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잠시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컴느님의 정신이 돌아오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 아부지가 고치셨다는 말 듣고 주저앉았다 진짜 다 너네덕임 사랑해 흑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 의미에서 오늘 사귄썰 떡썰 다풀고 되면 다른 썰들까지 다 풀겠음ㅋ
사랑해 진짜
지호보다는 아니지만 내맘알지? 쪽쪽
긴 말 더 필요함? 걍 사귄 썰부터 바로 ㄱㄱ하겠음
아 오늘따라 왜이리 키보드 치는 감촉이 좋냐^^ 화사한 모니터도 좋네ㅎㅎ♥
참고로 이편 분량 터질 듯ㅋ 어쩔수없어ㅎㅎ 적은 것 보단 나을테니 뭐ㅇㅇ
그렇게 같이 씻을래요? 드립 치고나서 폭풍 쳐맞은 후였음ㅇㅇ 먼저 들어가서 머리도 감고 바디워시로 몸도 바!디바!디하게 씻고..
물론 저때만 해도 지호와 뜨거운 떡을 나누게 될 거라곤 상상도 못함ㅋ 걍 최대한 나의 깨끗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ㅇㅇ..바디워시 몇번이나 짰는지 몰겠다
쨌든 완전 진짜 뽀송뽀송 애기피부로 돌아감ㅎㅎ 아 애기하니까 우리 태일이형 생각나네^^ 우쭈쭈
그나마 좀 지호꺼 제일 큰 사이즈 옷 입고ㅇㅇ 속옷은..어쩔수없이 지호꺼받음;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그렇게 딱 거실로 나오니까 지호가 티비 보고있더라
나 보면서 하는 말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우리 표지훈이 섹시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진짜 누가 안귀엽다랄까봐 존나 귀엽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직도 생각나네 오 우리 표지후니~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빙구웃음 지으면서 아 진짜요? 이러니까 또 옹옹~ 이러곸ㅋㅋㅋㅋㅋㅋㅋㅋ누가 애 아니랄까봐 진짜... 무튼 아 이제 형도 씻어야죠? 이러니까 ㅇㅇ그래 씻어야지 하면서 유유히 욕실로 들어가더라ㅋ
나도 대충 드라이어 들고 머리카락 말리면서 티비보고있었음ㅇㅇ.. 근데 기다리긴 하는데 이 형이 30분이 지나도 한시간이 지나도 한시간 반이 지나도 안 나오는거야..;; 솔직히 뭐 한시간? 지났을때쯤이야 오래 샤워하는사람도 있다고 하길래 뭐 ㅇㅇ지호가 그런 부류구나 싶었는데; 한시간 반 쯤 지나고나서부터 뭔가 이상한 걸 눈치챘음...
혹시라도 무슨 일 생겼나 걱정되기도하고..;; 그래서 조심조심 가서 문 노크했지 근데 또 아무런 인기척이 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식겁함
완전 놀래서 문 코앜와오카오캉쾅!!!!!!!!두드리면서 형!!!!! 형 무슨 문제 있어요?!!!!!! 형 쓰러진 거 아니죠?!!!!! 이러면서 진짜 지랄발광하니까 형도 놀랐나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긴 화장실에서 그러고있는데 갑자기 누가 소리지르면서 문 존나 쾅쾅 두드리면 누가 안놀래겠음..
한창 소리지르고 있을 때 화장실안에서 조용한 말소리가 나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난 못들ㅇ음...
지호 목소리를 듣기에 내 목소린 존나 과분하게도 컸거든;; 무튼 계속 소리지르고있으니까 지호도 빡쳤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나게 문 두드리고 있는데 갑자기
시끄러워 이새끼야!!!!1!!!!하고 나 못지않게 소리지르길래 주저앉을뻔함ㅋ
쨌든 막 심장 좀 진정시킨뒤에 형 무슨 일인데 이렇게 안나와요..? 이러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을 깜빡하고 못가져갔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사람이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때문에 한시간동안 낑낑거리고 있었을 거 생각하니까 존나 빙구웃음 터지더라
케서 내가 웃음참으면서 지호한테 형 그럼 제가 어떻게 옷이라도 가져다드려요? 이러니까 지호갘ㅋㅋㅋㅋㅋ
목소리 완전 소심해져선 어...그리구 진짜 미안한데 속옷도..ㅠㅠ...막 이래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다시 생각해도 귀욤귀욤터지네 귀!욤귀!욤!
그래서 결국 지호네 방 가서 속옷이랑 옷 다 챙겨옴ㅇㅇ
그러니까 또 욕실 문 열어주는데 수증기 사이로 희끗 보이는 지호의 뽀얀 몸이...
