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새오
별 이상한 사람 아니애오
그저 제 사심을 채우기 위해 쓰려고 왔어오
~~~~~본격!~~~~~~~~~~~내가~~~~~~~~~~~좋아서~~~~~~쓰는~~~~~~~~~~센티넬버스~~~~~~~~~~~~썰~~~~~~~~~~~~비티에수!~~~~~~~~~~
~~~~~~~~~~~김남준~~~~~~김석진~~~~~~~~민윤기~~~~~~~~정호석~~~~~박지민~~~~~~~김태형~~~~~~~전정국~~~~~~비티에스~~~~~~~~~~~~
w.녹음
"너희 어디 갔었어."
남자의 한마디에 몸이 얼어붙는 줄 알았음.
어디 갔다 왔느냐고 물어 보는데 저렇게 무섭게 물어보는 사람은 또 처음임..
너탄은 오늘 하루만에 온갖 이상한 일이란, 이상한 일은 다 겪는 느낌..
바짝 긴장해서는 남자를 바라보고 있었을까.
유리벽면이 깨지고 사뿐하게 내려앉았던 물건들이 다시 둥둥 뜨기 시작함.
화분이 떠다니다가 의자랑 부딪혀서 깨지고,
너탄이 먹던 블루베리 케잌은 이미 벽에 껌딱지처럼 붙은지 오래...
(내 케잌.....큽)
긴장했던 너탄은 호석이의 든든한 보살핌에 그나마 안도함.
이게 뭔일인가 싶다가도 남자의 주위로 떠다니는 물건들.
남자의 민트색 머리.
종합적으로 보면 저 사람이 호석이와 정국이가 말한 그 사람.
저 사람이 이 팀의 마지막 팀원이구나....
저 남자를 보고 있자니 너탄은 불길함.
수많은 고난과 시련이 도사리고 있을 것 같은 예감 아닌 예감....
그 예감은 여자의 직감이었나 봄.
"형, 이거 보여요?"
몇개~?
너탄이 불길한 표정으로 남자를 보든 말든 마이웨이로 뭔가 눈치 챈 호석이가 씨익 웃음.
그와 동시에 (너탄과 호석이는 카운터에 서있었는데) 순식간에 남자의 앞으로 이동함.
그에 깜짝놀란 너탄이 소리 지르려던 것을 알아챈 호석이가 오른손으로, 왼편에 서있는 너탄의 입을 막고는
너탄의 어깨에 있던 왼손을 남자의 앞으로 들이밈.
남자는 호석이의 손질된 손톱의 흠이라도 찾으려는 듯한 모습으로 열심히 손가락을 쳐다봄.
그 모습이 좀 빙구같긴 한데 참 열심히 한다..
"그것도 모를까봐? 두개잖아."
"오~ 맞았어요. 그럼 이거는요?"
호석이가 검지와 중지를 들고 있다가 검지만 내림.
그 모습에 기겁한 건 너탄...
뭐지???????!!!!!!!!!!!
형이라고 그러지 않았나????????????
근데 이래도 되나??????????????????????
"야.당연히 보이지."
진심으로 보이는 걸까?
호석이의 중지만 보고도 보인다며 썩소를 짓는 남자를 의심하고 있었음.
심봉사마냥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던 남자가 갑자기 뙇!!!!
정색을 하더니 손을 들고 위에서 아래로 찍어내림!
"악!!!!!!!!!!!!"
그런데 왜죠..?
맞은 건 장난을 친 호석이가 아니라 너탄...
너탄은 머리가 일곱등분으로 나뉠 것 같은 고통에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안고 주저앉았어.
억...대백과 사전으로 맞은 것 같아!!!!
도낀 줄!!!!!!!!
그 고통을 즐기고(?) 있자 주저앉는 너탄을 멍청히 쳐다만 보고 있던 정국이가 달려왔음.
"탄소야!!!!!!!"
주저앉은 너탄의 옆에서 국절부절하면서 걱정된 얼굴로 너탄을 보지만
미안하게도 너탄은 정국이를 볼 겨를따위 없음.
세상의 고통이란 고통은 너탄의 머리에 모여있다는 듯 아파함.
남자의 손이 가격했던 너의 정수리를 호석이가 호- 호- 하면서 불어주지만 망구 도움되지 않는 것..........!
"아, 형! 형은 얘를 때리면 어떡해요!!!"
정국이의 난리에 너탄을 때린 손만 멍하게 쳐다보던 남자가 너탄에게로 눈을 돌림.
