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날짜 상관 없이 이야기가 조금 섞일 수도 있음
ㅡ
"너가 빼빼로데이날 여자 애들한테 빼빼로 못 주게 했잖아;;;난 주고 싶었는데 너가 막 화냈잖아;그거 사과해줬으면 좋겠어"
????????????????????허?뭐 이런 얼척없는 소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혼이 빠져나가는 기분ㅋㅋㅋㅋㅋㅋㅋ난..너..걱정돼서 한 말인데^^!....
뭐 이런 경우가 있나 싶음.
정말 진심 억울해서 내가 다른 반 친한 친구 두 명한테 하소연 좀 했음 ㅠㅠㅠ..그때 그 친한 친구 두 명도 맞장구쳐주고..
그리고 페브리즈녀가 자꾸 우리한테
그 여자 아이들과 친해지고 싶다고 화해하고 싶다고 그래서
사이가 잠시 멀어진 적이 있었음
솔직히 익인들 같아도 빡치지 않겠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치만 나랑 비글이는 체념하기로 했음..뭐 어쩔 수도 없고;
그렇게 도와주다가 어느날은 정말 ㅡㅡ6교시 쉬는 시간에 여자 아이들이 나한테 오는 거임
11월 12일이었음ㅋㅋㅋㅋㅋ난 기억 안 나는데 비글이는 기억 난다네...내 머리 왜 이럴까ㅏ참;;;
여자 애들이 내 자리에 빙 둘러서서
"야 ㅋㅋㅋㅋㅋㅋㅋㅋ너가 다른 반 애들한테 소문내고 다녔냐?이 일?"
휴..난 여기서 정말 미련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련미련 열매 먹고
"어ㅡㅡ"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생각해도 나 멍청한 듯ㅋㅋㅋ미안 뇌가 안 돌아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말하니까 여자 애들이 또 생지~랄을 하는 거임
"아 ㅁ친년아^^ 다른 반 애들한테 우리 이미지 나쁘게 만들지 마ㅡㅡ"하는 거심.
헐;뭐지 여기서 왜 다른 반 애들이 나왔나 생각해봤는데 아까 말했다시피 다른 반 애들한테 말한 거라곤 그 친한 친구 두 명뿐이었음
결론:그 두 명이 다른 반에 말을 한 것임
뭐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여간 난 매우 얼이 빠졌슴..
하지만 난 정신을 차리고 그 여자 아이들한테
"엌ㅋㅋㅋㅋㅋㅋㅋㅋ야 너네 진짜 어이없다 ㅋㅋㅋㄴㅋ사람 하나 반병신 만들어놓고 어디서 그렇게 큰 소리 뻥뻥침?"
하니까 걔네들이
"우리가 뭘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그래..
"아 너네 양심없닼ㅋㅋㅋㅋ"
뭐 이런 애들이 다 있지?^^^^^^^^^ 얼 빠진 사이에 여자 아이들은 나한테 폭풍 욕을 하기 시작함
"이 ㅁ친ㄴ아 ㅋㅋㅋㅋ똑바로 살아"
"레알 싸이코년ㅋㅋㅋㅋㅋㅋㅋㅋ왜 저러고 살아"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말도 하였음..아 진짜 억울돋음...h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시 생각하면 진짜 울컥울컥한다.
그러다가 종 치고 7교시 수업 듣고 집에 가려는데 여자 애들이 날 다시 부르는 거임 ㅡㅡ
나한테 또 따짐.왈오랑뢍롸왈왈왈오람 멍멍멍멍멍 컹컹컹컹컹
나랑 같이 하교하려고 온 비글이가 내가 빙 둘러싸여있으니까 ㅡ_ㅡ?표정으로 옴.
비글:"너네 지금 뭔 소리하는 건데?"
여자 애들:"넌 빠져"
어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ㅏ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여기서 페브리즈녀도 있었는데 페브리즈녀 아무 말도 안 함;오히려 여자 애들 감싸주는 쪽으로 말함;;ㅡㅡ
개어이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날 밤 너무 빡친 나머지 나와 비글이는 본격적으로 여자 아이들에게 그레이트엿을 먹이려고 진술서를 씀.
같이 쓰려고 했는데 비글이가 나 대신 써줌 ㅠㅠㅠㅠ사랑함 ㅠㅠㅠ비글이 고생 너무 많이 함 ㅠㅠㅠㅠㅠㅜㅜㅠㅜㅜ..
이게 그 당시 진술서임
이걸 상담실 선생님께 넘기고 상담실 선생님은 나중에 여자 아이들을 불러서 나와 얘기하도록 시킴.
여자 아이들은 뭐 처음부터 나에게 악감정은 없었다고 너가 페브리즈녀를 도와줘서 조금 그랬다 어쩌구젂쩌구 이런 말을 대충하고 미안하다고 함.
아 얘기가 막 섞이는 기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11월 20일쯤부터인가 페브리즈녀는 힘들다고 학교에 안 나오기 시작함..
그래서 모든 일은 나와 비글이에게 맡겨짐(원래부터 페브리즈녀가 한 건 없었지만..)ㅠㅠㅠ
나와 비글이는 매일 수업도 빠져가면서 상담실에서 선생님과 상의를 함
인증샷!아직도 집에 있는 저 종이..
가끔 페브리즈녀가 학교 상담실에 나올 때는 고민도 들어주고 같이 놀아주고 맛있는 것도 같이 먹고 그랬음.
그때 페브리즈녀는 충격이 컸는지 말을 잘 못했음.
자기 목소리가 맞는지 모르겠다고..지금 내가 말하고 있는 거냐고 그러고 진짜 그땐 무지 안쓰러웠음
그러면서 목소리가 조금씩 나올 땐 "왕따시키는 애들 정말 이해가 안 간다."라고 말도 했음.
겨울 방학이 되었을 땐
치료 목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만나서 영화를 보거나 놀러다녔음.
시간도 많이 들었지만 친구가 얼른 나을 수 있음 좋겠단 마음 뿐이었음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3학년 올라갈 때, 상담선생님께서는
페브리즈녀와 나와 비글을 같은 반에 배정해주셨음(아직 혼자 생활하려면 무리라고,참고로 백구도 같은 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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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삽살개야 !오늘은 여기서 끝ㅋㅋㅋㅋㅋ!!! 많이 썼나?ㅠㅠㅠ모르겠다 재밌게 읽어줘 댓글 달아주면 스릉흠..암호닉 받아..하뚜 암호닉:손나은 안재효 성규워더 김우빈 크리스탈 경뜌 변백현 고남순 깡주 태연 고남순 이진기내남자 은워리 김준면 펭귄 정수정내여자 모두모두 고마워^^!!내일 다시 오겠슴.그럼 2m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