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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성찬 엑소 온앤오프
유자차 전체글ll조회 827l

 

 

그렇게 이성열과 이성종이 본인들답게 투닥거려가며 제 1호 공개게이커플이 된 후로도 사나흘가량이 흘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굴한번 구경한답시고 반에 몰려오는 여후배들은 여전하고, 하다못해 어제였나.
어떤 여자애는 귀엽게 생겨가지고는 김명수를 질질 끌고 가서 사투리로 '가시나야' 한 번만 해달라며 떼를 쓰기도 했다.
그런 여러분을 구경하는 재미도 나름 쏠쏠하다.
가끔 놀려먹어도 좋고.
오늘 아침에는 어느새 출국날짜가 당장 내일로 다가와 학교에 있는 짐을 바리바리 싸 옮기는 우현이를 보고 너도 구라 아니냐고 틱틱대는 이성열한데 그러다 또 고백하겠다고 했다가 발로 까이기도 했다.
놀리면 놀리는 대로 버럭 하는 게,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다.
지금도 점심급식이 맛이 없다면서 성종이의 무릎을 베고 길다랗게 누워서는 꿈지럭 대고 있다.
그런 둘을 떨떠름하게 쳐다보는 여러분들.
보기는 좋네, 그래, 보긴 좋은데…….

 

 

"아- 디지겠네, 느그 안 덥나?"

 


그래! 더워! 덥다고!!!더워!!

 

 

"안 덥긴! 더워죽겠다. 아 왜 에어컨 펑펑 틀어주는 교실 놔두고 운동장에 나와서 이러고 있어야 되는데-"
"왜-, 날씨 좋네."
"니네나 좋겠지 니네나! 뭔들 안 좋겠냐, 니네가! 그러니까 애초에 둘이 나왔으면 됐잖아! 남우현 늘어진 거 안보이냐."
"저 새끼는 싸나이가 체력이 저래가지고 나중에 군대나 가겠냐."

 


군대는 무슨, 가고 싶어도 못 가게 할 것 같드만.
도련님이잖아 도련님, 군 관련 로비정도는 껌이겠지.
본인이야 가려는 것 같지만…….
이성열의 말을 듣고 조금 웃다가, 그러니까 그만 들어가자고 하려 했는데, 갑자기 얌전히 앉아 있던 성종이가 벌떡 일어났다.
아이들 모두, 늘어져있던 우현이까지 모-두, 놀라서 쳐다보는데 더위에 이미 얼굴이 오만상익은 성종이가 해맑게 웃으며 소리를 질렀다.

 

 


"축구하자!!"

 


곧바로 다시 벤치에 기대 늘어지는 우현이.
대조적으로 명수는 축구를 좋아하는지 환장을 하며 벌떡 일어난다.
그리고 말이 나오자마자 성종이의 입을 막듯 '싫어'라고 뱉은 호원이.
너도 더워서 그러냐? 중딩 땐 땡볕에서도 무슨 똥강아지마냥 뛰어다녀놓곤.
내가 벤치에 늘어져있던 몸을 일으켜 내 옆에 찰싹 붙어있는 이호원을 대충 팔꿈치로 툭 치며 축구 좋아하지 않냐고 했더니 조금 놀란다.

 

 

"그러고 보니...왜 그만둔거야?"

 

 


저번부터 궁금했는데, 물어본다 해놓고 말았던 것 같아 문득 그렇게 물어봤는데 정작 호원이는 대답도 없이 그냥 날 좀 놀란 듯이 본다.
왜 그러지? 뭐가 이상한가?

 

 

"왜? 나 뭐 이상해?"
"아...아니, 내가 그러면 너한테, 지금 여기 있는 너랑 관련된 얘기는 하나도 안한 거야?"
"음.....어, 그러네. 어...그러고 보니까. 한번도, 비슷한 얘기도 한 적이 없네. 그래서 내가 너 처음 봤을 때 누구냐고 여기 어디냐고 그랬잖아."
"..그래..그러면, 니가 언제다시 미래로 돌아갔는지도 모르겠네.."
"응...그,그러고보니까 너 되게 잘 숨겼네? 이런 일씩이나 되는걸 어떻게 숨기고 살았대."

 


며칠 전부터 호원이는 내가 돌아가는 것에 관련된 얘기만 나오면 엄청 진지해진다.
어찌 보면 당연한 거지만-. 무거워지는 게 싫어 또 아무렇지 않게, 최대한 가볍게 말했다.
그러자 또 날 빤히 보는 호원이.
얘가 더위를 먹었나.
오늘따라 유독 왜이래.

