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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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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은 우연히 그 길을 지나고 있었다. 

 

돌이 선택할 사람을 찾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이 돌아다녀서 사람을 많이 만나야 하니까. 한시가 급했다. 그 와중에 만난 울면서 걷고 있는 소녀는 보는 이의 기분을 묘하게 만들었다. 무엇 때문에 저리 울고 있을까? 사연이 궁금하기도 했지만 신경 쓰일 것이 뻔해 그냥 모른척하고 싶기도 했다. 어쩜 처량맞아 보이기도 했고.  

 

어차피 도와줄 수도 없고, 인연은 아닐 테니 그냥 지나치려 했지만, 소녀를 지날 때 돌이 빛났고 윤기는 석진이 들고 가던 돌이 선택했음을 알아챘다. 그래서 석진이 들고 있던 돌을 쳐서 떨어뜨린 것이다. 아마 돌이 선택한 것이 맞으면 돌은 소녀에게 흡수되리라.  

 

소녀의 머리통을 맞고 떨어진 돌이 흡수되지 않았기에 아닌 가 싶어 윤기는 욕이 나왔다.  

 

 

“이 씨발.” 

 

 

잘못 봤나? 저 여자애가 아닌가? 

 

윤기가 긴가민가해서 고개를 미간을 찌푸렸을 그때, 맞은 부위를 감싸고 고개를 든 억울한 소녀의 눈에서 잔뜩 고여 있던 눈물이 떨어졌다. 

 

 

 

 

 

 

 

 

 

 

[방탄소년단] 흑백전선 3 

 

 

 

 

 

 

 

 

 

숨을 후하. 크케 쉬며 문을 열었다. 

 

이제 곧 불호령이 떨어질테니, 마음 단단히 먹어야지. 

 

 

“아 또야!?!?!?” 

 

 

문이 열리자 마자 눈앞으로 기다리고 있던 마냥 김태형이 날아들었다. 쯥… 신발도 벗기 전에 사과부터 하게 생겼다. 니미럴… 

 

 

“진짜 미안합니다….” 

“방금 그 사과로 또 카운팅 리셋 됐을 듯. 마음이 담긴 사과가 아니었어.” 

 

 

느릿느릿 내 방에서 날라온 윤기가 대번에 혀를 찼다. 사실이어서 뭐라 딱히 할말이 없었다. 그래도 진짜 미안한 거긴 한데. 그러니까 조금은… 거짓말은 아닌데…. 윤기가 팔짱을 끼고 높이 떠서 나를 내려다 보고 있었고 내가 그의 눈치 보며 주섬주섬 신발을 벗는 새에 김태형이 뭐라뭐라 말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쪼르르 기사들이 나왔다. 아씨 치사하게 일렀네. 하긴 안 일렀어도 금새 들켰겠지만…… 정말이지 오늘은 그럴 수 밖에 없었다니까…. 

 

 

“아 뭔데. 또 뭐 때문에 거짓말 한 건데.“ 

 

 

마지막으로 나온 정국이 고개를 좌우로 꺾으며 따지듯 물어왔다. 아아.. 넘나 무서운 것…  

 

신발을 벗고 들어서기가 무섭게 나를 빙 둘러싸는 기사단에 하릴없이 작아질 것만 같았다. 한숨을 푹 쉬는 내 앞으로 석진이 다가왔다. 이마에 콩. 제 이마를 맞댄다.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오늘은 그거 가지고 안될 것 같아. 침울해하는 내 손을 지민이 두 손으로 낑낑 잡아 끌었다. 우선 들어와서. 거기 현관 추우니까. 

 

나는 지민이 끄는 대로 끌려갔다. 바닥에 털썩 앉는 내 눈 앞으로 기사단이 모였다. 둥그렇게 나를 싸고 모인 기사단 들로 인해 마치 죄인을 둘러 싼 심문의 현장 같다고 느껴졌다. 100일동안 거짓말 안 하기로 정말 굳게 마음을 먹었었는데. 딱 100일만 조심해보자고. 솔직히 말 거는 사람도 없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말 거는 사람이 있을 줄 몰랐다. 그게 하필 또…  

 

 

“내가 밥을… 그러니까 음… 먹을 수가… 아니 먹을 수는 있는데 여튼 상황이 좀 그래서 안 먹었더니 누가 와서 먹었냐고 물어봐서 내가 먹었다고 했거든…” 

 

 

허둥지둥 두서없이 내뱉는 변명에 민윤기가 허 하고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는 옆에 떠있던 석진을 툭 팔로 치는 것이다. 뭔 말인지 알겠어? 석진이 나를 안타깝게 쳐다보더니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그럴 만도 했다. 나도 내가 무슨 얘기 하는지 모르겠는데 얘네라고 알까. 

