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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몬스타엑스 강동원 이준혁 성찬 엑소
1억 전체글ll조회 14440l 25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손석구]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w.1억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맞아 ㅋㅋㅋ나한테 비밀 남친이 있어

흐음.. 일단 내 남친을 어떻게 만나게 됐냐면...





1년 전_


인생 참 지루하다고 생각이 들었어

내가 학생 때 상상했던 성인은.... 막 열심히 탁ㄷ타각탁탁탁 키보드 두들기면서 커피 한잔 크으~ 하는 그런 건데..

내가 이렇게 상사들 커피나 타주다니.. 내가 마실 커피를 타본 적이 없어..

그냥 엄마가 하는 카페에서 도와줄 걸 그랬나..




"현 씨 오늘 립스틱 색 예쁘네 ^^"



저런 30대 후반인 사람한테 매일 저런 소리 듣는 것도

솔직히 나랑 잘해보겠다고 저러는 건 알겠는데

나이 차이를 생각하세요 이 아저씨야 으휴.

창창한 스물일곱살 앞을 막으려고 아주!!! 어!!?!?

내가 저 김대리 때문에 힘들어하는 건 내 친구밖에 몰라



- ㅁㅊ새끼 변태같이 뭔 또 립스틱 ㅇㅈㄹ


"내 말이. 진짜 더러워.. 어제는 치마가 너무 긴 거 아니냐고 막.. 어휴.. 지나 잘하지.."


- 더럽다 진짜.. 스트레스 엄청 받겠는데?



사실은 내 꿈은 원래 배우였어

근데 생각보다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들은 넘쳐나고

자신이 없어져서 2년 동안 연기를 배우다가 때려치웠는데..

그냥 쭉 할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내 친구 이름은 가을이... 이가을..

맨날 우리가 하는 거라곤 

남들 다 하는 술마시는 거 그런 거 말고 

맨날 밥 먹고 카페가는 거.. 근데 오늘 갑자기 뭔 할말이 있는 것처럼 뜸을 들이길래 말해보라는 듯 있으면 

크흠- 하고 꼬았던 다리를 풀고선 말했어



"야 나 아는 오빠가 친구가 유튜브를 하는데 유튜브 소재가 모르는 사람이랑 통화하고 서로 위로하는 그런 소재래."


"엉."


"거기 나가볼래?"


"내가?"


"엉. 신선하지않아? 한다는 사람 많다는데 원래 나한테 부탁했었거든? 근데 난 너처럼 얼굴이 되는 것도 아니고."


"위로하는 소재라면서 뭔 얼굴 타령이야."


"그래도 보는 사람이 기분 좋게 ㅎㅎ???????????????? 그리고 여기 나오려는 사람 많대!! 지인 찬스인 거지! 지인 찬스!!"


"싫어. 유튜브 올라오고 그러면 막 얼굴 팔리는 거잖아.."


"아니 그래도 재밌잖아. 얼굴 팔리는 거 걱정하는 년이 배우가 꿈이었냐?"




사실 솔깃하기는 했어.

요즘 모든 게 다 재미없었거든? 고민하는 척 좀 하다가 못이기는 척 콜- 외치면 가을이가 그럴 줄 알았다며 좋아했어

촬영하고 그런 것도 해보고 싶었으니까 이득이기는 했지










회사가 끝나고 회사 앞에 찾아 온 pd님 덕분에 두근거리면서도 너무 기대가 됐어

핸드폰을 주더니 어느 장소로 가라고 하면서

가면서 전화가 오면 전화를 받아주면 된대

전화로 대화를 나누고 만나서 또 대화를 나누면 된다고 했어

생각보다 너무 간단해서 긴장한 게 후회가 되더라 ㅋㅋㅋㅋ



- Rrrr




전화가 왔고 이게 뭐라고 이렇게 긴장이 되는지

그냥 친구 전화 받는다고 생각하고 받자! 하고 전화를 받았어



"여보세요."


- 아, 네 여보세요.


"…아, 넵..."


- ㅎㅎ..반가워요.



이런 씨부랄 진짜 어색하고 지랄...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이렇게 소름 돋았던 적이 있었나.

목소리는 뭔가 나이가 좀 있어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지 아니지.. 보기 전까지는 모르기는 하지.



"아, 네에.. 반갑습니다."


- 오는데 얼마나 걸리시나요?


"어.. 한.. 10분 정도 걸릴 것 같아요. 버스를 타고 가야돼서요."


- 아 그러시구나.. 제가 조금 더 일찍 도착할 것 같네요. 저는 지하철 타고 가요.


"아하..!"


- ㅋㅋㅋㅋ.



어색 어색 왕 어색이네...

괜히 한다고 그랬나.. 그래 뭐 상대도 나처럼 어색하니까 그럴 수는 있지.



- 요즘 고민거리는 없어요?


"고민 거리.."


- 네.