 

 

"너 오늘따라 왜 이러냐, 더워?"
"나였어도 그랬을 거야. 니가 좋으니까, 부담스럽지 않아 했으면 했을 테니까."
"나였으면은 무슨, 그게 넌거 다 알면서."
"다르다니까. 니 생각에 똑같냐."
"아니-전혀, 전-혀 다르지. 다르니까 그만 째려봐-"

 


어차피, 뭐. 많이 다르다고 해도 그렇게 변해 간다는 걸 알면서.
여전히 미래의 호원이와 동일시하는 듯 한 말만 하면 꼭 저렇게 잡아먹을 듯 쳐다본다.
그리고 우리가 나름대로 다정하게 붙어 앉아 이런 얘기를 나누는 사이, 명수가 어디선가 축구공을 끌고 왔다.

 

 

"야, 상판떼기에 공 쎄리박기전에 뻐뜩 안일나나?"
"뭐?"
"일 나라고-, 말을 몬알아듣노."
"그렇게 말하는데 뭐 어떻게 알아듣냐, 야- 다 일어나. 축구하자며!"
"어-, 근데 뛰면 진짜 더워죽겠는데?"
"야, 남우현, 너는 안 일어나냐"
"어? 나?"

 


명수가 진짜 공으로 때릴 기세로 소리를 질러대서 다들 꾸역꾸역 일어났다.
자기도 같이 하자고 할지 몰랐는지 그대로 늘어져있던 우현이가 안 일어 나냐는 성열이의 말에 놀라 되묻는다.
당황하면서도 쓱 올라간 입 꼬리.
지금 보니 아무래도 축구빠같은 명수가 몸이 약하고 뭐시기고 안 봐준다며 기어이 당황한 우현이의 등을 밀어 운동장으로 데려왔다.
그리고 우현이는 아직 뛰기도 전인데 벌써부터 얼굴이 시뻘개져서는 땀을 질질 흘리면서도 기쁜 듯 활짝 웃는다.

 

 

"근데 우리끼리 해? 우리 여섯밖에 없잖아."
"아, 그래서 내가 고마 공 가지러 가는 김에 결투신청을 했다 아이가."

 

명수가 그렇게 자랑스럽게 가리키며 말하는 쪽을 보니 대충 옆 반 애들로 보이는 남고생 여섯 명이 쪼로록, 서있다.
내가 볼 땐 그냥 양아치에 가깝지만 나름 일진인 이성열과 붙으려니 쫀 건지 다들 어깨도 못 펴고 자기들끼리 오밀조밀 모여 있다.
그중에 유독 눈에 띄는 키 큰 아이하나.
어디서 본 얼굴이다 싶어 계속 생각을 하고 있는데, 내가 빤히 보는 게 거슬렸는지 이호원이 손으로 내 눈을 가려버린다.

 

 

"아, 왜! "
"쟤는 또 뭘 그렇게 보고 섰어. 저런 거 좋아해?"
"아니-! 그냥, 어디서 봤다싶어서..."
"축구부주장이잖아. 뭐 여기저기서 봤겠지."
"아.....어? 어어? 지금 축구부주장이랑 축구내기를 한다고?"
"쟤만 축구부잖아, 나머지는 그냥 쟤 친구들인데?"

 

 

그래도.. 덩치도 좀 남달라 보이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호원이를 보다가, 지금 보니 덩치가 산 만해 보이는 축구부주장을 쳐다봤다가, 그냥 우리끼리 가볍게 공이나 차고 놀자고 하려 명수를 쳐다보는데, 어김없이 내 의견과는 무관하게 경기가 시작되었다.

 

 

 


/
결국 결과는 대패.
축구 좀 했다는 명수조차도 축구부주장의 발재간에 거의 농락당하듯 했다.
이름이 준수였나.... 혹시 나중에 축구선수 되는 거 아닌가 몰라.
이리 채이고 저리 채여 갈라질 것 마냥 아픈 발바닥에 터덜터덜 걸어서 스탠드 쪽으로 가니 먼저와 물을 마시고 있는 호원이.
호원이의 축구실력은, 여전했다.
다리도 길쭉길쭉하고, 달리기도 잘하는 게 왜 공을 한 번도 못 잡냐.
물을 건네받으면서 한골도 못 넣었냐고 조금 놀리니 또 버럭 해서는 뭐라 변명을 한다.
절대 그냥 인정하는 법이 없지, 응?
근데 듣다보니 하는 변명이 또 가관이다.

 

 

"아, 그러니까- 날씨도 더워죽겠고...니가 그렇게 뛰어다니는데 내가 뭘 어떻게 해"
"내가 뭘!! 괜히 내 탓이야, 어?"
"아 그렇잖아!! 넌 무슨 축구에 그렇게 목숨을 다 걸고.."
"내가언제! 내가 김명순줄 아나!"
"괜히 멍청하게 자빠질까봐 내가진짜, 어디 봐, 이거 봐- 다 까져가지고."
"뭘 까져, 쓸린 거지 그냥! 괜히 내 핑계대지 마라, 어?"
"그러게 무슨 골을 그렇게 넣겠다고 초딩처럼 달려들어, 잘하지도 못하는 게."
"야이씨, 너 축구공으로 맞아볼래?"

