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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조정 민형이 이후로 이렇게 하태하태한 반응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런 자까;

이 영광을 하태하태한 곤듀 시민 공주에게 돌립니다 ^^


오늘은 분량이 좀 많이 많아서 구독료를 좀 높게 잡았어여ㅠㅠ죄송해요ㅠㅠ


 + 각 멤버마다 2~3개의 신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

(인준이 제외)

신 밑에 부제를 조그맣게 달아놓았으니 재밌게 봐주시고 예쁜 댓글 남겨주세여 <3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다 다른 결과들이니까

 시민이는 쓰뤠기얌! 어떻게 여섯명을 한꺼번에 만나냐;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민형이랑 결혼하겠어! 하시고 읽으시면 민형이 조각만 실제로 일어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 진짜 망상 가지고 이렇게 심각하니까 저 되게 망상환자 같네요..

어휴 물론 다 만나도 괜ㅊ.........전 다 만날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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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잠 안 와서 하는 망상 묻은 썰 풀이 6 (시민이 결혼시키기 프로젝트 2) | 인스티즈



후보 1번.

시민's 엄마 PICK!

 변호사 문태일  (a.k.a 엄마 친구 아들)




#. 1

-우리가 다시 만나보면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




옷 사고 향수사고 난리친 후 단정하게 예쁘게 경복궁으로 향하는 태일이. 첫사랑이라는게 진짜 무서운게 뭐냐면, 이름만 들어도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었다가, 또 되게 감정적이게 만든다는거지. 너는 공주님이고 나는 변호사지만 우리가 정말 다시 예쁘게 좋아할 수 있을까. 그 생각이 드니까 괜히 또 울컥하는 태일. 오셨어요, 공주님께서 삼십분 전 부터 기다리고 계셨어요. 태일이가 도착하니까 궁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사람좋게 웃으면서 안내해주심. 여기는 십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네, 나는 너무 많이 변해버렸는데. 이렇게 생각하면서, 시민이는 많이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태일이. 오랜만이야. 예쁜 꽃무늬가 작게 수놓아져있는 흰색 원피스를 입은 시민이가 웃으면서 그렇게 말함. 태일이는 검은색 양복을 입고 있었는데, 마치 신랑 신부 같다. 이렇게 말하는 시민이 어머님 탓에 태일이 얼굴은 폭발하기 10초 전.


너 생일 날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거지, 우리?


응, 근데 이렇게 보니까 좀 이상하다.


그러게, 나도 이렇게 또 보게 될 줄은 몰랐네.


근데, 오빠 얼굴이 반쪽이야. 많이 힘든거 아니지?


난 괜찮아, 너도 기사보니까 요즘 바쁘던데, 건강 챙겨 너도.



시민이네 어머님이 자리 비켜주시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시민이랑 태일이. 나 태일 오빠랑 어색해. 시민이가 분명 이렇게 말했던 것 같은데 방 안에서 웃음소리나고 화기애애한 것 같아서 기분 좋은 시민쓰 맘. 시민이랑 태일이가 초등학교때까지는 서로 좋아했던게 확실한데, 아직 마음 속에 많이 남아있구나, 하면서 벌써 가구 알아보시는 마덜;




#.2

 

- 내가 남편이라고?



그 만남 이후로 태일이는 궁을 자주 왕래함. 시민이가 보고 싶어서 그런 거도 있고, 이젠 놓치고 싶지 않아서, 그리고 결정적으로 시민이가 많이 와달라고 하는 것도 있고! 한 열번째 만났을까, 시민쓰 파파랑 마마가 태일이를 조용히 부름. 그래서, 결혼은 언제쯤..? 이렇게 파파가 물으니까 안절부절 못하는 태일. 아, 아직 시민이한테 부담주고 싶지 않아서요. 시민이가 제가 싫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아직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 같아요. 태일이가 이렇게 말하니까 박수 짝짝 치시는 마마; 확정? ㅇㅇ 확정. 마마랑 파파랑 이렇게 말하는데 읭 스러운 태일.


그리고 그 날 밤 자기 차 운전하면서 스피커 뽱뽱 울리면서 집 가고 있는데 카카오똑! 계속 이래가지고 노래가 끊기니까 약간 화가 나는거야. 그래서 갓길에 차 세우고 뭐야; 이러고 보니까 친구들한테 너 진짜 결혼해???? 이런 카톡이 한가득. 무슨 소리야? 이렇게 답장하니까 1이 순식간에 없어지더니 기사 링크가 막 날아옴. 그 기사들 썸네일에는 집을 나서는 눈이 부은 태일이 사진, 버스 기다리면서 하품하는 태일이 사진, 재판 끝내고 머리 산발 된 태일이 사진 이런게 가득함. 뭐야 이게?! 당황해서 제일 위에 있는 기사를 누르니까 [단독] 왕실 , 시민 공주의 배우자, M 로펌의 문태일 변호사 , 그는 누구인가? 막 이런거 있고. 내가 남편이라고? 태일이 휴대전화 붙잡고 차 안에서 소리지름.



