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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이준혁 강동원 김남길 온앤오프 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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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겅질겅, 세훈이 껌을 씹을 때 마다 그러한 소리가 나는 듯 했다. 평소에는 줘도 안 먹는 껌이었다. 목구멍 안으로 들어가지도 않을거면서 입 안에서만 머물러야하는 그 공허한 느낌이 싫어서 씹지 않았지만, 오늘은 껌 하나로 모자라 하나 더 씹었다. 두 개가 합쳐진 커다란 덩어리를 일부러 쩍쩍 씹었더니, 치아건강을 위한 껌답게 벌써 단물이 다 빠져버렸다. 턱도 슬슬 아픈 거 같다. 이쯤되면 껌이 아니라 고무줄을 씹는 기분이다. 결국 세훈은 버스 창문을 살짝 열어 아무렇게나 입 속의 껌을 밖으로 뱉어버렸다. 퉤, 하고. 그러나, 때 마침 과속 방지턱을 과속으로 넘으신 기사 아저씨 덕분에 세훈은 창문 밖으로 살짝 내놓은 머리를 버스 유리창에 쿵 하고 박아버렸다. 악!! 아파!!!

 

 

 

“...아프다고.”

 

 

 

평소같으면 다정하게 괘안나? 하고 물어오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오늘은 없다. 맞다. 오늘은 김종인이 없다. 버스 맨 뒷자석에서 훤히 보이는 버스 안은 한산하기 그지 없었다. 물론 제 옆자리가 제일 한산하지만. 세훈은 아무도 앉지 않은 자신의 옆자리에 손을 올려보았다. 차다. 오래된 가죽의 차가운 감촉이 세훈의 손에 닿았다. 한참을 올려놓아도 가죽의 찬기는 사그러들지 않는다.

 

김종인은 오늘 진짜로 너무했다. 너무해도 정말 너무했다. 나는 김종인이 가방을 정리할 때 까지 기다렸고, 심지어 오늘 청소라길래 청소까지 기다려줬다. 게다가 청소까지 도와줬다. 빗자루를 정리하고있는 김종인에게 가자, 라고 말을 건낸 순간 김종인이 무언가 생각난 듯한 얼굴로 말했다. ─여기서 무언가 생각난 듯한 얼굴은 내 주석일뿐, 실상 김종인은 아무렇지도 않은 무표정의 얼굴로 이야기했다. 굳이 따지자면 눈썹이 살짝 올라갔긴 했지만, 그건 기다려준 나에 대한 미안함이라기보다는, 자신의 기억력이 고작 이것 밖에 안됨을 탓하는 그런 류의 행동이었다─ 아. 미안하다. 오늘은 먼저가라.

헐. 이게 무슨 소리야. 뭐라고? 왜! 하고 반문할 새도 없이 고요했던 뒷문이 쾅! 하고 열리더니 어떤 요상한 여자애가 들어왔다. 종인아! 빨리가자! 그 요상한 여자애는 김종인에게 다가오더니 팔짱을 쏙 끼었다. 너가 세훈이가? 반갑네. 근데 오늘 종인이는 내랑 데이트 하기로했는데 우야노. 미안타. 좀 데려갈구마. 

하. 안 물어봤거든, 이 못생긴 년아?

...는 무슨. 너무 어이가 없어서, 또는 너무 짜증이 나서─?─ 굳어버린채 김종인을 쏘아보았다. 그런 말 없었잖아. 너 진짜 갈거야? 내 입장에서는 당연히 가지말라는 뜻에서 말한거였는데, 김종인 또한 당연하게 대답했다. 그 특유의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가야제. 와? 집에 혼자 못가겠나. ...허, 참. 잘 놀아, 미친놈아. 나는 김종인의 어깨를 뻥 하고 치고 나왔다. 그 여자애도 같이 야려주고.

 

세훈은 옆자리에서 손을 내리고, 대신 자신의 가방을 올려두었다. 든 것 없어 힘이 없는 가방은 버스가 덜컹 거릴 때 마다 제멋대로 자리에서 들썩거렸다. ...시끄러워. 종인이 없는 하교길은 낯설기도 낯설었지만, 실로 서운함이 가득했다. 내가 집에 혼자 못가서 그랬을리가, 없잖아.

 

 

 

*

 

 

 

─여보세요?

“너 왜 전화를 안 받아?!”

 ─헐. 오세훈?

“허얼? 오세후운?”

─미친. 존나 오랜만이네! 난 너 대구에서 뒤진 줄 알았어!

“아아. 그래서 장례식도 쌩까려고 연락 한 번 안했냐?”

