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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권순영/이석민] 그 해 여름, 청춘의 끝(Love Sick) 제 3화 | 인스티즈

 

 

 

그 해 여름, 청춘의 끝(Love Sick)

 

 

 

 

 

 

 

 

 

 

 

 

 

 

제 3화,

 

너의 의미

 

 

 

 

 

 

 

 

 

 

 

 

 

 

 

 

 

 

 

 


그때의 너, 지금의 권순영.

달라도 너무 다른데.

나도 달라져야 하는 걸까?






 

 

 

 

 

 

 

 

 

 

 

 

 

 

 

 

 

 

 

 

 







[세븐틴/권순영/이석민] 그 해 여름, 청춘의 끝(Love Sick) 제 3화 | 인스티즈





" 잠 좀 잤어? 난 누워서 잤는데. "

" 어, 아주 잘. "


 
 

 

지루한 역사 시간을 뒤로 쉬는시간,
자리에서 일어나 잘 잤나며 물어오는 권순영.
너무 좋았다, 헝클어진 머리를 정리하곤 나를 바라보는 너,
다정한 표정에 낮은 목소리.






















왜 이리 달라진건지,

그때 그 시절로 아니,

좋았던 사이로 돌아갈 수는 없을까.

 

 

 

 

 

 

 

 

 

 

 

 

 


 






[세븐틴/권순영/이석민] 그 해 여름, 청춘의 끝(Love Sick) 제 3화 | 인스티즈



" 누나, 예뻐졌네요. "

" 어..? 에이. "


 

 

 

 


 


이런 내 마음을 잘 마무리 지었던 매듭은,

이석민이었다.


 

 

 

 


 




[세븐틴/권순영/이석민] 그 해 여름, 청춘의 끝(Love Sick) 제 3화 | 인스티즈


 

 

 


 

" 가요, 나랑 놀러가자. 기분 안 좋아 보여요- "

" 고마워, 이석민. "



 


 


내 기분을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항상 나를 파악하고 잘 챙겨줬다.

 

 

 

 

 

 

 

 

 

 

그러면서, 잊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바보 같이.

 

 

 

 

 

 

 

 

 

 

 

 

 

 


 











[세븐틴/권순영/이석민] 그 해 여름, 청춘의 끝(Love Sick) 제 3화 | 인스티즈



" 주말 동안 잘 좀 살았냐? "

" .....응. "

 

 

 

 

 

 


 




권순영이 묻는 말에, 끝내 대답을 해버렸다.

그냥 친구 아닌 척, 아예 포기 하려고 했는데.

절대 안 된다, 그게.



 

 


 

 

 

 

 

 


 이미 임자있는 권순영을,

놓지 못 한다는게,

이런 내가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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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집에 언제 가려고? "

" 어? 나 아직. "



 

 

 


 


모의고사가 끝나고,

자신의 집으로 놀러가자는 권순영의 말에,

못 이기는 척 넘어가 집에 와버렸다.


 

 


 

 

 

 

 

 

 

 

 

 



" 아 김칠봉 그럼 침대에 누워 있던가, 불편하게. "

" 에이. 아냐 뭘- "

 

 

 

 

 


 

 

 

 

 




 대답이 끝나는 순간,

침대에 앉아있던 나를 

내 얼굴보다 큰 손으로 머리를 살짝 밀어

억지로 눕혔다.





 

 

 

 

 

 

 

 


 

" ㅇ...야! 아무리 편해도 그렇지. "


 

 

 

 

 

 

 

 

 

 

 

 

 

 

 

 

 


 


[세븐틴/권순영/이석민] 그 해 여름, 청춘의 끝(Love Sick) 제 3화 | 인스티즈


 



" 허, 잔말 말고 눕기나 하세요. 해봤자 핸드폰 이면서. "

" 저기, 너도 핸드폰만 하거든ㅇ, "



 

 

 

 

 


 


 적반하장으로 말을 했더니,

급하게 내 입을 손바닥으로 누르며,

한쪽 손으로는 아프지 않게 내 이마를 살짝 때렸다.


 

 

 

 

 

 


 

" 아! 권순영, 씨이. 죽을래? "


 

 

 

 

 

 


 


겉으론 죽을듯이 노려보며 때리려고 발버둥을 쳐도,

속으로는 웃으며 싸우는거 마저, 좋았다.

이런 나를 보고 장난스럽게 때리는 권순영을 봐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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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나, 괜찮아요? 요즘 왜 그래요. 걱정되게- "


" 괜찮은데, 난. 석민아. "



 

 

 

 

 

 

 


 

얼굴로는 애써 억지미소를 지어보이며,

이석민을 안심시켜 보지만. 나마저 진정이 안된다.

그렇지, 권순영. 다 거짓말 하고 있어. 내가, 너 때문에.







 

 

 

 

 

 

 

 

 

 

 

 


 

 

 

 

 

 

 

 

 

 

 




[세븐틴/권순영/이석민] 그 해 여름, 청춘의 끝(Love Sick) 제 3화 | 인스티즈


 

 

 

 


 

" 야, 야. 김칠봉! 나 숙제 좀. "


" 싫어, 네가 애냐? "








 

 

 

 


 

다급히 불러오는 권순영의 목소리에,

용건만 듣고 뚝 잘라버렸다.

