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아 정국아 떨린당...
정국: ㅋㅋㅋㅋ나도.
탄소: 헝 ㅠㅠ 오빠 나 완전 떨려 ㅠㅠㅠㅠ가서 친구 못사귀면 어떡해...왕따당하면 어뜨카지 ㅠㅠㅠ
지민: ㅋㅋㅋㅋㅋ왜 못사귀어, 사귈수있는데
남준: 와 우리 탄소랑 정국이가 고등학교를 다 가네(감격)
떨고있는 탄소를 끌어안아 토닥토닥 등을 두드려준 지민이 탄소의 교복자켓 깃을 정리해줍니다. 비록 오늘 입학식을 마치고 바로 스케줄이 있긴 하지만, 입학식이라 그런지 정국이도 탄소도 조금은 떨린가봅니다. 아침일찍 일어나, 교복을 입고, 가방까지 멘 막내 두명은 꽤나 신이 나보이면서도 걱정이 되는가봅니다. 그리고 입학은 탄소와 정국이 하는데 더 들뜬건 멤버들인것같네요. 학교에 도착하고나서, 탄소와 정국은 매니저를 따라 학교안으로 들어갑니다. 또 방탄내에서 낯을 제일 많이가리는 둘이라서 아무래도 어색해 보이네요.
정국: 탄소야, 손
탄소: 손?
강아지에게 손을 달라고 하듯, 탄소에게 손을 달라고 한 정국이 탄소와 손을 맞잡고 학교안으로 들어갑니다. 아무래도 둘다 많이 떨리는가 봅니다. 둘이 꼭 손을 붙잡고 매니저를 따라가는 모습이 멤버들 눈에는 귀엽기만 했습니다. 제일 막내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한다니 조금 새롭기도 했습니다. 멤버들 눈에는 마냥 어려보이기만 했는데. 벌써 고등학교를 간다니....
태형: ㅋㅋㅋㅋㅋㅋㅋ탄소랑 정국이 손잡고간다.
호석: ㅋㅋㅋㅋㅋㅋ아 좀 귀엽네
석진: 야, 학교다..
지민: 와..학교 한 삼년만에 오는거같애.
교무실에서 입학절차를 밟고난뒤, 입학식을 하는 강당으로 갔습니다. 강당으로 가는 도중에도 탄소와 정국이는 손을 꼭 붙잡고있네요. 귀엽게. 친구를 많이 사귀고 싶다고 했으면서 둘 다 낯을 가려서인지,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둘이서만 이야기를 하고있습니다. 2층에서 그걸 내려다보는 멤버들은 흐뭇하기만 하네요. 친구들한테 말도 좀 걸고 그래~
호석: 정국이 어딨냐, 탄소는 어딨어?
석진: 저기, 저쪽에
호석: 와 잘생겼네요. 제일 잘생겼어.
남준: 참...귀엽네요. 저기 둘이 서있으니까 ㅋㅋㅋㅋㅋ집에서는 완전 으른인데 우리 정국이
윤기: 학교다니고싶다...ㅋㅋㅋ교복입고싶어.
그와중에 탄소와 정국이는 뭘 하고있을까요? 입학식 안내문을 보면서 나란히 서있습니다. 동갑인 친구들이 오랜만이라 말을 걸고싶기도 할텐데. 뜻대로 잘 안되네요. 컴백때문에 정국이는 살짝 레드빛도는 갈색머리, 탄소는 블루블랙으로 염색을 했습니다. 그탓에 원래도 하얀 탄소가 더 하얗게 보이네요. 여리여리한 탄소와 정국이의 설레는 덩치차이에 몰래 입학식에 찾아온 팬들은 잼처럼 발렸습니다. 정국이 심심한지, 탄소의 머리카락을 땋다가, 돌리다가 하면서 장난을 치는데 탄소가 정국의 팔을 톡톡 칩니다.
탄소: 저기, 오빠들있다
정국: ㅋㅋㅋㅋ진짜네?