#. 3


-  왕자님이랑 공주님?



변호사 ♡ 왕 조합은 일단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신박한 조합이기에, 사람들은 도대체 왜 시민이가 변호사를 선택했는가!! 이런걸로 말이 많음. 뭐 찌라시에는 태일이가 시민이한테 궁 안에서 노래를 불러줬다느니, 뭐 이런 얘기가 도는데 사실 프로포즈는 결혼한다고 기사 다 뜬 그 날 밤에 시민이 몰래 찾아가서 태일이가 함. (시민이네 엄마랑 아빠한테 결혼 이르다고 그래놓고서 반지 챙겨다녔던 태일...쏘 스윗..) 결혼한다고 다 기사나고 난리 났는데 이러는거 웃기지만, 나랑 결혼해줄래? 어떻게 보면 정략결혼 스멜이 나는 결혼이지만 둘이 행복하면 나는 괜찮다...


여튼 어느덧 결혼한지 3년이 좀 넘음. 태일이는 시민이가 정치 잘 하니까 계속 변호 일 하면서 그렇게 살고 있고. 며칠 전에 시민이가 총리랑 같이 G20에 참석한적이 있는데, 거기서 시민이가 쓰러진 적이 있었음. 과로 때문이라고는 하는데 요즘 통 시민이가 먹질 않아서 걱정되는 태일이. (심지어 밤에 운 적도 있음) 병원 한번 가볼게. 사무실에 앉아서 자료 뒤적거리면서 한숨 푹푹 쉬는데 시민이 병원 간다는 문자가 띠링, 하고 날아옴. 링거 몇대 맞으면 낫겠지. 시민이가 괜찮다고 계속 그랬지만 일이고 뭐고 손에 아무것도 안 잡혀서 넘나 우울한 태일.


[임금님♥] 그렇게 엎드려서 한숨만 푹푹 쉬고 있었는데 시민이한테 전화가 옴. 시민이 괜찮대? 휴가 써야하는거 아니야? 태일이가 막 말하는데 시민이는 대답도 안 하고 가만히 있음. 여보세여?? 시민아 들려?? 태일이 계속 이러다가 아 혼선인가 이러면서 끊으려고 했는데 시민이가. 오빠는 왕자님이었으면 좋겠어, 아니면 공주님이었으면 좋겠어? 이럼. 왕자님이랑 공주님이라. 그게 무슨 소리지, 한참 곱씹다가 소리지르면서 벌떡 일어나는 태일이. 밖에서 비서가 무슨 일이세여? 하는데 전화기 붙잡고 나는 공쥬님!! 너 닮은 공주님이었으면 좋겠어!!!!!! 하는 태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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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2번.

 시민's 엄마 PICK!

과외 선생 정재현







#.1


- 죄송한데 저는 아니예요.



시민이 결혼한다는 소식, 그리고 그 후보 중에 과외선생이 하나 있다는 소식에 눈이 헤까닥 뒤집힌 재현이. 그리고 과외선생 중에 정말 잘생긴 이태용이라는 애가 하나 있어서 아주 신경쓰여서 미치겠는거지; 수, 목이 과학 과외하는 날인데 수요일 오전에 체육 수업도 있어서 괜히 일찍 가서 기웃거리는 재현이. 근데 이상하게 시민이가 활 쏘면서 태용이가 자세 고쳐주면 웃지도 않고 그냥 고개만 끄덕이고 다시 쏘고, 텐텐텐. 막 이러는거지. 원래 쟤가 저렇게 안 웃는 앤가, 하면서 머리 긁적이는 재현이. 자기한테만 웃어준다는 걸 왜 모르냐!! 나무 뒤에 숨어서오늘 시민이가 아픈가. 이러면서 계속 기웃거림. 아직 수업 시작까지 두시간이나 남았는데 말야.


