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재현] NCT 정재현 X SM 직원 된 너 심 1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NCT/재현] NCT 정재현 X SM 직원 된 너 심 1 | 인스티즈

NCT 정재현 X SM 직원 된 너 심

w. 소방차127

BGM ♬ 추천

이태용은 유명한 M사에서 음악방송을 하는 PD다. 나와 같은 대학을 나온 같은 미디어과 선배.

내가 학교를 졸업하던 날, 졸업 한지 얼마 안된 이태용은 꽃다발을 들고 내게 왔었다.

그리고 고백을 하였다.

우린 자연스럽게 연애를 시작하였고, 같은 꿈을 갖고 힘든 시기들을 함께 헤쳐나갔다.

이태용은 M사의 음악방송 PD가 되었고, 마치 나는 내 일인 마냥 나는 기뻤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정식 PD가 된 이태용에겐 항상 날 만날 시간이 없었고, 그에 반해 매번 PD 시험에서 떨어지는 나는

혹여나 이태용과 힘께 할 수 없을까 초조해져만 갔다.

자연스레 나와 이태용은 연락이 소홀해졌고, 나는 그의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선지 정말 여기저기로 면접을 보러 다니며

하루 빨리 그와 같은 길을 걷길 바랬다.

어느날 우연히 인터넷을 보다 SM 엔터테인먼트에서 미디어제작 PD를 구한다는 모집 공고를 보고 바로 이력서를 메일로 넣었고,

다음날 면접을 보러오라는 말에 정신없이 면접을 보고 온것같다.

그러곤 말도 안되게 나를 채용하겠다는 SM 엔터테인먼트의 연락을 받고 나는 이소식을 알리기 위해 무작정 이태용 집으로 찾아갔다.

그리고 난 곧바로 이태용의 집으로 달려온것에 매우 후회하였다.

이태용은 한 여자와 어딜 다녀온건지 팔짱을 낀 채로 자신의 집으로 들어갔고, 나는 그자리에서 주저앉았다.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이태용을 믿어보려 전화를 걸어 그를 불렀지만,

"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어? "

" 김시민 그만해라. 너랑 나랑 이제 끝이라고."

" 오빠가 뭔데 마음대로 끝이래? 바람핀건 오빠잖아! "

" 그래, 너 이제 질렸다고, 그러니깐 구질구질하게 매달리지말고 가! "

그렇게 2년동안 나와 연애한 이태용은 매정하게 가버렸다.

나에게 비수 꽃인 말들을 한채로, 나는 그자리 그대로 놀이터 벤치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 내일이 첫 출근인데, 이게 뭐야. 난 그저 PD 붙었다고 알려주러 온건데... "

나에게 PD 는 전부 였지만 이태용과 함께 PD의 꿈을 키워온 나에겐 이태용도 내 전부나 마찬가지였다.

좋은 소식을 전해주러 왔다가 되려 나쁜 소식을 안다니 ..

진짜 김시민 불쌍하고, 처량해.

무릎에 고개를 파묻었던 나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 이태용, 천하에 나쁜놈,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

" 내가 어디가 어때서. "

" 어떻게 그렇게 뻔뻔, 진짜 하 … "

혼자 질문을 되내이며 눈물을 흘리던 내 귓가로 어디선가 인기척이 들렸다.

그 소리를 찾아 고개를 드니 누군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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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나와 눈을 마주친 그는 상당히 당황했는지 나를 보며 올라가있던 입꼬리가 순식간에 내려갔고, 이에 표정이 굳었다.

그와중에 혼자 추하게 울고 있는 모습을 남에게 들켜 웃음거리가 되다니 … 서러움과 쪽팔림이 더해 눈물이 왈칵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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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 어, 아니 저는 절대 웃은게 아니고 … 요. "

눈을 이리 저리 굴리며 대답을 회피하는 남자를 보니 젠장, 저건 분명 다보았다는 뜻일께 분명하다.

오늘은 김시민 인생 중 최고 처량하고 쪽팔린 날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서러워서 눈물이 더 났다.

그에 당황했는지 남자는 이윽고 나에게 다가와

" 아, 아니 웃은게 아니구요, 그것보다 눈, 눈물 닦으셔야죠.

제가 손수건 같은건 안가지고 다녀서 … 어떻게 닦아드리고싶은데.."

횡설수설을 하며 소매로라도 닦아주려는 심산인지 줄무늬가 그려진 티셔츠 소매를 길게 빼 내 얼굴로 향했다.

하지만 나는 그 손을 뿌리치곤 더 큰 소리로 울어 버렸다.

정말 이태용의 배신과 남에게 웃음거리가 되었다는 사실이 나를 더 비참하게 만들었고,

그래서인지 눈물이 더 났다.

그 남자는 아무런 대꾸 없이 내 울음이 그칠때 까지 서있어 주었다.

그러고 눈물이 그친 나는 상황을 파악하고 그에게 아무말도 못한 채 쪽팔림을 안고 집에 가서 이불킥을 했다.

물론 이태용을 생각하며 또 눈물과 함께 욕했지만 .. !

