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다녀왔습니당...
정국: 형 이거 어디둬요?
석진: 저기, 싱크대에 올려놔.
탄소: 응....?
정국과 함께 집에 돌아오는데 집안이 시끄럽네요. 정국과 탄소가 뭐지 하는 표정으로 방으로 들어가자, 윤기한테 후드려맞고있는 남준이 보이네요. 뭘 또 잘못했는지, 그러나 다른멤버들은 늘 있는 일인듯 자기일만 열심히 하네요 탄소가 놀라서 눈을 크게 뜨고 쳐다보지만, 정국조차 익숙하다는듯 패딩을 걸어두고 나옵니다. 탄소만 안절부절 못하며 말려야 하는거 아니냐며 걱정을 합니다.
탄소: 남준오빠 윤기오빠한테 맞고있는데....?
정국: 놔두면 돼
어째 좀 많이 익숙해 보이네요..탄소도 일단 패딩을 걸어두고 거실로 나오자, 아까전보다는 확실히 깔끔해진 방과 거실이였습니다. 멤버들이 청소를 열심히 했나봐요. 탄소가 식탁의자에 앉아 석진이 요리하는걸 구경하다가, 탄소가 석진에게 뭐 도울거 없냐며 의자에서 일어납니다.
탄소: 오빠 제가 뭐 도울꺼 없어요?
석진: 탄소는 들어가서 쉬어. 피곤하겠다.
탄소: 저 안피곤해요. 저거 썰면 돼요?
석진: 어, 할수있겠어?
탄소: 저 요리 잘해요! 걱정마세요.
익숙하게 야채들을 써는 탄소가 또 뭘 하면 되냐며, 석진을 열심히 도와줬습니다. 자취를 하기도 했지만, 평소 요리와 베이킹에 관심이 많았던 탄소여서, 요리를 잘하는 석진의 보조정도는 무리없이 해냈습니다. 석진도 도움안되는 애들 ((ex) 남준, 김남준, 랩몬스터))하고 할 바에는 탄소와 요리를 하는게 훨씬 낫네요. 탄소와 석진이 요리를 하고, 남 다른멤버들은 상을 차렸습니다. 음식을 다 한 석진와 탄소가 테이블에 세팅을 다 해놓고나서 자리에 앉습니다. 한상 가득 차려진 요리들에 모두들 잘먹겠습니다를 외치면서 먹기 시작하네요. 오랜만에 꿀같은 휴식이고, 다이어트를 하다가 먹는 맛있는 음식에 모두가 기분이 좋아보이네요. 멤버들 모두 먹다가 맛있는게 있으면 탄소의 수저위에 놓아주기 바쁩니다. 아주 탄소맘 다 되었네요.
석진: 탄소야, 이거 맛있어. 먹어봐봐
지민: 탄소야 콜라 마실래? 따라줄까?
윤기: 탄소야, 먹어.
윤기까지 탄소의 그릇에 닭고기를 올려주네요. 탄소맘이된 멤버들이 탄소를 챙겨주면서 식사를 다 하고나서, 지민과 태형이 설거지를 하는동안, 탄소에게 먼저 씻으라며 배려를 해주는 멤버들이네요. 탄소가 씻고나와서 편하게 롱 티에 아디다스 레깅스를 신고 나옵니다. 머리카락을 탈탈탈탈 털고있는데, 탄소 뒤에서 누군가가 탄소의 수건을 빼앗아 들더니, 탄소에게 침대에 앉게하고, 머리를 말려줍니다. 목소리를 들어보니 호석이네요. 집에서도 종종 탄소의 언니와 호석이 탄소의 머리를 자주 말려줬습니다.
탄소: 갑자기 왜이래
호석: 아 해줘도 꼭 그런다?
탄소: 아 좋다고 ㅎㅎㅎ, 빨리 말려줘 나 추워
호석: 오냐, 기다려봐봐.
호석이 드라이기를 가져와서, 탄소의 머리를 말려주고나서, 탄소는 거실로 나가 티비를 보는 석진 옆에 앉았습니다. 다른 화장실에서 이미 씻었는지, 석진도 뽀송뽀송하네요. 탄소가 옆에 앉았습니다. 씻고와서 그런지 탄소가 노곤노곤한지 하품을 하며 티비에 시선을 고정시킵니다. 탄소가 하품하는걸 봤는지, 석진이 졸려? 하고 물으면서 탄소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주네요. 아직 조금 덜마른 머리카락이 만져지고, 탄소는 많이 졸린지
석진: 탄소야 졸려?
탄소: 그냥 조금..
석진: 내일 또 연습해야하니까 일찍 자.
탄소: 네...오빠도 안녕히 주무세요.
탄소가 거실에서 나와 방으로 들어갑니다. 탄소가 방에 들어가자, 이미 남준은 자고있었고, 정국만 음악을 듣고있었습니다. 탄소가 벽에 기대어 이어폰으로 노래를 듣는 정국을 톡톡치자, 정국이 그제야 이어폰을 빼고, 왜그러냐며 탄소에게 묻습니다
탄소: 정국아, 나 위에서자? 밑에서자?
정국: 너 편한데서 자. 밑에서 잘래?
탄소: 웅..나 밑에..
