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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피코]해를 품은 달 03

 

 

 

 

˝파수꾼 아저씨…˝

˝…˝

˝어마어마한 기운이 달님에게 빠르게 다가오고 있어요. 그것도 둘 씩이나.˝

˝눈도 막히고 귀도 막힌 주제에잘도 눈치챘구나. …지호에게 그간 느껴보지 못한 행복과 느껴보지 못한 슬픔이 동시에 몰아치겠지.˝

˝어떻게 해요…˝

 

 

 

˝…운명이야.˝

 

 

 


 

[블락비/피코] 해를 품은 달 03 | 인스티즈

 


 

얼음, 겨울 이런 감각적인 차가운 것은 워낙 날씨나 온도에 민감한지라 극도로 꺼려지지만 혼자, 독방 이런 추상적인 차가운 것에는 금방 익숙해지곤 했다.
이 외에도 외로움, 차가움, 어두움, 막막함, 불행, 먹구름 같이 회색빛을 띈 그것들….

 

그리고,
내가 하얗고 찬 운명을 품고 태어났다는 걸 받아들인 그 순간, 미치도록 외롭고 눈물나던 이 모든 것들이 너무나도 당연해지기 시작했다.

 

 

 

 

[블락비/피코] 해를 품은 달 03 | 인스티즈

 

 

 

 

˝아저씨, 나도 궁금하긴해요. 그…새학기가 되기 전 새롭게 반이 배치 될 때 있잖아요. 같은 반이던 친한 친구들과 '너 몇 반이야? 난 2반인데! 너는?' 하고 가슴 조마조마 하면서 물을 때 기분 말이에요. 6년 전, 내 운명을 수긍하면서부터 할머니와 형 빼고는 모든 걸 잃었던 그 때 이후로 단 한번도 느껴본 적이 없어서요.

어, 음…내가 갑자기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나 이제 고등학교 2학년으로 올라가요. 내일이면 새로운 교실, 새로운 아이들, 새로운 선생님과 함께 생활을 할거에요. 뭐, 그것들이 새로워지던 나랑은 상관 없는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무언가 원한다거나 바란다거나 이런건 아니에요. 그냥 궁금해서…그냥, 오랫만에 그 특유의 간질간질한 떨림이 궁금해서.˝

 

 

처음 버스를 탔던 날 이후로 하늘색 300번 버스 아저씨를 볼 수 없었던 것이 '아저씨가 돌아가셔서' 였다는 것을 안 이후, 가끔 이렇게 허공에 대고 기사 아저씨께 하는 혼잣말을 중얼거리곤 했다.


글쎄, 그 날 이것저것 종알대던 내가 귀찮으셨을 법도 한데 평소 답지 않게 푸짐하고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시던 기사 아저씨를 잊을 수가 없어서 였을까.
아니면 이렇게라도 해서 누군가 한 명 쯤은 내 마음을 알아주고 있다는 느낌이라도 받기 위한 처절한 발버둥일까.

한 가지 확실한 건, 일기를 쓰듯 조곤조곤 혼잣말을 하고 나면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진다는 것이였다.

 

 

 

그래, 이제 익숙해졌어. 갑자기 불쑥불쑥 찾아오는 운명적인 불행들, 그리고 내게 내밀어지는 따뜻한 손들을 눈물 젖은 손톱으로 할퀴어 쳐내야 하는 내 처지를.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내 코와 입을 오가는 숨이 붙어있다는 이 사실만으로 다행이라 여기며, 그냥 그렇게 살자. …살다보면, 이렇게 살아가다보면 나 자신을 서서히 잃게 되겠지. 그렇게 나를 완전히 잃게 되었을 때, 이 지긋지긋한 운명도 떠나갈거야.
내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데 내 영혼에 달라 붙어서 내 심장박동과 함께 쿵쿵 살아 뜀뛰는 운명은 어떻게 존재하겠어.

 


ㅡ…너 자신을 자책하지는 마. 해를 품었던 달의 운명을 안고 태어난 인간이잖아. 네 잘못이 아냐.