다음날,

나는 어제의 기억을 곱씹으며 밀어차오르는 화와 또 주체할수 없는 창피함을 안고 분노의 양치질을 했다.

하지만 오늘은 드디어 기대하고 기대하던 입사하는 날.

사사로운 감정을 더이상 허비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 나는 거울으 보며 다짐하곤 집을 나섰다.

" 그래요, 민지씨 잘부탁하고 앞으로 모르는거 있으면 나한테 질문하고.

오늘은 그냥 적응하게 회사만 구경하고 가요. 진짜 일은 내일부터. "

회사에 도착하여 안내데스크 직원분이 3층 미디어실로 가면 된다고 알려주셔 기쁜 마음으로 엘레베이터를 탔다.

그러고 미디어실로 가니 내 면접을 보신 최한솔 실장님 이라는 분께서 반갑게 나를 맞이해 주셨다.

간단하게 미디어실의 설명을 듣자하니, 소속 아티스트 와 관련한 미디어들을 제작하고 촬영하고 편집하는 공간이라고 해주시며

이곳을 총괄하여 PD를 맡게 된 나를 직원들과 간단한 소개를 해주었고, 오늘은 회사 내부만 구경하고 가라며 사람 좋은 미소를 보이셨다.

" 아, 나는 조금 바쁘니깐 유리씨가 시민씨 회사 소개좀 해줘요. 둘이 동갑이니깐 이참에 친해질겸."

" 어머, 시민씨 저랑 동갑이였어요? 되게 예쁘고 동안이시다. 시민씨 이리로와요. "

나는 지하부터 돌며 편집장 권유리씨와 얘기를 나눴다. 농담도 주고 받을 정도로 조금은 친해졌는데,

워낙 사교성이 좋은 성격에 낯을 가리지 않는것이 나의 장점이자 단점이였다.

" 여기는 이제 소속 아티스트들이 연습하는 곳. 이수만 사장님의 꽃밭이랄까? "

자신의 드립이 웃겼는지, 푸훗 웃으며 연습실 문을 열어주었다. 그곳엔 연예인처럼 보이는 남자들이 빠른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있었는데,

인기척을 들었는지 붉은 머리의 친구가 노래를 껐고, 연습하던 친구들은 하나 둘 우리를 보곤 미소를 보이며 인사를 하였다.

유리씨 말처럼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예쁘장하고 잘생긴 친구들을 발굴한다고 대강 친구 수정이에게 들었지만

오 … 이정도로 꽃밭인지 몰랐다. 막 여기저기서 인사를 하는데 빛이 났다. 여기 들어온게 내인생의 자랑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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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유리 누나!!! 안녕하세요. "

" 어, 도영아 안녕. 오늘도 열심히 연습하네? "

" 저희야 뭐 항상 열심히죠~ 근데 옆에 계신 예쁜 분은 누구셔요?"

" 아, 오늘부터 우리 회사 미디어 제작 총괄 해주시는 김시민 PD 셔 앞으로 자주 만날꺼야 너희. 잘해드려!

시민씨 여기는 우리 회사 신인 아이돌 NCT 라고해. "

" 아 ~ 안녕하세요. PD님 !!!!!! "

유리씨의 소개로 남자분들은 나에게 밝고 우렁찬 인사를 보였고 나도 그에 웃으며 인사를 하였다. 한분한분 소개를 하며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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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NCT 재현이라고 합 … 니 "

" ……… ? "

어디서 많이 본 남자도 서있는거다.

와, 안녕하세요. 글 처음 쪄온 소방차127이라고 합니다.

항상 글은 쓰고 싶은 욕구가 드는데 쓰다가 말고 쓰다가 말고 이런 의지가 너무 약해서

항상 소재만 넘치고 글 쓰다 중도포기해요 ㅜㅜ

제스타일이 처음부터 끝까지 쓰고 한개씩 올리자! 하는 스타일이여서 매일 1까지만 쓰고 임시저장하고 안올린답니다 ㅎㅎ

하지만 이번엔 글을 너무나 쓰고 싶어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이것만 쓰고 올려요.

와, 근데 너무 재미가 없죠? 생각없이 쓰는 글이라 정말 재미 요소도 설렘 요소도 없군요 ^^

그리고 제가 워낙 귀차니즘이 많아서 언제 글을 또 쓸지 모르겠습니다 ,,,

하지만 약간 저처럼 이런 취향이신 분들은 제 글을 봐주세요 ♡

제가 정말 요즘 재현이에게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거든요 ㅜㅜ 재현아

재현이를 정말 최고로 설레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미없어

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아, 그리고 월래 배신남인 태용이 자리는 월래 태용이가 아닌 타연예인

분을 넣으려고했다가 태용이로 바꿨어요 ㅜㅜ

NCT의 태용과 이태용은 그냥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햊ㅜ세요 ㅎㅎ

어짜피 NCT 의 태용은 출연 안시킬꺼니 헷갈리지 않게 해드리겠습니다 ㅎㅎ

김시민 은 95년생 이에요 ! 여기서 나오는 이태용은 93년생인 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