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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박우진] 너랑 내가 왜 친구야? _01 | 인스티즈 

 

너랑 내가 친구야? 

Writer. 저편


 


 

 


 


 


 


 


 


 


 


 


 


 


 


 


 


 


 


 


 


 



박우진이랑 시험공부 한답시고 카페에 죽치고 앉아 있던 날, 그 날이 사귄 지 정확히 57일 되는 날이었다. 공부는 무슨, 책을 덮고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던 박우진이 마치 '우리 시험범위 어디까지임?' 하는 것과 같은 지극히 일상적인 말투로 대뜸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꺼냈다. 반대로 책은 펼쳐두고 테이블에 엎어져 있던 난 그 말을 듣자 마자 고개를 슥 들어올렸다.
 


 

 

 

"야."
"어?"
"우리 그냥, 다시 친구로 지내자."
"…갑자기 왜?"
"친구가 편하니까."
"……."
"솔직히 니도 그렇잖아."


 


 


 

니도 내한테 별 감정 없잖아. 내 감정을 조금도 몰라주는 듯한 그 말에, 더 이상 할 말이 없어 나는 입을 다물었다. 진짜 몰라서 저러는 건지, 약올리는 건지, 무시하는 건지. 딱히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아 그냥 가만히 있었다.

원래대로 돌아가는 게 나을 것 같다. 이어지는 말에도 나는 대답할 수 없었다. 갑자기 목이 콱 메어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괜히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나는 웃었다. 뭐냐, 존나 뜬금없네.

 


 


 

"근데 아무래도 친구가 편하긴 하지?"
"……."
"그럼 그렇게 해. 그게 편하지, 그치."

 

 

 

내가 말을 하는데도 박우진은 내게 시선 한 번 넘기지 않은 채 여전히 휴대폰에 눈을 두고 고개만 끄덕인다. 불쌍한 나는, 대화가 끝나고도 한참이나 그런 녀석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넌, 어떻게 된 애가… 아, 모르겠다. 네가 편하다는데 뭐. 그럼 된 거지.

 

 

 

"…야, 집에 갈까? 시간 너무 늦었다."
"딱 10분만 이따 나가자, 알겠제."

 


 

 

아, 그건 알까? 사실 네가 너무 아무렇지 않아서, 나도 그런 척 했다. 아무렇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속으로는 이미 펑펑 울고 있었다, 네 앞에서. 나만 행복했다는 사실이 슬펐다. 나만 좋아한 것 같아서 슬펐다. 나만 슬픈 끝이라서, 그게 가장 슬펐다. 아니, 끝도 아니었다. 애초에 상대편은 시작한 적도 없으니까.
 


 


이내 고개를 다시 엎드린 팔 사이로 묻었다. 개새끼.  

6월, 초여름. 차갑게 연애하고 차갑게 헤어졌다.


 


 


 


 


 


 


 


 


 


 


 


01 나는 늘 그랬는데.

 


 


 


 


박우진이랑 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쭉 같은 곳을 나왔고 심지어는 고등학교 마저 같았다. 집도 바로 옆집이라 안 친할래야 그럴 수 없는 사이, 하도 붙어다니다 보니 부모님끼리도 친했다. 진짜 박우진이랑 둘이 쌓은 추억이 다른 동성 친구들이랑 쌓은 추억보다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녀석은 내 인생에서 아주 크나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어느 날부터 난 박우진을 좋아하기 시작했다. 언제부터였는지, 뭐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냥 좋았다. 물론 처음에는 단지 친한 친구에게 느끼는 각별한 감정이라고 생각했지. 걔가 나랑 얼마나 친한데, 내가 걔를 왜? 나도 얼마나 부정했는데, 그 사실을.

하지만 올해 4월 중반에 접어들 때즈음엔 정말 내 마음을 숨기기 힘들어질 정도로, 내가 부정하기도 힘들 정도로 좋아하는 감정이 커져 버려서 결국엔 고백을 해 버렸고, 녀석은 살짝 놀라는 듯 하다가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내 마음을 받았다. 그래, 사귀자.
 

