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는 개나 줘라
03
Planet V. 요새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웬만한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이용하는 일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지속적으로 다운로드 수 1위를 달리며 어마어마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 이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자는 놀랍게도 28세의 젊은 CEO이다. 모두가 앞다투어 이 청년 CEO와 인터뷰를 하고 싶어 하지만 워낙 매체에 등장하는 것을 꺼리는 탓에 공개된 그의 정보는 아주 적다. 28세의 젊은 나이에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우리나라 대학생이 뽑은 롤모델 1위로 꼽히는 그 대단한 CEO. 모두가 동경하는 플래닛뷔의 대표가.
"편하게 앉아요, 김여주씨."
지금 내 앞에 앉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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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괜찮습니까?"
"네네! 저는 뭐든지 괜찮아요! 하하하."
하, 미칠 것 같다. 궁뎅이에 가시방석을 깔고 앉은 것 같은 이 기분. 달달 떨리기 시작하는 다리를 손으로 슥슥 문지르고는 초조하게 눈을 이리저리 굴렸다. 다소 오버한 나의 대답에 바람둥이, 아니 김태형 대표님은 커피를 꺼내던 동작을 멈추고 나를 뚫어져라 바라보다가 피식 웃어버렸다. 아니, 뭐야? 저 기분 나쁜 웃음은? 굉장히 비웃음 같은데? 다시 아무렇지 않게 쟁반에 커피 두 잔을 담는 사장님을 째려보려다가, 이성의 끈을 간신히 잡고 눈에 준 힘을 풀었다. 김여주, 정신 차리자. 저 사람은 어제의 그 능글능글 바람둥이가 아니라 이 회사 사장이라고! 다시 말해 저 사람은 갑, 나는 을! 더럽고 치사해도 어쩔 수 없다, 나는 취업난 속에서 버둥대다가 겨우 지민 선배의 소개로 인턴 자리를 잡은 을이니까. 하필이면 어제 그 재수 없는 바람둥이가 이 회사 사장이라니.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찜찜한데, 더 찜찜한 건.
"어디 불편해요?"
"아뇨, 전혀요!"
"…그럼 됐고. 마셔요."
"가, 감사합니다."
방금 전, 사장님의 면전에 대고 결례를 범한 일이었다.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된 거였는데, 굳이 바람둥이! 에다가 카사노바! 까지 외쳐버렸으니, 내 회사생활은 망한 거나 다름없다.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땀을 삐질삐질 흘리는 내 얼굴을 힐끔 바라보더니 사장님은 어디가 불편하냐고 물었다. 네, 그쪽 때문에 불편해요, 라고 할 수는 없으니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내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것 같진 않지만, 사장님은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내 앞으로 커피잔을 밀었다. 마셔요. 자신의 커피잔을 홀짝이며 내게 커피를 권하는 사장님에, 영 내키지는 않았지만 커피잔을 들어 목을 축였다. 아뜨뜨. 생각보다 뜨거운 커피에 오만상을 찌푸리자, 곧바로 바람 빠지는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뭐야, 웃긴 왜 웃어. 제 손에 잡힌 커피잔을 내려다보며 피식 웃는 잘생긴 그 얼굴이 그렇게 재수 없어 보일 수가 없었다.
"뭐, 말이 면담이지 간단하게 얘기 몇 가지 하는 거니까 긴장하진 말구요."
"……."
"다르게 말하자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
"…케, 켁."
아까 작성했던 나의 기본 정보가 적힌 파일의 표지를 들추어보며, 사장님은 말했다. 긴장하진 말구요. 긴장을 어떻게 안 하나, 그 대단하신 사장님이 내 앞에 앉아있는데다가 아까 크게 범했던 결례가 아직도 선명한데! 당장 출근 첫날에 잘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손톱을 뜯으며 소심하게 사장님을 올려다보았고, 사장님은 그런 내 얼굴을 보더니 능글맞게 웃으며 말했다.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 고개를 까딱이며 웃는 그 모습에 사례가 걸려 캑캑대자, 사장님은 뭐가 그리 우스운지 킥킥거리는 웃음소리를 냈다. 휴, 겨우 사레 걸린 목을 진정시키고 바른 자세로 앉았다. 김여주, 정신 차리자.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댔어!
"올해 A대 광고홍보학과 졸업했네요."
"네, 그렇습니다."
"개발팀 박지민 씨 대학교 후배라고 들었는데, 과가 다르네요. 어떻게 아는 사이에요?'
"아, 같은 동아리였어요."