 

그러니까 하필 그때 호석오빠가 지나갈 줄은 몰랐다. 오늘 점심은 그냥 패스하고 싶어서 자리에 엎드려 있었다. 배도 고프지 않았다. 학교에선 항상 그랬다. 눈치 보는 것에 지쳐서 그냥… 아무것도 못 느꼈다. 빨리 시간이 지나서 하교할 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니까. 식당 가서도 얼마 먹지도 못 할 텐데 뭐… 다들 밥 먹으러 가고 교실에 덩그러니 혼자 남았을 때 화장실이나 갔다 올까 싶어서 일어 났던 것이다. 그런데 복도에 호석오빠가 있을 게 뭐람. 요 근래 제일 마주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어서 정말 당황했던 것 같다. 뒤늦게 발견하고 헙 놀래서 뒤를 도려는 데 또 어찌나 반갑게 인사를 하는지… 밥 먹었냐고 물어보는 데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정말이지 다른 사람은 몰라도 호석오빠한테는 내 상황을 알리고 싶지 않았으니까.  

 

 

“진짜 미안해…” 

 

 

이번 사과엔 진심이 느껴진 건지 윤기도 별말이 없었다. 5일 가까스로 채웠는데 다시 제로카운팅이 되었다. 생각보다 내가 진실하게 살아오지 않았구나. 정말 많이 느끼는 요즘이었다. 그리고 너무 어렵기도 했다. 악의적인 거짓말이 아닌 그냥 둘러대는 말에도 제로화가 되었으니까. 벌써 3번째 제로화였다. 이번엔 순전히 내 불찰이고. 누구도 말하지 않았다. 너무 고요해서 더 무섭다. 차라리 화내며 뭐라고 해줬으면. 눈만 데굴데굴 굴리며 잠잠한 기사들의 상태를 살폈다. 여느 때처럼 공중에 동동 뜬 채였다. 태형이랑 정국이는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고 나머지는 각자 생각에 잠긴 듯 했다. 그리고 문득 남준이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결국엔 점심 안 먹었다는 거잖아요. 

 

 

“우선 밥 먹자.” 

 

 

먹고 얘기해요. 

 

 

 

 

 

 

 

 

 

 

“물 갖다 줄까?”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지민이가 둥실둥실 날아가더니 컵에 물을 따라왔다. 잘못을 해서 그런지 밥이 술술 안 넘어가고 자꾸 목이 메였다. 지민이는 하얀색 옷을 입어서 그런 게 아니라 진짜 천사 같애…. 지민이가 두 팔고 가득 안고 낑낑 안고 온 물 컵을 나는 한 손으로 가볍게 받았다. 고마워. 지민이가 어깨를 으쓱하며 웃었다. 정국이는 식탁 한 켠에 있는 간식 바구니를 좋아했다. 하지만 오늘은 간식엔 관심이 없는 듯 했다. 바구니에 기대어서 나를 보고 있다 뿐이지. 아… 아까부터 넘나 무서운 것… 

 

 

“정국아 나 체하겠어… “ 

 

 

결국 숟가락을 놓고 울상을 지으며 말하자 정국이가 후. 한숨을 쉬더니 붕 날아서 방으로 들어간다. 

 

 

“괜찮아. 천천히 먹어.” 

 

 

지민이가 내가 내려 놓은 물컵에 기대어 앉아 말했다.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다른 기사들은 할 얘기가 있다며 아까부터 내 방에 들어가 있었다. 식탁엔 지민이랑 나 뿐이었다. 조용하고 편했지만, 아무도 없었으면 쓸쓸했을텐데. 조용히 지민이가 곁을 지켜주어 안도가 되었다. 지민이랑 눈이 마주쳤다. 또 빙긋 눈을 다 휘며 웃어준다. 울컥 갑자기 치밀어 오르는 것을 누르려 꾸역꾸역 밥을 밀어 넣었다. 

 

 

 

 

 

 

 

 

 

 

“조건 첫 번째. 사람들이 있을 땐 말 걸지 않는다. 두 번째. 학교 갈 땐 따라오지 않는다.” 

 

 

니가 건 조건, 우리는 지켰어. 하지만 더는 안될 것 같아. 그렇지? 대답이 필요 없는 질문을 윤기가 던졌다. 군더더기 없는 사실뿐인 말에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 입술을 깨물었다. 그건… 그렇지만. 할말이 없었다. 나도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당황하던 중이었다. 오늘같이 호석오빠가 말 거는 그런 상황이 발생할지 정말 몰랐다. 그게 호석오빠여서가 아니라 그러니까 그냥 누군가가 내게 말을 거는 일이 있을 거라는 계산을 못했던 거다. 친했던 친구들과 멀어지고 혼자서 다니느라 말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오산이었다. 나는 학교에서 나를 방어해야 할 상황이 더러 생겼다. 또는 나를 꾸며내야 할 상황도 생겼다. 내게 악의가 없어도 거짓은 내 입을 통해 흘러나왔다. 둘러대고, 피할 땐 거짓말이 필요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한들 그 조건들이 무슨 상관이지? 