 

그런데 웃긴 건 사귀면서 손 한 번 안 잡았다. 만날 혼자서는 박우진 좋다, 좋다 그 난리를 치다가 정작 그 앞에 서면 친구 대 친구의 가장 익숙한 태도로 돌아가 버렸다. 나도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당연히 박우진은 자기가 좋다고 해 놓고 친구처럼 대하니까 기분이 좀… 그랬겠지. 뭐라도 먼저, 표현해 볼 걸. 그렇게 후회를 하다가도 또 한 편으로는 내가 먼저 표현하지 않는다고 따라서 안 하는 박우진이 밉기도 하고. 너도 어느 정도는, 정말 코딱지만큼이라도 내게 감정이 있었으니까 고백을 받은 거 아니야? (라고 그때는 생각을 했었지.) 그래, 나 이기적이다. 

 

그렇게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내다가 이 지경까지 와 버린 거지. 내가 자초한 거지? 그래, 다 내 잘못이다. 근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정말 박우진은 내게 아무런 감정이 없었던 것 같다. 그게 아니라면 그렇게 아무렇지 않을 수가 없을 텐데. 아이고, 더 생각해 봤자 돌아오는 팩트는 '나는 박우진을 좋아하며, 박우진은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 밖에 더 될까. 관두자. 

 



 

 

 

"다녀왔습니다."
"어, 왔어? 거실에 우진이 와 있는데."
"…왜?"
 


 


 

왜 집에 오자마자 듣는 소식이 하필 박우진이 우리 집에 있다는 이야기야? 저도 모르게 미간이 찌푸려졌다. 엄마가 표정이 왜 그렇냐고 묻기도 전에 서둘러 방으로 뛰어들어갔다. 옷 갈아입고 나올게.

방문을 닫자마자 가방을 벗어 침대로 아무렇게나 던졌다. 짜증나. 이래서 옆집에 사는 건 좋지 않다. 며칠 간 안 마주치려고 피해다닌 게 말짱 꽝이 되 버렸잖아. 솟아오르는 짜증을 풀 데가 없어 애꿎은 베개만 온 힘을 다해 쥐어짜냈다. 이게 뭐냐고 진짜.

 


 


 

"…뭐냐, 너 왜 왔어."
"밥 먹으러. 오늘 엄마 집에 없어서 밥 줄 사람 없다."
"아, 라면을 끓여 먹던가 하지 왜 우리 집에 쳐 오고 지랄이냐고!"

 


 


 

억지로 마음을 추스리고 거실로 나가면 보이는, 마치 자기 집인 양 태연하게 TV를 보고 있는 박우진에 다시 화가 치밀었지만 그래, 쟤가 뭔 잘못이 있겠어. 다 내 잘못이지. 결국엔 짜증내는 것도 체념하고 쇼파에 털썩 소리나게 앉았다. 옆에 앉아있던 박우진이 날 힐긋 쳐다보고는 다시 TV로 시선을 돌리며 아무렇지도 않게 또 말을 건넨다. 니 근데 왜 자꾸 내 피하는데.
 


 


 

"…뭔 개소리야 그건."
"내한테 뭐 화난 거 있나."
"아오, 조용히 하고 티비나 계속 봐."
"니 설마 우리 깨진 거 때문에 그러는 건 아니제."

 


 


 

환장할 것 같다. 정곡을 찔러버리네. 또 다시 떠오르는, 아무렇지도 않게 내 진심을 건너뛰어버리던 박우진. 대답 대신 그대로 쇼파에 모로 누워 등받이에 얼굴을 묻었다. 나 잘 거다, 말 걸지 마라. 뭐 그런 무언의 신호였지. 그러거나 말거나 녀석은 한숨을 쉬며 말을 이었다. 아, 입 닫아라. 그냥 입 닫아라. 제발 아무 말도…

 


 


 

"진짜 뭣도 아닌 거 갖고 유난 떨지 마라."
"……."
"괜히 어색해지게 혼자 뭐하는데."
 


 


 

굳이 또 혼자라고 콕 집어서 말해주는 거 봐.