다리를 꼬고 앉아 서류를 들여다보던 사장님은 잠깐의 침묵 뒤에 첫 질문을 던졌다. 생각보다 질문은 별거 없었다. 지민 선배와 어떻게 아는 사이냐…. 지민 선배는 개발팀이니 당연히 공대를 다녔고, 나랑 다른 과일 수밖에 없었다. 접점이 없던 나와 지민 선배가 만나게 된 곳은 동아리였다. 자애로운 마음씨를 가진 지민 선배가 동아리 신입 부원들을 어미새의 마음으로 챙겼었지. 잠깐 동안 추억에 잠겨있다가 나를 바라보는 사장님의 시선을 느끼고 얼른 대답을 했다. 같은 동아리였다는 말에 사장님은 나를 힐끔 바라보더니 물었다. 무슨 동아린데요?
"아, 그게…."
"……."
"농사 동아리요."
"풉…."
"왜 웃으세요?"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왜, 뭐, 농사 동아리가 어때서! 대답을 함과 동시에 풉 웃어버리는 잘생긴 얼굴에 기분이 나빠져 되묻자, 사장님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손을 절레절레 흔들어댔다. 손이 큰 건지, 얼굴이 작은 건지, 어쩌면 둘 다인 건지.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웃음을 멈추지 못하는 사장님을 흘겨보았다. 농사 동아리가 어때서, 비록 부원들은 적었지만 얼마나 힐링 되고 좋은 동아린데. 대학생활을 하는 내내 몸을 담은 나의 농사 동아리를 사장님이 비웃는것 같아 기분이 나빠졌다. 겨우 웃음을 멈춘 사장님은 목을 두어 번 가다듬더니 다시 날 바라보며 물었다.
"농사 동아리에선 뭘 합니까?"
"농사요."
"……."
"왜요?"
"그걸 누가 모릅니까."
농사 동아리에서 농사를 하지 뭘 하겠어요. 아무 생각 없이 대답을 뱉고 나서도 아, 너무 싸가지 없게 말했나?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기왕 대답한 거 뻔뻔함을 유지하기로 했다. 눈을 깜빡이며 사장님을 바라보자, 사장님은 어이없다는 듯 픽 웃어버리곤 커피를 한 모금 홀짝였다. 그래, 내가 잠깐 망각을 하고 있었네. 아무리 저 사장이 어제 내가 안 좋게 본 바람둥이라고 해도, 여긴 직장이야! 공과 사는 구분해야지! 난 여기선 을이니까. 비록 정식으로 본건 오늘이 처음이지만, 어제 만난 바람둥이의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각인되어있는 탓에 사장님에겐 말이 도무지 고분고분하게 나가질 않았다. 다시 비굴한 고용인의 모습을 하고 어색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아아, 농사 동아리는요.
"그냥 학교에 있는 텃밭에 꽃 기르고, 야채 기르고 그랬어요."
"야채?"
"네! 예전에는 배추 키워서 김장도 했어요. 고기 구워서 김장김치랑 같이 먹다가 지나가던 교수님한테 혼나고 그랬었는데."
"…재밌네요."
한 번 동아리 얘기를 하니 생각나는 게 많아 나도 모르게 줄줄 이야기를 늘어놓고 말았다. 그때 고기 진짜 맛있었는데, 그런 생각을 하며 웃다가 내 앞에 사장님이 앉아있단 사실을 깨닫고 입을 탁 다물었다. 재밌네요. 잠깐 나를 바라보다가 씩 웃으며 서류를 뒤적이는 사장님의 모습에 어색하게 미소를 지었다. 뭐야, 저 잘생긴 웃음은. 저렇게 잘생긴 얼굴로 웃으면 반칙이지. 순간 설렐 뻔. 저렇게 잘생겼으니 카사노바인 것도 대충 이해는 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잡생각에 빠져있던 나를 깨우는 중저음의 목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우리 회사에 대해서 잘 알아요?"
"네? 그러니까…, 엄청 잘 아는 건 아니지만 기본적인 건 알고 있죠."
"어떤 거요?"
"그…, 요새 되게 잘 나가는 앱인 것도 알고, 사내 복지도 좋은 걸로 아는데요…."
"또?"
"음…. 대학생이 뽑은 롤모델 1위가 사장님이라고…."
"아주 잘 알고 있네요."
