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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이석민] Write Either Direct 04 | 인스티즈

 

 

 

 

 

[세븐틴/이석민] Write Either Direct 04

 

w. 뿌존뿌존

 

 

 

 

 

 

 

 

 

 

 

 

 

[4시에 동아리실에서 보자. 술 마시고 행패 부린건 진짜 미안해.

원우 지갑으로 결제해준것도 고마워. 4시에 보자 :) ] 

 

- 동아리 이석민

 

 

 

 

창문 사이로 비집고 들어오는 한기에 눈을 떴다. 내일부턴 전기장판을 깔아야지 생각하며 찌뿌둥한 몸을 일으켰다. 뻐근한 몸에 오늘은 좀 조용히 보내야지, 다짐하곤 시간을 보려 휴대전화의 홀드키를 짧게 눌렀다. 누르자마자 보이는 문자 메세지에 얼굴에 미소를 띄웠다. 꼭 지 같은 문자만 보낸단 말야, 몸을 감싸는 한기에 주먹을 폈다 쥐었다 하며 이부자리를 대충 개곤 방 밖으로 걸어나갔다. 벌써 월요일이라니, 말도 안돼.

 

 

낑낑대며 가방을 둘러매고, 디노 콘서트가 끝나서 일주일간 휴가를 받았다며 놀려대는 윤정한의 얄마운 얼굴을 한대 때려주곤 집을 나섰다. 쌀쌀해진 날씨탓에 겹겹이 옷을 입었지만 자꾸만 비집고 들어오는 바람에 자꾸 옆구리가 시려워졌다. 으으.. 추워. 잇새로 흘러나오는 작은 신음을 무시한채 계속 걸었다. 저 멀리 보이는 버스 정류장 전광판에 [17번/ 5분 뒤 도착] 이라는 문구에 안도하며 재촉하던 걸음을 약간 늦춰 천천히 걸었다. 만약에 이 날씨에 버스까지 놓쳤다면, 난 정말 얼어 죽었을거야. 뻐근해 미칠 것 같은 이 몸이 추위 공격을 받았다면 난 정말 죽었을지도 몰라.

 

 

 

-

 

 

 

"여어, 윤감독~!"

 

 

 

정문에 들어서자 마자 판촉행위를 하고 있는 권순영의 손에 팔을 붙잡혔다. 꽤나 단단한 그 손길에 흠칫 놀라 호신술을 쓸 뻔했지만 다행히도 권순영이었다. 왜 뭐, 꽤 퉁명스럽게 말을 내뱉자 권순영 눈이 잔뜩 동그래졌다. 전단지 우리 과 방에 붙혀달라는거지? 알겠어. 종이를 손에서 빼앗듯이 건네받고 또 앞으로 걸어나갔다. 귀 끝을 스치는 공기가 많이 차. 얼른 강의실 들어가서 몸 녹이고 싶어. 머릿속에 춥다- 라는 생각만 잔뜩 하면서 몸을 잔뜩 웅크리곤 강의실이 있는 A동으로 향했다. 뒤에서 권순영이 뭐라고 외치는것 같았지만 잘 들리지 않았다.

 

 

오후 2시, 월요일의 강의가 모두 끝나고 동아리실의 문을 열었다. 뭘 하는건지 노트북을 붙잡고 낑낑거리고 있는 이지훈과 소파에 널브러져있는 전원우의 모습에 허, 하고 웃곤 안으로 걸어들어갔다. 아- 춥다. 연신 말을 내뱉으며 전원우의 긴 다리를 치우고 소파에 몸을 구겨넣었다. [4시에 동아리실에서 보자] 오늘 아침 받았던 이석민의 문자메세지가 생각나 전원우의 엉덩이를 팡팡, 치며 전원우를 깨웠다. 우음- 전원우의 작은 징징거림에 이석민과 얼굴을 맞대고 엎드렸던 그때가 살짝 떠올랐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이상했던 그때의 기억. 걔는 정말 나를 좋아하는걸까.

 

 

"왜 자는 사람을 깨워-"

 

 

"이석민은? 4시까지 보자고 했는데 넌 왜 여깄어"

 

 

"음?"

