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는 영철의 양볼을 잡은채로 짐짓 무섭고 짙은톤으로 말을 뱉었다.
“영철아, 나랑 영권이중에서 누가 더 좋아?”
“저,정호야 하지마…”
영철의 대답에 정호는 미간을 구기며 조금 더 세게 양볼을 잡아왔다.
「뭘 하지마, 누가 더 좋냐니까?」영철은 잔뜩 겁에 질린 채 눈물이 그렁그렁 차올라있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영권은 셔츠 타이를 풀어내며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야, 적당히 해. 영철이 울겠다”
“울어야 이쁘지”
그 말에 영권은 옳은말이란듯이 고개를 끄덕였고 정호는 영철의 양볼을 부드럽게 쓸어만져주었다.
그나마 평소에 정호보다 부드러운 성격의 영권이였기에 영철은 영권이 다가오자 조금은 안심한듯이 숨을 쉬었다.
정호는 쭈그리고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바지버클을 천천히 풀어내렸고 영권이 영철의 앞에 자리를 잡았다.
“영철아”
“…응”
영권은 풀어낸 타이를 영철의 양손에 천천히 감아오며 씩 웃었다.
“가만히 말 잘들으면 이뻐해줄게”
Cain이예ㅇㅕ..
나 이거 안옮길라고했는데 이동됨 ㅇ0ㅇ 뀨.. 잘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