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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잔혹사 上

 

 

 

유리 너머의 소년이 손을 뻗었다. 손가락끝에서부터 손바닥까지 천천히 유리에 닿았다. 나는 그 위에 내 손을 덮었다. 소년은 고개를 숙이고있어 그 표정이 보이지않았다. 울고있는지도 몰랐다. 그 속은 온통 상처로 난도질 되어있을테니까.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한참을 손바닥을 맞닿고있자 소년의 온기가 내게 뻗어오는것 같았다. 소년이 물었다. 내가 한거지? 내가 했던거지? 나는 가만히 고개를 저었다. 아니, 내가 한 일 맞아. 소년은 혼란스러운듯해보였다. 이제 가봐야겠네. 앉아있었던 의자를 뒤로 빼고 일어섰다. 소년은 유리벽을 두들겼다. 안돼 안돼. 소년을 뒤로하고 문을 나서기 전 울음을 참고 입을 열었다. 이젠 감추지 않네. 소년은 앞 뒤 주어도 없는 내 말을 알아듣고 그대로 주저 앉았다. 나는 문을 닫았다.

 

 

가랑 비가 내리는 오후였다. 축축히 젖은 땅에서는 빗냄새가 베인 흙내음이 났고, 흐릿한 하늘을 떠도는 공기는 눅눅했다. 혼자서 걷는 거리는 익숙한듯 새로웠다. 가게의 유리에 비친 세상을 힐끔거렸다. 검은 자동차가 내 뒤를 좇고있는것을 눈치 채지 못할리가 없었다. 그렇지만 가만히 모른척 나는 그들의 미행을 허락해주었다. 짧은 자유의 댓가라고 생각했다. 급작스럽게 내린 비를 피해 달려가는 사람들, 색색가지의 우산을 받쳐들고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 흥미로웠다. 이런 사소한 것들이 내게 알지못할 뭉클함을 주었다.

 

 

비를 음미하듯 걷고 걸어 어느새 발이 멈춘 곳은 인적 드문 골목길었다. 사람들에게 섞여 바쁘게 걷는 통에 나를 뒤쫓던 이들의 모습은 더이상 보이지않게되었다. 구정물이 고인 퀘퀘한 골목길은 낯설지않았다. 언젠가 인상깊게 보았던 영화의 한장면과 많이 닮아있었다. 떨어지는 비를 맞으며 한동안 그 곳을 바라보았다.

 

 

삐걱거리는 자전거 페달소리가 들렸다. 빗물이 바닥에 낙하하는 소리 위에 물웅덩이를 참방거리는 소리가 덧대어졌다. 추적추적 흐르던 비는 더 이상 나의 어깨를 적시지 못하였다. 다홍색, 그 위엔 조잡한 캐릭터들이 새겨져있었다. 머리위에 씌워진 우산. 내 또래로 보이는 아이가 거기 있었다. 진회색 목도리를 휘감은 아이에게서는 모래냄새같은 텁텁한 내가 났다. 그 향기가 진한 비냄새를 뚫고 내게 전해졌다.

 

 

한 손으로 자전거를 끌어 좀 더 내게로 다가왔다. 더욱 붉어진 세상 속에 아이와 내가 마주섰다. 그 손에 움직인 자전거에 튀겨진 흙섞인 물방울들이 아이의 바지밑단을 물들였다. 나도, 그 아이도 아무말이 없었다. 아이는 말없이 내 손에 촌스럽기 짝이 없는 그 우산을 쥐어줬다. 빗방울이 아이의 검은 머리카락위로 그대로 떨어져내렸다. 방울방울 맺히기 시작하던 것이 조금 더 있어서는 비에 흠뻑 젖어내렸다. 감긴 목도리 위로 보이는 큼지막한 두 눈동자는 더이상 나를 바라보고 있지 않았다. 아이는 발을 굴려 골목길을 빠져나갔다. 아주 순간에 일어난 일들이었다. 아이의 모습은 사라졌지만 내 손에 쥐어진 장대우산은 여전했다. 우산은 저가 받아본 선물들 중 가장 값싸고도 선물다운 선물이었다.