 

 

너희 둘이 같은 과잖아. 근데 왜 같이 안 있어. 괜히 이지훈을 응시하며 전원우에게 관심없다는 듯 물었다. 아- 걔 뭐 약속있대. 약속? 약속이라는 말에 등쪽에 소름이 우두두 돋았다. 혹시 소개팅인가, 싶어 불안해졌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전원우한테 내가 이석민 뒷담을 얼마나 했는데. 그저 내가 할 수 있는건, 뭐 도와줄건 없죠-? 하며 노트북을 두드리는 이지훈에게 빈말을 건네는 것 뿐.

 

오후 3시, 아침부터 뻐근하던 몸이 세네배로 뻐근해졌다. 감기 아니야? 병원을 가보는게 좋겠다는 전화기 너머 부승관의 걱정스러운 목소리에 감기라니 무슨, 너나 몸 조심해. 라며 무미건조한 대답을 해주곤 전화를 끊었다. 아직 이석민이 오려면 한시간이나 남았는걸,  아, 이건 절대 이석민을 기다리는 게 아니다. 우리 작품의 메인작가이자 남주인 이석민을 기다리는거지. 뭐 둘이 똑같은 말인 것 같아도 다르다. 많이. 아주 많이. 이석민 오면 깨워라, 나 피곤해서. 전원우에게 대충 일러주곤 소파에 몸을 뉘였다. 누군가가 몸을 누르는 것 같은 뻐근함에 빨려들어가듯 눈을 감았다.

 

 

 

-

 

 

 

"야 쟤 왜 이렇게 땀이 많이 나?"

 

"뭐야, 감긴가? 형 지금 병원 열었을까?"

 

"병원은 열었을걸? 어떡해? 깨워?"

 

 

 

갑자기 시끄러워진 주위에 힘겹게 눈을 떴다. 왜 사람 자는데 떠들어 이 사람들아, 한번 흘겨보자 전원우가 그게 아니라는 듯 손사래를 치며 내 앞으로 종종거리며 다가왔다. 너 지금 진짜 땀 많이 나. 열 난다고 너. 전원우의 찬 손이 내 이마에 살짝 닿았다 떨어졌다. 아니, 그냥 옷 겹겹이 입어서 그런거야. 전원우를 비웃어주곤 갑자기 띵하니 울리는 머리에 손으로 머리를 짚었다가 깜짝 놀라 내 손을 확인했다. 땀으로 흥건해져버린 손. 전원우가 너 아프다. 병원가자 우리. 하며 일으켜왔지만 이미 몸에 힘이 빠진지 오래였다. 삐- 하고 울리는 머리에 그대로 눈을 감았다. 우당탕하는 소리와 소리지르는 이지훈의 목소리가 기억의 마지막이었다.

 

 

 

 

 

=

 

 

 

 

 

삐- 하고 울리는 것 같은 머리에 눈을 질끈, 감았다가 떴다. 뭐라도 좀 해봐 새꺄! 하며 소리치는 지훈 형의 목소리에 휴대전화를 꺼내들어 이석민에게 전화를 걸었다. 제발 받아 새끼야. 제발.  뚜뚜- 하며 여러번 반복되다 끊기는 전화에 씨발- 하며 휴대전화로 머리를 쾅쾅 내리쳤다. 어떡해야하지, 어떡해야할까. 혼돈스러웠던 그 순간에 생각 난 건 한 사람뿐이었다.

 

 

 

"야 여기 D동, 빨리 와줘! 빨리!"

 

 

 

 

-

 

 

 

 

-뭐? 쓰러졌다고?

 

 

 

이석민의 놀란 표정이 보이지 않아도 눈앞에 훤히 그려졌다. 어디냐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는 이석민의 목소리에 귀가 아파 전화기를 귀에서 약간 떼었다. 전화기 바깥으로 새어나오는 이석민의 목소리에 윤세봉이 몸을 뒤척였다. 야 조용히 얘기해- 애 깨겠네. 잔뜩 핀잔을 주자 이석민이 빨리 갈게. 잘 지켜라. 라는 말을 남기곤 전화를 끊어버렸다. 안 그래도 아까부터 잘 지키고 있구만, 나한테 왜 이래?