"회사 다니는 게 조금 힘든 거?"


- 왜요. 일이 너무 힘든가?


"그것도 그런데.. 일단 다른 직장을 다녀야되는데 하루만 더 하루만 더 다녀보자 하다보니까 벌써 몇개월이 지났거든요."


- 참는 이유는 뭐예요.


"참는다기 보다는.. 살짝 나 자신과의 자존심 싸움 같아요."


- 음.


"내가 저 사람 때문에 관두면 자존심 엄청 상할 것 같고. 더 버텨보고싶고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일 구하는게 쉬운 것도 아니고.."


- 그래도 일하는데 스트레스 받는데다가 버틴다고 생각까지 하면 더 스트레스 받을 텐데.



의외로 어색하지는 않았어 ㅋㅋㅋㅋ

나한테 이것저것 물어보길래 나는 대답만 하다가 반 이상 와서야 상대에게 물었어.



"그쪽은 뭐.. 힘든 일 없어요?"


- 저요.


"네."


- 완벽하게 무언가를 해냈는데 그럼.. 사람들은 저한테 이제 큰 기대를 하잖아요.


"네."


- 큰 기대를 한 것 치고 내가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니까. 가끔은 그런 걱정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근데 그건 별 거 아니라면서 실망하는 사람 탓 아닌가. 애초에 그 사람을 왜 평가해요. 물론 혼자 생각하고 혼자만 생각하면 상관 없지만, 그걸 대놓고 말하거나 티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문제죠."


- 그쵸?



정말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어. 고작 10분 통화를 하고나서 버스에서 내리는데

보기로한 공원에 pd와 함께 있는 남자의 뒷모습을 보며 천천히 다가갔어.

발소리에 남자가 뒤돌아 나를 보는데. 어.. 생각보다 너무 잘생겼다....

그리고 역시 내가 생각한 것처럼 나이가 좀 있어보였어

그리고 생각했던 것처럼 생기지가 않았어!!진짜!

말하는 것만 들어보면 차분하게 생겨서는... 깡패같이 생기..



[손석구]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01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앉을까요? 여기."


"앗, 넵."



남자가 내게 핫초코를 건네주었고, 난 그 핫초코를 건네 받고선 남자가 가리키는 곳을 봤어.

아, 벤치에 앉아서 대화를 하자고.

pd분들이 부담스럽지않게 어딘가에 쭈그리고 앉거나, 멀리 서서 우리를 찍더라.

그럼 내가 먼저 핫초코 한모금 마시고서는 남자를 보며 말했어



"근데..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안 순하게 생기셨어요."


[손석구]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01 | 인스티즈

"에?"


"딱 그냥 목소리랑, 얘기하는 거 들어보면 엄청 순딩이처럼 생기셨을 것 같았는데. 실제로 보니까 되게 막.."


"되게 막 못되게 생겼어요?ㅋㅋㅋㅋㅋㅋㅋ."


"어.. 조금..?"


"어.. 자주 듣기는 해요."


"그쵸! 자주 들으시죠!"


"되게 좋아하시는데."


"저만 그런 게 아니라니까..하하하.."


"안 그래도 제가 그런 인상이다 보니까. 이번에 영화에서 빌런으로 나오거든요."


"영화요?????"


"네."


"연예인?"

"에?"


"무슨 영화요??"

"범죄..도시라고."


"배우세요?????????????????????????????????????"



진짜 갑분싸였어

내가 입을 틀어막고 한참 남자를 쳐다보니까

어이가 없는지 한참 나를 내려다보다가 푸흐- 하고 웃는 거야

근데 나도 이 상황이 너무 어이없어서 나까지 빵터져버렸어



"아, 그쵸. 모를 수 있죠."


"죄송해요.. 제가 진짜.. sns도 그렇고.. tv도 잘 안 보고 그래서.. 하.. 죄송합니다.. 혹시... 성함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손석구입니다."


"하... 죄송한데.. 제가 검색 좀..."

[손석구]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01 | 인스티즈

"네네."



pd까지 빵터져서는 우리를 보는데 너무 가시방석이었어..

마른세수 한 번 하고선 검색했는데



"아, 저 알아요!! 제 친구가 해방일지 재밌다고 막 그랬는데."


"아, 정말요?"


"하.."


[손석구]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01 | 인스티즈


[손석구]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w.1억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맞아 ㅋㅋㅋ나한테 비밀 남친이 있어

흐음.. 일단 내 남친을 어떻게 만나게 됐냐면...





1년 전_


인생 참 지루하다고 생각이 들었어

내가 학생 때 상상했던 성인은.... 막 열심히 탁ㄷ타각탁탁탁 키보드 두들기면서 커피 한잔 크으~ 하는 그런 건데..

내가 이렇게 상사들 커피나 타주다니.. 내가 마실 커피를 타본 적이 없어..

그냥 엄마가 하는 카페에서 도와줄 걸 그랬나..