─이야. 아무튼 반갑네. 오랜만에 세훈이 목소리 들으니까. 

“집어치워.”

 

 

 

종인도 없고, 아주머니도 없었다. 새로운 주가 되도 이제 아무도 애니팡 기록을 세우지 않는다. 페이스북에 뻘글이라도 쓰고싶지만, 정말 한 마디도 쓸 말이 없다. 결국 세훈은 외투와 휴대폰만 챙겨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기 시작했다. 밖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기엔 쌀쌀한 날씨 였지만 세훈은 기다릴 심산이었다. 누구를? 종인을. 날 버리고 못생긴 기집년이랑 홀랑 가버린 김종인을.

세훈은 정류장까지 가는동안 서울에 두고온 친구이자 노예인 백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종인을 기다리는 동안 백현과 떠들 예정이었다. 물론 첫 통화에 백현이 전화를 받을리가 없었다. 삐 소리 후 요금이 추가되니 얼른 끊으라는 누나의 목소리를 들은 세훈은 다시 한 번 백현에게 전화를 걸고, 드디어 백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오랜만에 듣게 된 백현의 목소리에 세훈은 정말 아주 잠시 동안 그리움을 느꼈지만─사실 백현 보다는 서울에 대한 그리움─ 백현은 마치 세훈을 어제 만났던 친구 마냥 태연한 목소리로 응해주었다. 어어. 그래 세훈이냐? 학교는 잘 나가고 있지?

 

 

 

─너 밖이냐? 목소리 떨려.

“추우니까.”

─어디 좀 들어가. 병신아. 아, 대구는 서울만큼 안 춥나?

“똑같아. 김준면이 구라쳤어.”

─그 새끼 원래 브레인인척 쩔잖아. 아 맞다. 근데 왜 전화함?

“야 넌 진짜... 친구가 오랜만에 전화도 못해?”

 ─아니잉. 넘 좋아서용.

“됐고 아무거나 떠들어봐. 말하기 귀찮아.”

 

 

 

그래. 좋아. 내가 얼마전에 김준면이랑 싸웠어. 너 없어서 불편한게 딱 하나 있는데 그게 김준면 그 쪼다새끼 갈굴만한 놈이 없어졌다는거야. 그 새끼가 자꾸 나 무식하다고 존나 뭐라하잖아. 씨발. 루트 모르는게 죄야? 난 삼각형 넓이 구할 때부터 수학 때려쳤는데.

 

 

 

“루트도 모르냐?”

─헐 너 루트 알아?

“그 정도는 안다. 멍청아. 난 모의고사 풀 때 첫 페이지는 다 품.”

─헐...존나 배신. 씨발.

“아. 변백현 진짜 욕 좀 그만 써. 존나가 뭐냐.”

─뭐?

“욕 좀 그만하라고.”

─개소리하네. 니나 그만해.

“나 안하잖아.”

─...그러고보니 안한 것 같다? 많이 줄었다?

“하지말래서.”

─누구? 너 설마 대구에서 여자 생김?!

 

 

 

땍땍거리는 백현의 목소리에 세훈은 귀에서 휴대폰을 살짝 땠다. 여자같은 소리하네. 대구 와서 만난 사람이라고는 김종인이랑 아줌마가 다다. 서울에서도 내 눈에 찰만큼 이쁜 애를 못 봤는데 서울보다 더 작은 대구는 무슨 노다지겠냐. 사투리 하는 이쁜 애들이 널려있게?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변백현에게 우리나라의 진실을 알려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서울에도 없어요. 대구와도 이쁜 애? 없어요.

 

 

 

“여자는 무슨. 서울 애들이 훨 낫다.”

─그럼 뭔데. 존나 방금 니 말투 존나 소름 돋았어. 마치 여자친구가 담배 좀 끊으라해서 담배 끊겠다고 선언하는 남자친구 느낌...

“그게 뭔 느낌인데.”

─이런거지. 너가 막 욕을 하는데 갑자기 너가 좋아하는 애가 아...난 욕하는 남자 싫어...라고 하는거야.

“...”

─맞지.

“...아닌데?”

─지랄 마. 박자 놓쳤어.

“아니라고!”

─와. 우리 세훈이가 대구에서 코 꿰이는 구나... 누구냐? 이쁘냐?

 

 

 

아니라고. 김종인이 이쁘긴 뭐가 이뻐? 김종인이 말이야, 어? 김종인이...어디가...

 

 

 

“김종인?!!”

─헐 걔 이름이 김종인이야? 이름만 들어서는 이쁘다고 생각이 안드는데...

“아니라고 했다. 너 서울가면 죽는다. 진짜로.”

