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편과 이어지는글이에요~!!재밌게봐주세요~ 참!! 존댓말을해서 더 설레게하는사람 은.. 한.. 20편에서 끝낼까해요 텍파를나눌까하는데..일단은 암호닉있는분들위주로 드릴까생각중입니다~!!ㅎㅎ 암호닉신청은 계속받으니깐 댓글에써주세요~~!!ㅎㅎ 그일에 대한 후유증은 생각보다 더컸고 오래갔다.. 지난 일주일동안 오빠는 어디도가지않고 내곁에있었고 학교에나오지않아 걱정이되 집으로찾아오는 친구들도 좋게돌려보냈다 "왜그렇게 멍하니있어요?" 오빠는 가만히앉아있는 내옆에앉아 내얼굴을 오빠어깨에기대게하고는 들고온담요를 내무릎위에올려줬다 "뭐보고싶은거있어요? 비디오빌려올까요?" "..아니요" "그럼 뭐먹고싶은거있어요?" "아니요.." "그럼 좀잘래요?" "오빠.." "네 말해봐요" "난 어두운게무서워요..." "그럼 스탠드켜줄까요?" "그런데...눈을감으면 너무캄캄해..아무것도안보여요" 오빠는 내말에 나를쳐다보며 내볼을 어루어만져주었다.. "그럼..날떠올려요" "....." "내가..내가 빛이되어줄게요" "....." "별빛이꿈속에서 밝게 비춰줄게요 무섭지않게" 오빠의말에 나는 살짝미소를지으며 눈을감았다.. 역시 뜻대로 잠이쉽게오진않았지만 오빠의옆에있다는안도감에 힘겹게 눈만 감고있을때 오빠의 작은목소리가 귓가에들려왔다 "그남자말이맞아요... 다 나때문이야... 그남자아니였으면...정말 상상도하기싫은데..정말끔찍한데..다 내잘못이에요.. 잘못했어요 별빛아...내가 먼저전화했더라면..그랬으면... 하아..." 나도알고있다... 내가그일때문에 괴로워하며지냈다면 오빠는 나를구하지못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했다.. 그러면서도 오빤나에게 힘든티를전혀내지않았다... 표정에선 미안함이가득담겨있는데 나에게미안하다고말하면 내가 그일을또생각할까봐 아무말도하지못하고 끙끙 앓고있었다.. "미안해요...미안해요 너무미안해요...말로만지켜주겠다 내여자다 해놓고선...정작이럴땐 지키지못했어요... 별빛이한테 너무큰아픔을줘버려서미안해요..." 오빤 내가잠이들었다고생각하고나서야 미안하다는말을 내뱉었다.. 나만큼 오빠도아팠을건데...난 그걸알면서도 나힘든것만생각하고 오빠에게 나와똑같은상처를줘버린거같다... "꿈속에서만큼은 좋은것만보고 좋은것만생각해요...사랑해요 정말로...." 오빠는 내이마에 입을맞추고 어깨에기대있는 내머리를 손으로받쳐 천천히 쇼파에눕힌뒤 머리에 쿠션을대주고 무릎에있던 담요를 어깨까지 덮어준뒤 내앞에 앉아 무언가을생각하는듯 한참을 눈을깔고 멍하게 있었다... 그렇게 하루는 지나갔다.... "별빛아..밥먹을래요? 밥맛없어도 조금이라도 먹..." "응!! 나오늘은 밥말고 딴거먹고싶은데...스파게티먹으러가면안돼요?" "...네?" "우리밖에나가서먹어요 오빠!!" 그렇게 어리둥절하는 오빠를끌고 밖으로나와 오랜만에 오빠의손을잡고 시내를걸었다 오빠는 내행동에 굉장히 놀라면서도 감동받은듯 나에게 한시도시선을떼지않고 바라봤다 "왜그렇게봐요? 나 뭐묻었어요?" "별빛아.." "네?" "...사랑해요" "......나두" 난 그날 일주일만에 오빠의환한웃음을볼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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