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먀 필명을 아예 못쓰게 될거같아서 처음부터 올려영`~` 알파오메가(오메가버스) 가 뭔지 모르면 보기 힘드니까 일단 이거부터 봐여 중요함알파- 말그대로 알파. 우월한 족속. 능력이 좋은만큼 우월의식이 강함. 남자건 여자건 둘다 임신시킬수 있음.*떡칠때 한번 박으면 사정할때까지 못뺌....오메가- 남녀 상관없이 둘다 임신가능. 외형만 보고는 알파인지 베타(일반인)인지 오메가인지 구분 불가능. 그러나 히트사이클(발정기) 기간에는 페로몬과 같은 특유의 묘한 향을 풍기면서 발정한다. 이때 흘리는 향은 베타는 맡을수 없음. 남자여도 뒷구멍에서 애액이 흘러나오고 알파에게 박히려고 몸부림친다..베타- 일반인..모르면 다읽고봐여 꼭..... ."저 씨.발년 또 자달라고 나댄다.""오메가니까 그렇지.""오메가는 다 저러나? 더러워.".더럽지. 알파의 씨받이니까. 차라리 베타로 태어났으면 좋았을텐데. 지호가 피식 웃으며 지훈에게 말했다. 미간을 구겼던 지훈이 거울에 비치는 지호의 얼굴을 보며 덩달아 웃음을 지었다. 세상에 우리 알파들만 가득하면 얼마나 좋아? 우월한 알파의 존재를 떠받치는듯한 말에 지호가 애써 웃어보였다. 우리 알파만 가득하면 세상이 이것보단 잘 돌아갔겠지….우스운 것은 우지호, 저 자신이 알파가 아닌 오메가라는 사실이었다. 아무렴 어떠하랴, 히트사이클 기간은 성인이 되고 나서야 온다고 들었는데. 어차피 졸업하면 다신 보지도 않을 드문 알파들…. 지호가 머릿속 가득 복잡하게 들어찬 잡념에 제대로 묶이질 않는 넥타이를 원망하며 거울에 대고 인상을 찌푸려보였다. …졸업. 졸업하면, 표지훈은 어떡하지?."다 맸어?""응.".그때가면 알아서 잘 되겠지. 지호가 애써 훌훌 털어버리며 머리칼을 매만졌다. 오메가 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완전히 끝자락 취급을 받는 사회에서, 오메가 주제에 알파인 척 콧대를 치켜세우는 일은 꽤나 버거운 삶이었다.나는 오메가가 아니라, 알파야. 또다시 저 자신을 세뇌시킨다....씨발, 더러워. 안 꺼져?.아마도 알파를 가장하며 살아가는 것이 두려워지기 시작한 것은 같은 반의 한 오메가가 히트사이클을 맞이한 날 부터였을 것이다. 수업시간 도중, 갑자기 발정이 난것처럼 한껏 달아올라 미친듯이 성관계를 갈구했던 그 여학생. 반에서 유일한 알파인 표지훈을 향해 기어오며 박아달라고 몸부림치는 오메가를 바라보고, 표지훈은 그저 경멸어린 표정을 지었다..…창년..낮은 목소리로 짧게 말하며 표지훈은 여자를 떨쳐냈다. 제 풀에 지쳐 기절해버린 오메가가 누군가에게 업혀 반을 빠져나가고 나서야 풀어진 얼굴을 하고. 표지훈은 내게 말을 걸어왔다..근데 왜 나한테만 왔지? 너도 알파잖아..'너도 알파잖아.'…. 그 낮은 목소리가 심장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머릿속이 하얘질만큼 아찔한 말이었다. 내가 오메가인것이 들통나면 저 여자처럼 추한 꼴을 당하게 될까봐, 나는 얼른 입술을 억지로 비틀어 올려보이며 가짜 웃음을 만들어냈다..니가 더 매력적이었나보지..히트사이클(Heat cycle). 오메가에게 찾아오는 일종의 발정기. 성인이 되야만 맞이하니 상관없다는 그 안이한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 문제였다. 그도 그럴것이 몸이 '성체' 이 된다는 것은 인간이 나이를 나누는 것처럼 정확하게 구분되는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오메가의 발정기가 언제 찾아올지 정확히 모른다는것은 지호에게 큰 공포를 가져다 주었다. 눈 앞에서 저와 나이가 같은 급우가 히트사이클로 발작을 일으켰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다..알파와 베타, 그리고 오메가. 현재 사회의 계급과 소름끼칠만큼 너무도 잘 들어맞는 구조였다. 상위권인 귀족급 알파들 대부분은 우월의식을 가지고 제 뛰어난 능력으로 다른 이들을 짓밟는 것을 즐겼고, 베타는 흔한 서민들처럼 조용히 입을 다물고 지냈다. 문제는 오메가. 사회의 음지, 즉 더러운 밑바닥에 깔려있는 이들 대부분은 선천적인 오메가들이 차지하고 있었고. 그것이 아니라면 오메가들은 자신이 오메가라는 사실을 필사적으로 숨기며 사회를 살아갔으나, 히트사이클이라는 회피할 수 없는 운명을 맞이하면 그들은 제 본성대로 땅끝까지 추락했다..더더욱 큰 문제라면, 이 끔찍한 사회 구조를 너무도 잘 파악하고 있는 지호, 저 자신이 알파가 아닌 오메가라는 사실이었다....끙...내가쓰면서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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