 

곤히 잠든 윤세봉이 안쓰러워 한참을 바라보고 있은지 몇분이 지났을까, 지훈이 형이 잔뜩 수척해져선 방 안으로 걸어들어왔다. 당분간 월간 세븐틴 휴식. 이라는 짧은 말을 남기곤 지훈이 형은 윤세봉이의 옆에 걸터앉았다. 오늘따라 지훈 형의 어깨가 정말 많이 쳐져있다. 그러니까 쉬엄쉬엄하라니까. 지훈 형이 이불 바깥으로 살짝 삐져나온 윤세봉이의 손가락을 툭툭 건드리며 말했다. 누가 보면 자기는 되게 착한 동아리 장인 줄 알겠어요 형, 일침을 가하자 지훈 형이 날 짧게 째려보곤 다시 시선을 거뒀다. 후, 좀 무서웠어. 색색, 윤세봉이의 숨소리가 아까보다 많이 규칙적이어졌다. 다행이야, 금방 괜찮아져서.

 

 

 

-

 

 

 

"링겔 맞았으니까 금방 괜찮아질거야. 그 대신 깨어나면 다시 나 불러."

 

"응"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전화를 걸자마자 머리도 빗지 않고 부스스한 차림으로 뛰어온 김민규가 고마워서였다. 무슨 바람이 불어서 이렇게 친구를 도와준데? 너 내일 실습있다고 하지 않았어? 김민규에게 묻자 김민규가 그제서야 하품을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부스스한 머리, 짝짝이로 신은 슬리퍼따위는 중요치 않았다. 낯을 가리는 지훈 형도 곤히 잠든 윤세봉 옆에 서서 링겔을 톡톡 치는 김민규에게 연신 고맙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민규의 입꼬리가 씩 올라갔다. 윤세봉이의 규칙적인 숨소리가 귀를 간질였다. 금방 깰거야, 그래도 계속 상태 지켜봐야해 알겠지? 김민규의 목소리에 우리 모두 윤세봉을 가만히 주시했다. 평온한 표정의 윤세봉.  잘 자 윤세봉, 속으로 가만히 속삭이자마자 방안이 소란스러워졌다. 이석민이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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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늦게 와서 정말 미안해요ㅠㅠㅠㅠㅠㅠㅠ퓨ㅠㅠㅠㅠ 아, 그리고 전편 수정 사항은 설정 충돌이 있어 수정했어요. 저번에 한번 날아갔을때 예전에 쓰던 시놉을 발견했는데, 그걸 급히 쓰다보니 윤정한이 케어하는 아이돌=디노, 하숙집 아들=이찬이 되버렸더라구요ㅠㅠ 꼼꼼하지 못했던 절 매우 치세요ㅠㅠ
7년 전
비회원189.13
괜찮아요ㅜㅜ 반성은 무슨.. 오늘도 재밌어요ㅜㅜㅜㅜ 작가님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여주야 너도 감기조심해..
7년 전
뿌존뿌존
(두근)
7년 전
독자1
급식체/ 여주 아프다고 달려나온거야 밍구~?
이석민 온거 너무 감동이고 ㅠㅠㅠㅠ