 

 

나를 집어삼켜버릴듯 아귀를 벌리고있는 커다란 자택 안으로 발을 내뎠다. 집 안에 들어서자 앞치마를 두른 가정부들이 내게 매달려 한숨어린 걱정들을 감정없이 소리냈다. 나의 이름은 존재하되, 불리지않았다. 나의 이름은 진실로 오롯이 나 혼자만의 것이었다. 불리지않은 이름은 잊혀져갔다. 내 몸위로 걸쳐진 수십,수백어치의 옷가지 또한 마찬가지였다. 호화롭기 짝이없는 이 옷들도 비에 흠뻑 젖어 우스꽝스럽기 그지 없었다. 원래 값을 알아보지 못할정도로. 나는 걸치고 있던 남색의 가디건을 벗어 아무렇게나 던져놓았다.

 

 

뜨거운 탕에 몸을 녹였다. 욕조 위 수면에 우산을 내미는 먼지묻는 손이 비춰졌다. 쥐색의 목도리, 검게 기름칠 되있는 자전거 체인. 물방구를 치자 모든 잔상들이 흩어져 사라졌다. 나는 그대로 욕조 안으로 머리를 쳐집어넣었다. 금붕어처럼 입을 뻐금댈때마다 작은 공기방울이 보글보글 떠올랐다. 나의 세상은 이 욕조만큼 작디작아 자유로이 헤엄칠 수 없었다. 숨이 막혀 견딜 수가 없어 난 물 속에서 빠져나와 거칠게 호흡을 들이내쉬었다. 가슴이 울렁거렸다.

 

 

 

***

 

 

 

내가 그 아이를 다시 만났던 것은 일주일 뒤, 학교에서였다. 이른 아침, 현관에 곱게 꽂아져있는 물기 머금은 우산을 발견한 나는 입학한 이래로 걸음않던 학교에 제 발로 찾아갔다. 어쩌면 내 또래로 보였던 그 아이를 그 곳에선 마주칠수 있지않은가 하는 희망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그것의 원천이 무엇이었던지 어쨋건 내가 묘한 끌림에 이끌렸다는 것은 분명했다. 한눈에 보기에도 값비싼 자동차를 타고 커다란 장정들의 인사를 받으며 등교하는 나는 아이들뿐만아닌 교사들에게도 큰 이목을 끌었다. 등 뒤로 쏟아지는 관심을 넘은 부담스런 눈빛들에 괜히 어깨가 움츠려졌다. 한걸음 한걸음 내딜때마다 그들은 나에 관한 정체불명한 루머들을 쑥덕거렸다.

 

 

교실안 유일하게 빈 자리, 그 곳에 자리잡고 앉았다. 내 주위로 둥그렇게 보이지않는 벽들이 세워졌다. 창 밖으로 물 밀려오듯 학교안으로 걸어 들어오는 학생무리들을 한참을 바라보았다. 드르륵, 교실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교실안엔 무거운침묵이 내려앉았다. 아이였다. 기막힌 우연이라고 생각했다. 한편으론 기적이라고도 생각했다. 아이는 그 때와 같이 회색의 두꺼운 목도리를 매고있었다. 그 둥그런 영역을 뚫고 아이가 걸어 들어왔다. 전과 달리 메마른 모래냄새가 아닌 젖은 모래냄새가 났다. 아이는 등에 매고 있던 가방을 내 옆 책상위로 올려놓았다. 아이는 제 자신 옆에 앉은 이가 누구인지에 대해 크게 관심이 있어보이지 않았다. 검은색 교복 마이의 명찰에는 아이의 이름이 수놓아있었다. 김민석. 목도리를 풀러냈다. 검은 목폴라티를 입고있었다. 추위를 많이 타는구나,하고 지레짐작했다.