"현 씨 오늘 립스틱 색 예쁘네 ^^"



저런 30대 후반인 사람한테 매일 저런 소리 듣는 것도

솔직히 나랑 잘해보겠다고 저러는 건 알겠는데

나이 차이를 생각하세요 이 아저씨야 으휴.

창창한 스물일곱살 앞을 막으려고 아주!!! 어!!?!?

내가 저 김대리 때문에 힘들어하는 건 내 친구밖에 몰라



- ㅁㅊ새끼 변태같이 뭔 또 립스틱 ㅇㅈㄹ


"내 말이. 진짜 더러워.. 어제는 치마가 너무 긴 거 아니냐고 막.. 어휴.. 지나 잘하지.."


- 더럽다 진짜.. 스트레스 엄청 받겠는데?



사실은 내 꿈은 원래 배우였어

근데 생각보다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들은 넘쳐나고

자신이 없어져서 2년 동안 연기를 배우다가 때려치웠는데..

그냥 쭉 할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내 친구 이름은 가을이... 이가을..

맨날 우리가 하는 거라곤 

남들 다 하는 술마시는 거 그런 거 말고 

맨날 밥 먹고 카페가는 거.. 근데 오늘 갑자기 뭔 할말이 있는 것처럼 뜸을 들이길래 말해보라는 듯 있으면 

크흠- 하고 꼬았던 다리를 풀고선 말했어



"야 나 아는 오빠가 친구가 유튜브를 하는데 유튜브 소재가 모르는 사람이랑 통화하고 서로 위로하는 그런 소재래."


"엉."


"거기 나가볼래?"


"내가?"


"엉. 신선하지않아? 한다는 사람 많다는데 원래 나한테 부탁했었거든? 근데 난 너처럼 얼굴이 되는 것도 아니고."


"위로하는 소재라면서 뭔 얼굴 타령이야."


"그래도 보는 사람이 기분 좋게 ㅎㅎ???????????????? 그리고 여기 나오려는 사람 많대!! 지인 찬스인 거지! 지인 찬스!!"


"싫어. 유튜브 올라오고 그러면 막 얼굴 팔리는 거잖아.."


"아니 그래도 재밌잖아. 얼굴 팔리는 거 걱정하는 년이 배우가 꿈이었냐?"




사실 솔깃하기는 했어.

요즘 모든 게 다 재미없었거든? 고민하는 척 좀 하다가 못이기는 척 콜- 외치면 가을이가 그럴 줄 알았다며 좋아했어

촬영하고 그런 것도 해보고 싶었으니까 이득이기는 했지










회사가 끝나고 회사 앞에 찾아 온 pd님 덕분에 두근거리면서도 너무 기대가 됐어

핸드폰을 주더니 어느 장소로 가라고 하면서

가면서 전화가 오면 전화를 받아주면 된대

전화로 대화를 나누고 만나서 또 대화를 나누면 된다고 했어

생각보다 너무 간단해서 긴장한 게 후회가 되더라 ㅋㅋㅋㅋ



- Rrrr




전화가 왔고 이게 뭐라고 이렇게 긴장이 되는지

그냥 친구 전화 받는다고 생각하고 받자! 하고 전화를 받았어



"여보세요."


- 아, 네 여보세요.


"…아, 넵..."


- ㅎㅎ..반가워요.



이런 씨부랄 진짜 어색하고 지랄...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이렇게 소름 돋았던 적이 있었나.

목소리는 뭔가 나이가 좀 있어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지 아니지.. 보기 전까지는 모르기는 하지.



"아, 네에.. 반갑습니다."


- 오는데 얼마나 걸리시나요?


"어.. 한.. 10분 정도 걸릴 것 같아요. 버스를 타고 가야돼서요."


- 아 그러시구나.. 제가 조금 더 일찍 도착할 것 같네요. 저는 지하철 타고 가요.


"아하..!"


- ㅋㅋㅋㅋ.



어색 어색 왕 어색이네...

괜히 한다고 그랬나.. 그래 뭐 상대도 나처럼 어색하니까 그럴 수는 있지.



- 요즘 고민거리는 없어요?


"고민 거리.."


- 네.


"회사 다니는 게 조금 힘든 거?"


- 왜요. 일이 너무 힘든가?


"그것도 그런데.. 일단 다른 직장을 다녀야되는데 하루만 더 하루만 더 다녀보자 하다보니까 벌써 몇개월이 지났거든요."


- 참는 이유는 뭐예요.


"참는다기 보다는.. 살짝 나 자신과의 자존심 싸움 같아요."


- 음.


"내가 저 사람 때문에 관두면 자존심 엄청 상할 것 같고. 더 버텨보고싶고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일 구하는게 쉬운 것도 아니고.."


- 그래도 일하는데 스트레스 받는데다가 버틴다고 생각까지 하면 더 스트레스 받을 텐데.