 


내 핑계를 댄다싶더니 이제 아예 나를 대놓고 까는 호원이.
내가 째려보고 서있자 그냥 계속 쳐다보다 계속 이것저것 종알대고 있는 내 입을 손으로 탁, 친다.

 

 

"아무튼, 말은 많아가지고. 저기 여자애들 구경하고 앉은 거 보이지? 확 뽀뽀해버리기 전에 조용하고 팔이나 이리 내봐, 덧날라, 물로 씻기라도 하자."
"야아-무슨, 푸핫, 뽀, 뽀뽀는, 무슨."
"해달라고해도 지금은 안 할 거거든? 빨리 팔이나 대봐, 누가 보면 평생 뽀뽀 한 번도 안 해본 줄 알겠네."
"........너 빼고 한 번도 안 해봤거든?"
"어?"
"...생각하니까 억울하네."

 


난 다 이호원이 처음인데, 그러고 보니 얜 처음인 게 하나도 없잖아.
뭐, 여자도 아니고, 처음이니 뭐니 그런 걸 따지겠다는 건 아니지만...
완전, 이건 좀 치사하지!!
내가 손에 들고 있던 물을 마저 원샷하고 물병을 이호원에게 던지듯 안겨주고 운동장 쪽으로 가니 나한테 지가 처음이라는 게, 그게 뭐가 그리 좋은지 마냥 웃던 이호원이 나를 졸졸 따라온다.
자꾸 뒤에서 안으려드는 이호원을 대충 피하며 걷는데 운동장 저-끝에 서있는 성종이가 방금 들어온 우리를 보자마자 오라며 손짓을 한다.
코너킥 차는 건가.
그걸 보고 대충 명수 쪽으로 뛰어가면서 겨우 이호원을 떼어냈다.
점점 능글맞아지는 것 같아 진짜.
아쉬워하면서 운동장 저-쪽으로 가는 호원이에게 괜히 장난스럽게 혀를 내밀어 보이며 약을 올리는데, 누가 내 팔을 툭툭 친다.

 

 

"집중 안 해? 이번엔 꼭 골 넣어야 된다니까, 많이 쉬었으면 많-이 뛰어야지!"

 


얘가 축구를 이렇게 좋아했나…….
피아노보다 더 열광하는 것 같아 보이는 우현이를 보다가 좀 귀여워서 장난을 치려고 하는데 우현이는 나한테 말을 하면서도 공만 쳐다본다.
그러다가 성종이가 이제 찬다고 온갖 오두방정을 떨더니 저-뒤에 까지 가서 막 달려온다.
성열이에게 공을 넘기려는지 다 티나게 눈빛을 교환하는 둘.
어....근데…….
신발끈 풀렸는데.

 

 


"어..야....야, 잠깐만, 으아아악!!"

 


풉,푸흐븝.
비장하게 공을 받겠다고 섰다가 당황해 소리를 지르는 이성열의 비명 뒤로,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 나온다.
제일먼저 빵 터진 건 바로 성종이.
지가 신발을 던져서 이성열 머리에 명중시켜놓고는 운동장에 처박힌 이성열을보고는 아주 그 자리에 주저앉아서 웃고 있다.
그리고 뒤이어, 축구를 하던 우리만이 아니라, 지켜보던 여자애들까지, 모두 이성열을 가리키며 막 웃기 시작했다.
얼굴이 시뻘개져서는 벌떡 일어나 신발을 집어던지는 성열이.

 

 

"야!!!넌 공도하나 제대로 못 차냐!"
"아으하하학, 아니-그러니까 넌 그걸 왜 머리에 맞아서..아으하하학"
"아, 그만 웃어 그만!!!"

 


둘이 또 티격태격하는 것도 웃겨 계속 웃는데 옆에 서있던 우현이는 거의 주저앉듯이 해서는 끅끅대고 있다.
뭐, 분위기로 봐서나 점수로 봐서나 우리가 깔끔하게 진 것 같지만, 즐거워하는걸 보니 기분이 좋다.
남우현, 얘랑만 있으면 꼭, 엄마나 누나, 막 그런 게 된 것 같은 기분이 된단 말이야-..
혼자 또 조금 웃었다.