…집에 가 씨발. 그냥 집으로 꺼져 버려. 옆에 있던 쿠션을 박우진에게 집어던지고 도로 방으로 들어와 버렸다.  

아, 돌았나! 날 향해 소릴 지르는 박우진을 뒤로 하고 문을 거칠게 닫았다. 쾅, 하는 소리가 요란했다. 내가 녀석에게 할 수 있는 유일한 화풀이였다.


 


 


 


 



***
 


 


 


 





[ 헐, 싸움 그러면? ]

"아니, 내가 걍 일방적으로 화낸 거지. 아마 지금 존나 어이없어 하고 있을 걸."

[ 진짜 미치겠다. 거기서 화를 내면 어떡해? 걔가 그걸 뭐라고 생각하겠냐고. ]

"몰라, 어차피 가망 없어."




늦은 새벽, 끝도 없이 밀려오는 짜증에 천유림에게 전화를 걸었다. 내가 박우진을 어떻게, 얼마나 좋아하는지 가장 잘 알다보니 당연히 내 걱정도 가장 많이 하는, 그런 친구. 박우진이랑 헤어졌던 그 날도, 천유림에게 전화하자마자 눈물부터 쏟았던 나다. 아마 박우진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르겠지, 내가 자기 때문에 얼마나 아팠는지. 


 

역시나 오늘 일을 말해 주니 바로 미쳤냐는 소리부터 하는 천유림에게, 어차피 접을 거라 상관없다는 지키지 못할 말을 또 하고. 내일은 또 녀석을 어떻게 피해 다닐까 열심히 토론을 펼치던 와중 귀에 바짝 갖다대고 있던 휴대폰에서 돌연 진동이 울린다. 가뜩이나 예민한 신경에 절로 인상이 찌푸려졌다. 뭐지 하고 화면을 켰는데 보이는 이건 또 뭐래요. 호랑이도 제 말 하면 나타난다더니, 박우진이다. 

 





진짜 왜 그러는데     오전 1:20
 

나랑 얼굴 안 보고 살 거냐고 앞으로     오전 1:20








고작 그 몇 글자를 읽고도 난 지금까지 애써 붙들고 있던 모든 멘탈이 부스러지는 듯한 느낌을 받아야 했다. 나 대체 왜 이래야 하는 거지. 한동안 말이 없는 내가 이상했던 건지 천유림이 날 재차 불러댔다. 야, 스트레스 존나 받는다더니 자냐? OOO?  

 

 

 

 

"…아, 미안. 딴 생각 하다가." 

 

[ 그럼 그렇지. ] 

 

"야, 나 이제 잠온다. 네 말대로 스트레스나 존나 받는데 더 깨 있어봤자지." 

 

[ 인정. 차라리 잠이라도 푹 좀 자라. ] 

 

"응, 내일 학교에서 보자. 빠이." 

 

 

 

 

전화가 끊겼다. 그치만 잠이 오긴 개뿔. 박우진 때문에 다 깬 지 오래네요. 이거, 카톡 답장 뭐라고 해야 해? 그냥 확 대판 싸워버릴까. 오,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나만 언제까지나 이렇게 힘들 수는 없는 거잖아. 너도 내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면 진짜, 하다못해 나 때문에 짜증나는 감정이라도 생기지 않을까. 

 

근데 넌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건가. 아무리 감정이 없었다 해도, 그래도 헤어진 건 헤어진 거고. 아무리 친한 친구라고 해도, 그래- 도! 헤어진 거랑은 전혀 별개지. 아니야? 내 말 틀려? 정말 아무렇지 않은 거라면 쟤는 날 갖고 놀았다는 거야 뭐야. 진짜 이게 뭐냐고… 

 

 

 

 

아 요새 니 아는 척 안 하고 그래서 미안... 요즘 이래저래 심란해서 계속 기분 안 좋았던 거 같음 오전 1:30
 

오늘 짜증낸 건... 내가 그날이라서 그래... 이해좀 ㅎㅎ... 오전 1:31






결국엔 제자리. 박우진과의 관계가 틀어지는 게 무서운 건 어쩔 수가 없나 보다. 어떻게라도 험난한 내 세상 안에서 녀석과 함께 있고 싶어 하는 게.  