의외로 어색하지는 않았어 ㅋㅋㅋㅋ

나한테 이것저것 물어보길래 나는 대답만 하다가 반 이상 와서야 상대에게 물었어.



"그쪽은 뭐.. 힘든 일 없어요?"


- 저요.


"네."


- 완벽하게 무언가를 해냈는데 그럼.. 사람들은 저한테 이제 큰 기대를 하잖아요.


"네."


- 큰 기대를 한 것 치고 내가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니까. 가끔은 그런 걱정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근데 그건 별 거 아니라면서 실망하는 사람 탓 아닌가. 애초에 그 사람을 왜 평가해요. 물론 혼자 생각하고 혼자만 생각하면 상관 없지만, 그걸 대놓고 말하거나 티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문제죠."


- 그쵸?



정말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어. 고작 10분 통화를 하고나서 버스에서 내리는데

보기로한 공원에 pd와 함께 있는 남자의 뒷모습을 보며 천천히 다가갔어.

발소리에 남자가 뒤돌아 나를 보는데. 어.. 생각보다 너무 잘생겼다....

그리고 역시 내가 생각한 것처럼 나이가 좀 있어보였어

그리고 생각했던 것처럼 생기지가 않았어!!진짜!

말하는 것만 들어보면 차분하게 생겨서는... 깡패같이 생기..



[손석구]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01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앉을까요? 여기."


"앗, 넵."



남자가 내게 핫초코를 건네주었고, 난 그 핫초코를 건네 받고선 남자가 가리키는 곳을 봤어.

아, 벤치에 앉아서 대화를 하자고.

pd분들이 부담스럽지않게 어딘가에 쭈그리고 앉거나, 멀리 서서 우리를 찍더라.

그럼 내가 먼저 핫초코 한모금 마시고서는 남자를 보며 말했어



"근데..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안 순하게 생기셨어요."


[손석구]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01 | 인스티즈

"에?"


"딱 그냥 목소리랑, 얘기하는 거 들어보면 엄청 순딩이처럼 생기셨을 것 같았는데. 실제로 보니까 되게 막.."


"되게 막 못되게 생겼어요?ㅋㅋㅋㅋㅋㅋㅋ."


"어.. 조금..?"


"어.. 자주 듣기는 해요."


"그쵸! 자주 들으시죠!"


"되게 좋아하시는데."


"저만 그런 게 아니라니까..하하하.."


"안 그래도 제가 그런 인상이다 보니까. 이번에 영화에서 빌런으로 나오거든요."


"영화요?????"


"네."


"연예인?"

"에?"


"무슨 영화요??"

"범죄..도시라고."


"배우세요?????????????????????????????????????"



진짜 갑분싸였어

내가 입을 틀어막고 한참 남자를 쳐다보니까

어이가 없는지 한참 나를 내려다보다가 푸흐- 하고 웃는 거야

근데 나도 이 상황이 너무 어이없어서 나까지 빵터져버렸어



"아, 그쵸. 모를 수 있죠."


"죄송해요.. 제가 진짜.. sns도 그렇고.. tv도 잘 안 보고 그래서.. 하.. 죄송합니다.. 혹시... 성함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손석구입니다."


"하... 죄송한데.. 제가 검색 좀..."

[손석구]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01 | 인스티즈

"네네."



pd까지 빵터져서는 우리를 보는데 너무 가시방석이었어..

마른세수 한 번 하고선 검색했는데



"아, 저 알아요!! 제 친구가 해방일지 재밌다고 막 그랬는데."


"아, 정말요?"


"하.."


[손석구]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01 | 인스티즈


[손석구]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w.1억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맞아 ㅋㅋㅋ나한테 비밀 남친이 있어

흐음.. 일단 내 남친을 어떻게 만나게 됐냐면...





1년 전_


인생 참 지루하다고 생각이 들었어

내가 학생 때 상상했던 성인은.... 막 열심히 탁ㄷ타각탁탁탁 키보드 두들기면서 커피 한잔 크으~ 하는 그런 건데..

내가 이렇게 상사들 커피나 타주다니.. 내가 마실 커피를 타본 적이 없어..

그냥 엄마가 하는 카페에서 도와줄 걸 그랬나..




"현 씨 오늘 립스틱 색 예쁘네 ^^"



저런 30대 후반인 사람한테 매일 저런 소리 듣는 것도

솔직히 나랑 잘해보겠다고 저러는 건 알겠는데

나이 차이를 생각하세요 이 아저씨야 으휴.

창창한 스물일곱살 앞을 막으려고 아주!!! 어!!?!?

내가 저 김대리 때문에 힘들어하는 건 내 친구밖에 몰라



- ㅁㅊ새끼 변태같이 뭔 또 립스틱 ㅇㅈㄹ


"내 말이. 진짜 더러워.. 어제는 치마가 너무 긴 거 아니냐고 막.. 어휴.. 지나 잘하지.."


