”

“좀..놀랐어요.”

“소문으로 들었을텐데 뭘 놀라. 흐흫”

“아..”


그런 소문이 돌아다니는 거 자기도 알고 있었구나. 하긴, 주변에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모를리가 없지.

범준선배가 다 피어버린 담배꽁초를 밟아 지진 후에 다시 나를 바라보며 입을 연다.


“그 소문. 진짜일 것 같아?”

“처음에는 헛소문인 줄 알았어요. 인기있는 사람한테는 그런 루머 많이 퍼지잖아요.”

“처음에는..?그럼 지금은 어떤데?”

“지금은..”


범준선배는 내가 대답을 못하고 머뭇거리자 답답했는지 지금은? 하고 재촉을 한다.


“어느정도..사실인 것 같기도..하고..”


범준선배의 눈치를 살살보며 대답을 하자 범준선배는 말없이 멍한 눈빛으로 나를 빤히 바라다본다.

난 또 화낼 줄 알았더니...아무 말도 없으니 괜히 긴장이 된다. 저러다가 막 갑자기 주먹 날리는거 아니야?

혹시나 몰라 몸에 힘을 잔뜩주고 범준선배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으려니 작은 한숨을 쉬고 씨익 웃는 범준선배.


“사실맞아.”

“에..?”

“애들이 내가 남자를 좋아하니 뭐니 떠들어대는 거. 맞다고.”

“그럼..광선선배..좋아하시는 거에요?”

“뭐?”


황당하다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범준선배. 식당에서 했던 말 때문에 당연히 광선선배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그럼 다른 사람이 있다는 얘긴가? 짐작가는 사람이 너무 많다. 그만큼 주위에 사람이 많으니까..


“광선이는 좋은 후배고. 난 좋아하는 사람 따로 있어.”

“그게 누군데요?”

“흐흫, 쉽게 알려주면 재미없지.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더니 식당에서 나오는 광선선배를 데리고 캠퍼스로 향한다.

장범준한테 좋아하는 사람이라..별로 안 어울린다. 손만 뻗으면 뭐든지 가질 수 있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구나.

범준선배와 광선선배가 떠나는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다 담배연기가 자욱한 골목길에서 벗어나 거리를 거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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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재미쩌영 빨리 담편 담편 담편!!!!!!!!!!!!!!!!!!!!!!!!!!!!!!!!!!!!!
12년 전
벜벜사랑해요
잉 고마워요ㅠㅠㅠㅠㅠ댓글 안 달려서 의기소침해하고 있었는데ㅠㅠㅠㅠㅠ힘낼게요!!ㅠㅠ
12년 전
독자3
너무쫗아요ㅠㅠㅠㅠㅠㅠㅠ싸랑햬요뻨뻨싸랑햬요님
12년 전
벜벜사랑해요
엌 저도 사랑해요..♡ 님 쉬프트키가 어떻게 되셨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5
재밌어요!! 다음편기다릴께요ㅎㅎㅎㅎ
12년 전
벜벜사랑해요
감사해여..익인님 스릉흔드..
12년 전
독자7
범주니 담배...ㅎㅎ...으헝 코피 퐝!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벜벜사랑해요
ㅋㅋㅋㅋㅋ엌 코피 빨리 닦으세요..ㅎㅎㅎㅎ읽어주셔서 감사해영 익인7님 스릉흡느드..
12년 전
독자9
사랑님!!!!!!! 저 벜준이여 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어 검색해보길 잘했다 새글을 쓰셨구나 *_*!!!!!! 끄아앜 담편 너무 기대되여 광게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 너무 좋다 범주니돜ㅋㅋㅋㅋ너무 남자답고 좋네요 왜 저는 저렇게 못쓸까여 ㅠㅠ
12년 전
벜벜사랑해요
엌ㅋㅋㅋㅋㅋ벜준님이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잉잉ㅇ 제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아요 이 나쁜싸람ㅠㅠㅠㅠㅠㅠ저보다야 벜준님이 훨씬 잘쓰시죠ㅠㅠㅠㅠ저야 뭐 잉여잉여..
12년 전
독자11
필명이 벜벜사랑해요였구나!!재밌어요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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