체육 수업이 끝나고, 시민이는 점심 먹으러 가고 활이랑 뭐 수건이랑 이런거 주섬주섬 챙겨서 경복궁을 나서려는 태용이를 재현이가 붙잡음. 혹시, 시민 공주랑 결혼하시는 상대?? 재현이가 붙잡자마자 이렇게 말하니까 완전 성가시다는 듯이 팔 절레절레 저음. 그도 그럴것이, 기자들이 계속 몰려와서 너가 그 과외 선생이냐 이러는 탓에 엄청 힘들었거든. 태용이는 재현이를 기자라고 생각해서 막 괜히 사납게 대했는데 그거에 또 상처받은 재휸쓰.. 공쥬님이랑 스캔들 한번 나봤으면 좋을텐데.. 복에 겨운 새끼.. 이러면서 다시 궁 안으로 비척비척 들어감.




#. 2


- 우리 시민이랑 결혼해줘라!



그 날 이후로 시민이 보기가 그런 재현쓰. 아니 자기보다 한참 어린데, (그래봤자 네살) 자기가 이런 마음 품는다는게 좀 그렇잖아; 그래서 또 우울해서 막 비척비척 걸어들어감. 근데 궁 안이 오늘따라 막 소란스러움. 뭐야, 이러면서 또 기웃거렸는데 왕비가 왕이랑 싸우는거야; 세상에 왕비랑 왕도 사람이긴 하구나, 부부싸움을 다 하고. 또 재현이 나무 뒤에 숨어서 흘긋 거림. 이거 걸리면 사형인데; (물론 2017년이라 사형은 없음.. 옛날이라면 그랬을거라고..!) 근데 잘 들어보니까 내용이..


아니 재현 선생이 어때서? 잘생겼지, 착하지, 예의..


아니, 나는 걔 싫다니까? 여기 있는 사람한테 다 물어봐! 걔 잘생겼어?


(비서: ........예)


봐봐, 당신만 눈이 삐꾸야 삐꾸. 이래가지고 왕은 무슨;


어허 참 말 심하게 하네. 내가 다 시민이 잘 되라고 이러는거잖아!


나는 뭐 시민이 망하라고 재현 선생이랑 엮나? 아니, 그 정도면 완벽한 신랑감 아니야!! 내 신랑은 진짜;


내 신랑... 그거 나 아니야? 어떻게 나한테 그렇게 말해??


잘 들어보니까 자기 얘기인거임; 심지어 자기 때문에 왕이랑 왕비랑 싸우는거지. 재휸쓰 넘나 당황해서 어어..? 막 이러다가 부스럭! 하는 소리 냄. 그 소리 듣자마자 경호원들 총 장전하고 재현이 질질 끌고 나오는데 왕비가 어머, 선생님~~! 이러면서 막 달려가니까 멋쩍게 웃는 재현쓰랑 어이없다는 듯이 고개 젓는 왕. (왕 지못미)


왕비가 시민이 일 때문에 얘기 좀 하자고 이런 식으로 말해서 오, 나 잘리나. 이러면서 눈가 촉촉해진 재휸쓰.. 누가 그런 생각을 해 지금 누가봐도 청혼 받는 건데; 시민쓰 맘 경호원들이랑 비서 다 떼놓고 재현쓰한테 종이 한 장을 건넴. 길게는 얘기 안 할게요, 선생님. 놀라지 말고 들으세요. 왕실에서 재현 선생님을 시민이 부군으로 추천하고 있어요. 그 얘기 듣자마자 머리에서 딩, 하는 종소리가 울리는 것 같은 재현쓰. 아니 방금까지 왕이 싫다고 난리 브루스 추지 않았어? 근데 왕실에서 날 추천해? 이태용 말고 나?? 머리가 복잡해지는 재휸쓰.. 그러고보니까 시민이가 태용이한테는 안 웃어주고 나한테만 웃어주던거 같기도 하고... 설마 시민이도 나를????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자기 미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재휸쓰. 이번 주 안에 프로포즈 하세요. 왕비가 저렇게 까지 말하는데 어떡해; 뭐 결혼해야지. 예, 그래야죠. 그렇게 대답하는데 재현이 입꼬리가 귀에 걸린 것 같은건 기분탓인가;




#. 3


- 그래서 부군이 정재현이라구여?



선생님, 저 점심식사 해야되는데,, 그만 좀 쳐다보시면 안 될까요?


왜요?


아니.. 저 오늘 체하면 안된단말예여..


체하면 약 먹고 나랑 같이 집에서 쉬ㅁ..


아 안돼요 보지 마세여. 저 지금 식사해야돼요. 오늘 회의있어요.



아니 어떻게 잘 결혼까지 했는데 도대체 왜 아직도 재휸쓰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그 이유는 시민이가 재현 오빠..! 이렇게 부르면 재현이가 소리 지르면서 집 밖으로 뛰쳐나가기 때문. 물론 시민이도 조용히 있는다고는 안했다.. 둘 다 오빠..! 여보야.. 이런건 너무 오글거려서 (아 나도 오글거려) 절대 절대 안하기로 함. 그냥 선생님, 왜 시민아. 이렇게 부르기로. 재휸쓰가 시민이를 시민아, 이렇게 부르지만 반말을 하는건 아님. 시민아, 어디가? 이렇게 얘기하면 이번엔 시민쓰가 소리지르면서 밖으로 뛰쳐나가기 때문..