- 더럽다 진짜.. 스트레스 엄청 받겠는데?



사실은 내 꿈은 원래 배우였어

근데 생각보다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들은 넘쳐나고

자신이 없어져서 2년 동안 연기를 배우다가 때려치웠는데..

그냥 쭉 할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내 친구 이름은 가을이... 이가을..

맨날 우리가 하는 거라곤 

남들 다 하는 술마시는 거 그런 거 말고 

맨날 밥 먹고 카페가는 거.. 근데 오늘 갑자기 뭔 할말이 있는 것처럼 뜸을 들이길래 말해보라는 듯 있으면 

크흠- 하고 꼬았던 다리를 풀고선 말했어



"야 나 아는 오빠가 친구가 유튜브를 하는데 유튜브 소재가 모르는 사람이랑 통화하고 서로 위로하는 그런 소재래."


"엉."


"거기 나가볼래?"


"내가?"


"엉. 신선하지않아? 한다는 사람 많다는데 원래 나한테 부탁했었거든? 근데 난 너처럼 얼굴이 되는 것도 아니고."


"위로하는 소재라면서 뭔 얼굴 타령이야."


"그래도 보는 사람이 기분 좋게 ㅎㅎ???????????????? 그리고 여기 나오려는 사람 많대!! 지인 찬스인 거지! 지인 찬스!!"


"싫어. 유튜브 올라오고 그러면 막 얼굴 팔리는 거잖아.."


"아니 그래도 재밌잖아. 얼굴 팔리는 거 걱정하는 년이 배우가 꿈이었냐?"




사실 솔깃하기는 했어.

요즘 모든 게 다 재미없었거든? 고민하는 척 좀 하다가 못이기는 척 콜- 외치면 가을이가 그럴 줄 알았다며 좋아했어

촬영하고 그런 것도 해보고 싶었으니까 이득이기는 했지










회사가 끝나고 회사 앞에 찾아 온 pd님 덕분에 두근거리면서도 너무 기대가 됐어

핸드폰을 주더니 어느 장소로 가라고 하면서

가면서 전화가 오면 전화를 받아주면 된대

전화로 대화를 나누고 만나서 또 대화를 나누면 된다고 했어

생각보다 너무 간단해서 긴장한 게 후회가 되더라 ㅋㅋㅋㅋ



- Rrrr




전화가 왔고 이게 뭐라고 이렇게 긴장이 되는지

그냥 친구 전화 받는다고 생각하고 받자! 하고 전화를 받았어



"여보세요."


- 아, 네 여보세요.


"…아, 넵..."


- ㅎㅎ..반가워요.



이런 씨부랄 진짜 어색하고 지랄...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이렇게 소름 돋았던 적이 있었나.

목소리는 뭔가 나이가 좀 있어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지 아니지.. 보기 전까지는 모르기는 하지.



"아, 네에.. 반갑습니다."


- 오는데 얼마나 걸리시나요?


"어.. 한.. 10분 정도 걸릴 것 같아요. 버스를 타고 가야돼서요."


- 아 그러시구나.. 제가 조금 더 일찍 도착할 것 같네요. 저는 지하철 타고 가요.


"아하..!"


- ㅋㅋㅋㅋ.



어색 어색 왕 어색이네...

괜히 한다고 그랬나.. 그래 뭐 상대도 나처럼 어색하니까 그럴 수는 있지.



- 요즘 고민거리는 없어요?


"고민 거리.."


- 네.


"회사 다니는 게 조금 힘든 거?"


- 왜요. 일이 너무 힘든가?


"그것도 그런데.. 일단 다른 직장을 다녀야되는데 하루만 더 하루만 더 다녀보자 하다보니까 벌써 몇개월이 지났거든요."


- 참는 이유는 뭐예요.


"참는다기 보다는.. 살짝 나 자신과의 자존심 싸움 같아요."


- 음.


"내가 저 사람 때문에 관두면 자존심 엄청 상할 것 같고. 더 버텨보고싶고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일 구하는게 쉬운 것도 아니고.."


- 그래도 일하는데 스트레스 받는데다가 버틴다고 생각까지 하면 더 스트레스 받을 텐데.



의외로 어색하지는 않았어 ㅋㅋㅋㅋ

나한테 이것저것 물어보길래 나는 대답만 하다가 반 이상 와서야 상대에게 물었어.



"그쪽은 뭐.. 힘든 일 없어요?"


- 저요.


"네."


- 완벽하게 무언가를 해냈는데 그럼.. 사람들은 저한테 이제 큰 기대를 하잖아요.


"네."


- 큰 기대를 한 것 치고 내가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니까. 가끔은 그런 걱정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근데 그건 별 거 아니라면서 실망하는 사람 탓 아닌가. 애초에 그 사람을 왜 평가해요. 물론 혼자 생각하고 혼자만 생각하면 상관 없지만, 그걸 대놓고 말하거나 티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문제죠."


