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서 왔을 자몽이들에게는 미안해요...
다름이 아니고, 글자 크게 뜨는 거 때문에... 몰랐는데 글잡에서는 글자 크기가 크게 뜨더라고요. 다른 곳도 그런가? 아무튼. 뒤늦게 놀라서 황급히 왔습니다. 이게 크기 조절을 하면 조절이 되는 건가요? 아니면 계속 크게 봐야하는 건가요?
보니까 글 읽을 때 겁나 방해되게 생겼던데... 글자 커지는 것도 랜덤 같던데 뭐가 기준인지도 모르겠고... 아는 게 없으니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오늘 밤이나 내일 글로 찾아오고 싶었는데, 오랜만에 와서 한다는 소리가 이거라 미안해요... 저는 이걸 왜 지금 알아서. (대가리 박는다)
우리 자몽이들 저녁은 잘 챙겨 먹고 있나요? 다른 날보다 오늘 날이 좀 풀렸던데 햇빛도 잘 쬐고, 따듯하게 다녔나요? 좋은 하루 보냈나요? 좋은 일들이 있었어요? 나쁜 일은요? 힘들지는 않았나요?
이렇게 질문 폭탄을 던지는 이유는 온 김에 마음껏 떠들고 가시라고... 저 지금 할 일이 없어졌거든여. 우리 오랜만에 보는 얼굴인데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구냥 모... 그렇다고요.
아, 그리고 암호닉을 언제 받으면 좋을까를 두고 고민 중에 있습니다. 사실 제 목표는 수능 전에 하숙집 글을 끝내는 거였는데, 그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또 나중에 바빠서 못 왔다는 자몽이들을 보면 마음이 약해질 것 같은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겨울같은 가을입니다. 한 시의 구절처럼 부디 아프지 말고, 몸 따듯하게 하고. 제 이불 따듯하니까 여기로 들어오셔도 좋습니다. (이불 펄럭펄럭) 이랬는데 아무도 없고... 눈물 흘리며 글 지우러 갑니다...
오늘도 사랑하구, 우리 자몽이들 아직 살짝 이르지만 그래도 구빰 보내구... 네... 아무튼 글자 크기에 대해 아시는 분 있다면 연락 주세요. 010 6... 그만 하라고요? 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