겉으로는 쎄 보일지 모르겠지만.





 

 

 

 


 

 




속은 한없이 약하다.

여전히 너만 보면 떨리고,

놓지 못하는. 어떡하면 좋냐 권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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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권순영/이석민] 그 해 여름, 청춘의 끝(Love Sick) 제 3화 | 인스티즈





" 누나, 순영이 형 좋아해ㅇ,"

" 미안. 나중에. "


 

 

 

 

 

 


 

이석민이 물으려던 말이 

뻔히 예상되어, 미련 없이 끊어 버렸다.

그냥, 숨기고 싶어서. 


 

 

 

 

 

 

 

 


 


김칠봉, 너 요즘 권순영이랑 자주 붙어 다닌다?

맞아, 요새 자주 그러는 거 같던데.

뭐야, 둘이 뭐 있는거야?



 

 

 

 

 

 

 

 


 



옥상에서 교실로 돌아오자,

뒷자리에 있던 친구들이 궁금했던지

물어왔던 말.


 


 


" 음?...하하... "


 


 



애매한 대답에 친구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아쉬운 소리를 내며, 질문을 끝냈다.

 

 

 

 

 

 

 

 

 

 

 

 

 

 

 

 

 

 

 

 

 

 

 

 


 







[세븐틴/권순영/이석민] 그 해 여름, 청춘의 끝(Love Sick) 제 3화 | 인스티즈






" 푸흐, 친구들아 우리가 무슨 사이로 보이길래

그리 질문이 많으실까요? "


 

 

 


 

" 아아...권순영... "


 

 

 

 

 

 

 


 


교실 문을 열고 들어오며,

밖에서 친구들과 나의 모습을 지켜봤던건지.

새어나오는 웃음을 뒤로 하고는

의미심장한 얘기를 하며 자리에 앉는다.


 

 

 

 

 

 

 

 

 

 

 

 

 

 

 

 

 

 

 

 

 

 


 




 

 

 

 

 

 

 

 

 

[세븐틴/권순영/이석민] 그 해 여름, 청춘의 끝(Love Sick) 제 3화 | 인스티즈




" 언제 봐도 예쁘다. "


" 제대로 미쳤네. "



 

 

 

 


 


갑작스런 학교 행사에 반별로 강당에 모여 서있는데, 

옆옆 줄에 있는 여자친구를 보고 내뱉는 감탄사다. 

나는 권순영을 옆에서 보고 있는데.

내가 왜 아직도 이러고 있는지 참.







 

 

 

 

 


 



너와 가까워도,

절대 가까워질수 없는.

멀리 있는 사이가 되버리는 걸까?

 

 

 

 

 

 

 

 

 

 

 

 

 

 

 

The way you cry, the way you smile 
내게 얼마나 큰 의미인 걸까? 
하고픈 말, 놓쳐버린 말 

-  Sing for you / EXO.

 

 

 

 

 

 

 

 

 

 

 

 

 

 

제3화,

 

 

너의 의미

 

 

 

 

 

 

 

 

 

 

 

 

 

 

 

 

 

 

 

 

 

 

 

 

 

 

 

 

 

 

 

 

 

 

 

 

 

 

 

 

 

 

 

 

 

 

 

 


읽어주세요:)

안녕하세요! 블루밍입니다....^^ 학교 마치고 후다닥 달려왔습니다!!! 이번화부터 석민이가!!!! 나왔어여..!!! 아마 우리 석민이도 찌통일것으로 예상..... ㅠㅠㅠㅠㅠㅠㅠㅠ

1,2화 생각보다 많이 좋아해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ㅠㅠㅠ 독방에서 얘기 듣고 오신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ㅠㅠㅠ 정말 감사해요!!!! 오늘 부제와 브금이 어울릴지는 모르겠

네요...! 아무리 머리를 쮜어자봐도 저정도...하하하ㅏ핳 ... 고등학생의 한계인가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독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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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여주랑 석민이라유ㅠㅠㅠㅠㅠ찌토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 마음이 너무 아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임자 있어도 놓기 싫은 그 맘 너무 이해되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
7년 전
블루밍
으어ㅜㅜㅜㅜㅠㅜㅜㅠㅡㅠㅜ진짜 맴찢인 조합....
7년 전
독자2
이거 너무 묘하게 공감돼 아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블루밍
ㅜㅜ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ㅠㅠㅠ공감ㅠㅠㅠ..
7년 전
독자3
아직두 순영이는 밉기만해요ㅠㅠ 석민아ㅠㅠ저 석민이한테 갈래요ㅠㅠㅠㅠㅠㅜㅡ수녕이 나빠ㅠㅠㅠㅠ
7년 전
블루밍
ㅜㅜㅜㅜㅜㅠ석민이한테 갑시다 우리 ㅜㅠㅜ
7년 전
독자4
석민이도 찌통이라니 ㅠㅠㅠㅠ 너무마음아프네요 ㅠㅠㅠㅠㅠ
7년 전
블루밍
ㅜㅜㅠㅡ그렇죠 ㅠㅠㅠ...저도 맴찢...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5
정주행중이라서 아직 최근화에 암호닉을 못달았어요 ㅎㅎㅎ 이번화부터 뭔가 석민의 찌통이 보이네요 ㅠㅠㅠ
7년 전
블루밍
아니에요! 읽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차차 읽으시면 되실거에요!