 

 

수업 내내 민석을 빤히 바라보았다. 선생은 이 쪽을 보며 미간을 찌뿌렸다. 45분이 되는 시간동안 책상위로 엎드려 있는 민석과 그런 민석을 바라보는 나, 꽤 걸림돌인것이다. 교차한 팔 사이로 민석의 옆 얼굴이보였다. 목도리 위로 빼곰히 빠져나와있었던 그 두 눈동자는 감겨있었고 그 눈가를 따라 길다란 속눈썹이 촘촘했다. 종이 울렸다. 선생과 학생들 모두가 교실을 떠난 빈 교실안엔 아무도 없었다. 나와 민석 제외하곤. 다리를 꼬고 손으로 고개를 떠받친 그 자세 그대로 민석을 탐색했다. 민석의 어깨가 흔들렸다. 졸음이 끼인 눈으로 민석은 엎어져있던 자세를 바로세웠다. 게슴츠레 떠있던 눈이 그제서야 나를 향해 돌아갔다. 민석은 위 아래로 나를 훑어보더니 목도리를 챙겨 교실을 벗어났다. 무얼 바란것일까. 허무해졌다. 묻고싶었던걸까, 나를 기억하냐고. 타오르다 만 궁금증 위에 집념이란 것을 얼기설기 어설프게 묶어냈다.

 

 

멍청하게 그 뒷모습을 눈으로 쫓던 나는 벌떡 일어서 민석이 지나간 교실밖을 향해 뛰쳐나갔다. 복도 저 끝 목도리를 둘러매고있던 민석이 보였다. 나는 서둘러 민석을 따라갔다. 계단을 하염없이 오르던 민석의 목적지는 옥상이었다. 살을 에워싸는 추위에 코끝이 붉게 물들었다. 마의 주머니에 손을 꽂은 민석은 하늘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었다. 한 걸음을 전진했다. 따라서 민석도 한걸음을 내딛였다. 좁혀지지 않는 거리가 계속되었고, 민석의 발끝은 어느새 옥상가장자리에 올려져있었다. 조급한 마음이 들어 입을 뗐다. 민석의 이름을 입 밖으로 내어 발음했다.

 

 

"김민석"

 

 

등 뒤로 들린 제 이름 석자에 놀랐는지 민석은 고개를 꺾었다. 바람이 불었고, 민석의 목에 둘러있던 목도리가 옥상 바닥으로 나뒹굴었다. 민석의 눈썹이 까딱였다. 목이 막힌것처럼 아무말도 나오지않았다. 민석은 허리를 숙여 목도리를 주워 들러붙은 먼지를 털어냈다. 탁,탁. 손바닥과 실뭉텅이가 마찰하며 둔탁한 소리가 났다. 우습지만 가슴이 벅차올랐다. 민석은 제 이름을 부른 나를 여전히 바라본 채였다. 무슨 말을 해야할까, 다급하게 머리를 굴렸다. 길이 들여지지않은 교복이 무겁게 나를 눌러왔다. 말없이 빳빳한 셔츠의 소매를 만지작댔다. 고작 한번을 본 사이에 나눌 말이 무어가 있으랴. 나는 입도 뻥긋하지못하고 민석이 내게 몇발자국 다가오는 것을 지켜보았다.

 

 

"불렀으면 말을해'

"...."

"병신새끼도 아니고,"

 

 

처음으로 나눠보는 대화는 무척이나 거칠었다. 민석은 남은 한 손을 바지주머니에 꽂아넣고 내가 입을 열길 기다렸다. 입술이 말라왔다.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대책없는 부름에 나는 한심하고 한심해졌다. 빗방울이 콧등에 떨어졌다. 나는 눈가를 떨었다. 한 방울 두방울 떨어져 내리기 시작한 비에 희뿌연 먼지가 쌓인 옥상바닥에 짙은 자국을 남겼다. 여전히 내 입은 딱 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민석이 한숨을 내쉬었다. 답답한듯 눈가를 찌뿌린 민석이 내 손을 잡아챘다.

