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심이 엔시티 새멤버인 썰 04
w.메니비
첫방이 끝나고 회사에서 연습을 마치고 돌아온 숙소에는 긴장감이 풀림과 동시에 피곤함이 몰려온 멤버들이 이곳저곳에 뻗었음. 그래도 여자라고 먼저 씻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몇몇의 멤버들 덕분에 씻고 나온 너심은 거실에 태용과 민형이 있는 걸 보고 뭐에 쫓기 듯 재빨리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앉았음.
똑똑-
"안에 있어?"
너심은 멍하니 침대에 앉아 오늘 있었던 일들에 대해 생각중이었음, 그러던 중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 그냥 문을 확 열어주는 너심에 문앞에서 기다리던 재현은 깜짝 놀라 뒷걸음질을 했음.
"아..죄송해요..갑자기 문을 두드리는 바람에 놀라서.."
"어? 아니야 들어가도 돼?"
"네..들어오세요..."
너심의 방으로 들어온 재현은 머리를 긁적이며 너심의 앞에 섰음.
"저...하실 말씀 있으신 거 아니에요..?"
너심은 오늘 있었던 음방에서 넘어질 뻔한 자신을 잡아준 게 재현인 걸 알고 나서부터는 재현을 대하는 게 조금 편해졌음.
먼지 날리는 소리가 들릴거 같을 정도로 조용했던 방안이 재현의 말로 침묵이 깨졌음.
"어..그 많이 힘들지?"
재현의 힘들지. 라는 말 한마디에 너심은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들을 위로 받는 듯 하여 북받쳐 오른 감정에 울음이 터지고 말았음.
"...흐으.."
"어..어 왜울어 시민아..오빠가 미안해..."
재현은 너심의 우는 모습에 당황했지만 자신보다 두살이나 어리고 마음이 여린 동생을 챙겨주지 못했다는 사실에 미안함이 앞섰음.
"미안해...오빠가 미안해.."
우는 너심을 어설프게 안아주는 재현에 너심은 한참을 재현의 품에서 울었음.
"죄송해요...옷 다 젖어서..."
"이제 다 울었어?"
재현의 앞에서 오열했다 싶을 정도로 울어재낀 너심이 그제서야 밀려오는 부끄러움에 옷 소매를 늘려 눈물을 닦고 얼굴을 가렸음.
너심의 그런 모습이 귀여워 보인 재현이 보조개가 푹 파일 정도로 웃어 보이며 손등으로 너심의 볼을 툭툭두드리곤 너심의 침대 끝에 앉더니 자기 옆자리를 손으로 두어 번 툭툭 쳤음.
"우리멤버들이 너무 갑작스러워서 그럴거야"
"네...."
"나도 처음에는 그랬어...너무 놀랐고...게다가 여자아이가 합류된다는 게 조금 껄끄러웠거든"
"..."
"아! 물론 지금은 아니고!"
침대에 앉아 자신이 가수의 꿈을 꾸게 된 이야기와 어떻게 연습생이 됬고 멤버들이랑은 어떻게 친해지고 연습했는지를 말하던 재현의 이야기를 조용히 듣고 있던 너심은 재미있는 이야기에 웃음이 나고 멤버들을 이렇게 알아간다는 거에 기뻤음. 기뻐하는 너심의 표정을 본 재현은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음.
"시민아 멤버들이랑 친해지고 싶지?"
"당연하죠...늘 하는 생각이에요...내가 어떻게 해야 멤버들이랑 친해질 수 있을까...하고"
"그러면 시민이 너가 먼저 다가가는 건 어때?"
"제가 먼저요?"
멤버들이 무섭고 겁이나 항상 자기가 먼저 피했던 너심은 자기가 먼저 다가갈 수 있을까 걱정을 했음. 그런 너심을 다 안다는 듯이 재현은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일단 부딪혀보자고 너심은 격려했음.
그렇게 해서 시작된!!!! 시민이의 멤버들을 향한 치댐!!!
step1. 일단 먼저 말을 걸어보자
"길 막지 말고 좀 비키지"
"오빠 좋은 아침이에요!"
"....?"
"형 저 이거 옷 좀"
"내가 해줄께!"
"....?"