─주말에 한 번 내려가볼까? 우리 세훈이 코 꿰어간 종인이가 얼마나 이쁜 앤지 내 눈으로 한 번...

“아! 진짜 김종인 아니라고! 걘 그냥...”

“혼자서 내 이름 부르면서 뭐하노?”

 

 

 

아아아아아악!! 세훈은 종인의 등장에 휴대폰을 떨어뜨렸다. 정류장에 앉아있으면 김종인 기다린 것이 너무 티 날까봐, 근처에서 서성이고 있었는데 김종인이 언제 도착했는지 갑자기 등장했다. 아, 심장 떨어지는줄 알았다. 이것들이 쌍으로 나를... 떨어진 휴대폰에선 백현이 무슨 일이냐는 땍땍 거리는 소리가 들렸지만 세훈은 주워서 그대로 전원을 꺼버렸다. 너때문에! 딱히 백현은 저를 놀아준 죄 밖에 없는데, 아무튼 세훈은 당장이라도 서울로 뛰쳐올라가 백현의 멱살을 잡고 흔들어주고 싶었다. 뭐라 변명을 해야하나 싶었지만 종인은 세훈이 저에 대해 무슨 얘기를 했는지 전혀 관심이 없어보였다. 단순한 새끼. 가까이에서 본 김종인의 코 끝과 볼따구가 붉으스름한게 귀여웠다. 마이만 입고 있는 종인 또한 세훈 못지않게 추워보였다.

 

 

 

“놀랬나?”

“간 떨어지는줄.”

“뭐하노. 여기서. 날이 이래 추운데.”

“...그냥.”

“내 기다렸나?”

“아니? 내가 미쳤냐?”

“내는 니 기다렸다.”

“뭐?”

“니 통화하길래 저기서 기다렸다.”

“진짜?”

“가짜겠나? 암튼 가자. 안 춥나?”

 

 

 

좋았다? 좋은 것은 모르겠지만 기집년이랑 놀러가서 약간 꽁했었던 기분이 풀어졌다. 나를 기다렸다고. 김종인이. 안 추웠으려나. 얼마나 기다렸을까. 나 통화하는 거 들었나...... 이런 저런 생각에 복잡한 세훈의 머릿속과는 다르게 종인과 집에 가는 길은 생각보다 조용했다. 얼굴 보자마자 이것 저것 물어보고 싶은 것이 너무나 많았는데, 추워서, 아니면... 정말 상상하기 싫은 그런 이유에서인지, 입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김종인. 너 그 여자애랑 무슨 사이야? 혹시 너랑 걔랑...서로 좋아해? 사귀어? 뭐하고 놀았어? 노는데 내 생각은...안났어? 정적을 채우는 것은 종인의 걸음 소리 뿐이었다. 입도 꼭 닫고 빨리 걷는 것을 보니 춥기는 많이 추운가보다. 가로등도 몇 없는, 집집마다 새어나오는 불빛으로만 길을 따라가야하는 조용한 시골길에, 내 머릿속만 시끄럽다.

 

 

 

“집에 잘 들어갔나?”

“어?”

“오늘 니 혼자 가서...집에 잘 들어갔냐고.”

“...잘 들어갔지.”

“밖에서 왜 기다리는데.”

“아. 진짜. 너 기다린거 아니라고.”

“그럼 여기까지 나와서 뭐하노.”

“...그냥 심심해서 나온거야.”

“그니까 심심해서 내 기다리러 나온거라하면 되지 그게 어렵나. 진짜 서울 아들은 이해가 안 간다...”

“야.”

“뭐.”

“그 여자애...뭐야?”

 

 

 

결국 세훈의 입에서 나온 물음은 바보같았다. 아, 망했다. 진짜 이런 뜬금없는 타이밍에 바보같은 물음이 어딨어. 그 여자애 뭐야. 하긴, 그 여자애랑 무슨 사이냐고 묻는 것도 이상하고, 뭐하고 놀았냐고 묻는 것은 더 이상하다. 내 생각 안났냐고 물어보는 건 그냥 미친거고. 시끄러운 머릿속에 떠도는 물음들을 다 종합해서 만들어낸 물음은 그 여자애가 뭐냐는 질문이었다. 중요한건 타이밍이었는데, 전혀 다른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물어본게 문제였다. 세훈은 눈치를 살피며 종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이상한 얼굴은 아니었다. 그러니까, 니가 뭔데 그런걸 물어보냐는 얼굴은 아니었다.

 

 

 

“민주.”

“이름이 민주야?”

“어.”

“...여자친구?”

“금마랑 내랑? 말이 되는 소릴 해라. 무슨 그런 망아지같은 가스나를 내하고 엮을라고...”