7년 전
뿌존뿌존
밍구 그런고야~?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2
헐 민규 자상남 오브 자상남이네여....여주 아파서 달려 온 이석민이ㅠㅠㅠㅠㅠ너무 멋있어여...이번 편도 잘 봤어요!!!!
7년 전
뿌존뿌존
석미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ㅇㅇ엉엉ㅇ엉 감사해요<3
7년 전
독자3
일공공사 / 작가님 밍구 신발 짝짝이 너무 귀엽고 그냥 설레는데 마지막 이렇게 끊으시면 너무 궁금하잖아요... 작가님 정말... 잘 보고 갑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좋아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 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뿌존뿌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 감사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
독짜입니당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 좋겠다ㅠㅠㅠㅠㅠ밍규랑 석민이가 달려와주고ㅠㅠㅠㅠ흐엉엉엉 오늘도 재밌게 보고 가용 안 그래도 글 수정 알림 오길래 읭?했는데 실수가 있었군요ㅋㅋㅋ전 어차피 바보(헤헿ㅎ)이라서 실수하셔도 몰라요!!그래도 실수는 귀여우니 봐드리죠
7년 전
뿌존뿌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 컴퓨터를 매우 치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 시놉들 돌려내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ㅇ엉엉
7년 전
독자5
명호엔젤이에요 민규 진짜 착해요ㅜㅜㅜㅜ 다음날이 실슺인데도 달려와주고ㅜㅜㅜㅜ 석민이도 드디어왔네뇨 여주 엄청 걱정하겠어여
7년 전
뿌존뿌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석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
늘부예요 와 민규 정성스럽네요 아니 근데 그럼 민규는 석민이가 여주 좋아하는 거 모르는 건가요...? 하숙집에서 허구한 날 얘기했을 것 같은데...8ㅁ8
7년 전
뿌존뿌존
이건 약간 스포같기도 하지만....석민이가 세봉이한테 관심있는걸 알고 일부러 그런말을 한거예요. 소개시켜달라고! 그런데 이제 세봉이 감기를 계기로...! 막..! 워후..!
7년 전
독자7
호에에에 대박... 이야... 밍구는 나중에 얼마나 뿌듯할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뿌존뿌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밍구...! 이 계획적인..!
7년 전
독자8
ㅋㅋㅋㅋ사실 첨에 엄청 당황했단 말이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서쿠가 여주 좋아하는 거 모를 리가 없을텐데???! 하숙 같이 하는데?!?!!
7년 전
뿌존뿌존
8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그래서 아 어떡하지 어떡하지 고민하다가 그 고깃집 씬에서 "아 니가 윤세봉?" 이라는 대사 넣고, 사과 먹을 때 막 씰룩거린다..! 막 이런 말도 넣고 그랬는데 역시 떡밥이란 어려운것...! 다음엔 제가 부연 설명 안해도 콕콕 이해하실수 있게 노력할게요...!

7년 전
독자9
뿌존뿌존에게
아님니다 사실 제가 눈치 고자예요...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눈치만 탑재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같은 학원 다니는 애들이 커플인지도 몰랐구 막^^,,, 제 센스를 탓하세요...

7년 전
뿌존뿌존
9에게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녜요...! 전 연애도 안 해본걸여 뭐!!

7년 전
독자10
뿌존뿌존에게
엇 저돕니다 인생은 혼자 사는거죠 뭐 있습니까! 깔깔

7년 전
뿌존뿌존
10에게
지금 당장 내 스스로가 너무 좋고 덕질이 너무 즐거운데 연애는 무슨 연애에요!!! 하하하하하ㅏ하하하

7년 전
독자11
뿌존뿌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갈등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 주변에 연애하는 애들 보면 그렇게 싸워대더라구여 예 오늘도 이렇게 핑계가 하나 늘고,,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뿌존뿌존
11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에~~ (하이파이브)

7년 전
독자12
뿌존뿌존에게
(가위)(꺄르륵)

7년 전
뿌존뿌존
12에게
혹시.........원우니.....?

7년 전
독자13
뿌존뿌존에게
노노해 노노해... 아 저 개꿈꿨어요 지훈이 우치와를 샀는데 꿈속에서 제가 그걸 들고다니면서 부채질하다가 애 얼굴 주변부가 페인트 벗겨지듯 벗겨져서 너덜너덜해져가지고 가슴이 아파서 들고다닌 나를 후회하며 집에 놔뒀는데 엄마가 그걸로 전 부치셨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뿌존뿌존
13에게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야말로 기승전...!

7년 전
독자14
뿌존뿌존에게
기승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꿈 깼을 땐 몰랐는데 저녁에 다시 생각해보니 이상하더라구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나저나 광음은 언제쯤 볼 수 있나요.. 가슴이 아파... 마이 아파.......