약간 결혼한 부부의 대화가 아니라 정재현이 시민이 짝사랑하는 거 아니야..?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시민이 졸졸 따라다니는 재휸쓰. 가끔 대학에 강사로 가서 수업하고 오는데 수업 반이 시민이 자랑이라고; 바쁜 시민이 대신에 전업주부까지는 아니지만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재휸쓰. 요즘 취미는 시민이한테 제육볶음 해주고 그거 오물오물 먹는 시민이 빤히 보기. 그리고 궁으로 돌아와서 오늘 누가 뭐라고 했어요. 그래서 내가 진짜 속상해서..!! 이러면서 궁시렁대는 시민이 머리 쓰다듬어주기, 시민이 팔배게 해주고 같이 양 세면서 잠들기. 그리고 또 뭐 있더라.









[NCT] 잠 안 와서 하는 망상 묻은 썰 풀이 6 (시민이 결혼시키기 프로젝트 2) | 인스티즈


후보 3번.

 시민's 아빠 PICK!

 JN 그룹 막내 이제노



#. 1


- 그때 걔랑 무슨 얘기 했냐.



아침부터 입이 댓발 나와있는 시민이. 도대체 내가 살면서 두번밖에 안 만나본 (계속 얘기하지만 절대 아님. 한 삼십번은 만남.) 남자애랑 왜 밥을 먹어야되고, 왜 걔가 내 배우자 후보인거지? 하는 생각에 괜히 옷도 좀 낡은거 입고 머리도 단정하게 안 묶고 대충 빗어 넘긴 시민. (그래도 시민이는 예쁘다) 이제노씨가 궁 앞에 있으시다는데여?? 비서가 헐레벌떡 들어와서 그렇게 말하니까 시민이 당황타고, 아니 12시에 만나서 점심식사하기로 한거 아니었냐고.. 지금 열한신데??


진짜 귀찮고 싸가지 없는 새끼다. 이런 생각하면서 시민쓰 바깥으로 걸어나감. 제노가 검은 양복 입고 검은 세단에 삐딱하게 기대서있는데 왠지 모르게 기가 죽는 시민. 이제노는 시민이 오는 거 보고 차 뒷자리에 홀라당 타버리고 비서가 문 잡고 어색하게 웃으면서 시민이 에스코트 해줌. 다 모르겠고, 난 이 새끼랑은 죽어도 결혼 안 한다. 하고 생각하는 시민이. 근데 이제노가 이상함. 자꾸 볼에 바람 빵빵하게 넣고 한숨을 쉬질 않나, 창밖에 보는 것 같긴 한데, 터널 같은데 들어가서 창에 이제노 얼굴이 비치면 그 비친 눈동자가 자길 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묘한 느낌이 들지만 이제노는 너무 너무 싫으므로 계속 밖에만 보는 시민이.


시민이는 거의 궁에만 있거나 전용기나 리무진 이런 것만 타고 돌아다녀서 바깥에 나오는게 정말 오랜만. 물론 이제노가 시민이 불편할까봐 레스토랑을 하나 다 빌려서 사람이 없긴 했지만, 그래도 기분이 꽤나 좋아진 시민이. 이 새끼가 너무 싫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아서 최대한 나긋나긋하게 대하려고 노력하는 시민이.


시민이 취향조사를 한건지, 아니면 원래 취향이 같은 건지. 둘이 앉자마자 시민이가 정말 좋아하는 훈제연어 샐러드가 애피타이저로 나옴. 좋긴 한데, 자기를 계속 빤히 보는 이제노 때문에 숨을 못 쉬겠는 시민. 게다가 자기 비서랑 이제노 비서랑 두분이 좋은 시간 보내세여, 이러면서 나가버려서 겁나 큰 레스토랑에 둘만 덩그러니 있음. 둘이 삼십번 넘게 만났었지만 그 아몬드 파운드 케익 이후로 말도 한번도 안했기 때문에 시민이는 훈제 연어가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고..


그때 걔랑 무슨 얘기 했냐. 샐러드가 바닥을 보여갈때 쯤 이제노가 저렇게 말함. 예? 아니 이 새끼가 그래도 명색이 공준데 나한테 말을 까네? 시민이 당황해서 어버버 거리니까 이제노가 제 머리 또 쓸어넘기면서 그러니까, 나재민이랑 무슨 얘기 했냐고. 시민이 또 쫄아서 별.. 별 얘기 안 했는데여..? 이럼. 근데 왜 자꾸 이제노 얼굴 빨개지냐.