 

 

“그래서?” 

“그래서 내일부터는 우리가 한 명씩 너랑 동행하기로 했다.” 

“아, 그건 좀…” 

 

 

쓰읍.태형이 잇새로 숨을 들이쉬며 위협했다. 미간을 찌푸리고 나를 보는 데 허.. 잘생겼다. 무슨 인형 같았다. 아니 그게 아니고, 지금 그건 중요한 게 아니고! 

 

 

“그럼 말은 걸지 마. 길가는 데 중얼중얼 말하면 미친 사람 같을 거 아냐…” 

 

 

내 편의만 밀어붙일 수는 없는 것 같아 시무룩 말을 했다. 가뜩이나 다른 사람들 눈에는 안 보이는 녀석들인데 괜히 중얼중얼 대답하다가 같은 학교 학생들한테 들켜서 이상한 소문까지 얹긴 싫었다. 내 말에 그들은 서로를 보는 듯 하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하…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고 누가 그랬던가. 지친 얼굴로 대문을 나섰다.  

 

 

“빨리 가요” 

 

 

첫날이니까 제가 갈 거예요 할 일도 있고요. 차분했던 평소와 다르게 내 머리 주변을 빙글빙글 도는 석진을 두 손으로 붙잡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사람은 없었다.  

 

 

“말 안 걸기로 했죠. 약속 지켜요.” 

 

 

석진은 대답대신 내 손 안에 잡힌 채 얌전히 고개를 끄덕였다. 아 이거 믿어도 되는 거야? 의심쩍지만 아침시간은 금이니까. 학교 가는 게 우선 급하니 석진을 풀어줬다. 석진은 웃는 얼굴로 둥실 떠서 내 어깨에 안착했다. 그리고 귓가에 속삭이는 것이다.  

 

 

“말 안 거는 건 어렵고 얌전히 있을게요 약속.” 

 

 

하.. 그래, 다른 사람도 아니고 석진이니까. 얌전히 있겠다는 그 말을 믿고 떠난 것이다. 

 

그래… 난 널 믿었어 김석진…. 백의 기사… 백의 기사자식아…  

 

얌전히 있겠다는 약속은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깨졌다. 약속은 무슨 놈의. 아니 이것도 거짓말 아니야? 지들은 밥 먹듯이 거짓말 하면서! 나한테만 거짓말을 하지 말라그래!?!?! 

나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조용히 공기처럼 녹아 들어 누구의 눈에 띄지 않으려 노력하며 교실에 들어섰다. 하지만 자리에 앉고 나서 곧 석진이 주변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까까진 분명 어깨에 있었는데. 주변을 둘러 보았지만 석진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건너편에 앉은 남자애랑 눈이 마주치고 더 이상 허공을 둘러보면 이상하게 생각할까 봐 재빨리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아씨 김석진… 얌전히 있겠다며. 대체 어디서 얌전히 있을 건데….  

 

보이면 보이는 대로 불안하고 안보이면 안 보이는 대로 불안해 죽겠네.  

 

애가 탔지만 조그만 녀석이니 어딘가에 있겠지싶어 핸드폰만 만지작 거렸다. 복작거리는 분위기에 합류하지 못하고 선생님이 오길 기다리며 외딴 섬처럼 혼자 어색하게 앉아 있었던 것이다.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그때까지는. 

 

선생님이 들어오고 나는 속으로 기함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와 진짜 그 순간 그걸 입 밖으로 내지 않은 내 자신에게 잘했다 브라보를 외치고 싶을 정도였다. 선생님은 혼자 들어오지 않았다. 우리 학교 교복을 입고 있는 나 빼고 우리반 애들은 처음 보는 남학생이랑 같이 들어왔다. 그리곤 곧 그를 전학생이라고 소개하는 것이다. 전학생 김석진. 이런 미친! 

 

입을 아 벌리고 그를 보고 있는 동안 석진을 웃으며 자기소개를 마쳤다. 여학생들의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래 웅성거릴 만큼 잘생기긴 했다. 진짜 인간사이즈로 커지니까 빛이 막 나네…. 우리학교 교복 입은 남자 중에 진짜 단연 젤 잘생겼다. 는 둘째 문제고. 

 

 

“저기 뒤에 우선 빈자리에 앉고.” 