- 그쵸?



정말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어. 고작 10분 통화를 하고나서 버스에서 내리는데

보기로한 공원에 pd와 함께 있는 남자의 뒷모습을 보며 천천히 다가갔어.

발소리에 남자가 뒤돌아 나를 보는데. 어.. 생각보다 너무 잘생겼다....

그리고 역시 내가 생각한 것처럼 나이가 좀 있어보였어

그리고 생각했던 것처럼 생기지가 않았어!!진짜!

말하는 것만 들어보면 차분하게 생겨서는... 깡패같이 생기..



[손석구]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01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앉을까요? 여기."


"앗, 넵."



남자가 내게 핫초코를 건네주었고, 난 그 핫초코를 건네 받고선 남자가 가리키는 곳을 봤어.

아, 벤치에 앉아서 대화를 하자고.

pd분들이 부담스럽지않게 어딘가에 쭈그리고 앉거나, 멀리 서서 우리를 찍더라.

그럼 내가 먼저 핫초코 한모금 마시고서는 남자를 보며 말했어



"근데..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안 순하게 생기셨어요."


[손석구]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01 | 인스티즈

"에?"


"딱 그냥 목소리랑, 얘기하는 거 들어보면 엄청 순딩이처럼 생기셨을 것 같았는데. 실제로 보니까 되게 막.."


"되게 막 못되게 생겼어요?ㅋㅋㅋㅋㅋㅋㅋ."


"어.. 조금..?"


"어.. 자주 듣기는 해요."


"그쵸! 자주 들으시죠!"


"되게 좋아하시는데."


"저만 그런 게 아니라니까..하하하.."


"안 그래도 제가 그런 인상이다 보니까. 이번에 영화에서 빌런으로 나오거든요."


"영화요?????"


"네."


"연예인?"

"에?"


"무슨 영화요??"

"범죄..도시라고."


"배우세요?????????????????????????????????????"



진짜 갑분싸였어

내가 입을 틀어막고 한참 남자를 쳐다보니까

어이가 없는지 한참 나를 내려다보다가 푸흐- 하고 웃는 거야

근데 나도 이 상황이 너무 어이없어서 나까지 빵터져버렸어



"아, 그쵸. 모를 수 있죠."


"죄송해요.. 제가 진짜.. sns도 그렇고.. tv도 잘 안 보고 그래서.. 하.. 죄송합니다.. 혹시... 성함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손석구입니다."


"하... 죄송한데.. 제가 검색 좀..."

[손석구]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01 | 인스티즈

"네네."



pd까지 빵터져서는 우리를 보는데 너무 가시방석이었어..

마른세수 한 번 하고선 검색했는데



"아, 저 알아요!! 제 친구가 해방일지 재밌다고 막 그랬는데."


"아, 정말요?"


"하.."


[손석구]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01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이킬 수 없었어ㅎㅎ

이제 서로에게 남은 건 어색함과 웃김이었어..




"죄송해요.. 제가 꼭 챙겨볼게요.."


"아이고.. 그렇게까지 안 해주셔도 되는데."


"ㅠㅠ하.. 너무.. 죄송해서.."


"어우 아닙니다."



어색하다. 어색하다. 어색하다!!!!!!!!!


"그래도 오늘 이렇게 특별하게 만나게 돼서 너무 신기하고 반가웠어요."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근데 진짜 진짜 좋은신 분 같아요..! 아까 통화할 때 느꼈거든요. 꼭 말해주고 싶었어요.."


"너무 힘들면 그래도 친구랑 만나서 스트레스도 좀 풀고."


"네엡.."


"왜 자꾸 그래요.."


"네???"


"너무 대놓고 갑자기 어색해하니까."


"연예인이라니까 갑자기 달라보이는데 어떡해요."


"ㅋㅋㅋㅋ괜히 말했네."


"하하핳.."


"시사회 와요. 친구도 데리고."


"아, 정말요!?"


"네."



어느샌가 자연스럽게 끝난 촬영에 pd님이 고생했다며 나와 배우에게 인사를 건넸어

아, 이렇게 그냥 가면 되는 건가.

너무 신기하네 진짜.. 그나저나..


"번호 좀 줄래요?"


"에??"


"시사회 안 올 거예요?"


"엇..! 갈래요..!"



뭔가 의심병이 있나..

카메라랑 옆에 사람들 있으니까 괜히 착한 척하는 거일 수도 있어 그래 그래

일단 신기하고 의심은 가지만, 연예인이 번호 달라는데

시사회 초대해준다는데 누가 마다하겠어? 번호를 줬지.

그러고나서 다들 인사를 하고선 연예인은 매니저랑 가버리고, 나는 일상으로 돌아갔어










- 손석구??????????????????????

"엉. 너 그 사람 알아?"


- 요즘 유명하잖아! 해방일지!!!