정국: 그러면 내가 위에서 잘께. 잘자
탄소: 웅 너도...일찍자, 늦게자면 내일 피곤해
피곤했던 탄소는 침대에 누워서 얼마 안되어서, 금새 잠이 듭니다. 멤버들 모두와 가까워진 탄소는 긴장을 하지 않은 탓이였는지, 실수도 점점적어지고, 멤버들과 팀워크도 좋 아집니다. 데뷔가 가까워지자, 방탄소년단에 대한 기사도 하나하나 늘어가기 시작합니다. 물론 좋은 반응도 있었지만, 나쁜반응도 적지않았습니다. 방탄'소년단'이지만 혼성그룹이고, 늦게 탄소가 합류해서 그런지 데뷔팬이 떠나가기도 했고, 악플이 달리기도 했지만, 방탄소년단은 성공적으로 데뷔를 합니다.
태형: 와 진짜 떨려서 죽는줄 알았어요...
지민: 나도...얼떨떨해
탄소: 오빠 나 실수한거 아니죠? ㅜㅜㅜ나 떨려가지고..
윤기: 잘했어 탄소야. 걱정하지말고.
정국: 정탄소, 빨리와.
무대를 마치고 대기실로 내려오는 길은 얼떨떨하기만 했습니다. 탄소가 실수한게 아닌가 하며 불안해하자, 잘했다며 윤기가 탄소를 다독여줍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오랜만에 생긴 자유로운 시간에 탄소가 폰을 켜, 반응이 어떨까 하고 네이버 기사에 들어가보기도 하고, 페이스북에도 들어가보지만, 좋은 반응도 있지만, 나쁜반응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혼성그룹이 웬말이냐. 여자멤버 하나에 남자멤버 일곱이 뭐냐부터 시작해서, 탄소의 욕이 제일 많네요. 탄소가 멘탈이 강하긴 하지만, 이걸 견뎌낼만큼 강하지는 않네요. 끝에 보이는 실력이 없다는 말에 탄소의 표정이 어두워집니다.
탄소: 아씨...괜히봤다..(우울)
정국: 탄소야, 피디님이 오늘 회식한다고 나오래
탄소: 정구가...
정국: ?
탄소: 나..막, 그렇게 실력이 부족해? 많이 거슬려...?
정국: 갑자기 무슨소리야, 너 오늘 잘했는데
정국이 회식을 하자는 피디님의 말에 탄소를 데리러, 방문을 열었지만 보이는건 속상한 표정의 탄소. 들고있던 휴대폰의 화면에는 오늘 뜬 기사가 올려진 페이스북 화면이 띄어져있습니다. 선플도 꽤나 많았지만 악플도 꽤나 있었습니다. 그걸 봐서 탄소의 표정이 안좋나보네요. 탄소의 휴대폰을 뺏어, 폰화면을 끄고, 주머니에 넣은 정국이 탄소를 일으켜 세웁니다.
정국: 탄소야, 그런거 하나하나 생각하지말고, 가서 맛있는거 먹고오자. 너 오늘 잘했어. 빈말 아니고 진짜로
탄소: 근데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해보이나봐..속상해(울망)
속상하다며 울것같은 표정을 지은 탄소에 정국이 탄소를 안아서 달랩니다. 등을 토닥토닥 두들기며, 괜찮다며 다독여준 정국이 탄소에게 일부러 밝게 웃으며 가서 맛있는거나 먹자. 하고 말하며 탄소를 데리고, 밖으로 나갑니다. 데뷔전, 슬럼프가 왔었던 정국이 다른멤버들에게는 말을 하지않고 탄소에게만 고민을 털어놓았고, 탄소는 잘하고 있다며 정국을 다독여줬었는데, 이젠 탄소가 힘들때는 정국이 탄소를 다독여줍니다. 서로 늦게친해졌지만, 지금은 서로 힘들때 기대고 의지하며 친해진 막내즈. 앞으로의 케미는 어떨까요?
사담 |
오랜만에 왔어요...탄소들 나 너무 힘들다구요...아침에 일어나기 넘나리 힘든것...왜 나 아직 학생쓰..? 중간에 넘나 급전개지만! 스토리 이으려면 하루하루 다 쓰면 노잼이니까 조금만 봐주세여! ㅎㅎㅎㅎㅎ 울 탄소랑 정국이 ㅠㅠㅠㅠㅠㅠ서로 의지하는거 기특하지 않나여? 뭔가 인생친구, 소울메이트, 평친 이런거 이짜나여 그런 이미지 만들고싶었어요 둘이 흫ㅎㅎㅎㅎㅎ 참고로 러브라인은 없을예정이예요(단호) 현재로선 없습니당! 없어요! 있다면 나중에 살짝쿵 언급하지 않을까 ㅎㅎㅎㅎㅎ그래도 지금은 없습니당! 다음화는 아마 팬싸인회 편 쓰려고 생각중이에여! ㅎㅎㅎㅎ |
사랑스러운 암호닉들 |
청포도/푸딩/쿠쿠/뉸기찌/윤기윤기/빙구/땅위/핑쿠릿/먕먕범벅/난나누우/팔슙팔건반/하니/태침@/꾸꾸기희죽/착한공/정국오빠애인/찬아찬거먹지마/호비호비뀨/체리/LOST/뉸뉴냔냐/과즙미냥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