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세훈] 열아홉,스물하나썰 111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암호닉 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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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왓우왓우왓우왓우웅ㅅ사앙사ㅏ삿

내가 다시왔thㅗ!

[EXO/세훈] 열아홉,스물하나썰 111 | 인스티즈

[EXO/세훈] 열아홉,스물하나

W.뀨유우?

안녕ㅋㅋㅋㅋㅋㅋ

음 일단 내소개를 먼저할께(뜬금)

나는 서울사는 21살 ㅇㅇㅇ라고함...

내부모님은 내 고향인 인천에 계시고 나는 겨우겨우 인서울 합격해서 서울에서 사는중이야ㅇㅇ

근데 부모님이 주시는 용돈이랑 생활비랑 학비랑 이것저것 돈이 부모님이 감당못하실거같기도 하고 그래서

이번학기는 쉬고 알바를 하기로 했음ㅇㅇ!

집에서 버스타고 10분만 가면 되는 곳에 편의점임ㅇㅇ

그리고 알바 첫날

점장님이 진짜 친절하셔서 직접알려주겠다는거 이것저것 설명받고 기본멘트같은거 배우고

점장님은 집가시고 나는 얌전히 계산대에 앉아서 손님이 오길 기다렸음

그리고 거의 교대시간 쯤 됐는데 한 11시? 11시30분? 쯤 됐나?

근데 역시 밤이라 사람들도 없고 위치가 학교 앞이라서 학생들도 이 늦은 시간에 다닐리없고...

근데 갑자기 편의점 문열리는 알림음이 울리더니 존나 왠... 모델이세요? 개잘존잘기럭지쩖 엄청난 남자가들어옴;;;

"어서오세요~"

하니까

나 처다보면서

계산대로 걸어오는거임

"저기."

"네 뭐 찾으시는 거 있으세요?"

"마일드 세븐 한갑이요."

근데 살짝 의심이 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성인과 학생의 아슬아슬한 경계선이랄까

좀 그쯤같아서

"신분증좀보여주세요."

"네? 아 네 잠시만요."

남자가 코트 안쪽 주머니에서 지갑을 주섬주섬 꺼내서 딱 열었는데

지갑이 떨어진거

근데 웃긴건

지갑이 활짝 아주 활짝 열어진거임...ㅋ....

거기에 뭐 있었는 줄 앎?

ㅎ...하....학...학생증....

고등학교학생증...ㅋ.......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엑소고등학교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바로앞에있는 엑소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이 오세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훈아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아 저기 이건 동생.."

"...저기요."

"..네?"

"학교에 말할까요 아님, 처 맞고 가실래요 고딩아?"

너무 상황이어이없고 웃긴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웃겨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고딩이 막 쩔쩔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러니까.... 누나.. 죄송해여..."

"너 이거 학교에 말하면 벌점 몇점일까? 아니 선도위원회가 열리나.."

"누나 한번만 봐주시면 안돼요..?"

"내가 왜?"

"누나...저 진짜 한번만 더 걸리면 교외봉사랑 정신교육받아요...네? 한번만요..."

"..."

"누나 한번만여..."

"..."

"누나... 네? ㅇㅇ누나...."

아니 이 고딩이....!

내이름은 또 언제 본것이여....

그리고 누나라니...!

심쟝어택댱할뻔햇쟈나....

근데 갑자기 오세훈이 막 생각났다는 듯이 말을 검

아 누나! 그럼 제가 제안하나할까요?"

"...응? 제안?"

"네! 누나알바 늦게끝나니까 제가 항상 누나 데릴러와서 집 바래다 드릴께요!"

"..."

....나쁘지않은 제안 이였뜸....

하지만 상대는 고딩임...

(아청아청판타스틱♬)

아니 이게 아니라

근데 잘생기고 옷발도 살고 모델이라고 해도 믿을거 같고 존나 잘생기고 멋있뜸....

순간 내적갈등이 엄청났음

바래다주면 어? 너의 밤길이 무섭지않아 ㅇㅇ아

아니 그래도 고딩이잖아! 아청아청 판타스틱!

아... 하지만 집으로 가는게 무섭긴 했음

왜냐...

우리 집은 깊숙히 골목을 들어가야 있기때문....

"누나 네? 저 안말하는 대신 해드릴게여누나 제발여ㅠㅠㅠ"

"..."

"...네?"

아 근데 세훈이 눈이 엄청 초롱초롱하고 어? 막 어? (어느새 애칭이 세훈이로 바뀌었다.)

마음이 막 점점 약해지고 어?

아까는 그렇게 존나 이그조 데훈뺨치게 존나 시크하고 어? 개시니컬하고 어? 그랬는데

지금은 완전 애기눈하고 막 제발 부탁하는데 와 존나 이건 안들어줄수 없는 제안이였음...

할수없이(할수없이는 무슨)

고개를 끄덕임....

나름의 선택이였음....

"헐 누나 진짜여?"

"응.."

"와!!"

그러더니 계산대위에 핸드폰 올려진거 가져가서 막 신나서 전화번호 찍고 전화를 검

아마 자기 번호 저장하려고 한거였던듯ㅇㅇ

걔 핸드폰진동울렸으니까

그리고나서 또 신나가지고 막 싱글벙글 거리면서

"ㅇㅇ누나! 이제 누나 끝날시간 됐죠? 얼른 집 가요 바래다줄게."

이러는데...

아니 고딩아....

너 저격 완죤좌래....

짱좌래....

쩔게좌래....

핳.....

근데 진짜 타이밍 쩔게 다음 교대하는 분이 오셔서 교대하고 같이 나와서 버스정류장 같이 가고있었음

"누나."

"어?"

"근데여 왜이렇게 늦게 다녀여?"

"아..."

"일찍일찍다녀여 여자가 조심성이 없어"

"어..."

사실 저때 갱장히 세훈이가 오빠같았음....

또 버스기다리고 버스오고 버스타서 앉아서 감

"누나 얼마나 걸려여?"

"10분도 안걸려."

"헐 완전 가깝게 사네여"

"..."

자꾸 옆에서 쫑알되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기도 귀엽지만 좀 때리고 싶었당....ㅋ...

그리고 내려서 대망의 내가 무섭다는 그 골목이 나옴....

"헐 누나 여기 되게 무서워여..."

아니 왜 너가 나보다 무서워하는거...?

"어!!!! 어 무서워여ㅠㅠㅠㅠ..."

나란히 걷고 있었는데 무섭다고 갑자기 막 엄청난 속도로 내 어깨에 손올리고 막 등 뒤 에 서서 가는거임...

"아니 너가 나보다 무서워하면 어떻게... 너가 데려다준다며..."

"그치만 무서운걸 어떻게여...."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빌라앞까지 도착함

"자 이제 가봐도 되"

"안돼여. 누나 집 들어가는거 보고 갈거에여 빨리 앞장서여"

아니 무섭다는 자식이 왜 우리집 앞까지 오려고하는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떠밀려서 현관문 비번 치고 들어감

"됐지? 이제 가"

"와... 어떻게 들어오란 말 한마디를 안해여..."

"야 너 오늘 나랑 초면이거든?"

"아 알았어여! 더 친해지면 들어갈게여 그래도 되져?"

"어어... 지금 시간도 늦었는데 얼른가봐"

"네 누나 카톡해여!"

"어어"

그리고 문닫을려고하는데 갑자기 문 틈에 손 넣고 열더니

[EXO/세훈] 열아홉,스물하나썰 111 | 인스티즈

"잘자여 누나."

어...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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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썰두개 빰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