7년 전
뿌존뿌존
14에게
광음.........................날아간 시놉들을 주섬주섬 모아서 다시 쓰고 있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11월이 가기 전엔 꼭 돌아올테니 기대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너무 죄송해서 어떡해ㅠㅠ

7년 전
독자15
뿌존뿌존에게
저 기대 만땅으로 하고 있습니다 히히 'ㅂ' 올해가 가기 전까지만 오세요 왜냐면 저는 11월 말에 기말고사가 있기 때문에 아니 뭐 어차피 내신이라 큰 부담은 없는데 몰라 어쨌든 꼭 11월 안에 오지는 않으셔도 된답니다 그저 기다릴 뿐 (모순)

7년 전
뿌존뿌존
15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저도 12월 초에 기말이 있는............일단 300일 이벤트 어서 예쁘게 잘 마무리하고 광음 오나왕 금방 올게요ㅠㅠ 죄송해요ㅠㅠ

7년 전
독자16
뿌존뿌존에게
네넵 무리하지 마세요! 그리고 일찍 안 자시나요 고1이 한시 넘어서까지! 체력 어엄청 중요한데!

7년 전
뿌존뿌존
16에게
하핳.ㅎ핳.하하하하.하.........죄성해여.........공부하다가...........너무........하기가 싫어서............

7년 전
독자17
뿌존뿌존에게
저는 저번주에 서술형 끝나고 이번주에 탱자탱자 놀았어요 난 쓰레기야... 이제 사감선생님 눈을 피해서 자는 법을 터득한 것 같습니다 ^ㅁ^ 왜 이런걸...

7년 전
뿌존뿌존
17에게
전 학원 독서실에서 감독 선생님한테 안 들키고 이어폰 꽂는 법을 터득했죠.......껄껄

7년 전
독자18
뿌존뿌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사람은 잔머리가 더 잘 돌아가나봐요 그냥 머리는 왜 안 돌아가지... 또륵 근데 학원에서 이어폰 못 꽂아요? 노래들으면서 공부하는 애들 많을텐데

7년 전
뿌존뿌존
18에게
괜찮긴 한데 선생님이 되게 싫어하는 눈치세요.........(시무룩)

7년 전
독자19
뿌존뿌존에게
노래 들으면 공부 안 한다고 생각하시나봐요ㅋㅋㅋㅋㅋㅋ 저희는 미적쌤이 수업시간에 노래 들으면서 공부 못 한다고... 둘 중에 하나만 하라고... 근데 공부 잘 하는 친구도 노래들으면서 공부하길래 혼란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뜬금없는데 혹시 스터디 플래너 써요?

7년 전
뿌존뿌존
19에게
ㅋㅋㅋㅋㅋㅋ맞아요.. 아 스터디 플래너 써요!!

7년 전
독자20
뿌존뿌존에게
오 그럼 혹시 뭐 써요? 어제 친구 방 놀러갔다가 플래너 얘기하고나서 사고싶어가지고 계속 찾아보는 중이라 못 자고 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모트모트 쓰는데 가벼워서 좋긴 한데 한달마다 바꿔야 하는거랑 시간 색칠하는 거 너무 귀찮아서... 진짜 세상에 안 귀찮은 게 없는...

7년 전
뿌존뿌존
20에게
ㅋㅋㅋㅋㅋㅋㅋ맞아요 귀차니즘은 끝도 없져..........저는 모닝글로리 오케이 스터디플래너? 그거 써요. 삼천원이고 육개월짜린데 알차고 제가 원하던 직사각형 모양이라 되게 좋더라구여!

7년 전
독자21
뿌존뿌존에게
찾아봤지만 나오지 않는 관계로 담에 모닝글로리 가서 보는 걸로... 궁금한데 왜 나오지 않을까요...¿

7년 전
뿌존뿌존
21에게
그게 네이버나 이런데 안나오더라구여ㅠㅠㅠㅠ뭐 어쩔 수 없죠..! 하지만 다른 좋은 플래너도 많으니까.. 늘부님 마음에 드시는거 쓰면 되죠!