갑작스러운 물음에 어디선가 주워들은 잡지식들을 끼워 맞춰 대답했다. 출근길에 심심해서 초록창에 회사 이름 몇 번 검색해보길 잘했어. 확신이 없는 상태로 대답을 했건만 더 말해보라는 사장님의 물음에 약간의 아부가 섞인 대답을 하자, 방긋 웃으며 말한다. 아주 잘 알고 있네요. 자기 칭찬해주니까 되게 좋아하네. 그럼 김여주씨, 플래닛뷔 유저겠네요? 여전히 방긋 웃고 있는 얼굴로 내게 묻는 사장님에, 바로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바탕 화면을 보여주었다. 당연하죠! 배경 화면 정중앙에 자리 잡은 행성 모양 아이콘을 본 사장님은 만족스럽다는 웃음을 지으며 덧붙였다.
"하긴, 대한민국에 플래닛뷔 유저 아닌 사람 찾기가 더 힘들죠."
"예…? 그, 그렇죠? 하하."
너무나 자신만만한 얼굴로 말하기에 나도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아무리 본인이 잘나고 회사도 잘나가고 해도 말이야, 저렇게 대놓고 자기 자랑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나? 저 사람 되게 이상해. 그런 생각은 꼭 속으로만 하면서 억지웃음을 지었다. 하도 억지웃음을 짓고 있었더니 입꼬리에 경련이 일어나려는 찰나였다. 자신의 잘남에 흠뻑 취해있던 사장님은 손에 든 서류를 내려놓고 나를 빤히 바라보았다, 정말 뜬금없이. 나를 꿰뚫어보는 듯한 그 크고 날카로운 눈매에 어색한 웃음을 유지하자, 사장님은 픽하곤 웃어버렸다.
"김여주씨, 그거 압니까?"
"뭐가요?"
"김여주씨는 생각이 표정으로 다 드러나는 거."
"…네?"
이게 뭔 소리야! 여전히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하는 말에 그대로 머리가 새하얘졌다. 그러니까, 내가 무슨 생각을 했더라. 사장 재수없다, 사장 별로다,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나…, 나 망했구나. 그럼 내가 한 생각들을 다 읽고 있었다는 말이야? 순식간에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자, 그게 또 재밌다는듯 소리내어 웃는 사장님을 바라보았다. 저렇게 보니까 또 그냥 장난치는 것 같기도 하다. 생각해보면 사장님이 독심술을 쓰는것도 아닌데 어떻게 내 생각을 읽겠는가. 얼른 표정 관리를 하고 모르는척 커피를 한모금 들이키며 말했다. 제, 제가요? 아닌 것 같은데….
"김여주씨 나 싫어하죠?"
"케, 케켁!"
"오, 진짠가."
"아뇨, 설마요! 오늘 처음 뵀는데 싫어하고 말고가 어디 있겠어요!"
진짜 독심술사인가 봐. 정곡을 쿡 찌르는 말에 사레가 들려 기침을 하자 사장님은 재밌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입가를 닦아내고 두 손을 마구 흔들며 아니라고 부인을 해봤지만 먹히지 않을 모양인가 보다. 차라리 무표정을 하고 있던가, 잘생긴 미소를 지으며 날 빤히 바라보니 더 무섭다. 아예 턱을 괴고 내 얼굴을 빤히 바라보는 그 모습에 침을 꿀꺽 삼키고 구차하게 한마디를 덧붙였다. 진짜…, 아닌데요….
"우리 오늘 처음 보는 거 아니잖아요."
"예?"
"어제 우리 봤잖아요, 카페에서."
"저, 정말요? 전 전혀 기억이 안 나는데요!"
망했다. 기억 못하는줄 알았더니 다 기억하고 있나보다. 분명히 날 기억 못하는것 같았는데 어떻게 기억한거야! 나처럼 밋밋한 얼굴을 굳이 왜 기억하고 있는거냐구! 사장님의 미친 기억력 덕분에 '오늘 처음 뵀는데 싫어하고 말고가 어디 있겠어요!' 라는 변명은 무용지물이 되었다. 이렇게 된 이상 오리발 작전이다. 최대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모르쇠를 외쳤다. 난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
"그럴 리가 없는데."
"뭐, 뭐가…."
"아까 나보고 소리 질렀잖아요."
"……."
"어제 봤던 그 바람둥이! 라고."
…나 진짜 망했다. 그래, 그렇게 면전에 대놓고 소리를 쳤는데 잊었을 리가 없지.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고 웃길래 다 까먹은 줄 알았다. 이젠 변명하려 해도 변명할 수가 없다. 이 방정맞은 입을 탓하며 울상을 짓자, 사장님은 또 그게 웃긴지 웃는다. 아니, 저 사람은 아까부터 왜 자꾸 웃어? 내 얼굴이 그렇게 웃긴가? 기분이 나빠져 무어라 말하려고 해도, 저 사람은 이 대단한 회사의 사장이고 언제든 날 자를 수 있는 사람이기에 꼬리를 내렸다. 저…, 바람둥이라고 한거느은…,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요오…. 여전히 낮은 웃음소리를 내며 웃고있는 사장님에게 소심한 목소리로 말해보았지만 내 말을 딱히 귀담아듣고 있는 건 아닌 것 같았다.