 

 

 

/
나쁜 일보다는 좋은 일을 더 많이 기억하려는 편이다.
물론 모든 사람이 다 그렇고, 또 다 잘 안 되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효과는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예를 들면, 결국 축구에서 깔끔이지고 돈을 다 털어 축구부주장과 친구들에게 음료수를 돌린 것보다 축구하는 와중에 있던 즐거운 일이 더 떠오른다거나.
아무튼, 내가 우현이를 보고 엄마마음을 느낀 지가 얼마나 됐다고, 어느새 또 하룻밤이 지나고 우현이의 출국이 오늘 낮으로 다가왔다.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는데.
아, 어차피 호원이 빼고는 다 나를 잊게 되는 걸까.
뭐, 아닐 수도 있지만..
내가 이런저런 걸 생각하며 옷을 꺼내 갈아입는 동안, 호원이는 무덤덤하게 누운 채, 멀뚱멀뚱, 나를 쳐다보고만 있다.

 

 

"너, 진짜 안가?"
"거길 왜가, 너도 가지 말라니까?"
"가야지. 줄 것도 있고.."
"줄건 무슨, 가지마. 밖에 덥다."
"에어컨 빵빵한 버스타고 갈 거거든? 아니, 그것보다 5년 뒤에나 온다며. 난, 다시 못 볼 거야."

 


하다하다 결국 그 얘기까지 꺼내자 그제야 조금 이해하는 듯 한 호원이.
그래도 아직까지 눈썹을 찡그린 채 내가 따로 챙겨간다고 빼둔 별모양 유리병을 만지작거린다.
우현이가 떠날 순간이 다가오는 걸 생각할 때마다 마음에 걸리는 건,
2012년의 호원이와 우현이는, 어떻게 된 거 였지?
짐을 챙겨 나오면서, 문을 빼꼼 열고, 내 쪽을 보는 호원이를 봤다.
이대로 우현이는 떠나고, 계속 만나지 못한 건 아닐까.
별로 내 뜻대로 되는 일은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감은 좋았던 편이라 안 좋은 예감이 드는 게 찜찜하다.
신발까지신고 문을 나서다 결국 돌아서 다시 호원이를 봤다.

 

 


"왜, 뭐 놓고 갔어?"
"난, 미래에서 왔잖아. 잘 생각해. 다가오는 지금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거야."

 


가볍게 웃으며 날 보던 호원이는 내 진지한말에 입을 다문다.
그리고 곧, 푸핫,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괜히 너 혼자 가기 싫다고 이상한 말 지어내지마. 그래도 난 안가. 남우현같은 부잣집도련님이 마지막은 무슨. 지가 한국 오기 싫어서 거기 눌러 사는 거면 모르지만, 그럴 만큼 모진 녀석도 아니고."

 


생각해보니까 그렇기도 하고…….
배웅해달라는 투정으로 알아들은 건지 귀찮다면서도 현관까지 와서 나를 꼭 안아준다.
내가 어디 가냐, 나야 금방 갔다 오는데,  우현이가 서운해할까봐 그러는 거지.

 


"내 휴대폰 가지고 있지? 아까 줬잖아."
"응, 있어."
"올 때 전화나 해. 또 그 사람들 만나서 뛰지 말고. 아무튼... 이상한 사람들만 끌고 다녀가지고는.."
"내가 언제 끌고 다녔어!! 그 사람들이 그냥 쫓아다니는 거지"

 


저번에, 또 만났다는 얘기를 한 뒤로는 아무래도 불안한지 나에게 준 자기휴대폰을 확인하고는, 그제야 날 놓아준다.
그렇게 걱정되면 같이 가면 될 거 아니냐고!
참나 진짜. 아쉬움에 다시 한 번 호원이를 쳐다보다, 집을 나섰다.
뭐 어쩌겠어.
지금이 마지막인게 나뿐인 건 사실인데.
마냥 돌아가고만 싶던 시간이지나자, 이제 여기에 있는 지금이 아쉬워지기 시작했다.
돌아가고 싶지 않아지면, 어쩌지?

 

 

 

//

안녕하세요!! 드디어 30화!!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우현이가!갑니다!ㅠㅠㅠㅠㅠㅠ..

8년후에, 둘은 친구일까요? 헣ㅎㅎ....

이제 슬슬 텍본만들어야되는데.. 지금 앞부분보니까 오글터지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걸어떻게 수정해야되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시험끝나고 본격적으로 매달려야할듯ㅋㅋㅋㅋㅋㅋㅋ...그만큼, 뿌듯할수있도록 널리널리 퍼뜨려주시길..^_^..;;;..ㅎㅎ..

그리 잘쓴 팬픽은아니지만, 여기까지오니까 뿌듯하네요!ㅎㅎㅎ

늘 재밌게봐주셔서 감사해요!ㅎㅎ

내용이나 연재에관련된 질문, 오타수정, 감상 모두 감사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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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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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너무너무잘읽구있어요...완결이앞이네요ㅠㅠ아궁금해ㅜㅜ댕열이에요!
11년 전
유자차
네!!! 곧 끝납니다ㅠㅠ감동... 늘 재밌게 읽어줘서 고마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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