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 드시오!!!
(꾸벅)강녕하셨습니까.. 내 예쁜 님들.......
그저 죄인은 고개를 숙입니다.
이제서야 온 저를 용서하십시오ㅠㅠ
본격!!!!!!!!!
내가 좋아서 쓰는 센티넬버스 썰!!!!!!!!!!!!!!!!!!!!!!
김남준!!!!!!!!!!!김석진!!!!!!!!!!!민윤기!!!!!!!!!!!!!정호석!!!!!!!!!!박지민!!!!!!!!!!!!!!!김태형!!!!!!!!!전정국!!!!!!!!!!!!!!!!!사랑해1!!!!!!!!!!!!!!!!!!!!!!!!!!!!!!!!!!!!!!!
w.녹음
"뭐,뭐야!"
윤기의 대답에 너탄은 얼굴을 붉히고 어떤 반응도 보이지 못하고 그 자리를 뛰쳐 나왔어.
얼굴도 화끈거리고 심장도 쿵쿵대고....
진짜...
너무 설레..
오늘 처음 만난 사람인데 어떻게 저렇게 첫인상이 다를 수가 있지?
처음에는 완전 차갑고, 넘사벽이고, 철벽, 지멋대로 하는 그런 인간인 줄 알았는데...!
어떻게 저렇게 사람을 설레게하는 거야...........
남자친구 없냐는 친구들의 반응에 없어 하면 모쏠이냐, 설레는 일은 있었냐 물어볼 때도 그런거 필요없다고,부질없다고 생각했었고
그런 것 몰라도 세상은 바쁘게 돌아가고 조금만 쉬면 나를 버리고 빠르게 흘러버릴 세상때문에 연애는 무슨..
썸도 타본 적 없는 너탄임.
그런 너탄이지만 지금은 확실하게 알 수 있음.
'이건 설렘이구나..'
"그럼 내일 뵐게요, 국장님!"
아직도 쿵쾅대는 심장을 부여잡고 아까 학교에서 가져온 가방을 메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인사하러 온 너탄.
그런 너탄을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를 백만스물세번 강조!) 흐뭇하고 자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국장임.
왜 저러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나쁜 건 아니가보다.
한편 국장은 너탄이 아주 예뻐죽겠음.
폭주도 자주 하고, 강도도 센 애들이라 몇년을 헤매서 겨우 가이드 찾아왔더니 그만한 가치가 있는 얘가 뙇..!!
얘가 얼굴이 못나기를 하나, 성격이 못나기를 하나.
그런 모난 구석없이 너무 예쁜 것임.
호석이가 너탄에게 솜사탕 녹아내리는 눈빛으로 쳐다보고, 온화해지는 것도.
(호석이야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를 안 끼칠 뿐이지 성격 까칠한 건 여기 있는 직원들은 다 알고 있음.)
성격으로만 보면 얘가 사춘기인가? 아니야, 그러기엔 너무 난폭하잖아.
무슨 깡패마냥 싸가지 1도 찾아볼 수 없는 정국이..
너탄의 앞에서는 당근을 앞에 둔 토끼마냥 헤벌쭉한 모습이.
철벽,싸가지,얼음성의 끝판왕인 윤기가
너탄을 보고 웃기도 하고 말도 걸고 너탄 가는 곳마다 따라 다니는 걸 보니
(툴툴대기는 하지만..그래도 따라오는 게 어디야, 지가 가자고 그러면 귓등으로도 듣지도 않음)
너탄을 무지하게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들임.
이렇게까지만 해줘도 흐뭇해 죽겠는데
가면 간다고, 오면 왔다고 말하러 이까지 와주는 너탄의 모습에 감동을 받음.(윤기팀을 맡다보니 예쁜 짓 그런 것 없음.)
"우리 탄소. 내일 보자."
국장은 흐뭇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광대가 승천한 얼굴로 너탄을 배웅해줌.
"호석이 오빠, 그럼 내일 뵈요!"
국장에게 인사를 하고 이제 가려고 했더니 호석이가 데려다 준다고 해서
그럼 버스터미널까지만 알려달라고 했더니 내가 있는데 왜 버스를 타냐는 말에 미안한 마음이 한가득임.
(너탄을 기다린 듯 국장실 문 앞에 서있던 호석이..