 


내 잘못이 아니랬어. 가끔 나타나는 눈과 귀가 막힌 그 녀석이, 이렇게 살아가는 운명을 가지게 된건 내 잘못이 아니라고 옛날에 분명 그랬어.
내가 점점 더 하얗고 차갑게 변해가는 것은 내 탓이 아니라고 했었어.

 


ㅡ힘내, 달님.

 


그래, 힘… ….

 


˝젠장할…˝

 


애써 얼굴에 힘을 주어 웃어보려는데 그것마저 허락하지 않는 운명에 온몸에 힘이 빠진다.
말도 안 되지만 너무나도 당연한 운명 앞에 편의점 카운터 뒤의 담배 코너를 정리하는 손이 툭, 힘없이 떨구어졌다.

 

 

 

 

▒▒▒

 

 

 


사실은 나 이제 점점 지쳐. 아무리 힘내자고 속으로 외쳐봐도, 그렇게 하고 몇 분 안 되어 다시금 스멀스멀 올라오는 한숨이 턱, 턱 목을 두드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늙고 병든 할머니와 자폐증을 앓고있는 형을 내가 떠맡게 된 것엔 전혀 불만이 없어. 누가 뭐래도 사랑하는 내 가족들이니까.

내가 가장 원망하는 건, 왜 내게 다가오려는 사람들에게까지 내 저주스런 운명의 기운이 닿냐는거야….

 

나 고작 열 여덟살이야. 값비싼 패딩, 메이커 운동화 이런 것은 바라지도 않아.
곧 개학을 하고 아침 여덟시부터 밤 아홉시 반까지 학교에 있을 그 긴 시간동안 나는…또 혼자여야해. 난 이게 제일 싫고 지겨워.
생각해보니 분해. 억울해. 학교 가기 싫어. 두려워.

 


ㅡ나처럼 눈도 막고 귀도 막아. 될 수 있으면 세상과 접촉을 피해. 그게 그나마 네 운명의 아픔을 덜 느낄 수 있는 길이야.

 


내 자괴감에서 태어났다고 했지. 어찌되었든 내 속에서 태어났다고 했었지.
그래서 그런지 너는 태어날 때부터 나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어. 날 잘 알기 때문에 눈도 막고 귀도 막으면서까지 세상과 접촉을 피하라고 한거야. 내 마음이 닿는 모든 것들이 녹아 내릴지도 모르니까.

이 운명의 가시밭길 위에 나 혼자 피를 뿜으며 걷는 것보다 나 때문에 남들도 같이 이 길을 걸으며 아파하는 걸 보는 것을 더 힘들어 할 나라는 걸, 너는 나 자신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던거야.

 

 


…그런데, 요즘들어 네가 틀렸다는 생각을 해.
학교에는 계속 나가고, 당연하다는 듯 달력의 숫자는 끊임없이 바뀌어.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지긴 하는데 괜찮아지진 않아.

 

 

나 더이상…이 익숙한 외로움을 견딜 자신이 없어.

 

내 운명까지 껴안아 줄 수 있는 강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그 사람 냄새…그 사람의 포근한 품 냄새…있다면, 맡아보고싶어.

딱 한번만이라도 좋으니…항상 날카롭게 세우고 있던 발톱과 이빨을 모두 뽑아 던진 진실된 나의 모습이 되어 그런 따뜻하고 강한 빛을 뿜는 품에 안겨서 울어보고 싶어.

 

그동안 그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철없는 어리광을 주절주절 다 쏟아놓으면, 기다렸단 듯 토닥토닥 내 어깨를 다독여주는 따뜻한 손길을 느끼며 그 품에 안긴 채로 음, 음…가사는 없고 음만 있는 그 노래를 부를거야.

 

내가 짊어지고 있는 이 모든 세상의 것들이 하늘이 내린 내 운명이라면 기꺼이 받아들일게.