7년 전
독자23
뿌존뿌존에게
후 그렇죠... 하지만 결정장애애겐 너무나 어려운 것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제가 한 번 꽂히면 완전히 결정내리거나 결제하기 전까지 거기에만 빠져있어서 걱정이예욬ㅋㅋㅋㅋ 2시 반이 되기 전에 자는 게 목표인데 가능할지..!

7년 전
뿌존뿌존
23에게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요 일찍 자야지........플래너는 비온뒤도 예뻐요! 모닝글로리는 가성비 갑이구............

7년 전
독자24
뿌존뿌존에게
맞아요 비온뒤 취향저격인게 깔끔해서ㅠㅠㅠㅠ 심플한 게 최고죠! 그럼 일단 비온뒤 생각해놓고 시험 끝나면 모닝글로리 가서 구경해야겠어요ㅋㅋㅋㅋㅋㅋ 2시 전에 잘 수 있을줄 몰랐는데 기부니가 좋네요 ㅎㅅㅎ 뿌존님도 빨리 자요 정말 공부는 체력전입니다 전 고3도 안 됐는데 벌써 죽겠어요 조는 게 일상이 된 삶

7년 전
뿌존뿌존
24에게
끄앙 도움이 되었다니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검도때문에 죽겠어요 아주 온 몸이 다 아파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머 벌써 두시..세상에 얼른 자야겠어요..........! 늘부님도 안녕히 주무세요♥예쁜 꿈 꼭 꾸구요!

7년 전
독자25
뿌존뿌존에게
네네 뿌존님도 잘 자요!!

7년 전
독자22
규애에요 아 이래서 민규가.. 필요했.. 아 여주 힘들다 싶으면 좀 쉬겠다고 말이라도 해보지...ㅇㅅㅇ 결국 쓰러지고... 네 아프면 앙대여...엉엉 암튼 석민이는 무슨 약속이...있었는지 핵 궁금하네여.. 그래도 아프다니까 뛰어와주는 석민이... 세상 저 울어도 되는 부분이죠..? ㅠㅠㅠㅠㅠㅠㅠㅠ 넘 조아여 엉엉 잘 보고갈께여!!!!!
7년 전
뿌존뿌존
석민이 약속이 무엇이었는진.......! 다음 편에서....! (빠밤) 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6
슈크림이에요!!! 오 너무 설렌다 막 달려오고..... 전 저번 편에서도 소개시켜달라 그러고 막 ... 그러길래 민규가 관심이 생긴 줄 알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다음에 어떻게 될지......(!) 여주가 자꾸 석민이 신경쓰는 게 막 보이네요 ㅎㅎㅎㅎㅎ 여주야 그거 사랑이래.....
7년 전
뿌존뿌존
끄앙 이 댓글도 지금 보고.........전 에여..........
7년 전
비회원208.161
엘렐레 감기가 계기가 되는 건가요...!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ㅎㅎ
7년 전
뿌존뿌존
감사해요<3
7년 전
독자27
돌하르방이에요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ㅜㅜ엉어김민규이멋진새끼ㅠㅠㅠㅠㅠㅠ너이짜식나좀감동받았다 근데석민아너뭐했어..??
7년 전
뿌존뿌존
석민이 뭐했어.........?
7년 전
독자28
책가방이에요ㅠㅠㅠㅠ아이고 우리 여주ㅠㅠㅠㅠㅠ그래도 민규가 걱정된다고 와줬네요ㅠㅠㅠㅠㅠ석민이도 온 거 너무 감동이고ㅠㅠㅠㅠㅠ
7년 전
뿌존뿌존
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9
초록별입니다 밍구 뭐야 무심하게 챙겨주고 갔어ㅜㅜㅜㅜㅜ완전 멋져ㅠㅠㅠㅠㅠ 아 이쁜 밍구ㅜㅜㅜㅜㅜㅜ 아 석민아 너 뭐하고 있었냐 왜 여주ㅜㅜㅜㅜㅜ 아 쥬니도 잘챙겨주고 너누도 잘챙겨주고 완전 부러운 여주.....나도 저런 헉교 다니구 싶구 그렇습니다ㅠㅠㅠㅠㅠ 애들 근대 진짜....걍 멋지고 좋다구........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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