너란 다정한 남자...♡)
가게 앞까지 데려다 준 호석이를 보고, 너탄은 자기 때문에 능력 쓴 것도 미안해짐.
너탄 아니면 호석이는 지금쯤 편하게 앉아있거나 자기 할 일 했을텐데...
(탄무룩)
그런 너탄의 표정이 얼굴로 드러나자 호석이가 씨익 장난스레 웃으며 말함.
"새삼스레 오빠가 멋있어?"
"뭐에요...그게ㅋㅋㅋㅋㅋ..근데 인정. 오빠 멋있어요."
남이 했으면 콧방귀를 쳤을 장난임에도 너탄은 호석이에게는 그렇게 할 생각도 들지 않음.
진짜 너탄의 눈에는 꿈에 그리던 자상하고, 예쁘고, 다정한 친오빠같은 사람!
호석이 오빠. 너무 좋다!ㅎㅎ
"그럼 내일은 먼저 데려다 달라고 해줘?"
네가 부탁하면 진짜 기쁠 거 같아.
하는 호석이의 배려넘치는 말에 울컥한 너탄임.
매일같이 데려다 줄텐데, 미안해하는 너탄을 보고 자기는 데려다주는 것도, 너탄이 하는 부탁도 귀찮지 않다.
오히려 네가 부탁하면 나는 좋다하고 표현해줘서 너탄은 너무 고맙고 감동적임.
반짝이는 눈빛으로 자신을 보던 너탄의 머리를 슥슥- 쓰다듬어주고는 사라지는 호석이를 보고 천천히 가게에 들어감.
'글나, 그동안 탄소 니가 가게에서 일하는 게 억수로 찡했는디. 꼭 놀러온나?'
알바를 그만둔다는 갑작스런 너탄에 놀라던 사장님은 인자하게 웃으며 수고했다고 십만원을 손에 쥐어주심.
알바비는 따로 계좌로 넣을테니까 그동안 일 열심히 해줘서 고맙고,
그동안 학교도 먼데 니가 이까지 뛰어오는 거 알고 있었다고, 코앞에 사는 알바생들 지각할 때 한번도 지각한 적 없는 너탄을
알고 있다는 듯 택시비로 하라며 큰 돈을 쥐어주시는데 너탄은 미안하고 감사해서 수도없이 꾸벅꾸벅 인사하고 가게를 나옴.
정 많이 들었는데, 고깃집을 한번 쳐다보고 집으로 발을 옮김.
부모님없는 너탄에게 하나하나 신경써주고 배려해주시는 참 고맙고 한결같은 분이셨음.
"야!!!김탄소!!! 니 뭔데?!!
오늘부터 가이드 일을 하기 때문에 편하게 입고 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트레이닝 복을 입고 긴 머리를 질끈 묶은 너탄.
운동화를 신고 가벼운 몸과, 가벼운 생각으로 교실에 가기 위해 계단을 올라가던 너탄의 머리 끄댕이를 잡아당기는 누군가의 힘에
(라고 쓰고 김태형이라고 읽는다.)
"어어?!!!!"
뒤로 넘어가게 됨!
"억!!"
"탄소야,괜찮아?"
김태형!!!!11이 미친놈!!!!!!!!!!!!!!!!
너탄은 죽었다 하는 생각에 눈을 질끈 감았음.
하, 직장 첫날부터 깁스차고 출근할지도...ㅎ
"탄소야!"
안녕, 건강한 내 몸, 내 다리, 내 팔.
...어쩌면 머리일지도..
세상과 이별한다는 생각을 하는 너탄을 비웃듯 누군가가 든든하게 너탄의 몸을 받아줌.
그런데 이렇게 가뿐하고, 간단하게 사람을 받아들 수 있는 사람이라면.........
"정국이?"
"괜찮아?"
정국이었음.
정국이, 니가 여기 왜..?
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는 너탄에 정국은 멋쩍게 웃으며 대답함.
"그냥...보고 싶어서..."
네..대역죄인 드시오.......
(입장)
사실 요즘 바빠서..잘 못 왔어요ㅠㅠ
그래서 이제야 오게 됐네요 죄송하고 사랑합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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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는 다음 화부터 짱짱 나가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