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세이 더 네임, 세븐틴 - 우리는 부!석!순! 크로스!
w. 뿌존뿌존
부!
난 부석순에서 부!를 맡고 있는 승관!
난 세봉이의 배움을 책임지는 요정!
석!
난 부석순에서 석!을 맡고 있는 석민!
난 세봉이의 식사를 책임지는 요정이야!
순!
난 부석순에서 순!을 맡고 있는, 부석순의 리더 순영이야.
난 세봉이의 꿈을 책임지지.
사실 우리 말고도 세봉이를 책임지는 여러 요정들이 있는데,
그건 나중에 다른 애들이 뿅!하고 나타나서 설명해줄테니 걱정하지마.
우리는 세봉이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하는 요정들이야.
세봉이가 어른이 될때까지 겨우 2년 밖에 남지 않아서,
우리가 곧 사라질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세봉이를 정말 사랑하는걸!
여튼, 세봉이의 모든걸 책임지는 우리는
세이 더 네임! 세븐틴!
그 중에서도 우리, 부석순은 엘리트들의 모임이지!
ep. 1
"여기는 부, 세봉이 수학책을 펼쳐들었다가 다시 내팽겨쳤습니다!
도와주세요!"
"여기는 석. 세봉이의 책상 서랍 안에 초콜릿을 넣어두었다."
"아, 역시 석이예요! 세봉이 책 위에 엎드려서 초콜릿을 먹고 있어요!
드디어 '기하평균' 이라는 글씨를 읽었습니다! 아, 오늘 회식 제가 쏠게여!"
"아, 잠시만! 부, 석, 세봉이 잠이 든것 같아"
"순! 세봉이의 꿈에 기하평균이라는 단어를 넣어주세요!"
"안돼, 세봉이는 오늘 하루종일 공부하느라 힘들었어"
"그럼 순, 세봉이의 꿈에 맛있는 음식을 넣어주시겠어요?"
"으음, 안돼. 세봉이의 꿈은 편안해야해.
예쁜 꿈만 가득 넣어줄거야"
"순! 그럼 차라리 잠의 요정 쿱을 부르지.....!"
ep. 2
"부! 이게 어떻게 된거야! 세봉이 식음을 전폐하고 말도 안되게 공부만 하고 있잖아!"
"석! 이건 당연한거예요! 우리가 평생 세봉이의 요정일 순 없어요!
##세봉도 어른이 될게 틀림 없어요!"
"부! 그게 무슨 말이야! 요즘 세봉이의 불면증이 너 때문이었어!
세봉이 예쁜 꿈을 꾸질 않아서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데!"
"아아, 석, 순! 세봉이는 지금 18살이라구요!
공부를 해야하는 나이예요!"
"그럼 난 시간의 요정 찬을 부를래,
세봉이 공부만 하는걸 볼 수는 없어!"
"아 석!! 그러면 세봉이 금방 어른이 되어버릴거구,
그럼 우린 사라져버리잖아요!"
"세봉이 어른이 되면 우리가 사라진다구?
그게 정말이예요 순?"
"아- 석, 그건 말야..."
"부! 이게 사실이야?"
"석, 진정하고 내 얘기 좀 들어봐요"
"아, 이럴 순 없어요! 내가 세봉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데!"
ep.3
"석, 정말 이게 최선일까?"
"그럼요"
"하지만 석, 순! 세봉이 우리의 존재를 알아버린다면 큰 혼란에 빠질 텐데요,
세봉이는 공부하기에도 바ㅃ.."
"그놈의 공부! 공부!! 부, 세봉이는 이제 겨우 열여덟이야!"
"그래 부, 우리의 존재를 알고 우리와 협력해서 어른이 되어 행복을 찾는것도 나쁘지 않아"
"그렇지만 순....."
"걱정마. 꿈 속은 모든게 이루어지는 곳인걸."
"그렇지만요 순, 난 세봉을 정말로 사랑해요"
"나도, 나도 세봉을 사랑해서 하는거야."
"세봉이 우리의 존재를 알아줄까요?"
"그럼. 사랑은 바래지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