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루팡 금지!
※소재 스틸 금지!
심야영화로 뒤늦게 늑대소년을 보고온 남위엔입니다.
지금 제 가슴은 송중기와 박보영이 가득 차있어요.
송중기..중기쨔응....박보영...보영쨔응...특히 박보영은 그냥 요정임?? 어떻게 그렇게 애기애기하게 생김? 나 반함......
암튼 여기선 늑대가 성규...
천식이 있는 우현이네 어머니때문에
우현이네 가족은 시골로 내려와 아무도 살지않는 조그마한 산장을 수리하고 리모델링해서 지내게 됨.
19살 불량한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우현은 그저 이 상황이 짜증남.
새벽에 몰래 아버지 담배를 가지고 산장 바로 뒤에있는 산중턱으로 가 담배를 피움.
가로등만 켜져있는 시골 마을을 보며 담배를 피는데 오줌이 마려워진 우현, 노상방뇨하려고 큰 나무 쪽으로 걸음을 옮기는데 발에 뭐가 툭,하고 걸려서 넘어짐.
욕하면서 나무 뿌리겠거니 하고 쳐다보는데, 단단한 흙에서 조금 튀어나온 손잡이.
문같기도 하면서 이상한 기분이 발로 툭툭 내려쳐보는데 갑자기 안에서 무언가가 크게 쿵!하고 문을 두드림. 땅이 들썩할 정도로.
깜짝 놀란 우현이 오줌이고 나발이고 산에서 후다닥 뛰어내려옴.
다음날,
의사인 아버지는 동네 조그마한 보건소로 일하러가고 동네 아줌마(간병 전문)가 와서 어머니를 돌봐드릴 동안,
심심해진 우현은 어슬렁어슬렁 어제 그 뒷산으로 올라감.
어제 넘어졌던 그 곳을 더듬더듬 찾아감. 혹시나 싶어서 다시 한번 발로 쾅쾅 내려쳐보는데 역시나 안에서 뭔가가 또 문을 두드림.
평소 좀비물을 즐겨보던 우현은 안에 좀비라도있으면 어쩌나하는 공포감과 동시에 들어오는 호기심에 덜덜 떨리는 손으로 손잡이를 잡아당겨봄.
하지만
이렇게 된 구조라서 쉽게 문이 열리지 않음.
다시 집으로 내려가 삽을 가져가려던 우현은 어머니가 갑자기 기침을 하며 호흡이 거칠어지자 어머니를 업고 급히 아버지가 계신 보건소로 ㄱㄱ,
보건소에서 읍내에 있는 병원에 입원하게된 우현의 어머니. 결국 우현은 집에서 혼자 있게됨. 하지만 심심하지 않음.
다시 삽을 챙긴 우현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꼬박 흙을 파냄. 나무뿌리가 얽히고 설켜져 단단한 흙을 파내자 .두꺼운 나무로 된 문이 나옴.
녹슨 자물쇠와 녹슨 쇠사슬로 감겨진 문을 보고 있자니 소름이 호도도도도.
열어볼까말까하다가 혹시나 싶어 이번엔 손으로 노크하듯이 문을 똑똑,
잠잠하다싶어서 다시 노크해봐도 묵묵부답. 발로 쾅쾅 두드리자 우현이 들썩할정도로 문이 움직임.
이번에도 역시 혼비백산하며 집으로 돌아온 우현,
밥을 먹을때도 씻을때도 누워서 핸드폰을 만지작거릴때도 온통 산에 있는 문 생각...
결국 며칠을 고민끝에 문을 열어보기로 한 우현은 창고를 뒤져 무기가 될 만한 것들은 다 챙김.
커다란 낫같이 생긴 농기구와 삽, 그리고 자물쇠를 부실 망치까지 챙기고 조심스럽게 그 문으로 향함.
문에는 낙엽이 조금 쌓여있음.
낙엽을 거둬내고 일단 제일 먼저 망치로 녹슨 낡은 자물쇠를 거둬냄.
쾅! 소리에 안에서 또 한번 무언가가 들썩함.
다행히 문틈에 흙이 잔뜩 끼여있고 아직 자물쇠만 부셨을뿐 쇠사슬이 둘려져있어서 열리지는 않고 들썩들썩.
우현은 또 한번 고민에 잠김.
안에 뭐가 들어있을지도 모르고 자신을 공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간이 쫄깃해짐.
하지만 자신을 공격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보단, 안에 뭐가 들었을까 궁금한 호기심이 더 강한 우현은,
사시나무처럼 떨리는 손으로 커다란 낫을 잡고, 문틈에 끼여있는 흙을 모조리 긁어내고 침을 한번 꿀꺽 삼킨뒤 손잡이를 잡아당김.
열리지않음. 흙을 다 빼내지 못한것도 문제지만, 무게가 꽤 묵직한 탓도 있음.
이렇게 무거운 문이 들썩거릴정도의 힘이라니.
곰인가? 아니면 호랑이? 그럼 설마 힘쎈 좀비?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어옴.
땀에 흥건히 젖은 우현은 다시한번 문손잡이를 잡아당기지만 삐그덕 하는 소리와 함께 못이 뽑히면서 문 손잡이만 뜯어져나옴. 좆됐음. 결국 뒤로 물러난 우현은 가져온 망치로 문을 쿵 내리침.
나무로 된 문에 구멍이 뚫림.
조심스럽게 다가간 우현이 슬쩍 안을 들여다보는 순간, 깊숙한 깊이의 바닥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뿜는 눈동자와 딱 눈이 마주침. 그 눈동자가 서슬퍼런 빛을 내더니 순식간에
점프를 해 문을 쿵! 내밀침. 몸까지 튕겨진 우현이 누운 채로 뒷걸음질 쳐 나무에 등을 기대고 거친 숨을 쉬는데,
이번엔 문이 콰직! 소리를 내며 부셔짐. 드디어 안에서 무언가 나오겠구나 싶은 우현이 더듬더듬 손을 뻗어 삽으로 경계태세를 취함.
그러다 갑자기 잠잠해짐. 한참 문을 노려보던 우현이 주변에 돌멩이를 집어 문 쪽으로 던지려던 순간, 안에서 검은 물체가 쾅! 소리를 내며 튀어나옴.
일단 여기까지.
늑대소년이랑 내용은 많이 다를것같아요.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