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쥬 활동을 끝내고, 쩔어 활동을 하기전, 잠깐의 공백기. 오늘도 연습에 열중하는데 유난히 탄소의 표정이 좋지않습니다. 호석이 무슨일 있냐며 걱정스레 물었지만 고개를 젓는 탄소. 연습을 끝내고 나서도 힘이 빠져있습니다. 평소 활발하던 탄소가 조용하니 걱정이 되는 모양인지 오빠들 표정이 좋지 않습네요. 정국은 많이 걱정이 되는지, 탄소를 계속 힐끔거리며 쳐다보고있었습니다. 연습이 끝나고 나서도 더 하고 가겠다며 연습실에 남은 탄소였습니다.
남준: 연습 오늘 많이했어. 들어가서 쉬자 탄소야윤
탄소: 조금만 더 하고갈께..
기: 그러면 집올때 전화해. 데리러갈께
탄소: 연습실에서 숙소까지 얼마나 걸린다고...그냥 혼자 갈께 (세상 우울)
호석: (한숨)
웃으며 손을 흔들지만 그 표정도 밝아보이지 않아 호석의 얼굴에는 걱정이 가득하네요. 모든 멤버가 나가고나서야 탄소가 연습실 바닥에 주저앉습니다. 다이어트를 해서 그런지 조금은 어지럽지만 참아내고 연습을 시작합니다. 30분정도가 지났을까, 누군가 연습실 문을 두드리며 들어옵니다.
탄소: 어? 숙소 안갔어?
정국: 갔다가, 씻고나서 왔어.
탄소: 안피곤해? 그냥 들어가서 쉬지
정국이였네요. 요즘 탄소가 힘들어하는걸 본 정국이 탄소와 이야기를 하려고 다시 연습실을 찾았습니다. 연습실 소파에 앉은 탄소와 정국. 정국이 요즘 힘드냐며 묻자, 탄소는 고개를 젓습니다. 그러면서 표정은 많이 지쳐보이네요. 정국이 인상을 찌푸리며 탄소에게 말합니다.
정국: 진짜? 진짜로 안힘들어?
탄소: 괜찮아, 안힘들어
정국: 거짓말 하지말고, 너 거짓말 치면 얼굴에 다 드러나는거 알지?
탄소: 몰라, 나 힘들어.
거짓말 하면 다 드러난다는 말에 흘리듯 웃은 탄소가 정국에게 쓰러지듯 안기며 힘들다며 칭얼거립니다. 이럴줄알았다는 듯이 정국이 탄소를 안아주며 많이? 하고 묻자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그러자 탄소의 등을 토닥여주며 위로하는 정국. 물론 사심도 들어갔다고 합니다. 유난히 스킨쉽이 많은 탄소. 평소 팬들사이에서 찍힌 사진들을 보면 항상 탄소가 멤버에게 안겨있거나 손을 잡고있거나, 안고있거나 그중 하나인데요. 원체 정이 많고, 애교가 많은 성격이기때문이라고들 하지만 아무래도 어렸을때 사랑을 받지 못한 탄소의 애정결핍이 가장큰 이유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남들보다 두배로 힘들어하고 지쳐합니다. 저를 끌어안은 정국에게 안겨 투정부리듯 말하는 탄소.
탄소: 요즘에 연습을 해도 느는거같지도 않고...잘 안되고, 나만 뒤떨어지는거같아...
정국: 잘하고있는데 왜. 저번에 실수한거때문에 그래?
탄소: 응...그것도 그렇고...
정국: 그때 이후로 실수한적 없잖아. 잘하고 있는데 왜 그런생각해.
탄소: 내가 잘하고 있는게 맞을까...? 또 잘하는 사람은 더 많고, 예쁜사람도 엄청 많은데. 나 살도 엄청 찌고 너무 못생겨진거같아...
정국: 너 예뻐. 그리고 말했잖아. 잘하고있어 이렇게 항상 늦게까지 연습하고 노력하는데. 너 충분히 잘하고있어 탄소야자
신이 못생겼다며 시무룩해 하는 탄소에게 정색을 하는 정국. 솔직히 탄소는 아이돌들 중에서 상당히 예쁜편에 속했습니다. 또 자기관리가 철저한 탓에 항상 166에 40킬로대 후반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팀 내에서 윤기와 투탑을 달리는 탄소. 그에 정국은 속으로 발끈했습니다. 충분히 지금도 엄청 말랐고, 예쁜데 왜 자신을 깎아내리기만 하는지. 예쁘기만 한데. 정국이 그말을 속으로 집어넣고 예쁘다고 말하자, 탄소가 기분이 좋은지 금새 웃음을 짓습니다. 그러더니 정국의 품에서 빠져나와 고맙다고 말하며 기지개를 한번 켜네요. 속에 담아뒀던것을 말하고 나니 한결 후련한가 봅니다. 이래저래 자주 투탁거리긴 해도 서로가 평생지기라고 말할만큼 친했습니다. 물론 정국은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갖고있지만. (웃음)
정국: 형들한테 말하지 그랬어. 그러면 형들이 나보다 더 좋은 조언 해줄텐데
탄소: 오빠들 힘들잖아. 내가 애도 아니고 언제까지 투정만 부릴 수 있는거도 아니고...
정국: 우리 탄소 다 컸네..(감격)
탄소: (오만상) 니랑 나랑 나이 똑같은건 알지...?