그리고는 너탄의 머리에 올려져 있던 너탄의 손목을 잡아채고 일으켰어.
"너 뭐야."
머리는 깨질 듯이 아픈데 그것보다는 남자가 잡고 일으킨 손목이 너무 아팠음.
빼빼마른 사람이 어찌 그리 힘이 센지.
벌써 멍이 들려고 하는 게 눈에 보일 정도로 세게 붙잡는 남자에 너탄은 내가 왜 이런 수모를 겪어야 하는 마음이 들기 시작.
"좀, 놔요!"
세게 잡고는 있었는데 예상외로 쉽게 떨어지는 남자의 손에 당황하다가도 퍼렇게 멍든 너탄의 손목을 보였어.
눈에 보이면 더 아픈 그 고통..!
반대 손으로 손목을 살짝 붙잡고 한발짝 떨어지자 남자는 더 다가올 생각은 없는지 아까의 그 자리에서 너탄을 쳐다봄.
삐딱하게 고개를 젖히고서.
"너 뭐야. 아.."
"네가 그 가이드."
아아-
검지로 너탄을 가리키던 남자는 이제야 이해된다는 듯이 고개를 똑바로 세우더니 입을 열었음.
"이제야 좀 살겠네."
"..."
"야. 일로 와."
당당하게 너탄을 부르는 남자에 맷돌 손잡이가 없어진 너탄은 남자의 말은 콧등으로 듣지 않고 눈을 감고 참을 인을 세기 시작함.
그래, 사람이 어떻게 다 좋을 수 있겠어..
참자,참아.
"야. 뭐하냐? 일로 와보라고."
"즈그으으.(제가 왜요.)"
"뭐라니. 급하니까 좀!"
입술을 꽉 다물고 참을 인, 참을 인 중얼거리는 너탄의 손목을 남자의 손이 또다시 푸르딩딩한 너탄의 손목을 잡음.
이 손목은 아픈데!!!!!!!!!!!!! 거길 잡아채냐?!!!!!!!!!!!이 비매너...!!!!!!!!!!!!!!!!!!!
거기다 개썅마이웨이인 남자의 말투!!!!!!!!!!!!!!!!!!!!!!!!!!!!!!!!!!!!!
표정!!!!!!!!!!!!!!!!!!!!!!!!!!!!!!!!!!!111
언어 선택!!!!!!!!!!!!!!!!!!!!!!!!!!!!!!!!!까지도!!!!!!!!!!!!!!!!!!!!!11111
뭐 하나 마음에 드는 게 없는 남자임
더 이상은 못 참겠드.....
"악!!!!!아프다곡!!!!!!!!!!!!!!손!!!!!!!목!!!!!!!!!!!!!!!!"
"어..어?"
"손목!!!!!!!!!!!!!!!!!!!놔!!!!!!!!!!!!!!놔라고!!!!!!!!!!!!!!!!!!!!!!!!!
슈발!!!!!!!!!!!!!!!!!!!!!!!!!!111
개 아파!!!!!!!!!!!!!!!!!!!!!!!!!!!!!!!1"
"야?!!!
안 놓나?!!!!!!!!!!!!!!!!!
물어 삔다?!!!!!!!!!!!!!!!!!!!!!진심으로!!!!!!!!!!!!!!!!!!!!!!!!!!!!!
좋은 말, 좋은 행동으로 할 때 놔라고!!!!!!!!!!!!!!!!!!!!!!!!!!!"
폭발한 너탄의 불같은 모습에 남자는 당황해서 손목도 놓고 뒷걸음질 쳤음.
그제서야 멍때리던 호석이랑 정국이도 코뿔소처럼 씩씩대는 너탄을 양쪽에서 잡고 말리기 시작함.
"탄소야, 진정해!"
"어구,우리 탄소. 많이 아팠어?"
두 남자의 달램에 슬슬 화가 식자 너탄은 진이 빠지는 기분이었음.
(갑자기 김석진이 굉장히 미워짐..)
털썩 바닥에 주저앉는 너탄을 보고 기겁을 한 정국이가 너탄의 허리를 잡더니 인형 드는 것처럼 쑥!하고 들어 올림.
"헉!! 내려주세요!!!"
이렇게 올린다고 기분이 좋아지지 않는데....(광대승천)
당황스러운 너탄의 버둥거림에도 정국이는 더 든든하게 너탄을 들고 있을 뿐이었음.
인형처럼 들어 올려진 너탄을 귀엽다는 듯 바라보는 호석이가 너탄의 오른손을 잡아옴.
