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이 아닌 보너스편이라 분량은 짧습니다.
작가말에 댓글달아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결핍은 또 다른 결핍을 만들어내고
불안이 커지면 불신이 되기 마련이다.
과정없는 결과는 없다.
이별또한 그렇기에 일방적인 이별은 어디에도 없다고 말하고싶다.
우리 사랑의 마침표를 찍은 것은 '그'였으니
먼저 쉼표를 찍은건 '나'일 것이다.
배신감에 치를 떨었던 12번의 계절이 내게 남긴 것은
갈수록 '그'를 닮아가고, 알아가는 '우리'의 아이와
배신감 속에 든 그리움과 후회를 안고사는 '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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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세상에 갇힌채 니가 진짜 세상을 알고,
다른 사람들에게로 스며드는 걸 견딜수가 없었다.
이런 내 집착이 독이되어 너를 마비시킬 거라는 걸 알았지만
너를 내 손으로 떠나보낼 자신이 없었다.
조금의 여지라도 준다면 내게 잡혀줄 너인걸 알기에 더더욱.
그래서 나는-
너를 잃기로 했다.
오사다에요 |
너무 늦게온 저를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분들께 너무 죄송해서 짧은글로 와봤어요 궁금해하셨던 준면이와 세훈이의 속마음을 짧게나마 표현해봤습니다
과거를 되돌아보며 후회하는 준면이와, 준면이를 차마 놓지못하고 잃을 수 밖에없었던 세훈이의 사정은 차차 풀어나갈께요. 기다려주신 분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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