감격에 젖은 눈으로 다컸다고 말하는 정국. 그에 오만상을 찌푸리며 정국을 쳐다보다가, 연습실 문을 잠그고 나옵니다. 여름이라 그런지 조금 더우면서도 밤이라 바람은 시원합니다. 한결 기분이 좋아진 탄소가 현관문을 벌컥 열자, 탄소가 오기까지 기다렸는지 다른 멤버들도 다 깨어있었습니다. 아까보다 한결 표정이 밝아진 탄소를 보자, 다행이란느 표정을 짓습니다.
호석: 연습은, 잘하고왔어?
탄소: 나야 뭐 항상 잘했지
태형: (비웃음)
탄소: 방금 태형오빠 비웃은거같은데 내 착각?
윤기: 둘 떼어놔라...또 싸운다
탄소: 안그래도 나 씻으러 갈꺼예여. 저 씻고 바로 잘꺼예요 빠염~
석진: 쟤 혹시 조울증이니....?
지민: 메이비?
석진: 메이비~? 콜미메이비 캬핰핰핰핰
윤기: (세상 한심)
한순간에 분위기가 바뀐 탄소에 석진이 호석에게 진지하게 묻습니다. 그러자 옆에서 지민이 동감한다는 표정으로 메이비? 하고 말하자, 혼자 콜미메이비 드립을 치고 배찢어져라 웃는 석진에 윤기가 석진을 한심하게 쳐다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탄소는 개운하게 씻고나와서, 잘준비를 하고있는 정국에게 달려갑니다. 갑자기 달려오는 탄소에 당황한 정국.
정국: 얘 왜이래(당황)
탄소: 즌증극~~~(껴안음)
정국: (얼음)
금새 얼음이 된 정국. 그러거나 말거나 탄소는 정국에게 안겨있네요. 키도 거의 10센치 차이나고, 마른 탄소인 탓에 정국의 품에 쏙 안긴 탄소. 조금있다가 정국이 뭐냐며 살짝 밀어내는'척'했지만 이내 다시 탄소를 끌어안습니다. 입꼬리는 배실거리며 내려갈줄 모르고 상승하고 귀끝이 살짝 붉어졌습니다. 많이 좋은가보네요. 귀엽게. (입틀막)
정국: 갑자기 왜이래 ㅋㅋㅋㅋ
탄소: 그냥, 고마워서. 맨날 나 힘들때마다 들어주고, 항상 나 챙겨주고 하잖아. 내가 모를줄 알았지?
정국: 그래서 안아주는거야?ㅋㅋㅋㅋㅋ
이때까지 고마웠다며 탄소가 정국을 껴안으며 말합니다. 그러자 정국이 기분이 좋은지 씩 웃으며 그래서 안아주는거야? 하면서 탄소를 마주 끌어안자, 꼭 그런건 아니궁 하면서 웃는 탄소. 그리고 방문이 열리고 다 씻은 남준이 들어옵니다.
남준: 둘이 방에서 껴안고 뭐ㅎ...억!
탄소: 꺄항항, 준이오빠
밤인데 텐션이 업된 탄소. 남준이 둘이 뭐하냐며 방으로 들어왔고, 탄소는 남준을 보자 또 와다다 뛰어가 안겼습니다. 뭐야 나한테만 하는거 아니였어? 김빠진다는 얼굴로 탄소와 남준을 뚱하게 쳐다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사랑둥이 탄소는 항상 고맙다며 애교를 부려댔고, 남준이 그에 보조개가 패이게 웃으며 탄소를 끌어안았습니다. 역시 방탄의 딸래미답네요. 그러다가 다른 오빠들한테도 갈꺼라며 쪼르르 방을 나간 탄소가 이번에는 석진과 윤기의 방으로 돌진합니다. 방탄내 탄소 아버님 두명도 평소처럼 돌아온 탄소가 그저 귀엽기만 한가 보네요.
윤기: 탄소 이리와~
탄소: 웅 (안김)
윤기: (부둥부둥)
석진: 야 정탄소, 나는? (삐짐)
탄소: 흐흥 우리 석진이오빠도 고마워~사랑해 우링 오빠들. 물론 가족같은 마음으로.
그렇게 밤중 사랑고백 아닌 사랑고백을 하고나서 방으로 들어오자 보이는건 정국의 뚱한 표정.
정국: 야 정탄소정
탄소: ?
국: 너 미워
탄소: (충격)
네, 질투에 눈이 먼 정국이 삐졌네요....
사담 |
이제 고등학생 탄들 좀이쓰면 시험이자나여. 그전에 이거 보구 힘내라고 또 올려여....정작 제 시험은...(말잇못) 그래도 쓰는게 스트레스 더 풀리니깐 ㅎㅎㅎ더 조은것같네여. 오늘은 짤좀 많이넣었어요! 눈정화도 좀 해야할것아닙니꽈!! 그리고 오늘 지진정!! 대유잼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 |
사랑하는 암호닉들 |
쫑냥 정국오빠 애인 찡긋 아니쥬 쿠크바사삭 하니 유자 ₩흥슙₩ 딸기우유 땅위 초록하늘 호비호비뀨 붕어 윤맞봄 푸딩 검정손거울 카라멜모카 꿀과자 다이오드☆ 내꺼♥ 사월이 태태 만두짱 꾸꾸기희죽 착한공 흥탄♥ 뿌셔 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