#. 2


- 나도 너 별로.




진짜 별로였어. 최악, 걔는 진짜 아냐.


왜, 걔가 너 싫대?


아니, 애가 말도 안하고 계속 빤히 보고, 밥도 안 먹고.


너 좋은가보다.


원래 좋으면 말도 안 걸어? 나 체하는 줄 알았어!


이제노 만나고 와서 잔뜩 심통이 난 시민. 아니 망할 새끼가 안 그래도 적막한 레스토랑인데 말도 안 하고, 밥도 안 먹고, 그래서 수저 부딛치는 소리도 겁나 신경쓰이고 결국 체해버린 시민이. 여튼, 나는 걔랑 절대 결혼 안 해. 시민이가 그렇게 말하니까 머리 아픈 시민쓰 퐈퐈.. 분명히 제노 아빠는 제노가 시민이랑 만나겠다고 좋다고 그랬다고 했는데. 왕이지만 그래도 아빠이기에 시민쓰 퐈퐈 제노쓰 퐈퐈에게 전화를 검. 근데 제노 아빠가 안 받고 제노 엄마가 받음. 오, 잘 지내셨어여? 이렇게 물어보니까 제노 엄마 왈, 제노가 집에 오자마자 화를 막 내더니 양복이고 뭐고 다 집어던지고 지 방문 걸어잠그고 나오지도 않는다고. 아무래도 우는 것 같다고.


진짜 싫어. 진짜로. 제노랑 만나기로 한 두 번째 날, 시민이 거의 토하듯이 소리지르면서 방문 박차고 나옴. 근데 궁이 그렇지만 문 박차면 바로 바깥임. 걔 진짜 별로야! 이러면서 나왔는데 이번에도 그 중문에 삐딱하게 기대있는 제노. 나도 너 별로. 그렇게 얘기하고 또 자기 차 (이번엔 왜 흰색이냐) 로 홀라당 들어가버리는 제노. 이번에는 기사님이 안 계셔서 이제노가 운전하는 듯. 진짜, 진짜 별로야. 이렇게 생각하면서 뒷 문 여는데 제노가 조수석 창문 지-잉 이렇게 열면서 조수석에 타야지. 이렇게 말했으면.


이번에는 무슨 한강 다리 같은데를 막 달림. 물론 둘 다 아무 말 안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제노가 막 더듬더듬 말을 함. 너 싫어. 근데, 너는 나 좋아했으면 좋겠어. 그게 무슨 똥 같은 소리야. 시민이가 얼굴 막 찡그리면서 제노 쪽 보니까 제노 목부터 귀까지 온통 새빨간거지. 나랑 결혼하자. 이제노가 눈 마주치면서 그렇게 말하는데, 분명히 아침까지는 정말 싫었는데 왜 자꾸 마음이 가는지.. 정말 모르겠는 시민쓰..




#. 3


- 싫어하는 이제노



결혼식 날, 공주의 결혼식이라 각국의 언론사가 다 오고 아주 난리가 남. 시민쓰는 아무렇지도 않게 결혼식 준비하고 한복 입고 그러고 있는데 사모관대 쓰고 계속 기웃거리고 돌아다니는 제노. 자꾸 신랑 실에서 으아아악!! 하는 괴성이 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비서가 제노가 너무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고, 어떡하냐고 막 그러는데 좀 귀찮은거지. 아니 나 바빠죽겠는데 왜 또 징징거리는거야;  예법 상 결혼식 전까지는 둘이 마주치면 안 되니까 시민쓰 제노한테 전화 검. 연결음이 한번도 안 간거 같은데 바로 전화받아서 조금 놀랐지만 태연한척 하는거 잘 하는 시민..!



시민아 나 어떡해 토 할 것 같아.


토해 그럼.


너 진짜 싫어.


나도 저 진짜 싫어. 진짜 싫어 이제노.


그래도 조금 있으면 우리 결혼한다.


그러니까 좀 침착하게 있어.


아 어떻게 침착하게 있냐고!! 긴장 되서 죽을 것..