 

 

 

풉! 세훈은 종인의 마지막 말에 결국 웃음이 터졌다. 망아지래, 망아지...여자애한테 망아지래... 터져버린 웃음은 멈출 수 없었다. 웃음의 이유는 두 가지였다. 첫 번째는 김종인한테는 민주 나발인지 뭔지가 망아지같다는 것, 두 번째는 김종인이 그 여자애를 안 좋아한다는 것. 세훈은 빵 터져 웃으면서도 한 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제야, 좀 마음이 놓이네. 그래. 김종인 너도 솔로지? 혼자지? 아무도 안 좋아하는거지? 이런 식으로 사람 들었다 놨다 하는거 너니까 용서해주는거다. 망아지 발언을 들은 후 마음이 놓인 세훈은 계속 실 없이 웃기 시작했다. 김종인한테 민준지 나발인지는 망아지다. 그리고 김종인은 그 여자애를 좋아하지 않는다. 크크. 세훈은 당장에라도 종인의 얼굴에 뽀뽀라도 해주고 싶었다. 오늘따라 아주 이뻐 죽겠어 그냥.

 

 

 

“와 웃는데.”

“아... 진짜.”

“뭐가.”

“종인아.”

“종인아?”

“나 너무 추워.”

“...”

“빨리 가자.”

“...알았다.”

 

 

 

나는 김종인이 그 여자애랑 사귀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김종인이 욕하는 걸 싫어하니까 욕 하지 않는다. 이쯤 되면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김종인한테 코 꿰였다. 나는 김종인이 좋아서 죽을 것 같다.

 

 

 

 

 

 

 

ㅋ....

폭풍연재는 무슨...찬백 쓰고 나서도 이렇게 늦게 온 것 같진 않은데...뎡말 죄송합니다.....매우 쳐주세요

그래도 분량이 좀 늘어난...거 같진 않겠죠....그렇겠죠....

늘 말하는 것이지만 제 글을 재밌게 읽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분들 덕분에 제 글은 완성됩니다ㅠ.ㅠ

다음에는 좀 더 일찍 올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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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 카세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담편두 기대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체다
꺅 감사합니당ㅠㅅㅠ빨리 들고올게용...!!
11년 전
독자2
헐 그냥 들어온건데 재밌다..
11년 전
체다
아이구~~~ㅋㅋㅋㅋㅋㅋ계속 그냥 들어와주실거죠?ㅎㅅㅎ??
11년 전
독자3
우어 작가님 기다렸어요 ㅎㅎ!! ㅠㅠㅠㅜㅜㅜㅜㅜㅠ 오늘 분량 대박이에요 ㅠㅜㅜㅠㅠㅜ 작가님 하투 s2..
11년 전
체다
꺅 비회원님이닷...sz 회원공개 푼게 뿌듯해집니다~^_^앞으로도 재밌게 읽어주세용
11년 전
독자3
찬백햇쇼예요ㅠㅠㅠ카세ㅠㅠ진짜작가님사랑합니다진짜재밌어ㅠㅠ왜이제오셧아여ㅠㅠ그래도가끔씩생각나면 야금야금 읽는답니다 휴ㅠㅠ진짜재밌어달달해 저도 대구좀 가볼가요
11년 전
독자4
종인이같은남자없나요
11년 전
체다
대구와도 저런 남자 없어용^~^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5
헐 저두 독자2분처럼 그냥 들어와봤는데 너무 재미있네요 첫편부터 다시 보고올꼐요ㅠㅠ
11년 전
체다
ㅠㅠ헉 감사드립니다...1편부터 다시ㅋㅋㅋㅋ크 부끄러워죽겟네용
11년 전
독자6
너무 달달하고 녹아버릴것같아요ㅠㅠㅠㅠ 종인이 왠지 같은 느낌이다ㅋㅋㅋㅋ 잘읽었습니다!
11년 전
체다
같은 느낌ㅋㅋㅋㅋㅋ크크 종인이랑 세훈이랑 이제 좀 뭐가 나와야될텐데^.^;;
11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체다
꺄 룰루님 안녕하세용~ㅎㅎ저런 종인이 같은 남자 또 없습니다...ㅁ7ㅁ8
11년 전
독자8
정주행했습니다.. 체다님 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 너무 재밋어요♥♥ 종이니 진심멋잇어요 사투리ㅠㅜㅜㅜ그목소리로 사투리...♡♡
11년 전
체다
앗 답글 다는 것 깜빡...ㅠㅅㅜ 제 글 정주행 해주시는 분도 계시구...ㅎㅎ막 힘이 납니다!!!!ㅎ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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