 

 

아 그런거였음? 내가 예민했네 오전 1:31  

 

괜히 찔러서 미안 오전 1:32 

 

컨디션 안 좋겠네 일찍 자 내일 또 아프다고 찡찡거리지 말고 오전 1:32 

 

잘자 오전 1:32 

 

 

화가 났다. 머리 끝까지 이불을 끌어당기자 문득 차오르는 눈물. 난 하루에도 너 때문에 이렇게 몇 번씩 감정이 오락가락하는데 넌 보나마나 아무렇지도 않겠지. 이젠 슬슬 정리할 때도 됐는데, 왜 난 아직까지 너 때문에 이렇게 매일 밤마다 잠을 설쳐야 하는 건지. 

 

정말 넌, 아직까지도 날 너무 모른다. 박우진. 

 

좀 알아주면 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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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당. 표현 못하는 여주랑 우진이의 고구마 잔뜩 찌는 아련함이 갑자기 막 보고싶어서... 조심스레 싸질러놓고... 가요... (찐따미) 글잡 맨날 읽기만 하다가 직접 올려보는 건 첨인데, 좋아해주실지 모르겠어서 지금 너무너무 떨립니다 ㅠㅠ...! 그러니 전 이만 숨도록 하겠어요 총총... 언능 다음 편도 쪄 오겠습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리며 (๑>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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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어우 내가 다 속상해... 여주 맴찢....0226으로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신알신하고 다음편 기다리고 있을게요...
6년 전
저편
헉 암호닉이라니... 제가 암호닉을 받아도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ㅠㅠㅠㅠㅠ! 재밌게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
6년 전
독자2
헐 내용 너무 좋아요ㅠㅠㅠ암호닉 받으세요??
6년 전
저편
암호닉을 신청해 주신다면... 저야 엎드려 절하고도 남을 일 아니겠습니까 ㅠㅠ! 감사드려요 :)!
6년 전
독자9
[수 지]신청해요!!다음편 기다릴게요!!
6년 전
독자3
헐 내용 너무 재밋어요!! 우진이가 진짜 답답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 다음편도기대할게용!
6년 전
저편
헤헤 이런 찌통 글 넘나 좋습니다 (??)...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
6년 전
독자4
헉 내용너무좋아요ㅜㅜㅜㅜㅜ뭔가짠하고ㅜㅜㅜ 담편기대할게요~~!!
6년 전
저편
헉ㄱ 좋게 읽어주셨다니 넘나 감사드려요 ㅠㅠㅠㅠㅠㅠㅠ! (뿌듯)
6년 전
독자5
재미겠다 다음 편 기다릴게요!
6년 전
저편
꺄 다음편 언능 써야겠어요! 고맙습니다 ㅠㅠ :)
6년 전
독자6
신알신 누르고 가요!
6년 전
저편
헉ㄱ 신알신이라니... 빨리 다음편 가져올게요 총총!
6년 전
독자7
재밌아요ㅠㅠㅠㅠㅠ다음편 기다립니다!
6년 전
저편
꺄 재밌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ㅠㅠ :)!
6년 전
독자8
대박대박ㅜㅜㅠ 무심한 우진이 넘 좋아요 신알신 누르고 갑니다!!
6년 전
저편
우와 감사해요...! 다음편 어서어서 써야지 ʕ•̀ω•́ʔ✧
6년 전
독자10
