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세훈과 공개연애중인 한살연상 작곡가 너징
01
오늘은 너징과 세훈의 첫 만남을 떠올려보자
너징과 세훈은 방송국에서 처음만났어
너징은 원래부터 찬열과 알던사이여서 찬열응원차 방송국에 들렸는데 길을 잃어버렸어
핸드폰은 방전되고 주위에는 아는사람도 없고
너징은 좀 확고한 성격을 가지고있어
맞는건 맞는거고 아닌건 아닌거야 모르는사람한테 갑자기 질문하는건 실례라고 생각하지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엑소 대기실이 어디냐고 물어보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굴려
"저기.."
그때 머리색이 화려한 누군가가 너징한테 말을걸어 그게 세훈이였어.
너징은 찬열을 알고있고 작곡가 이지만 연예인에 관심이 많지 않아 그래도 머리색이 화려해서 연예인이라는걸 금방 알게돼.
"네 .?"
"길 잃으신것 같아서요.. 방송국이 원래 처음오면 햇갈리긴하죠 하하"
"아 …."
"어디가시는지 알려주시면 데려다 드릴게요!"
"… 엑소 대기실이요."
연예인 같은데 설마 아니라고해도 방송국안에서 이상한일이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한 너징은 엑소 대기실로 데려다 달라고 말을해
상대방이 좀 멍때리다가 따라오라고 말할때까지도 너징은 '설마 이상한짓을할까' 라는 생각만 하고있었지만 말이야
엑소 대기실에 도착했어
세훈은 너징의 반응이 궁금하기도하고 자기 대기실에는 무슨일로 가는지도 궁금했어
악성팬일수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처음보던 얼굴이여서 의심하던것을 금방 접었지만 말이야.
"여기에요"
"아, 감사합니다!"
"… 근데 여긴 무슨일로 ..?"
"아, 아는 사람이 엑소멤버여서요, 정말감사합니다"
"아, 아니에요! 들어가세요"
너징은 세훈이 알려준곳으로 들어갔더니 그곳에는 oh 엑소 oh
하지만 연예인에 관심없는 너징에게는 그냥 찬열의 동료일뿐 .. 너징은 찬열을 찾으러 두리번두리번 거리다가 누군가와 눈이 마주쳐
바로 엑소 매니저였어.
엑소 매니저는 너징을 보자마자 팬인줄알고 버럭 화를내면서 나가라고 했는데 너징은 당황해하면서 나갈생각을 하지 않았어
점점 소리가 커져가려 할때쯤 멤버들과 안에있던 스텝들이 너징을 쳐다보고 너징은 원래 사람들의 시선을 싫어한느 편이여서
표정도 일그러지고 거의 울 지경에 다다랐어
"어, 징어야 !"
"찬녈오빠야 !"
찬열이 먼너 너징을 발견하고 너징의 이름을 불렀어. 아주 이산가족 상봉하듯이 너징과 찬열은 서로 부등켜안고 막 잘지냈냐고 인사를 주고받았지
매니저는 죄송하다하고 가고 너징과 매니저를 보고있던 사람들도 다들 고개를 돌렸어
너징과 찬열은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매니저가 세훈을 찾는소리에 준비를 먼저 끝낸 찬열이 세훈을 찾으러 나가게 되었어
너징은 물론 여기에 혼자 남아있을수는 없으니 찬열과 함께 세훈을 찾으러 나갔고
"근데 여기까지 어떻게 왔어?"
"유라 언니한테 물어봤어, 방송국 안까지는 들어왔는데 길을 잃어버린거야"
"근데 어떻게 찾았어"
"어느 머리 막 화려한 남자가 길 찾아준다고해서 찾아왔어"
찬열은 직감적으로 그게 세훈이라는 것을 느껴, 너징은 왠만해서는 머리색이 화려하다고 말하지 않거든
거기다가 엑소대기실이라고 했다고 바로 찾아준거보니 바로 츤츤하는 세훈이 뿐인거야ㅋㅋㅋㅋㅋ
"그 사람 키 막 나보다 조금작고 얼굴은 나보다 좀 못생기고"
"에이, 오빠 그것좀 아니다"
그렇게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면서 너징과 찬열은 돌아다니다가 찬열이 "어!" 하는 소리와 함께 고개를 들어보니
아까 너징에게 길을알려준 남자가 있었어 찬열은 "오세훈!" 하면서 그 사람에게 달려 가고 너징은 그 둘을 바라보고 있었지
"징어야 인사해, 아까 너한테 길 알려줬지? 얘 우리막내 오세훈"
"아,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세훈이가 너보다 한살 더 어려 반말해도 괜찮아"
"아, 응 반가워"
세훈은 너징과 찬열이 함께있는 것을 보고 아는 사람이 찬열이라는 것을알고 앞으로 찬열에게 잘 해줘야겠다고 생각해
너징은 자기에게길을 알려준 착한사람이 찬열과 같은 그룹 사람이라하니 찬열보고 세훈에게 잘하라고 말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그게 아마 너징과 세훈의 첫 만남 이였을거야
둘을 이어준건 찬열 이라고 찬열은 항상 주장하지만 너징과세훈은 항상 운명적이였다고 주장하지만 말이야ㅋㅋㅋㅋ
-
00보다는 약간 더 길었지만 지금도 짧은느낌 드는것같은 ..
어느 주제로 글을쓸지 아이디어는 항상 받겠습니다 오타나맞춤법지적 환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