눅눅하고 먹먹한 회색빛을 띄는 이 무거운 짐들을 지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펼쳐질 날카로운 가시밭길 위를 내 숨이 다하는 그 날 까지 걸을테니까,

가끔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아무 생각 없이 편히 안길 수 있는 누군가의 넓고 따뜻한 품 하나만…진짜 그거 딱 하나만… ….

 

 

와르르ㅡ

 


˝이…씨발… …˝

 


멀쩡히 진열되어있던 담배들이 갑작스레 바닥으로 쏟아져 내린다.
찬 바람 몰아치는 겨울의 눈싸라기처럼 내 온몸 구석구석 아프게 두드리며 곤두박질 친 담배들 위에 털썩 주저앉아 머리를 싸매었다.

 


˝…안 바라면 될 거 아니야…˝

 


떨어지던 담배처럼 바닥으로 추락하는 눈물방울에 내 모습이 잠깐 담겼다 소리없이 부서진다.
조각 난 내 우는 얼굴이 보기싫게 찢어져 나뒹구는 것을 보는 것도 내가 익숙해진 수많은 것들 중 하나.

그리고, 이 희망과 좌절의 지독한 악순환 속에 갇힌 날 약 올리듯 너무나도 아름답게 피어오르는 운명의 죽은 적색 가시꽃….

 

 

 

그 와중에 딸랑, 손님이 들어오는 방울소리가 들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 '어서오세요.' 인사를 건네었다.
'잡지책은 어디에 있죠?' 손님도 말라 비틀어진 내 눈물 따위는 보지 못한 듯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원하는 물건을 찾는다.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추어 가면을 바꿔쓰는 것은 나를 지금까지 버티게 해 준 가장 쓸만한 재주였다.

감정을 흘려버리면 따뜻하고 착한 눈을 한 사람들이 포르르, 작고 예쁜 파랑새를 타고 날아와 날 챙기려 들테니까, 그런 그들을 떨쳐내는 것은 지금보다 배로 힘들겠지.

 

 

˝근데 담배들이 다 쏟아졌네요. 어쩌다가…˝

˝뭐…그것도 내 운명이겠죠. 호흡곤란이 오지 않은게 어디에요.˝

˝네?˝

˝…신경쓰지 마세요, 헛소리니까. 이거, 6500원 입니다.˝

 

 

 


▒▒▒

 

 

 

하...진짜 답없다...(김 주의...ㅠ)

진짜.............연재는 해야하는데...아주 소수지만 너무너무 감사한 독자님들 기다리시는데...손도 굳고 머리도 굳어서 너무 늦게 찾아왔네요..ㅠㅠ

미치겠슴다........이제 곧 새로운 인물들도 나올텐데...글이 안 써져요...이번 편 쓰는게 제일 힘들었어요....글이 진짜 리얼 안 써져서ㅠㅠㅠ...하 똥손 제대로 인증...

그래도 봐주시는 감사한 분들을 위해 진짜 노력할게요ㅠㅠ 정말 너무 안써지네요ㅠㅠ 이번편 별로여도 바다같이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ㅠㅠ

이번편 너무 똥이라서 이해를 못 하실까봐 여기에 적어봐요.

지호는 끊임없이 겪어 온 경험 속에서 제 운명이 어떤 식으로 불행한지 대충은 알지만, 본인이 '달' 이라는 것은 몰라요. 앞으로도 영원히. 다음에 등장할 해도, 밤안개도

본인이 무엇인지는 모릅니다! 독자분들하고 파수꾼 아저씨, 눈과 귀가 막힌 소년만 아는거에요. 이번편은 이러면 더 불행해진다는 걸 알면서도 본능적으로 해의 따뜻함을

 갈망하는 달의 그런걸 표현하고 싶었는데...똥손 덕에 fail.......이거 보고 이해해주시길...흡....