 

 

석진은 자연스럽게 내 옆을 지나쳐 걸어갔다. 나를 보고 웃기까지 했다. 아니 지금 내가 꿈을 꾸고 있나? 이것은 꿈인가? 도무지 상황파단이 되지 않았다. 머리를 쥐어뜯었더니 옆에 짝이 이상하게 쳐다 봐서 손을 내렸다.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날 보고 웃는 얼굴이 분명 나를 알고 있다는 얼굴이었는데?? 내 손바닥 만했던 백의 기사 김석진 맞는 것 같은데????? 

 

 

 

 

 

 

 

 

 

 

“말해봐요. 뭔데요 이게 뭐야.” 

 

 

아 진짜 너무 잘생겨서 따지는 중인데도 눈을 쳐다보기가 부담스럽다. 바로 앞에 석진이 후후 웃는 모습에 앗.. 그만 눈이 부셔 뒤로 한 걸음 후퇴했다. 위험했다 실명할 뻔. 아니지, 이게 아니지!  

 

 

“갑자기 뭔데 커졌어???” 

 

 

정신을 차리고 큰소리로 따졌다. 하루 종일 석진과 얘기할 타이밍을 잡느라 겁나 눈치만 봤더랬다. 종일 주변에 애들이 득시글득시글. 타이밍은 좀처럼 나지 않았다. 화장실 다녀오겠다며 석진이 일어나는 걸 보고 재빨리 뒤 따라 온 것이다. 누가 볼세라 팔을 붙들고 계단을 내려와 지금은 건물 밖 외진 장소였다.  

 

 

“앞으로 100일동안 전학생으로 학교에서 옆에 있을 거예요.” 

 

 

작으면 불편하잖아요. 거짓말 할 때 도와주기도 힘들고. 오늘은 제가, 내일은 남준이에요. 백흑기사단이 번갈아가면서 동행할 거예요. 사람들은 눈치채지 못할 거구요. 

 

 

“뭘 눈치채지 못해! 너네 겁나 다르게 생겼거든??” 

 

 

기가 막히다는 내 말에 석진이 다시 웃었다.  

 

 

“사람들은 절대 눈치 못 챈다니까요.” 

 

 

자자 들어가요. 쉬는 시간 다 끝나가요. 아무 말도 못하는 사이 석진이 내 어깨를 잡더니 빙그르르 돌렸다. 허 참. 도대체 기가 막혀서 어디서부터 태클을 걸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맹하게 밀면 미는 대로 걸어가다 갑자기 석진이 나를 다시 돌려 세우는 바람에 그와 마주했다. 석진은 내 두 어깨를 잡은 그 상태로 나를 웃으며 내려다 보았다. 헐… 가까이서 봐도 너무나 잘생겼어…. 

 

 

“근데” 

 

 

앞으로도 말 걸면 안 되요? 걸어도 된다고 해줘요. 응? 

 

갑자기 가깝게 정면으로 석진이 얼굴을 보는 바람에 뜨악 멍청한 표정을 짓는 나를 보며, 석진은 눈을 크게 휘며 웃었다. 나는 크게 고개를 두어 번 끄덕였다. 됩니다요. 당연 되지 이 사람아… 잘난 석진의 얼굴에 그만 정신이 팔려 혼이 나가버린 나를 이끌고 석진은 교실로 향했다. 우리가 들어갔을 땐 이미 수업은 시작한 후였고, 뒤 늦게 들어온 화제의 전학생과 전혀 연관 없어 보이는 아싸를 보며 다들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아 망했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오산이었다. 경기도 오산이었다! 그땐 진정 망한게 아니었다. 나는 조그만 기사들이 내 앞에 나타났을 때 왠 이런 스펙터클한 상황이 나한테 닥쳤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진정한 스펙터클은 그 날 그때 이후부터였던 것 같으니까.  

 

 

 

 

 

 

 

 

 

 

백(白)의 기사단 평온의 상징. 김석진  

[방탄소년단] 흑백전선 3 | 인스티즈

 

 

 

 

 

 

 


 

 

 

 

3편까지 와준 독자가 있을까요? ㅎㅎ.. 없을 것 같긴한데 ㅎㅎ 

 

괜히 삘 받아서 주말에 왕창 올리고 가네요. 우선 연재는 5편까지는 해볼 것 같은데 노잼으로 반응이 없으면 접어야겠죠 ㅠㅠ 넘나 슬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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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소재도 참신하고 재미있을거같아요!!
오래오래 써주셨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파랑토끼로 암호닉 신청해도될까요?

8년 전
N.P
ㅠㅠ그럼요 되죠 되요ㅠㅠ 파랑토끼님 ㅎㅎ 혼자 찌끄리고 있었구나 싶어서 슬펐는데 고마워요!!^^
8년 전
독자2
오오 신기하네요 재밌어요! 정주행중
8년 전
N.P
고맙습니다! 쭉쭉 가주세용 ㅎㅎ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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