"나 드라마 안 보잖아 ^^.."


- 아씨 손석구인 거 알면 내가 갈 걸; 진짜.. 아니지.. 어차피 난 안 됐었겠구나..


"암튼.. 엄청 당황했다고. 




소개시켜준 친구는 모르는 눈치였어.

그리고 벌써 손석구와 그 촬영을 한 지 일주일이나 지났어

범죄도시 개봉한다고 난리 난리인데

손석구한테 연락? 절대 안 와

역시 그냥 보는 사람들 있으니까 그런 거겠지.. 흐음냐..

어차피 모르는 사람이었고, 배우에 관심도 없었으니까 아쉽지도 않았어 

근데 여기서 문제.




-Rrrrr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길래

안 받으려다가 그냥 찝찝해서 받았거든?



"여보세요."


- 여보세요.


"누구세요?"


- 아, 저 손석구예요.


"에?"


- 그때 왜 유튜브 촬영.


"아."



아?



"아!!!!!!!!!!!!!!!!!!!"



뭐야 



- 제가 문자로 시사회 표 보내줄게요. 바코드 있으니까 찍고 들어오면 돼요.


"아, 네... 감사합니다... 근데..!"


- 네.


"제 친구가 못갈 것 같다고 그래서요.. 저 혼자 가야될 것 같은데.. 혹시라도 제 친구 것도 구하셨을까봐.."


- 아아, 네. 알겠어요.


"감사합니다아... 그럼.. 그때!뵙..이 아니라.. 재밌게 보겠습니다!.."


- ㅋㅋㅋㅋ알겠어요. 시간도 늦었는데 연락해서 미안해요. 잘자요."




전화를 끊고선 나는 한참 멍때렸어

나도 다른 사람들이랑 똑같아..

왜 알지도 못하면서 욕하냐고 하면서

나도 똑같이 아무것도 모르면서 막 속으로 욕했어..

아니 근데 솔직히 다 나같은 생각 안 해? 

연예인이 착한 척하는 경우 많다고 유명하잖아!.. 아니야!?!?











아니 내가 손석구한테 반했다는 건 아니야.

시사회 가기 전에 한 번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나의 해방일지 조금 봤다 뭐..

근데 진짜 연기 잘하더라? 심지어 매력도 있어.

뭔 내용인지 몰랐다가 계속 보면서 손석구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내 모습이

어렸을 적에 만화 보려고  tv 앞에 앉아있는 것 같았어

근데 더 대박인 건.




"허.."



맨 앞자리로 자리를 구해준 거야.

사실은 영화볼 때 맨앞에 앉는 거 싫어하는데

시사회는 말이 다르잖아? 

연예인들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콧구멍 벌렁)

(근데 연예인 관심 없다면서 왜 이렇게 흥분되지. 이게 다 마동석 때문이야)

무대인사도 있다고해서 감독님의 영화 홍보와 소개가 있었어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배우분들이 다 나와서 인사를 하는데 나도 모르게 진짜 긴장을 했어

와 연예인이다. 와.. 손석구다...




"안녕하세요 구 씨를 연기한 강해상입니다."



연예인 봐서 너무 신기한데

마동석한테만 눈길이 갈 줄 알았거든?

근데 내 시선은 자꾸 손석구를 향해 있는 거야

그리고 내 좌석이 진짜 진짜 진짜 정말 한가운데거든? 내 망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꾸 손석구랑 눈이 마주치는 것 같은데.

에이 설마..하고 그냥 넘겼어 어차피 나 알아볼 것 같지도 않고..

그때 어두운데서 봤으니까..!

근데 이제 무대인사를 하고선 다같이 사진을 찍는다고 해서 배우들이 내 앞에 다 앉아서 다같이 사진을 찍는다는 거야

근데 딱 손석구가 내 바로 앞에 앉는 거야




[손석구]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01 | 인스티즈



진짜 내 바로 코앞에 앉았어

내가 속삭이면 들릴 정도로..!

근데 손석구는 뒤를 힐끔 보면서도 나를 아예 안 쳐다보길래

아, 그냥 나만 의식했구나.. 역시 나를 못알아보네.

무대인사가 끝나고 이제 영화를 보기 시작하는데

진짜 영화 내용에 너무 충격을 먹어버렸어

와 연기 왜 이렇게 잘하는데???? 그래 그래 내가 생각하던 이미지가 저런 이미지인데 (구 씨 포함)..하..



행복했다.. 공짜로 영화도 보고.. 연예인도 보고..

이번년도 들어서 제일 행복했어.

막 혼자 흐뭇해하면서 집에 가려다가 혼자 코노 한사바리 때리고 집에 갈까 고민하면서 돈을 뽑고 있었어

사실 서울까지 1시간 반 정도 걸리거든..? 버스타고!

근데 뭔가 서울에 온 김에 혼자 뭐라고 하고 싶은 거야.