이건 분명히 전화인데 왜 영상통화 같은 느낌이 들지. 공주님 이제 슬슬 나갈 준비 하셔야 돼요! 비서가 무전 받고서 그렇게 말하는 바람에 제노랑 전화를 끊어버린 시민. 뭐, 쟤도 곧 나가야 되니까 뭐 신경 안 쓰겠지. 고개 숙이고 바깥으로 걸어나가니까 국민들이랑 언론사들이 다 자기를 주시하고 있는 게 느껴짐. 아직 고개를 못 들어서 이제노는 못 봤지만 저기 앞에 서있겠지. 비서랑 도와주시는 분들 한테 의지해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는 시민이. 한 열걸음 걸은 것 같은 데 어느새 제노 신발이 보임. 주례가 막 뭐라고 뭐라고 얘기하고 이제 드디어 고개 드는데 이제노가 얼굴 빨개져서 막 울먹거리고 있었으면 좋겠다. 왜 울어, 그렇게 입모양으로 말하니까 너 진짜 싫은데.. 근데 진짜 예뻐. 이러면서 제노 막 입술 비죽이다가 눈물 한방울 됴륵... 흘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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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4번.

 시민's 아빠 PICK!

국방부장관 장남 이동혁


#.1


- 너 좋아해.


시민이도 눈치를 어느정도 깠고, 시민이한테 들켜버렸다는 걸 동혁이도 알아버려서 둘 다 완전 서먹해지고 이제 이동혁 잘 찾아오지도 않음. 아니, 안 찾아옴. 근데 그 와중에 눈치 없는 시민쓰 파파 어제도 동혁이가 안 왔다며~? 막 이러면서 국방부장관한테 전화검;; 아버지 제발 자제해!! 시민쓰 당황하지만 차마 아버지를 막을 용기는 없어서 동혁쓰 아빠랑 전화하는거 가만히 엿들음.



아니 글쎄, 동혁이가 며칠 전에 막 울면서 들어오는겁니다. 그래서 무슨 일이냐고 물었죠.


동혁이가 울었다고??


예, 그래서 물어보니까, 시민 공주님이 결혼하신다고..



동혁이네 아버지 목소리는 잘 안 들리지만 시민이가 확실하게 아는 것은 동혁이가 울었다는 사실. 그리고 막 웃는 아빠랑 수화기 너머 동혁이네 아버지. 이제 울지말라고 전해줘. 좀 있다 보자- 아버지가 전화 끊고 시민이 머리 쓰다듬으면서 막 실실거리면서 나가심. 좀 있다 동혁이 올거니까 단정하게 하고 있어라- 이러면서 나가시는데 왜 아무것도 안 들리고 이동혁 울었다는 것만 머리에서 맴도냐;


시민이는 이동혁이 자기를 좋아하는 건 알았지만 자기가 이동혁을 좋아한다는 건 몰랐던거지......지져스; 근데 아빠랑 식사하고 있는데 좀 수척해진 동혁이가 동혁쓰 파파랑 같이 들어오니까 사레 들려서 켈룩거리는 시민. 그와중에 동혁이는 시민이 걱정 한다고 달려와서 괜찮아??? 이러고 있고, 두 아버지들은 아주 흐뭇하고. 우리는 술을 좀 마실 테니 너희는 가서 놀아라- 마침 식사를 마친 차라 몰래 도망가려고 했는데 아빠가 동혁이 손에 굳!이!! 시민이 손을 쥐어주고 밖에 내보냄. 겨울 밤이어서 입에서 입김이 계속 나는데 동혁이는 손도 안 놓고 계속 걸음. 계속 가다보니까 어린 시절에 같이 축구했던 조그만 공터가 나옴.  동혁이가 공터 옆에 있는 조그만 턱에 앉고, 붙잡지 않은 반댓 손으로 자기 옆자리 팡팡 침. 여기 기억나? 그렇게 말하는데 기억 안 나겠냐고. 시민이가 조용히 고개 끄덕이니까 동혁이 약간 눈물 고인 눈으로 푸스스 웃으면서 고개 숙임. 결혼 축하해.


보통 누가 울면 달래줘야하는데 그런거에 익숙하지 않았고 (그리고 보통 시민이랑 동혁이랑 같이 울면 늘 동혁이가 울면서도 시민이 달래줬기 때문에..) 도대체 왜 결혼 축하한다고 말하면서 지가 펑펑 우는지 이해가 안 되는 시민. 이 새끼 진짜 나 좋아하나, 싶지만 차마 물어볼 용기는 안 나는거야. 그래서 등 살살 쓸어주는데 원래 누가 달래주면 더 눈물이 나잖아.. 동혁이 더 엉엉 울고. 사실 이미 동혁이는 시민이 이제 안 볼 생각하고 오늘 만나러 온거라, 그래서 고백이고 뭐고 다 해버리고 그냥 평생 보지 말아야겠다. 하는 다짐하고 왔는데, 첫 마디 하자 마자 눈물이 날 줄 누가 알았겠어.


