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너징과 EXO의 콩알탄썰 +48
부제 :: 동물원에 판다보러 판다랑
애드라 상탄거 축하해!!!♡♡♡
BGM :: 효린 - O.M.G (feat. 릴보이 of 긱스)
많이 추워진 날씨에 시려오는 손을 호호 불어가며 도착한 역에는.
이어폰을 꼽고 날 기다리는 타오가 보였어.
놀래켜줘야징 흐흐
살금살금 눈치 채지 못하게, 조심히 걸어가서
왁! 하고 소리를 지르려 했으나,
“와써?”
실패.
오늘 우리가 뭘 하냐면.
동물원★탐방 되시겠다!
평소에도 동물원 가는걸 좋아하는 나라,
작년에 너무 바빠서..는 핑계고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이번 해에는 꼭 한번 가야겠어! 하고 마음먹은 지 한참이 되었을까,
더 추워지면 볼 수 없는 동물들이 생기기에 서둘러 가기로 했었어.
때마침 시간이 빈다는 타오와 함께 오기로 한거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매표소에서 표를 사서 코끼리열차를 타고 동물원으로 향하는데
굉장히 안 좋은 눈빛을 쏘아대는 타오가 걱정돼서,
타오 어디 아파? 하고 물어보자,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타오야.
그래놓고서도 눈빛은 하나도 풀지도 않고 계속 땅만 쳐다보는 타오가 걱정돼서
나도 안절부절 우왕좌왕 대다가 동물원 앞에서 내렸는데
“사랐다.”
“응?”
“아…….어지러..”
“타오 멀미했어?”
내리자마자 주저앉아서 마른세수를 반복하는 타오는
멀미를 한 건지 그대로 고개를 푹 숙이고 일어나질 않아.
덩치도 큰 게 이럴 때는 진짜 너무 애기 같고 귀여워서
그대로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이럴 땐 걸으면서 공기순환시켜야돼. 하고 일으켜 세워.
일어서서도 어지러운 건지 나한테 폭 기대서는 눈감고 걸어가는데
아무래도 생긴 것도 이국적이고, 키도 크고.
사람들이 자꾸 쳐다보는 거야. 엌 부끄럽댜..
내가 제대로 세워주려고하면 또 파고들고,
잘 걷다가도 또 파고들고.
또.. 파고들고.
또 파고들고.......
“우리 동물들 보러 온 거지?”
“응.”
“근데 지금 이렇게 막 안고 있으면. 나 동물 못 보는데?”
“아!”
그제야 떨어지나 싶었는데,
이번엔 뒤로 가서 내 머리 위에 자기 턱을 올려놓는 타오.
제가 포기하는 편이 빠르겠어요..^^
포기하고 그대로 두자,
입꼬리를 씩 올리면서 다시 나를 폭 껴안는 타오야.
그래서 이러다간 구경도 못할것같아서
그대로 타오를 데롱데롱 달고 열심히 구경을했어!
오랜만에 보는 동물들이라 너무너무 기쁘고 귀엽고.
잦은 탄성을 지르며 한참을 구경하는데,
뭔가 궁금해진건지 타오가 먼저 물어와.
"여기도 팬더. 이쏘..?"
중국의 동물원엔 판다가 있다고 하는데..
한국의 동물원에는 판다가 없거든.
대신 '렛서판다'라는 종이 있어!
그를 차근차근 설명해주자,
실망한건지 입을 삐죽 내밀어오는 타오때문에
다른 동물들을 제치고 안내도를 따라 렛서판다를 보여줬어!
작고 귀여운 렛서판다가 마음에 든건지,
한참이고 그 앞에 서서 조용히 바라보던 타오.
나도 오랜만에 자유로워진 몸에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동물들을 보는데
갑자기 나를 막 부르는거야 타오가.
"이리와바."
"왜?"
"얘가 징어 목는다."
"..........?"
"징어 대나무."
"하..?"
"나도 판다."
네?
"잘먹겠슴니다."
79분의 소중한 암호닉!♡ 80번째는 어떤분이 될까 알랑가몰라~♡ |
♡이루나♡님, ♡자녈♡님, ♡크림치즈♡님, |
이러다가 오늘 한 다섯편 쓰는거 아닌가몰라 ㅋㅋㅋㅋㅋㅋ 애들아 상탄거 축하해ㅠㅠ 그리고 미리듣기...b. 최고입니다 쵝오 저는 더스타의 악개입니다 내가 이구역의 더스타 악개! 그리고 41편은 독자님의 제보로 완성되었어요♡♡행복해라 나머지 편들도 날라갈까 싶어서 얼른 다 옮겨뒀다는.. ㅎr.. 그리고 저 7일동안 심심할때 또 세이브 쓰고 그래서 지금 세이브 67편까지 있거든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루에 세개씩와도 6일은 버틸 수 있숨다. 허헣 폭연해도~ 계속 봐주실거죠~?♡ 근데 어서오세훈! 종대라떼 판다카이 (이걸 뭐라고 줄여서 부르죠..참신한 댓글 기대해볼까요~?) 를 보시고 저를 신알신 등록해둔 독자님은 좀 당황하셨겠어요.. 그걸.. 콩알탄 완결 후에 올리려고했는데.. 제목을 얼른 박아두고 싶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지어놓고 박수를 쳤어요.. 너무 귀엽지 않아요? 그리고 스토리도 탄탄하게 짜둬서 애착도 많이가고 시즌3를 기대하신 독자님들께는 안좋은 소식이었을까요.. 근데 혹시몰라요 .. ㅎㅎ 좋은 소식이 있을지? (의심미) 근데 재밌을것같아요? 그래야하는데.. 사실 동시연재를 해볼까했는데 그러면 한쪽에 소홀해지지 않을까 싶어서요..! 콩알탄 5편당 한편씩 올릴까.. 아니야! 아니야! 독자님들이 원하시는대로 할게요~ 저는 독자님들의 농노니까요! 아무튼 오늘도 잡담 짱길다그져 ㅋㅋㅋㅋㅋ 제가 사랑~한다구요~♡ 오늘 우리 몇번째 보는거죠?
+ 그나저나 이노래 후렴구에서 이거 생각 저만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