코노는 너무 식상한가?? 

혼자 길거리 음식이라고 먹고 가야겠다 싶어서 

핫도그 하나 손에 들고선 한입 베어물었나




[손석구]



손석구에게서 전화가 오길래 화들짝 놀라서 먹던 거 다 넘기지도 못하고 전화를 받았어.

왜? 왜 갑자기 전화야????????????????????????



- 어, 전화 가능해요?


"아, 눼!"


- 뭐예요. 뭐 먹어.


"핫도그......"


- ㅋㅋㅋㅋㅋ배고프죠..배고플 시간인데. 핫도그로 되겠어요?


"…하하 하나 더 먹죠..뭐..아, 참 오늘 영화 너무 잘 봤어요."


- 재밌었어요?


"네. 진짜 재밌었어요..!"


- 그래도 영화 보러 서울까지 와줬는데 고마워서 어떡해.


"에? 아니요! 제가 더 고맙죠.. 덕분에 제가 눈호강을 하고..하하.."


- 다음 시사회도 올래요?


"네???"



뭔가 싶었더라..?

왜 한 번 초대했으면 됐지

왜 또 초대를 하지?

봤던 영화를 또 보라는 거잖아...?

































-

-

-

-







으아

요즘 너무 안 왔더니

글쓰는 방법을 잊은 저.. 입니다..(주륵)

요즘 뭐하고 지내셔떠여...ㅈ ㅏㄹ..지내..셔떠요,,,? (대역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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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니 이게 누구야
1년 전
독자2
시상에
1년 전
독자3
델리만쥬
일억님 오셨다ㅠㅠ퓨ㅠㅠㅠ
기다렸어요ㅠㅠㅠ

1년 전
독자4
기다려써여!!!!
1년 전
독자5
와....열버성공!!!ㅠㅠㅜㅜ 저번 손석구님 글은 잔잔힐링이었다면 왠지 이번글은 우당당탕 로코가 될것같은 ㅋㅋㅋㅋ 1화만 봤지만 여주 성격이 약간 용맹한 말티쥬같은 느낌이랄까요?? ㅋㅋㅋㅋㅋ 석구님도 만만치 않은 ENFP시니 둘이 유치뽕짝 지지고 볶는 유쾌한 로맨스였으면 좋겠어요ㅎㅎㅎㅎ 여주가 배우지망생이었으니 까메오 출연같은것도 가능할듯..!!
1년 전
독자6
와와와와와와 대박 벌써 설레
1년 전
독자7
모야모야야야ㅏㅇㅇ 나 새로고침 눌렀다가 1억보고 파블로프의 개마냥 들어왔짜나여어엉
댓글부터 달아버리기~~

1년 전
독자8
하... 오늘도 설레는 글이였네요...
지쨔 일억이님 체고

1년 전
독자9
네.넘 오랜만이네요.잘 보고가요~~~♥♥♥
1년 전
독자10
작가님 너무 오랜만이에요ㅜㅜ
재밌어요~~~~ 손석구 너무 좋아ㅜㅜ

1년 전
독자11
안히 일어긔 이게 머선 일이야 얼마만이야!!!!!!
1년 전
독자12
꺄아아아아아아아아😍😍😍
1년 전
독자14
여주 배우지망생이었으니 데뷔했으면 좋겠다
1년 전
독자15
여주 배우지망생이었으니 데뷔했으면 좋겠다
1년 전
독자13
여름
일어기 너무 오랜만이잖아ㅠㅠㅠㅠㅠ!!!! 보고싶었어!!!!

1년 전
독자16
으하아아아앙!!! 너무 좋아여😍😍😍😍
1년 전
독자17
와..!드뎌!! 일억님의 글이!! 너무 재밌어요!! 설정 자체도 너무 좋구 다 좋아요!!
1년 전
독자18
너무 보고싶었고 너무 기다렸어요ㅠㅠㅠㅠㅠ! 너무 행복하네요
1년 전
독자19
빨리 다음편이요!!!!!
목빠지게 기다렸다구요!!!!!!

1년 전
독자20
으아아아아아아아아 오랜만이에ㅛㅜㅜㅜ
넘무 좋다...

1년 전
독자21
개좋아요 선생님 진짜 개좋다
1년 전
독자22
기다렸어요!!
.
.
보는 내내 입꼬리 씰룩 거림요ㅋㅋㅋㅋㅋㄱ
담편 너므 기대되요!!!

1년 전
독자23
왁 대박 다시 손석구라니 너무 좋다…❤️ 감사합니다
1년 전
독자24
손석구 사랑… 기다렸어요ㅠㅠ
1년 전
독자25
오랜만이에여ㅜㅠ!!
1년 전
독자26
이것만 기다렷서요 하악
1년 전
비회원79.72
이번 내용도 너무 좋네요ㅎㅎ
1년 전
독자27
앗.. 잠깐만 너무 설레잖여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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