시민이 동혁이 계속 달래주다가 애가 눈물을 안 그치니까 자기 어깨에 기대게 함. 어깨에 기대게 까지는 했는데, 무슨 말을 해줘야할지 모르겠는거야. 일단 얘가 왜 우는지 모르니까. 집에서 키우던 돌돌이가 죽었나, 요즘 아프다고 그랬던 것 같은데. 그래서 그냥 동혁이 어깨에 손 두른 채로 계속 토닥이면서 동혁이가 눈물 그칠 때까지 기다리기로 함. 이렇게 계속 울면 얼굴 틀텐데, 그렇지만 차마 얼굴을 닦아줄 용기는 없는 시민. 동혁이 시민이 어깨에 기대서 계속 들썩거리다가 겨우 말 시작함.



나, 이거, 너 안 볼 각오하고 다 말하는거다.


그게 무슨 말이야?


너 결혼하고 나면, 예쁘게, 잘, 축하해주고, 다신 안 볼, 거야


왜, 왜 안 볼거야, 응?


너 좋아해.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늘 네가 좋았어.

그러니까 예쁘게 끝내고 싶어 첫사랑.



경복궁 근처는 종로라서 캐럴이 막 울려퍼지고 있었음. 마침 크리스마스였고, 하늘엔 조그만 눈들이 막 날리고 있었고. 멀리서 시민이네 아버지랑 동혁이네 아버지가 술자리 가지시는 왁자지껄한 소리 들리고. 동혁이가 저렇게 말하니까 멍, 해지는 시민. 동혁이는 그렇게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남. 바야흐로 찬 바람이 불었음.




#.2


- 동혁이가 나 좋아한대.



이동혁이 그렇게 말하고 막 비틀거리면서 사라지고 눈 맞으면서 한참 그 자리에 앉아있던 시민이. 그 탓에 독한 감기에 걸려버린 건 덤. 이동혁이, 나 좋아한대. 그 생각만 계속 드는데 시민이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겠어. 너무 아프니까 이동혁, 이런 생각 좀 하다가 다시 잠 들고 그런 생활이 반복이었음. 그 날 이후로 눈에 띄게 수척해지고 말도 잘 안하는 동혁이 탓에 무슨 일 있나 싶은 동혁쓰 파파.


그 날 무슨 일 있었어.


다 말했지. 좋아한다고.


그랬더니 뭐래?


...............


아버지가 막 초롱초롱하게 보는데 동혁이는 아버지가 무슨 대답을 원하는지 모르겠는거야. 뭐래긴 뭐래. 그냥 가만히 있지. 또 코 끝이 찌르르, 하는게 이러고 있다가는 아빠 앞에서 부끄럽게 울겠다 싶어서 나 방 갈래, 이러고 뒤도는 동혁이.  둘이 결혼 할가야. 그 날 술자리에서 그 얘기 한건데. 아빠가 그 얘기 하니까 온 몸에 피가 도는 기분이 드는 동혁이. 동혁이는 시민이에 대해서 모르는게 없으므로 시민이가 감기걸린 것도 알고있었음. 그 말 듣자마자 자기 방으로 뛰어가서 카멜색 코트 챙겨서 밖으로 막 뛰쳐나가는 동혁이. 궁으로 열심히 뛰어가서 시민이 방 안으로 거의 몸을 던지다시피 들어가서 와장창, 하는 소리가 막 남. 아파서 비몽사몽하던 시민이가 그 소리에 눈 떠서 본게 동혁이었으면 좋겠다.







[NCT] 잠 안 와서 하는 망상 묻은 썰 풀이 6 (시민이 결혼시키기 프로젝트 2) | 인스티즈


후보 5번

시민's 할머니 PICK!

할머니 친구 손자 이민형





#.1


- 그게 무슨 말이에여?


샤프심을 몇개나 갈아끼웠는지, 한숨으로 땅을 팔 것 같은 민형이. 대충 궁으로 와서 대충 씻고 대충 몸을 이불 속에 구겨넣어버림. 8시 부터 공듀님 과제 도우미 하러 가야되는데 도우미고 뭐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거야. 그래서 어디야, 왜 안 와. 이런 문자 다 씹어버리고 걍 누워있음. 등짝부터가 [나 화났어요] 이걸 제대로 어필하고 있는 터라 민형이 데리러 온 시민이 비서도 문 열었다가 그냥 돌아감. 오늘은 민형님이 좀 기분이 많이 안 좋아보이시던 걸요? 비서가 그렇게 얘기하니까, 아 그래여? 하면서 더이상 문자 안 보내는 시민. 문자가 계속 오다가 갑자기 뚝 끊기니까 민형이 또 괜히 서운한거지.