7년 전
독자6
1화랑2화에 브금이랑 너무잘맞는다고했던 독자에요!! 혹시 암호닉받으면 [낙지17인분]신청하고갈게요!!!
이번화도 브금이랑너무잘어울러여ㅠㅠ

7년 전
블루밍
네네 감사합니다:) 암호닉은 가장 최근화에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7
포기하고 잊고싶어도 안된다는거 정말 마음아픈데 여주 너무ㅜㅜㅜ안쓰러워요ㅠㅜㅜ 석민이 찌통도ㅠㅠㅠㅠ이잉
7년 전
블루밍
맞죠 ㅠㅠ 실제로도 그게 잘 안되고 짝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 아닐까요...ㅠㅠ?
7년 전
독자8
ㅠㅠㅠㅠㅠㅠ석민아ㅠㅠㅠ 순영아ㅠㅠㅠㅠ 이거 막 뭐라고하기에는 뭔가 이런 애매한 사이를 보앗나요ㅠㅠㅠ 그 결정내릴수없는
7년 전
블루밍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애매하죠 ㅠㅠㅠ 결정 내릴 수 없는 사이..... 어떻게 할 수도 없는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9
ㅠㅜㅜㅜㅜㅜㅜㅜㅜ앙댕.... 지튱입니당 힝힝
7년 전
블루밍
ㅠㅠㅠㅠㅠ 울지말아요 ㅠㅠㅠㅠ 작가 잘못입니다...너무 찌통으로 ..... 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7년 전
독자10
독자님 제가 참 늦었죠 ...
2화까지 열심히 읽다가 정지되는바람에 .. 하하
작가님 정말 역시 맘이아프네요..
순영이의 마음은 도대체 뭘까요 ㅠ,ㅠ
우리 석민이도 찌통예상이라니 하 정말 작가님....!이런건
너~~~~무너무 좋습니다 ^^❤ 열심히 읽을께요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7년 전
블루밍
안 늦었어요 ㅠㅠ 독자님! 그저 반가운걸요 :)
ㅠㅠㅠㅠㅠ 가장 최근화까지 읽어보시면 답이 나올거에요!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1
아... 진짜 여주 마음 너무 공감되서 제가 다 속상하고 우울해져요ㅜㅜ 석민이랑의 관계는 과연 어떻게 될지.,, 사실 짝사랑하고 있으면 자기한테 아무리 잘해주는 남자가 와도 맘에 안들텐데 나중에 석민이더 상처 받는 일 생길까 벌써 걱정되네요ㅠㅠ
7년 전
블루밍
ㅠㅠㅠㅠ 공감된다니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그쵸 작가가 그걸 겪어봐서 알지만...ㅠㅠㅠ 힘들죠 ㅠㅠㅠ 읽어줘서 고마워요!
7년 전
독자12
짝사랑이 너무 공감돼서 맴이 아프네요.....8ㅅ8
7년 전
블루밍
ㅠㅠㅠ 짝사랑은 진짜 너무 힘들죠 ㅠㅠㅠ 독자님도 겪어 보신 것 같아 제 맘도 아픕니다 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7년 전
독자13
와....짅자 권순영 밉다ㅜㅜㅜㅜ 근데 순영이가 눈치가 없어서 여주가 좋아한다는걸 몰랐으면 좋겠다ㅜㅜㅜㅜㅜㅜ헝ㅜㅜㅜㅜㅡ
7년 전
블루밍
우리 순영이 정말 밉지만...그렇지만....ㅠㅠㅠㅠㅠㅠㅠㅠ 결말을 지켜봐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4
순영이 너무 나빠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얼른... 석민이로 마음을 바꾸길...
7년 전
블루밍
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순영이 회를 거듭할 수록 .... 하하.... 결말을 지켜봐주세요! 읽어줘서 고마워요♥
7년 전
독자15
아아ㅜㅜㅜㅜㅜㅜㅜ 너무 찌통이에요ㅜㅜㅜㅜ아진ㅋ자ㅜㅜㅜㅜㅜㅜ
7년 전
블루밍
ㅠㅠㅠㅠㅠ 울지마요 독자님 ㅠㅠㅠㅠ 읽어줘서 고마워요!
7년 전
독자16
아이고 먼저 좋아한건 여주인데... 많이 밉겠다...
7년 전
블루밍
여주 입장에선 한 없이 밉죠...ㅠㅠㅠㅠ 저도 그랬으니까요ㅠ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7년 전
독자17
찌통....찌통.....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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