 

 

"비 오니까 일단 나가자"

 

 

옥상에서 학교건물로 통하는 문을 빠져나오자마자 민석은 잡고있던 나의 손을 털궈냈다. 그래서 할말은? 민석이 물었다. 방금 전보다는 한결 기세가 꺾여있었다. 나는 주저하다가 민석에게 물었다.

 

 

"거기서 뭐하고있었어?"

"뭐?"

"죽기라도 하려고?"

 

 

나는 일방적으로 물었다. 어이 없어하는 표정이 여과없이 민석의 얼굴에서 드러났다. 첫마디 끝내고 두째마디를 잇는데, 왜 이렇게도 화가 나는지 모를 노릇이었다. 어쩌면 나는 옥상 끄트머리에 서있었던 민석에게서 나를 빗대어 보고있었는지도 몰랐다. 아슬아슬한 실끝에 간신히 매달려있는 상태의 나. 민석의 얼굴이 딱딱히 굳었다. 민석이 내 어깨를 잡았다.

 

 

"네가 무슨 상관인데?"

 

 

무어라 말하지 고민해보았다. 아무것도 아닌 사이. 정의하자면 그것이 나와 민석의 사이였다. 우습게도 단 한번의 호의같은것으로 나는 민석에게 알지못할 감정을 품고있었지만, 민석은 나를 몰랐다. 나는 민석의 이름을 알고있었지만 민석은 내 이름을 알지못했다. 다른 이들이 그러하듯. 똑같이. 나는 그렇게 말하는 대신에 우리의 사이를 다르게 표현했다.

 

 

"난 궁금해하는 사람, 넌 궁금한 사람"

"나의 무얼?"

"더 묻지말고 그냥 그렇게만 생각해줘"

 

 

나도 잘 모르겠으니까. 끝 말은 굳이 입밖으로 내지않았다. 종이 울리는 소리가 들리고 대화가 끝맺여졌다. 세찬 비바람에 열려있던 옥상문이 시끄러운 굉음과 함께 닫혔다. 민석은 몸을 돌려 계단을 내려갔다. 나는 민석에게만 겨우 들릴정도로 외쳤다. 루한. 민석이 멈춰섰다. 민석은 뒤를 돌아보지않았다. 그대로 거기 서있었다. 내 목소리에 민석이 멈춰섰다는 것 만으로도 내 안에선 옅은 희열이 감돌았다.

 

 

"루한이야. 내 이름"

 

 

기억해줘. 덧붙였다. 민석은 대답 대신에 계단을 내려가던 발걸음을 이었다. 민석이 내 시야에서 거의 사라져갈때쯤 한번 더 외쳤다. 기억해줘! 민석에게선 여전히 대답이 없었다. 루한은 빗속에서 우산을 건네주고 말없이 사라진 소년을 그리며 고개를 떨궜다.

 

 

 

 ***

 

 

 

그 뒤, 나는 학교에 발걸음을 두지 않았다. 내 이름을 기억해달라 외친것은 한순간의 오기였을까. 짧은 그 시간동안 나는 민석의 무엇을 본것이었나. 의문스러운 감정을 정의하는데에 많은 시간이 소모되었다. 시간이 흘렀고 비는 더이상 내리지 않았다. 걸어잠군 방문 밖으로 부서지고 파열되는 소음들이 흘러들어왔다. 곧 이어 찢어질듯한 외침이 울려퍼졌다. 공간이 단절된듯, 들리지않는 척 외면해왔던 것을 마주 보아야했다. 손에 들고있던 뭉툭해진 4B연필을 책상 위 내려놓았다. 연필은 마호가니 책상 위를 얼마동안이나 구르다가, 책상 끝자락에서 아슬아슬하게 멈춰섰다. 손바닥과 손끝에 묻어내린 흑연자국을 대상없이 그려낸 도화지 위로 문질렀다. 온 몸이 온통 새카만 피사체가 번지고 물들어 기괴하게 변이되었다. 의자를 뒤로 밀어내고 그 자리에서 일어섰다. 방문손잡이를 돌리는 손끝이 떨려왔다.

