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ession
[명사]
1. [U] 강박상태; 집착
2. [C] 강박 관념
***
벌컥!
"지호형! 저왔어요! 오늘 일찍 왔죠? 형 좋아하는것도 사왔는데~"
문을열고 들어가 신발을 벗으면서 지호형에게 말했다. 하지만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고, 설마 삐져서 그러는건가..하는 마음에 살금살금 발소리를 죽여 걸어갔다. 하지만 예상외로 거실엔 없었고 시간이 이르니 벌써 잘리는 없었다. 방안에 있겠지 하고 지호형 방으로 걸어가 방문앞에 섰다. 지호형 방문에 붙어있는 '들어올땐 노크하세요 -3-'라는 팻말이 보이고 천천히 손잡이를 잡아 돌렸다.
"..지호형?"
"..."
"..ㅈ...지호..지호형!!"
문을 활짝 열자 방문앞에 그대로 쓰러져 있는 지호형이 보였다. 반대쪽손에 들고있던 초콜릿봉지를 나도 모르게 떨어뜨렸다. 손이 덜덜 떨리며 지호형이 쓰려져있는곳으로 뛰어가 얼른 안아들었다. 급한마음에 신발도 대충 구겨신고 문 밖으로 나왔다.
***
"수면제 과다복용입니다."
"..네?"
"환자분께서 수면제를 과다복용하셨습니다."
"..지호형이 그럴리가 없는데.."
이상하게도 병명은 다름아닌 수면제 과다복용이였다. 지호형은 평소에 잠이많아 수면제 없이도 편히 잘수있었다. 게다가, 우리집엔 수면제가 없는데.. 예상치 못한일이였다. 설령 잠이 안와서 먹었다해도 좀 많은량을 먹었을 뿐더러 아직 좀 이른시간이라 잘리가 없었다. 지호형은 아무리 졸려도 내가 집에 들어오기 전까진 잠을 자지않았는데, 이게 어찌된일인지 도통 감이 잡히질 않는다.
"의사선생님, 그럼 우리 지호형 언제 일어나요..?"
"과다복용이긴 하지만 치사량까진 아니여서 적어도 이틀안에는 깨어날겁니다."
"아..네, 감사합니다."
지끈거리는머리를 잡고 의자에 앉았다. 침대에 누워있는 형을 보니 가슴이 먹먹해져왔다. 지호형의 많이 야윈얼굴을 쓰다듬었다. 형..일어나요.. 하고 작게 소근거려도 본다. 하지만 빨리 일어났으면 좋겠는 내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숨만 쌕쌕 뱉으며 잠만 자고있다. 하아.. 깊은 한숨과 함께 침대위로 엎드렸다.
***
으으..머리야.. 지독한 약냄새가 나고, 하얀천장을보니 병원인듯 싶다. 아픈머리를 붙잡고 천천히 몸을 일으켜 기대니 제옆에서 엎드려있는 지훈이가 보였다. 그래도 와줬네, 내가 이렇게 해주니까 일찍 와주는거야? 고마워 와줘서 사실 너가 안오면 어떡할까 싶었거든.. 지훈이의 등을 살짝 흔들어 깨웠다. 지훈아..지훈아.. 살짝 뒤척이더니 부스스한채로 일어났다. 깨어나있는 나를보고는 눈이 평소보다 왕방울만 해져서는 벌떡일어나 나를 부둥켜 안았다.
"혀엉..형.."
"..."
"진짜 형 안일어나는줄 알았어요.."
"..."
"왜,왜그러신거예요.."
대답은 딱히 하지않았다. 그냥 말없이 지훈이의 등을 토닥여 주었고 지훈이도 더이상 묻지않았다. 내귀에 작게 다음부터 이러지말아요..하고 속삭인다. 지훈아 너는 내가 항상 무슨일이 있을때만 곁에 와주는것같아, 내가 만약 죽으면 평생 내옆에 있어줄까? 푸훗..나도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내가 웃으니 지훈이가 왜웃냐는듯이 쳐다본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너가 좋아서' 대답해주고는 지훈이를 꽉 껴안았다.
"형, 놀이공원가고싶다고 했죠, 오늘 야간개장으로 갈래요?"
"아니 됬어 괜찮아"
"형형 그럼 뭐할래요 저랑 같이 게임할까요?"
"풋, 그것도 괜찮아 그냥 집에 일찍가자 쉬고싶어"
"알았어요! 지금 갈까요? 많이 불편해요?"
그닥 불편하진 않은것같아, 너가 이렇게 챙겨주는것도 나쁘지않거든. 그래 앞으로 내옆에 있어주는거야 오늘처럼. 알았지? 지훈아, 사랑해 영원히 평생 죽을때까지 아니, 죽어서도 사랑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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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둥 망함 분량, 내용..fail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해요 이틀만에 왔는데 저분량;;땀땀 진짜 안써져옄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어제올려도 됬었는데 귀찮아서..사랑해염..아 글고 다음편부턴 지호 과거가 나올꺼예여! 그래서 여기서 일부로 끊은거예ㅇ..이러케 말하면 돌맞겠져..뭔 평소분량이랑 똑같은데 핑계를 핑계라거...흡흐흫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진짜제글은 볼수록 똥똥;; 아똥내 어디서 똥냄새좀 안나게해라!!!11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과거편은 쫌 길게 댈거같네여..그래도 봐줄꺼졍..?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케믿을께여..연재할수록 손이 마비대여.. 암튼 읽어주시는분들 다감사드리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댓글 사랑합니댜 ㅎㅎㅎㅎㅎㅎ 댓글다시는분들때무네 연재해여 저능 ㅠㅠㅠㅠㅠㅠ♡♥♡♥ 제사랑 다머겅! 아근데 진짜짧다.. 앞으로 분량 꼭 늘려서 올께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과거편때 진짜 스압 쩔게 쓸꺼임 ㅠㅠㅠㅠㅠㅠㅠ 아.. 있자나여..솔직히 4알갖고는 취사량에 세발의피도 안댄다는걸 알았어여.. 쓰고나서 앎.. 망함..암튼 어차피 쪼큼 먹고 금방일어낫응께 걍 넘어가요 ^*^ 쓰고나니 후폭풍ㅋㅋㅋㅋㅋㅋㅋㅋ아쪽팔령 암튼 ㅈ전 가여! 뿅! 더보기
가디건 이불 설라 쌀알 애긔 규요미 뽀 티엔 복숭아 현기증 사랑하시는거알져♥ 쀼 혹시 제가 빼먹으신분 계신거 아니져 ㅠㅠㅠㅠㅠ있으면 뎨둉뎨둉 ㅠㅠㅠㅠㅠ님들덕에 글써여...똥손인데 봐주셔서 진짜 감사해여ㅠㅠㅠ♥내사랑들암호닉? 암호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