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광]시다바리 01
현재시각 7:50am
돈에 눈이 먼 간사한 이기광.정직하고 성실하게 그집앞에 도착했다.
아 근데 진짜 쪼그만한게 어디서 사람 오라가라야?진심 어이가 없네.하지만서도 지금 내처지에 자존심 내세우는것도 사치고
그냥 똥수발 좀 해주고 학교만 보내면 적어도 4시까지는 자유니까.하는 또 다른 불순한 생각으로 왔다고는 입이
찢어져도 말못한다.근데 얘는 자기네 엄마한테 허락받고 이러는건지몰라.
아아아아아악-아아아아악-
듣기싫은 부잣집초인종 같으니라고.근데 몇번을 눌러도 그 꼬맹이는 커녕 저집안에 한두명쯤은
있을법한 가정부아줌마도 코빼기하나 안비쳤다.뭐야 이거 그 꼬맹이가 장난친거 아냐?불안감이 엄습해왔다.곰곰히 생각해보면
그냥 8시까지와.라는 한마디에 네 알겠슴다.하고 제발로 찾아온 기광이었다.아무런 정식절차도 없었고 계약서도 쓰지않은
한마디로 구두계약만도 못한,새끼손가락걸고 약속.만도 못한 통보에 따른것이었다.
"아 이기광 이 아둔한놈아.."
돈에 눈이 멀어서 머리가 제 구실을 못하는구나.하긴 시다바리를 하라고 했을때 알아봤어야 했어.우리집에서 일할래.도 아니고
시다바리 할래?가 뭐야 시다바리 할래?가. 볍씨 호구같은 대학생 이기광. 치밀한 중2병환자 초딩한테 제대로 낚였다.아주 그냥 월척이야
돈도 없고 늦잠자서 아침도 못먹었고 집에가기도 학교에 가기도 뭐한 그런상황이었다.어쩌지?그냥 학교가서 동방에 짜져있을까?안돼
여섯시간동안 할것도 없어.그럼 집에가?아니야 엄마가 날 개호구로 볼게 뻔한데 어떻게가??그럼 산책이나 할까???미친 여섯시간이면 이동네
호구조사도 하겠네
"아오 나보고 어쩌라고!!!!!!!!!"
욱하는마음에 높게 치솟은 철문옆 창살들을 발로 뻥뻥 차댔다.헐 시바 조때따.이거 물어내라면 콩팥 하나정도는 떼어내야할지 몰라
하지만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아무데도 상처는 남아있지 않았다. 그렇구나.튼튼한집이구나.하고 감탄하고 있는데 옆에서 끼익하고.......응?끼익??
"뭐야......."
굳게 닫혀 아무도 들여보내주지 않을것같던 철문은 잠금장치가 모두 풀려있었다.
마치 내게 어서 들어오라는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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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가 내용추가 할게요 피자머ㄱ으러 가야되섷ㅎㅎ근데 이거 보는사람이 있을랑가
모르겠네 너무 짧다는건 그저 내걱정ㅇㅇ아 근데 아 ㅇㅙ 섭광 인기 없는데요?
완전 기욤터지능ㄴ데 하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