다음편은 최대한 빨리 돌아오도록 노력할게요! X ( ....ㅠㅠㅠ

 

* 암호닉 :)

쵸코/이불/달/솜사탕/낙서/루팡/오이/쌀알/나의 왕자님/현기증/달토끼/쨔응/새주/꿀/용구리/우샤론/쿠우 님 감사합니다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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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쿠우입니다!! ㅇ..일등이라니!!! 자려고 했는데 신알신이... 으어ㅠㅠㅠㅠ 자기 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들을 혼자 짊어져야하는 지호는 계속 외로워져만 가네요ㅠㅠㅠ 지호야ㅠㅠㅠㅠㅠ이제 곧 등장할 새로운 인물들 두명도 궁금하고.. 앞으로 지호한테 어떤일들이 벌어질지.. 다음편도 기다리고있을게요ㅠㅠㅠ
11년 전
독자13
안녕하세요 쿠우님...가장 위에 쿠우님 댓글이 있어서 쿠우님 댓글의 답글로 글을 남겨봅니다.
저 gloomy 입니다. 저...근데...어쩌죠 오늘 인스티즈를 1년 정지 당해서...이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ㅠㅠ일단 인스티즈 측에 메일을 보내보았긴 한데...잘 안 될 시 어떻게 해야할지...ㅠㅠ.....

11년 전
독자14
일단 어떻게해서든 글을 이어서 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ㅠ_____ㅠ 으헉....
11년 전
독자17
헐...어떡해요...저솜사탕인데 매일매일 이거 연재만 기다리고있었는데,,,,,ㅠㅠㅠ
일단 동생이나 지인들 아이디 있으시면 빌려보세요...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8
빌렸어요!!!!!!아니 빌린게 아니고 초대번호를 받았슴!!! 하 행복하다...^-^
11년 전
독자2
재밌어오ㅠㅠㅠ진짜로ㅠㅠ필체가 진짜좋아요ㅅㅎ
11년 전
독자19
흐 벌써 99일이나 지났네여.........감사합니당 댓글 달아주셔서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
우샤론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호한테 어떤일이일어날까요ㅠㅠㅠ
11년 전
독자20
우샤론님 안녕하세요!!!! 다음편,...올렸슴니다ㅠㅠㅠㅠㅠ
댓글 감사해요!!! :D

11년 전
독자4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에요ㅠㅠㅠㅠ똥손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재밌게 읽었어요!!!
11년 전
독자21
ㅠㅠㅠㅠㅠ여기에 댓댓글달면 독자 21정도 되겠네여......ㅠㅠㅠ
다음편 이제야 올려요ㅠㅠ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5
용구리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호야 우리 지호 불쌍해서 어떡해요ㅠㅠㅠㅠㅠ언제나 기대하고 잇어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2
용구리님 안녕하세여ㅠㅠㅠㅠㅠㅠ흑흑....이제야 글을 올리는 저를...용서해주세요...하...
댓글 감사합니당 !

11년 전
독자6
헐 저 이제봤어요ㅠㅠㅠㅠㅠㅠ오ㅘ...소재도 너무 좋고 멋있어요......
11년 전
독자23
독자6님 감사해용ㅠㅠㅠㅠ 멋있다는 말은 처음 들어보는데 되게 기분 좋네요ㅠㅠㅠ
감사합니당 정말 ㅠㅠㅠ

11년 전
독자35
ㅠㅠ제가더 금스...저암호닉신청받나요..?
11년 전
독자7
새주에요~ 헐.....지호어떻게.... 근데 소재진짜 괜찮은거같아용ㅎㅎㅎ
11년 전
독자24
새주님 안녕하세요! 제가 비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인? 그런거 되게 좋아하거든요!ㅎㅎ
소재만 좋음 뭘합ㄴㅣ까...ㅎ흑....노력할게여ㅠㅠㅠㅠ

