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한바탕 설레던 시간이 가고(너징에게만..ㅋㅋ)
최진리를 제외한 너징과 친구들은 교실로 들어갔어.
그리고 중학교때 억울하게 당했던 그 일이 다시 되풀이
되지 않게끔, 너징은 최진리보다 먼저 야비해보일수도 있겠지만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꺼내려고 해. 작년 입학식때부터
지금까지의 그 일을.
(굵은 글씨-너징)
"얘들아."
"??????왜왜"
"내가 지금부터 좀 중요한 얘기를 할거야..ㅠㅠ"
"아 뭐야 이 진지빠는 분위기ㅋㅋㅋㅋㅋㅋ암튼 얘기해봐"
"ㅋㅋㅋㅋㅋ오징어 답지않은 저말투"
"아 시끄러워 오징어가 얘기한대잖아ㅡㅡ"
"음....어..."
"왜 말을 더듬어ㅋㅋ뭔일인데?"
"나 작년부터 변백현을 좋아했어."
"?"
"?"
"?"
"?"
"많이 놀랐지...미안, 사실 숨기려던건 아니였어. 나도
너네한테 진짜로 말하고 싶었는데 말하면 뭔가 진리랑
사이 안좋아질까봐 말하지도 못했고...작년 입학식때부터
계속 좋아했어, 지금도 물론 좋아하고..못말해줘서 미안해
진짜로ㅠㅠ"
"그게 왜미안해"
"어...?"
"우리는 상관없는데?좋아하는건 니 자유고
최진리 눈치 볼 필요가 뭐가있어ㅋㅋㅋ"
"오징어 소심한면도 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우리는
그런거 상관안써ㅋㅋㅋ그런걸로 싸우는년이 어딨냐?"
얘들의 반응은 너징을 안심시키기에 충분했어.
이렇게 쉽게 해결되는 일을 거의 1년반?동안 혼자 앓았던
너징이 한심해지기 시작해ㅋㅋㅋㅋㅋ
"그리고 한가지 더있어."
"???뭔데"
"내가 오늘 급식소에서 너네랑 같이 못왔었잖아."
"아 맞다! 그때 진리랑 어디갔었어? 우리 찾아다니다가
우리끼리 온거였는데"
"최진리한테 말했어. 내가 변백현 좋아한다는거"
"어..?"
"??????????헐"
최대한 불쌍해보이게, 너징이 완벽한 피해자인 것처럼.
그렇게 말을 이어갔어
"진리가 나한테 갑자기 욕을했어. 막 친구라고 봐줬더니
장난치냐면서...나도 진짜 진리한테 그 말하기 어려웠는데
솔직하게 말하는게 진리가 실망을 더 안하겠지 이런생각으로
얘기 했었는데 진리는 나한테 막 장난치냐면서 변백현한테 꼬리치고 다닌다는 식으로 나한테 막 욕하는거 있지.."
"헐 최진리가?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맙소사 최진리"
"내가 이럴줄 알았다 어휴"
.
"걔 우리한테도 니 뒷담깠었어"
"응?"
"아 이거 말해줘도 되나ㅋㅋㅋㅋ상관 없겠지?
변백현이 나랑 쟤랑 싸웠을때 니가 말렸었잖아ㅋㅋㅋ
그때 손목 잡은걸로 겁나 우리한테 신명나게 니욕하던데?"
"맞아ㅋㅋㅋㅋ너 없을때ㅋㅋㅋㅋ솔까 좀 그랬었음ㅋㅋ"
"사실 나 그뒤로 최진리랑 말섞기 좀 그랬는데ㅋㅋㅋㅋ"
"나도ㅋㅋㅋㅋ막 나없을때 나도 깔것같고ㅋㅋㅋ"
?????이게 뭔상황이래..ㅋㅋㅋㅋㅋㅋ너징은 솔직히
얘들이 너징을 위로해주고 끝날 거라 생각했는데
(얘들은 최진리랑도 친하니까 누구의 편도 들어줄수
없을거아니야ㅠㅜㅜㅜㅠ)
얘들도 너징의 편으로 돌아선 것 같아.
"아무튼 걱정하지마 징어야ㅋㅋㅋㅋㅋ우리가 니편을
들어줬으면 들어줬지 최진리편은 딱히 들어줄맘없음ㅇㅇ"
"나도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아 감동이다 진짜"
"감동 받을게 뭐가있냐ㅋㅋㅋㅋㅋ곧 종치겠다 난 내자리로
돌아감ㅂㅂ"
상황이 깔끔하게 끝났어^0^!!!!!!
너징은 이제 눈치보지 않고 변백현을 좋아해도 됨과 동시에
왕따 걱정도 할필요가 없엉ㅋㅋㅋㅋㅋㅋㅋ
너징은 가벼운 마음으로 자리에 앉았어.
그리고,
이겼다. 최진리한테서 완벽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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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신청은 계속 받습니다:)
으어 여러분 굉장히 오랜만이예요ㅠㅠㅠㅠㅠㅜ
최근에 좀 바빴던 일이 있어서 분량도 짧고 힝ㅜㅜㅠ
기다려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
그리고
오늘 8화에서 제가 사랑하는 백현이가 안나왔군요...^.^....
흐름상 어쩔수 없었던것 양해 부탁드려여ㅠㅠㅠ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