 

 

"어제 어디있었냐구!!"

"당신이 알아뭐한다고 그래! 아직도 내가 예전의 그 멍청해 빠진 놈인줄알아?"

"그 여자랑 있었지? 내가 전화했는데도 일부러 안 받은거잖아? 그 년이 뭐라하던?"

"그래, 나 그애랑 있었어. 어처피 사랑없이 한 결혼이었잖아. 애새끼 배어가지고 매달릴때 각오했어야지" 

"그만해"

"여러 새끼랑 몸 굴리던 창녀 하나 구제해줬더니.. 난 루한 그 애도 내 핏줄인지 의심가" 

"조용히해. 미쳤어? 그 애 당신 애야. 기어이 친자확인까지 해야 직성이 풀리겠어?"

"난 그 애 볼때마다 구역질이 나. 내 핏줄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피가 역류해 알아?"

 

 

미친놈! 외마디 비명과 함께 여자가 남자의 뺨에 손을 날렸다. 새빨갛게 코팅된 길죽한 손톱에 얼굴가죽이 찢겨 가느다랗게 피가 흘렀다. 여자는 몸을 부르르 떨며 콧바람을 씩씩 뿜어대었다. 남자는 인상을 팍 찌그리더니 커다란 손바닥으로 여자의 얼굴을 갈기었다. 유난히도 몸집이 작은 여자는 남자의 손에 저만치로 쓰러져굴렀다. 이게 봐줬더니..

 

 

나는 계단뒤 기둥에 숨어 몸을 벌벌 떨었다. 대기에 떠돌던 공기가 순식간에 사라진듯 나는 숨을 힘겹게 내쉬었다. 악마의 가면을 한 남자는 여자에게 몸을 움직였다. 내 등 뒤로 뜨거운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살려주세요. 갈라진 목소리는 입안에서 벗어나지못했다. 주위를 둘러보았다. 주방으로 향하는 복도에 두사람이 보였다. 표정없이 굳은 얼굴로 고개를 돌리고 서 있었다. 살과 살이 부딪히며 만들어지는 마찰음이 커져감에도 그들은 변화없이 딱딱한 얼굴로 그 자리에 서 있었다. 한번더 비명이 울리고 몸이 제멋대로 튀어나갔다. 

 

 

"..그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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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ㅠ작가님필체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다음편기대할게요♥
10년 전
어노나임
칭찬 감사해요 ㅠㅠ 댓글도 감사드립니다! 더 열심히 쓸게요~
10년 전
독자2
와...분위기쩐다......진짜잘쓰시네요!!!!! 루한이 ㅠㅠㅠㅠ....뭔가되게 쓸쓸하고 그러네요.. 담편도기다릴께요! 찌인빵이에여ㅎㅎ
10년 전
어노나임
찌인빵님 안녕하세요 ㅠㅠ 되게 늦게 확인했죠...? 다음편도 열심히 써올게요!!
10년 전
독자3
Jay에요!!! 내어남(내어린남자친구줄여써도되..나여?.....일단써봅니닿ㅎㅎㅎ) 과는 다른 분위기라 놀랬어요ㅠㅠㅠ근데 또 좋네요..루민이들은 어떤분위기든 어울리니까요ㅠㅠㅠㅠ흐엉 ㅠㅠㅠㅠ 아직 상편이라 그런지 루한과 민석이에대한 상세한 건 안나왔지만..뭔가 서로에게 위로가되는 존재가 될 거라는건 알겠어요!!! 하편또는 중편 기다릴게요♥
10년 전
어노나임
Jay님 긴긴 댓글 감사드려요 ㅠㅠ 내어남은 가벼운 분위기라면 여긴 좀더 어둡고 무거워요
Jay님 말대로 둘은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존재가 될거랍니다ㅎㅎ 다음편은 하편이 될것같은데.. 열심히쓰겠습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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