11년 전
독자8
꿀이에요!!!!!!! 하작가님...진짜글너무좋아요ㅠㅠㅠㅠ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표현하시는거하고 글문장하나하나가 지호가어떤감정인지 잘말해주는것같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달이라는말은들엇지만 뭔지도모르고 자꾸힘들어지니까 품을바라는...흡...하진짜좋아요ㅠㅠㅠㅠㅠ작가님이런글항상내주셔서 진짜정말감사해요ㅠㅠㅠㅠㅠ날추운데 옷따뜻하게입고다니세요!! 이번쳔도잘봤슴당ㅠㅠㅠ제사랑드세요~~두번세번계속!
11년 전
독자25
안녕하세요 꿀님! 아이고 너무 칭찬을 해주셔서 진ㅏ....몸둘바를 모르겠어여ㅠㅠㅠㅠ흑흑 다시 보는 댓글인데도 너무 기분 좋고 벅차ㅔ요!
ㅠㅠㅠ늦게 돌아와서 죄송합니당....하아.....ㅠㅠㅠ꿀님도 날 추운데 감기 안 걸리게 조심히 다니세요!!!!

11년 전
독자9
이불이에요ㅠㅠㅠ똥손이라뇨무슨말씀하시는거에요지호가힘들단거 저한테까지글보고와닿아지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곧새로운인물이나오는군요.. 기대되요ㅠㅜㅜㅜㅜㅜㅠㅠ평소에눈물많은편은아닌데보고쏟아질뻔했네요..... 그냥힘든일만생기는지호가너무안타깝기도하고ㅠㅠㅜㅠㅠㅠㅠㅠㅠ으아다음편기다릴게요!!전혀똥손아니세요정말....한편한편다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6
안녕하세요 이불님!!ㅠㅠㅠ글 내용이 와닿는다니 진짜 다행입니당ㅠㅠ 이제 곧 새인물 더 나올거구요 다음편도 올렸어요!!
ㅠㅠㅠㅠ한편한편 재밌다고 해주시니 힘이 나네요ㅜㅜ감사합니다ㅠㅠㅠ

11년 전
독자28
헐보고싶었어요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0
쌀알이에요ㅠㅠㅠㅠㅠㅠ아진짜슬프다ㅠㅠㅠㅠ정말운명의장난이네요ㅠㅠㅠㅜㅠㅠ이번편 진짜 재밋게봤는데 이게 똥글이라니 무슨말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늦게올려도 기다릴수있으니까 걱정마세요ㅠㅠㅠㅠㅠ♥♥ 죄송한데 이거 브금 정보좀 알수있을까요??☞☜
11년 전
독자27
안녕하세용 쌀알님! :D 그쳐...운명의 장난...흑....아 근데 이거 너무 늦게 올려서..ㅠㅠㅠ
브금 당연히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배우 김정은님이 부르신 울랄라부부ost 중 하나인 '슬픈 인연' 이라는 노래에요!!!!!

11년 전
독자10
솜사탕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폭풍현실눙무류ㅠㅠㅠㅠㅠㅠㅠ매편지호의아픔을너무잘표현해주시는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표현력짜유ㅠㅠㅠㅠㅠㅠㅠ금손작가니뮤ㅠㅠㅠㅠ언제쯤이면달이원하던해가나타나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담편너무기대돼요!!!ㅠㅠㅠㅠㅠ
근데제가항상말씀드리는건데 오타는좀주의해주셨으면좋겠습니다....

11년 전
독자29
안녕하세요 솜사탕님!!!! 흑 폭풍현실눈물...증말 감동이에요ㅠㅠㅠㅠ진짜 너무 감사해서 춤이라도 추고싶음ㅠㅠㅠ흑흑 금손이라 해주셔서 감사합니당ㅠㅠㅠㅠㅠ해는...곧 ㄴㅏ타날것 가타요...!! 그...그런데 제 글에 오타있나요?ㅠ 오랜만에 와서...ㅠㅠㅠ 말씀해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11년 전
독자10
저낙서에요 오늘진짜 대박 감수성올라와요..왜케 아련한건지... 너무좋아요 오늘 감사해요 ㅠㅠㅠ
11년 전
독자30
안녕하세여 낙서님!!!!!ㅠㅠ 새벽에 보셨나요....새벽은 감수성이 철철 넘치자나요ㅠㅠㅎㅎㅎ
읭 ㅠㅠㅠ 아닙니다 제 글 읽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당ㅠㅠ 열시히 쓸게여!!!