이뻐ㅋ
ㅎㅎ쨌든 무사히 옷 건네주고 지호도 마침내 다 씻구나옴ㅇㅇ
나도 그때 쇼파에 앉아있었는데 지호 욕실에서 나오는 거 그대로 보고있었거든? 아 시발 진짜
♥
ㅠㅠㅠㅠㅠ지호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세상에 섹시란 섹시열매는 지호가 다 잡아먹었나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섹시섹싯섹깃셋시게싯섹시섹시섹식섹시섻시섹시섹시섹시x1000000000000 와 진짜.. 색기 쩔더라 머리칼도 젖어있는데 와나 씨빨 하늘에서 천사님이 하강한줄암 그것도 존나 섹시터지는 천사
분명 몸에선 뽀송뽀송한 애기분냄새 같은 거 나는데 시각적으로 보면 입술도 빨갛고 피부는 하얗고....진짜 말그대로 하얄 곳은 하얗고 빨간 곳은 빨갛고ㅇㅇ 딱 그랬음ㅠㅠ
그래서 나도 모르게 넋을 놓음 진짜;; 멍하게 ㅣㅆ으ㄴ까 지호가 왜그래? 하면서 걱정스러운 눈빛 뿅뿅 발사하드라 케서 걍 암것도 아니라고 대충 둘러댐ㅎㅋ
그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저녁도 대충 차려먹고ㅇㅇ 거의 9시? 10시 쯤 됐었음ㅇㅇ
물론 그때까지도 비 쭉쭉 내림ㅠㅠ 사실 걍 지호네 집 우산 하루만 빌리고 집에도 갈까 생각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그렇게하면 보는 너네도 답답하고
내 소중이도 답답해했을거임
왜냐하면 씻고나온 지호를 봄으로부터 이미 내 소중이는..♥ 꿈을 꾸고 있었거든
쨌든 뭐 보니까 지호도 혼자 자는 거 무서워하고 그러는 거 같길래 자연스럽게 지호가 먼저 나보고 너 그냥 오늘 자고갈래? 이러더라 그래서 걍 뭐 튕기거나 그런것도 없이 너네가 원하듯! ㅇㅋ 함
그렇게 이제 어디서 자야할지도 정해야하고 ㅇㅇ 했는데 솔직히 지호방이 좀..... 더러웠었어.....ㅎㅎ......미안 우지호
근데 그렇다고 치우기도 좀 뭐했음 딱 봐도 우지호 청소하는 거 귀찮아하는 티 팍팍 내는데 뭐; 또 그렇다고 형 치우세요 하고 시킬수도없곸ㅋㅋㅋㅋㅋ 그래서 뭐 어째저째해서 다른 방에서 자려고 했는데 또또또 그렇다쳐도 옷방이거나 침대 없는 방들 뿐이였음; 지호집에 까는 이불? 그러니까 바탕으로 미리 까는 두꺼운 이불도 없었고.. 뭐 안방있다 쳐도 지호네 부모님 주무시는 방에서 쳐자기도 좀 그렇잖아; 그래서 결론으로ㅇㅇ 지호랑 난
같은 방에서 자게 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거야ㅋ
물론ㅇㅇ 방에서 지호는 침대에서 자기로 했고 난 바닥에 얇은 이불 몇겹 깔아서 자기로 했음ㅎ
원래 지호가 나 침대에서 자게하려고 했는데 솔직히ㅋㅋㅋㅋ내가 곧이곧대로 네 위에서 잘게요~ 하겠냐ㅋ 당근 양보함ㅎㅎ 매너있는 남자~
근데 솔직히 잠자리 준비하는 데 좀 심심하잖아; 캐서 대망의 베개싸움 놀이를 하기로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건장한 남고딩 둘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좁아터지는 침대에ㅋㅋㅋㅋㅋ뭔가 웃겼지만 심심한 것보단 나을 거 아님ㅎㅋ 걍 ㄱㄱ함
그렇게 한창 정신없이 뿌슉뿌슉 때리고있었음 물론 난 살살 때리고 지호는 볼따구 터질듯이 때림 살 눌러터지는 줄ㅎㅎ
한창 힘들어서 색색 숨 돌리고있는데 또 방심한 사이에 지호가 베개로 퍽 때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세게 떄림.. 멍드는 줄 알았네 진짜....
얼마나 셌는지 궁금하다고? 나 뒤로 넘어감ㅇㅇ 근데 나도 뒤로 넘어가는 순간엔 그래도 매트리스니까 괜찮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읭?
바닥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없엌ㅋㅋㅋㅋㅋㅋㅋㅇㅇ침대 밑으로 떨어짐; 지호도 놀랐는지 다 받쳐주려다가 자기도 같이 넘어짐ㅋㅋㅋㅋㅋㅋㅋ아옼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자세가 어떻게 됐는 지 아냐?
너네 상상대로 됨 진짜 드라마처럼 하늘이 도왔나봐 하느님 사랑해요 제우스님 예수님 하느님 유느님 엄마 아빠 부처님 하트하트
지호 밑에 바로 나 깔림; 근데 그 자세로..ㅇㅇ..마주보는 그 자세 있잖아; 진짜 입술 안겹쳐진 게 신기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내가 먼저 말문을 뗐음 그 어색한 공기 사이에서;
여기서 끊자 너무 긴거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