"검사하러 가야 하는데."
"솔직히 검사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그죠?"
"그건 그래. 이렇게 손만 잡아도 안정 되는데.."
뭔 소리야...
너탄은 쥐뿔도 알아 들을 수 없는 대화에 벙쪄 있다가도 인형처럼 들려 있는 자신의 처지를 깨닫고 다시 버둥거림.
아씨, 내 겁나 무거운데!!!
너탄이 버둥거리던 말던 뚫어져라 쳐다보는 남자와 너탄의 오른손을 두 손으로 모아서 잡고는 자기 볼에 갖다대는 호석이.
너탄은 진심으로 기도하기 시작함.
'아...잘생긴 사람이고 자시고..그냥 가이드 아니어서 학교로 돌아 갔으면..'
"여기가 검사실이야."
"와..병원 같아요.."
"그치? 검사도 엄청 간단해! 그냥 저기 문어다리 같이 생긴 거 붙이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된다?"
"문어다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장한 너탄을 보고 장난치는 호석이에 금세 웃어버리는 너탄을 보며 푼수처럼 웃는 정국이.
그런 정국이를 보며 기가 차다는 눈빛으로 보는 남자가 같이 검사실에 옴.
"어떤 분 먼저 검사 하실 건가요?"
가운을 입은 남자가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식은땀을 흘리며 너탄과 팀원들을 보고 있었음.
그에 너탄은 여기가 좀 더운가? 싶지만 항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검사실이 더울 리가 만무..
"나 먼저 할래."
정국이가 수줍게 손 들어서 말하고, 수줍게 너탄의 손을 잡고 문어다리(?) 기계가 있는 곳으로 들어감.
너탄은 탄리벙벙하다가도 가운 입은 언니들이 기계를 막 붙여주니까 당황해서 얼어 붙음.
옆을 보니 익숙한 듯 자연스럽게 앉아 있는 정국이가 보였고 그냥 가만히 있어야 겠다 싶어서 앞만 쳐다보고 앉게 됨.
곧 삐. 삐. 삐. 하는 소리가 들리고 마이크로 들려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임.
거의 맞아요. 천운인가?
그러게, 거의 일치한데?
다른 애들 해볼 필요 없을 정도로 정국이 가이드야.
그래도 해보죠?
하는 소리가 들려옴.
뭐지..전정국씨 가이드라는 말인가?
이번에는 정호석 군 검사 합니다.
너탄의 의문은 정국이가 나가고 호석이가 들어오면서 잊어버리게 됨.
너탄은 아까도 검사해서 기계를 몸에 다 붙이고 있었는데 호석이는 이제 붙이기 시작하니까 그동안 할 게 없어서
바깥을 보니까 예의 그 차가운 눈빛으로 너탄을 보고 있던 남자와 눈이 마주치게 됨.
뭐고...괜히 무섭게....
쫄려서 눈을 깔자 또 다시 삐. 삐. 삐 소리가 들려옴.
뭐에요? 호석 군이랑도 거의 일치 하는데...?
오.. 믿기지 않네..이게 무슨...
민윤기 군도 검사 해봅세.
호석이가 너탄의 머리를 슥슥- 쓰다듬어주고 나가자 남자가 들어옴.
괜히 차가워진 것 같은 분위기에 어쩔 줄 몰라하는 너탄.
그런 너탄을 보고 있던 남자는 아까랑은 전혀 다른 분위기로 입을 열고 말함.
"야."
??
"너 내 이름은 아냐?"
"아니요.."
"근데 안 궁금해?"
뭐여..어쩌라는 거..
"ㅎㅎ...아니요..궁금하죠...이름이..?"
"민윤기."
"아~민윤기요?"
"어."
"그렇구나..ㅎㅎ"
"근데 내가 너보다 나이 많지 않냐?"
"예..?
아마도.. 그럴..걸요?"
"그럼 그렇게 부르면 안되지."
"그럼...민윤기 씨..."
너탄의 자신없는 대답에 진짜 소리 그대로 푸하- 하고 웃는 윤기에 발끈하려다가도.
윤기의 대답에 얼굴을 붉힐 수 밖에 없었음.
"윤기 오빠겠지, 인마."
으헉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내 사시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양심이 없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 사심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인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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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랑 이 부분은 고쳐줬음 좋겠다! 하는 부분도요!
네~~~ 제 사심 풕봘! 한 오늘~ 자러 가보겠습니닷
제 남편 호석이가 부르네요!
가야겠당
꿈에서 뵈용!
해버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