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웅? 궁미나 왜에. (응? 국민아 왜.)
국민 : 이짜나, 아빠능... (챱챱) 아빠, (챱) 아빠능, (꿀꺽) 왜 엄마랑 겨론해때?
어...? 어? 음...
국민 : 움? (똘망똘망)
좋으니까 결혼했지. 뭐 먹어요, 둘이. 아빠 없다고 엄마랑 아들이랑 아주 신났네?
국민 : 압빠, 엄마가 아스크림 사조따!! (입가에 다 묻히고 자랑)
전국민 입가만 봐도 알겠네. 아빠한테 자랑하려고 그렇게 다 묻히고 먹어? (휴지로 닦아줌)
국민 : 쓰읍. 엄마, 아빠 조아서 겨론해때. 지짜야?
으응. (끄덕끄덕)
그거 봐. 아빠 말이 맞지. 아빠는 모르는 거 없다니까?
국민 : ... 나도 엄마 조은데. 그러며는 나도 나중에 엄마랑 겨론하 쑤 이써?
으음... 긍데, (오물오물) 엄마느은, 아빠랑 이미 겨론해서... (꿀꺽) 안 될 것 같아, 국민아.
국민 : (시무룩) ... 나더 엄마랑 겨론하고 시퍼.
전국민이 내일 아침에 아빠보다 나이가 많아지면 가능할... 이 아줌마는 뭘 또 이렇게 묻히고 먹어. (엄지로 훑어서 자기가 먹음)
국민 : (멀뚱) 아빠가 엄마 아스크리미 머거따. 저거 지지라고 핸는데.
구, 국민이 보잖, 보잖아아...
(무시) 너도 나중에 아빠만큼 커서 예쁜 사람 만나면 이렇게 해, 전국민. 뻑간다.
국민 : ... 뻐깐다가 모야, 언마?
어? 뻑간다...? 어, 그게... 그... 전정구욱, 뭐, 뭘 뻑간다야, 뻑간다는...
대신 아빠처럼 멋있게 커야 가능하다.
국민 : 내가 아빠보다 더 머시써!
뭐? 누가 벌써 그런 말을 가르쳤... 형이죠.
어어, 정구기처럼, 응, 자신감있게 크면 좋잖아. 그래서어...
국민 : 엄마, 아빠보다 내가 더 머시찌? 그러타고 해써, 언마가!
뭐... 아들이 엄마 속 안 썩이고 당근이랑 시금치 잘 먹으면 아빠보다 멋있어질 수도 있고.
국민 : ... (엄마 물끄러미 바라봄) 잘 머그께, 언마...
아라써, 국미나... (귀여워... 귀여워 우리 아들....)
대신 엄마보다 예쁜 사람은 못 만날걸.
국민 : 마쟈, 엄마가 쩰 예뻐!! 엄마 예뻐! (엄지 척)
... 후. 아들한테 선수 뺏겼네. 짜식, 예쁜 건 알아가지고.
(귓바퀴 붉어짐)
아니 근데 인티 지금 나만 아픈 거니... 첨부하려고 하면 자꾸 503 어쩌구 막 뜬다... 하...
인티야 내 국민 빠심을 막지 말라고... 탄들이 주는 소재 잘 받고 있습니다... 고마워요 소재뱅크들...
모음글 만드는 게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