11년 전
독자11
본능적으로 지호가 햐를 갈구하네요 그럴만도하죠 얼마나힘들가요 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1
네 어쩔수없는 본능? 막 뭐라고 설명해야하나 어쩔수없는 운명? 그런걸 표현하고 싶었어요ㅠㅠ흡...
감사합니당!

11년 전
독자12
빨리 외로운 지호를 감싸안아 줄 수 있는 따듯한 사람이 나와줬으면.. 다음편 기다릴게요!
11년 전
독자32
하.....이제야 다음편 올리는 못난 작가를 매우 치세요....^^.......흡.....
댓글 진짜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15
나의 왕자님♥ 왜요!!! 달이 해의 따뜻함을 원한다는거 느껴졌어요!! 글이 잘 안써져서 늦게 오셔도되요! 기다릴수있어요~♥ 그러니까 너무 똥손이라고 하지마요ㅠㅠ 글 잘쓰신다니까요 진짜 안써지는게 저정도면....대단한거에요 진짜!! 전......ㅠㅠ 그냥 망해욯ㅎㅎㅎㅎㅎㅎㅎㅎㅎ 조금 쉬시고 쓰세요! 그리고! 저...랑 동갑이에요...ㅎㅎㅎ힣헿헿힣힣ㅎㅎㅎ힣솧히허헣ㅎ 안녕 뿅♥
11년 전
독자33
안녕하세요 나의 왕자님님★흑 의도치않게 너무너무 늦게 왔네요ㅠㅠㅠㅠㅠ안 기다려주셔도 됩니당ㅠㅠ보고싶으실 때 언제라도 봐주세여ㅠㅠ 필명은 gloomy2에요ㅠㅠ 흡흡....동갑이라닝ㅋㅋㅋㅋ아이고 반갑닼ㅋㅋㅋㅋ 댓글 고...고마워....☆™
11년 전
독자16
쵸코에요!! 저는 항상 조은데 ㅠㅠㅠㅠ왜 맨날 자책하세요 ㅠㅠㅠㅠㅠㅠ 안써지시면 천천히 오셔도대요 ㅠㅠㅠ기다릴수잇어요!! 지호가 본능적으로 해의 따듯함을 갈망하는 그런느낌!!! 저는 받앗어요!!!! ㅋㅋㅋㅋㅋㅋㅋ진짜에요.. 편의점 손님은 별로 안중요한사람이에요?? 그냥 혹시나해서요! ㅎㅎㅎㅎ 잘보고갈게요!! 저는 진짜 조아요이거!! 그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11년 전
독자34
쵸코님 안뇽하세여ㅠㅠㅠ 흑...항상 좋ㅇㅏ해주셔서 감사해용ㅠㅠ저는 항상 뭔가 부족한거같아서ㅎㅎㅎ
편의점 사람은...음....제가 근데 소설을 쓸 때 전체적인 틀만 짜놓지 세부사항은 쓰면서 생각합니닼ㅋㅋㅋㅋ그래서 작가도 몰라요....하...ㅋㅋㅋㅋ어디로 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아..대책없다 지짴ㅋㅋㅋ
좋아해주셔서 감사하구 댓글도 감사해요!ㅠㅠㅠ

11년 전
독자36
조그만 걸 바라는 지호의 소망에도 앞에서 우르르 쏟아지는 담배갑들처럼, 지호의 희망도 제 앞에서 우르르 쏟아져 버려 나뒹구는것 같은 기분까지 들게 되는것 같아요. 하늘색 빛바랜 기사복을 입은 기사아저씨의 죽음을 인지하고, 자신의 운명을 받아드리게 될정도로 머리까지 자란 지호는, 참 안타까워서 더 어린제가 보듬어 주고 싶은 생각까지 들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품에 꼭 안으면, 마냥 어렸던 지호든, 상처를 처음 맛본 지호든, 지금의 지호든... 힘없이 꼭 끌어안긴걸 같거든요. 운명. 참 야속한 말입니다. 이 말을 언제까지 미워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지금이라도 실컷 미워해둬야 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_*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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