ㅠㅜ신알신 누르고갑니다ㅠㅠ우진이 여주한테ㅠㅠ상처를 주고말았넨여ㅠㅠㅠㅠ흐그ㅜ
6년 전
저편
흐잉 우진이 나빴어 ㅠㅠㅠㅠ! 다음편 기대 많이 해주셍용 (๑′ᴗ‵๑)
6년 전
독자11
재밌어요 다음 편 기다리고 있을개요 ~!
6년 전
저편
꺅 금방 가지고 달려오겠습니다 ( •ॢ◡-ॢ)-♡
6년 전
독자12
헐헐 너무 재밌어요ㅜㅜㅜㅜ 실제로 제가 겪은 내용이랑 비슷해서 너무 공감되서 집중도 잘되요ㅜㅜㅜ
6년 전
저편
헥 답글이 늦어서 미안해요 ㅠㅠㅠ! 실제로 저런 일을... 셋상에 얼마나 힘들까요 Σ( ° △ °ㄷ|||)
6년 전
비회원 댓글
하 읽으면서 댓글 너무 달고싶었는데 비회원도 댓 달 수 있다니 너무 행복해요....진짜 ㅜㅠ 신알신같은건 못하지만 꾸준히 올라왔나 안올라왔나 볼게요... 여주입장 넘나리 공감되는것 ㅜㅜㅜ
6년 전
저편
아닛 비회원님이 댓글을 달아주셔따  (p>ω<)尸 재밌게 읽어주셔서 넘나 감사드려욧 ㅠㅠ!
6년 전
독자13
글 내용이 너무 좋아요ㅠㅠㅠㅠ다음 편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6년 전
저편
헉ㄱ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함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๑•̀ㅁ•́ฅ✧
6년 전
독자14
재밋어요~!!!! 다음편도 기대 할게요!! ❤️❤️❤️신알신 하고 갑니당~
6년 전
저편
꺄 신알신 넘나 조아요 >_< 감사함니다 ヾ(❀╹◡╹)ノ~
6년 전
독자15
엉엉 세상에 소꿉친구로서 이러한사단도 날수있겠군뇨ㅜㅜㅜㅜ엉엉 맘아프다ㅜ
6년 전
저편
저런 소꿉친구 있다면... 저라면 제 인생을 바칠 거에요   ʕ•̀ω•́ʔ✧
6년 전
독자16
......답답 박우진 너무햐 여주 핻불쌍하다 아오 작가님 너무 좋은데요 금방 사이다 뽑아주실거죠?
6년 전
저편
사이다!!! 열심히 제조하고 있씁니다 (??) 너무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
6년 전
독자17
아 ㅠㅠ 여주 진짜 맴찢이에요 ㅠㅠ 속상하다
6년 전
저편
맴찢 ㅠㅠㅠㅠㅠㅠㅠㅠ 우진이가 나빴죠 (눈물) (*´Д`*)
6년 전
독자18
헉 작가님 ㅠㅠㅠㅠㅠㅠ첨보는데 진짜 잘쓰시네요ㅜㅜㅜ 답답 ㅠㅠㅠ으앙 암호닉 '원이'로 신청하겠습니다ㅠ!
6년 전
저편
꺄 좋게 봐주셔서 넘넘 고마워요 암호닉 접수 완료 탕탕! (`∀`*)
6년 전
독자19
너무해......맘아프다....
6년 전
저편
둘이 열심히 이어보도록 노력하겠... 습니다...! 불끈! ( •̀ᄇ• ́)
6년 전
독자20
아속상해ㅠㅠㅠㅠㅜㅜㅠ 이꿀잼을 지금보다니...★ 작가님 스토리 완전 취ㅣ저예오♥
6년 전
저편
헉 취저라니....! 너무 조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밌게 읽어줘서 고맙습니다 ٩(๑>ω<๑)۶҉
6년 전
독자21
너무해..우지나..ㅠㅠㅠㅠ
6년 전
독자22
오 완전 재밌어요...우진이가 빨리 여주맘알아줬으면좋겠네ㅠㅠㅠ
6년 전
비회원134.47
오늘 처음 보는데 필력이 좋으신 게 딱 느껴졌습니당 ㅎㅎ 다음편도 재밌게 읽을게요!
6년 전
독자23
호루르ㅡ 여주맴찢 ㅠㅠㅠ 우진이 넘우해요 ...진짜마음이일도없던것이냐 ..
6년 전
독자24
아아 신알신 했어요 ㅠㅠㅠㅠㅠ ㅠ 우진이가 빨리 마음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5
ㅜㅠㅠㅠ작가님 글 이제야 알아보고 정주행 시작합니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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