(흐뭇)(엄지척)
잠에서 덜 깬 태용을 향해 먼저 굿모닝 인사를 하고 겉 옷을 제대로 입지 못해 다른 멤버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민형에게 자기가 먼저 도와주는 너심의 모습에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음. 매일 눈치만 보고 말도 안하던 아이가 갑자기 저러니 놀랄만도 함. 먼저 말을 걸고는 뿌듯해진 너심이 재현을 향해 쳐다보며 웃음을 짓자 재현은 엄지척!을 해줬음.
step2. 욕을 먹더라도 긍정적이게 생각하자
"너 아까 무대에서 박자 놓쳤지 제발 피해주지 말고 잘 하라고"
"응! 알았어 동혁아! 나 오늘 연습 진짜 열심히 해서 다음에는 안그럴께!"
"...?"
(방긋방긋)(헤실헤실)
"시민 오늘 기분죠아~?"
"네? 오늘 기분 짱 좋아요!"
첫 리허설 중에 박자를 놓쳐버린 너심을 본 동혁이 무대를 내려와 쓴소리를 하자 마음이 조금 상하긴 했지만 금새 밝을 표정을 짓고는 힘차게 대답을 했다.
오늘 하루종일 방긋방긋 웃음을 짓고다니던 너심을 본 스청이 오늘 기분 좋냐고 물어 볼 정도로 웃고 다녔음.
step3. 피하지 말고 무조건 들이대자!
"으아 피곤해..."
"유타오빠! 많이 힘들죠~! 시민이가 있으니까 힘내세용~!"
"오늘 왜이렇게 기분이 좋을까 우리 시민이"
"얘들아 내가 조깅으로 이행시 해볼께"
"조"
"조깅"
"깅"
"깅치찌개"
"으힠! 오빠 엄청 재밌어요!! 딴거 딴거도 또 해줘요!!"
연습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온 유타에게 애교도 부리고 태일의 이행시에 모두가 정색을 해도 재밌다고 웃어주는 너심에 멤버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음. 연습생때부터 남자들끼리 칙칙한 생활을 해온 멤버들에게 너심이 애교도 부리고 해주니 숙소가 절로 환해지는거 같았음. 물론 아직까지 너심이 마음에 들지 않는 몇몇의 멤버들을 빼고. 멤버들에게 먼저 다가간지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태용과 민형,동혁의 태도는 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음. 그런 멤버들의 모습에 하루하루가 지치고 힘든 너심은 결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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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메니비 입니당~!
우선 너무너무 늦게 왔죠?ㅠㅠ 죄송해요ㅠㅠㅠㅠ 이번주 부터 학교 보충수업을 나가서 정말 집에 오면 바로 뻗어서 잔다구 정신이 없었습니다....
매일매일 댓글확인할 시간두 없어서 오늘 밀린 댓글 다 읽어보구 그랬어요!
이번화에서는 시민이가 멤버들에게 다가가는 그런 화였는데요! 다들 너무 안심하지는 말아주세요!
다음화는 오늘편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를 예정이거든요ㅠㅠㅠㅠ 도대체 울애들 언제 친해지는 고야ㅠㅠㅠㅠ
그리고 또! 오랜만에 왔는데
지난화 특별편이 또!!!!! 초록글에 올랐더라구요ㅠㅠㅠㅠ정말 너무 과분한 관심주시구 사랑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이렇게 많은 독자분들을 만난건 처음인데 너무너무 기분이 좋구 그래요! 오늘 4화를 올리고 내일 바로 5화 올릴 수 있도록 저는 바로 글을 또 쓰러갈 예정입니다!
평일에 못오는 대신 주말에라도 빡시게 글을 써서 올려주고 싶어요! 거의 일주일 동안 기다려주신 독자분들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정말 진심으로 사랑하구 감사해요(하트)(하트)(하트)
너무나도 감사하고 사랑하고 애정하는 내님들(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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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성]
[미뇽]
[각]
암호닉 신청은 계속 받고 있습니다!
혹시나 누락되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 170123 내용 수정 완료.
+) 170203 부분 수정 완료.
그리구 우리 모두 무한적아!! 열심히 듣는거 잊지 않으셨죠?
영호랑 도영이가 합류된 127 모두모두 화이팅!!
무한적아 대박나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