"아, 괜찮아요. 아주 틀린 말도 아니고."
"…예?"
"재밌네요, 김여주씨."
여전히 웃음기가 남은 얼굴로 날 힐끔 보며 하는 말이, '아주 틀린 말도 아니고.' 란다. 그럼 자기가 바람둥이라는 걸 부정하진 않겠다는 거 아냐? 뭐 저런 또라이가 다 있어…. 어이없음을 가득 담아 사장님을 바라보았지만, 내 표정 따위엔 굴하지 않고 여전히 잘생긴 미소를 짓고 있는 사장님이었다. 책상 위에 아무렇게나 놓인 서류를 탁탁 정리하고, 커피잔을 쟁반에 올리는 사장님의 손을 빤히 바라보다가 힐끔, 눈치를 본 순간 눈이 딱 마주쳤다. 아, 저 잘생긴 얼굴. 적응이 안 된다.
"뭐, 딱히 더 물어볼 것도 없고. 여기까지 하죠."
"네?"
"앞으로 잘 해봅시다, 김여주씨."
"네에…."
예? 진짜 여기서 끝? 질문 몇 개 한 것 같지도 않은데 면담이 벌써 끝났다고 하는 말에 든 당황스러움보다 더 크게 든 감정은 안도감이었다. 드디어 이 잘생긴 또라이한테서 벗어날 수 있어! 비록 내 치부를 다 들키긴 했지만! 젠틀한 미소를 지으며 악수를 청하는 사장님에 어색한 미소로 응답하며 손을 잡았다. 생긴 것만 보면 손도 냉골일것 같은데 엄청 따뜻하다. 가볍게 악수를 하곤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그럼 전 내려가보겠습니다아….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미소를 짓는 사장님에게 목례를 하고 뒤돌아섰다. 저렇게 보면 또 정상인 같은데, 묘하게 또라이 기질이 묻어난단 말이야. 얼른 여기서 나가자! 걸음을 빨리해 입구 쪽으로 걸어가는데, 내 발목을 붙잡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 참. 김여주씨."
"네?"
뒤돌아서 사장님을 바라보자, 어느새 자리에서 일어나있다. 나보다 훨씬 큰 키에 시선을 위로하여 바라보자, 사장님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저거, 좀 불안한데. 사장님의 입에서 또 어떤 말이 나올지 불안해 입술을 살짝 물어뜯으며 그 조막만 하고 블링 블링한 얼굴을 바라보았다. 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남자친구 있습니까?"
"네? 없는데요."
사장이 인턴한테 그런 걸 왜 물어보는 거야! 그런 중저음 목소리로, 그런 잘생긴 얼굴로 그런 질문은 왜 하는 거냐고! 난 반사적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부정의 대답을 하였고, 1초 뒤에 후회했다. 그냥 남자친구 있는 척할걸. 사실 24년 인생 동안 한 번도 남자친구가 없었지만…, 내가 바로 그 드물다는 모태솔로지만…. 그냥 남자친구 있는 척할걸, 하는 후회를 하며 사장님을 바라보았다. 살짝 내려가 있던 입꼬리가 씨익 올라가는 모습에 침을 꿀꺽 삼키자 바로 들려오는 말이.
"아아…."
"……."
"잘 됐네요."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는 걸 느꼈다. 귀 끝부터 뜨거워지고 있음을 느끼며 그 미소 짓는 얼굴을 바라보았다. 내가 장담하건대 저 사장은 또라이가 확실하다. 그리고 저 잘생긴 얼굴에 홀려 왠지 모를 설렘을 느끼는 나도 또라이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티티입니다!
이번 주에 꼭 한 화를 올리고 싶어서 오늘 하루 종일 글 썼네요!
오늘은 사장님과 여주의 면담 내용이 주가 되었고, 이 회사가 대체 어떤 회사인지! 조금 설명이 되었네요!ㅎㅎ
분량이 약간 부족한 거 같기도 한데…ㅠ 다음 화에는 더 분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시간이 부족해서 암호닉 정리를 하지 못했어요. 다음 화에 암호닉 다 정리해서 올려드리도록 할게요!
오늘도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