탄소: (손 흔들흔들)
탄소가 멤버들을 발견하고 손을 흔듭니다. 멤버들도 손을 마주흔들어주고, 슈가의 시선은 오늘 레스트를 풀었는지 찰칵거리며 사진을 찍기 바쁩니다. 그렇게 입학식이 끝나고, 배정받은 반에 들어갔습니다. 당연히 탄소와 정국이는 같은반이였습니다. 아직 서로 어색한지 반 친구들하고 한마디도 못하고있는데,번호순서로 짝꿍이 정해졌는고...정국이의 짝꿍은
탄소: ....내가 여기서까지 니랑 같이있어야돼?
정국: 난 뭐 좋은줄아냐? 전정국, 정탄소. 성이 비슷한걸 어쩌라고
탄소: (이마짚)
정국: ㅋㅋㅋㅋㅋㅋㅋ잘생긴 나랑 있으니까 좋지?
탄소: 소름돋는 소리 하지말고
탄소랑 정국이 짝꿍이 되었네요. 성이 비슷하다보니 둘이 짝꿍이 되었습니다. 탄소가 한숨을 내쉬며 정국을 쳐냅니다. 정국은 또 좋다고 탄소를 괴롭히네요. 탄소가 귀찮은듯이 정국이를 쳐내도, 정국이는 계속해서 탄소에게 치대기만 합니다. 그걸 신기하게 쳐다보는 같은반 친구들. 티비에서본 정국이는 저런애가 아닌데....아무래도 카메라한테도 낯을 가리는 정국이여서 저런 모습은 처음 봐서인가 다들 신기해하네요.
탄소: 우리 이제 가야될껄...? 음방...
정국: 아 맞네, 가자 그러면
막냉이들의 입학식이 끝나고, 입학식에는 당연히 짜장면이라며 중국집으로 향하는 멤버들이였습니다. 중국집안에는 탄소의 부모님과 정국의 부모님이 와 계셨네요. 오랜만에 만나는 부모님이라 그런지, 탄소도 정국도 표정이 확 밝아집니다. 그렇게 보고싶어했던 엄마와 만난 탄소. 탄소는 엄마를 보자마자 눈이 커지더니 엄마한테 가서 안기네요. 보고싶었다며 안기는 탄소. 다큰것처럼 해도 아직 어린게 티가 났습니다. 정국도 오랜만에 만나는 부모님이라 그런지 표정이 밝아보이네요.
탄소: 엄마ㅠㅠㅠㅠㅠ
엄마: 우리 탄소, 입학식은 잘하고 왔어? 어구 예뻐진거봐
탄소: 응 ㅠㅠㅠ엄마 보고싶었어.
엄마: 호석이도 이리와, 고생 많았지?
감격적인 상봉을 마치고, 모두들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합니다. 정국이네 부모님과도 인사를 마치고, 한상 가득 상이 차려졌습니다. 오늘 하루는 다이어트도 잊고, 맛있게 먹고있는 탄소와 멤버들이였습니다. 맛있는게 있으면 무의식적으로 탄소에게 챙겨주는 멤버들. 오늘도 똑같네요.
윤기: 탄소야 저거 맛있어 먹어봐
탄소: 이거?
윤기: 어, 너 느끼한거 싫어하잖아. 그거 맛있어.
석진: 탄소야, 입가에 묻었다~
정국: (뾰루퉁) 탄소만 입학했나...나도 같이 오늘 입학했는데...(꿍얼꿍얼)
계속해서 탄소만 챙기는 멤버들에 정국이가 삐진 후문이 있네요.
사담 |
울 막내즈 입학했어요 ㅠㅠㅠㅠㅠㅠ축하해 애기들...떨린다고 손 꼭 붙잡고가는거 완전 병아리 아니냐구여...귀여오...독자님들도 같이 탄소 앓는거 보면 귀여워죽겠어옄ㅋㅋㅋㅋㅋㅋㅋ울 탄소 ㅠㅠㅠㅠ울여주 ㅠㅠㅠㅠ오구오구 ㅠㅠㅠㅠㅠㅠㅠ탄소는 멤버들말고 독자님들한테도 오구오구받을 운명인가보네여..ㅋㅋㅋㅋㅋㅋ |
사랑하는 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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