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랑하는 독자님들! 독자님들 :
글 놓지않는다고 약속까지 해놓고 많이 늦어버렸죠. 정말 너무너무 죄송해요. 혹시 아직도 제 글과 저를 기다리고 계시는 독자님들이 계실지 의문이지만요. 껄껄. 하나의 계절이 지나가는 동안 우리 독자님들은 계절만큼 예쁜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저는 마지막으로 올린 공지를 끝으로 지금까지 열심히 살고 있어요. 사실은 열심히 살고 있다고 믿고싶습니다. 그동안 공부도 하면서 글도 써볼려고 시도를 했는데 글을 쓰는데에 감을 잃어버렸다고 하나요? 그리고 지금의 제 정신상태로는 독자님들이 좋아해주셨던 사랑스러운, 포근한 분위기의 글을 못 쓰겠다는 생각도 들구. 어쩌다보니 마음의 병을 얻어버렸어요.
최대한 암울한 이야기는 줄일께요. 이 공지사항을 읽어주시는 독자님들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8ㅅ8 ... 요즘 머리에 나사 하나 빠진 사람처럼 그렇게 살고있어요. 그러다가 내가 진짜 행복할 때가 언제였지, 라는 생각이 들었었고 그게 글을 쓸 때라는 결론에 도달했어요. 써놓은 글이 엄청 잘 쓴건 아니라서 다시 글을 쓰기가 부끄럽기도 하고 독자님들이 많이 실망하셨겠지 라는 생각도 들고 심란한 마음에 독자님들께 생존신고, 인사 치례 겸 질문 드리려구 공지사항 올려보아요. 염치 없지만 다시 글을 써도 괜찮으시겠어요? 지금까지 너무 오래 기다리게만해서 너무 죄송해요. 사실 제 글을 봐주실 분들이 있을지두 걱정이 되요. 하긴 내까지께 쓴 글이 모라구... 그동안 받아왔던 사랑들이 과분해요 정말. 독자님들, 예나 지금이나 항상 감사하고 사랑해요. 예쁜 밤 보내세요 ♡ 그럼 이만 말 줄이겠습니다. 더 글을 썼다가는 이야기만 더 길어질거 같아서요. 껄껄. 두서없는 글 읽어줘서 고마워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