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진짜 쓸때없이 기네욬ㅋㅋㅋㅋ 처음엔 그냥 술술써지더니 이젠 소재가없엌ㅋㅋ 점점재미없어졐ㅋㅋㅋ.....죄송합니다 (-_-)(_-_)(-_-)꾸벅 허리에서 느껴지는고통에 인상을찌푸리며 눈을뜨니 아무것도입지않은 오빠의넓은어깨가보였다 온통살색밖에보이지않아 부끄러워서 몸을떼려는데 내허리를감고있는 오빠의팔이 나를꽉감싸안고 놔주지를않았다 "오빠..." "으음... 더 자요 자기야" 고개를들고 오빠얼굴을바라보고있자 오빠가 내뒷통수를감싸 품에안았다 "오빠아 일어나요" "쓰읍... 얼른 더 자요" 약간 불편한자세로안고있던오빠가 편하게 나를 고쳐안고선 다시 잠에들어버렸다 한참동안 오빠의어깨만 멀뚱멀뚱바라보던나는 깊이잠든건지 점점 안고있던 팔의힘이 빠지는걸느끼며 조심조심 오빠에게서 빠져나와 부엌으로향했다 "아침은 간단히차리는게좋겠지?" 익숙하게 선반위에서 후라이팬을꺼내 불을키고 식빵을굽고있을때였다 누군가가 뒤에서 나를 와락 안아왔다 "치...좀더 자라니깐" "잘잤어요?" "아니요 자기없어서 잘 못잤어요" 내허리에팔을두른오빠가 내정수리위에 턱을올려놓고선 투덜거렸다 "푸흐.. 아침에 빵 괜찮죠?" "아침에 이별빛도 괜찮은데?" 오빠가 내머리를쓰다듬으며 장난스럽게말하자 괜히 부끄러워져 오빠의옆구리를 팔꿈치로 툭 쳤다 "오빠 오늘은 연습하러안가요?" "네 어제 휴가냈어요" "네? 휴가요? 왜요?" "바람난 이별빛잡으려고" 때마침 다구워진식빵을 집어 오빠의입에물려주자 오빠는 입에물린식빵을 한입베어물고선 새침하게 나를쳐다보았다 "이거먹고 입다물라는거에요?" "네" "와...자기완전 단호박" 오빠의 턱에묻은 빵부스러기를 떼어주며 웃고있는데 오빠가 내허리를잡고 번쩍들어 식탁위에올려놓았다 "뭘먹고이렇게예뻐 이별빛은?" "학연오빠사랑먹고 이렇게예뻐요 이별빛은" 오빠의말을아무렇지않게받자 오빠가 호탕하게웃으며 내볼에뽀뽀를했다 "아 귀여워미치겠네" 다시 오빠가 나에게뽀뽀를하려는데 때마침 내 전화벨소리가울렸다 "오빠 잠깐만" 식탁에서내려와 쇼파에있는 핸드폰을보자 고등학교친구의번호가 떠있었다 "여보세요?" -별빛아!!!나 수정이!!!!! "응 수정아" -기집애...리액션은 그대로네.....크흠.. 오늘 동창회나올거지? "어? 오늘 동창회였어?" -뭐야.. 너모르고있었어?내가 저번에 톡했잖아 "아아..맞아.. 오늘이였구나.." -너오늘 안나오면죽어!! 무조건나와! 1시간뒤에!! 장소는 톡으로 다시보낼게 전화가끊기고나서도 멍하니 핸드폰만바라보고있자 오빠가나에게와서 걱정스럽게물었다 "자기야 무슨일잇어요?" "...아. 아뇨!! 오빠.. 오늘 그럼 연습안나간다했죠" "네!!왜요?" "오빠 저랑같이 고등학교 동창회좀가줄수있어요?" "당연하죠!!!" 오빠의허락이떨어지고 나는 집으로와 옷을갈아입고 오빠한테다시 전화를하려고할때 오빠한테 딱 전화가왔다 "네 오빠!!이제 나갈거에요" -자기야..어쩌죠? 지금 댄스팀에서 누가부상당해서 제가 대신가야할거같아요.. "아아...어쩔수없죠 괜찮아요 신경쓰지말아요" -끝나고 꼭갈게요!! 전화를끊고 살짝아쉬웠지만 나는 혼자택시를타고 약속장소를향했다 한 호프집에도착하자 호프집안에는 익숙한얼굴 여럿이 긴테이블에 앉아있었다 "오!!이별빛 오랜만이다" "예뻐졌네!!!" 친구들과인사를나누며 수정이옆 빈자리에앉아 수정이가따라주는 맥주를바라보다가 건배를하자는 한친구의말에 잔을들어 부딛치고는 한모금을 천천히마셨다 "이별빛 저기보여? 너 고1때 사겼던애" "응" "쟤도 진짜 용되지않았냐?" "그러네" 힐끔 전에사귀던 애를쳐다보다가 눈이마주치게되었고 그 남자애가 자리에서일어나 날향해 다가왔다 "오랜만이네 잘지냈어?" "뭐...그럭저럭.. 너는?" "나도 뭐.. 그럭저럭.." 별관심없이 얘기를끝내려는데 그애는 끝낼생각이없는지 내오른쪽빈자리로와앉았다 "남자친구는..? 있어?" "응" "아..얼마나됐어?" "3년" "오래됐네" "그런가.." 그앤 앞에있는맥주를 한잔을 비워내더니 다시나를바라봤다 "난 너잊은적없는데..." "취했네" "나안취했어" "....." "별빛아" "어" "우리...우리..다시 시작하면안돼?" "안ㄷ...." "안됍니다" 내목소리를끊고 뒤에서들려오는익숙한목소리에 뒤를돌아보자 무대에선 옷그대로 입고온 내남자가보였다 "오빠!!" "자기야 많이기다렸죠? 미안해요" "아뇨 못올줄알았는데.." "오빠한테 텔레파시보냈잖아요 살려달라고" "네?" "왜 임자있는 남의여자한테 찝쩍댑니까?" 나를따뜻하게바라보던눈빛을거두고 그애에게차갑게바라보며 말하자 그애는 침을한번삼키며 오빠를올려다보았다 "이여자 제여잡니다 이별빛 내옆아니면 아무데도안보내요 그니깐... 함부로 건들지마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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