사실 민형이가 부군이 되기로 결정이 난 차라, (할머니의 입김이 셌음) 둘이 같이 식사라도 해라! 뭐 이렇게 된거였는데 민형이가 전화도 안 받고 나오지도 않고 이러니까 시민이만 곤란해져버린거지. 내일이면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애써 위안하고.


그 다음날은 주말이었는데, 민형이 제대로 늦잠자버림. 원래 7시면 일어나는데 12시인거야. 멘붕와서 아악! 하면서 뛰쳐나간 민형이. 근데 바깥에 막 기자들이랑 경호원들이랑 막 있음. 뭐야 아침부터. 궁은 조용할 날이 없네; 라고 잠시 생각하지만 늦잠을 잔게 더 중요하므로 막 뛰쳐나가려고 하는데 막 기자들이 '이민형씨! 공주님이랑 어떻게 만나게 되신겁니까!' ' 공주님을 사로잡은 비결이 뭡니까?' 이러면서 소리지르니까 궁에 이민형이 나 말고 또 있나보네. 그 이민형은 복도 많아 망할! 이렇게 생각하는 민형..


민형이가 멘붕이 온 이유는 아침에 일어나서 문안인사라고 하긴 그렇지만 시민쓰 할머니한테 인사드리고 그래야되는데 그걸 다 건너뛰고 12시까지 잠을 잤기 때문임. 난 곧 쫒겨나겠다, 이러고 있는데 할머니 방 문 조심스레 여니까 막 오 우리 손주사위 왔누? 이러시는 할머니.




#. 2



- 임금님 말고 시민이



민형이는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됨. 어렸을 때 부터 작가가 되는게 꿈이었던 민형이. 입헌군주제 말고 대통령제를 채택한 대한민국을 그린 소설인데 글 구성도 쫀쫀하고 무엇보다도 부군인 사람이 이런 걸 상상해서 썼다는게 너무 신박해서 많이 팔림. 임금님께서 소설 읽고 뭐라고 하셨어여? 이게 인터뷰 단골 질문인데 민형이는 늘 어깨만 으쓱함. 왜냐면, 이 소설 소스를 시민이가 줬기 때문이지. 임금이 대통령제를 얘기한다는 걸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을까봐 (= 시민이 곤란해질까봐) 민형이는 애써 얘기 안 함.




Q. 임금님이 첫 독자이신건가요?


A. 네, 항상 출판사에 넘기기 전에 시민이한테 먼저 보여줘요.


Q. 아마 임금님을 본명 그대로 부를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에 하나이실텐데, 연애담을 조금만 들려주신다면?


A. 연애라고 할 것도 없었어요, 급하게 결정된거라, 그래서 지금 연애하는 것 같아요.


Q. 그럼 정략결혼인건가요?


A. 아, 어떻게 보면 그럴 수도 있는데, 저는 결혼하기 전 부터 좋아했어서.. (웃음)


Q. 요즘 근황 보시면 정말 행복해보이시던데, 임금님께서도 작가님을 많이 아끼시는 것 같구요.


A. 저는 정말 고맙죠, 많이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인터뷰를 끝내고 돌아온 날 밤, 시민이가 막 폭죽 터뜨리고 케익 썰고 난리가 남. 베스트 셀러 작가!! 멋있당! 이러면서. 다 네 덕분이야, 하면서 민형이 멋쩍게 웃는데 시민이 괜히 분위기 어색해지니까 얼굴에 생크림 묻히고 그러다가 넘어져서 시민이 당분간 깁스했다는 후문.. 그래서 민형이가 궁 안에서 맨날 업고 다닌다는 후문,..






[NCT] 잠 안 와서 하는 망상 묻은 썰 풀이 6 (시민이 결혼시키기 프로젝트 2) | 인스티즈


후보 6번

 시민's 할아버지 PICK!

중국 황실 막내 황인준





#.1



오늘은 시민이와 인준이의 5번째 결혼기념일. 아직 아기는 갖지 않았는데, 조금 더 자기 일에 집중하고 싶다는 시민이의 의견을 인준이가 받아들였기때문! 황실에서도 인준이가 결혼했으니까 이제 네 인생이야, 하면서 잘 터치 안하는 편이긴 한데, 한국 왕이랑 중국 왕자가 결혼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쇼킹한 일이기 때문에 걍 지구촌이 놀라서 들썩대고 막 그랬었음. 시민이가 막 일 끝내고 돌아오니까 현관에 서있다가 꼭 안아주는 인준이. 결혼 축하해, 나랑 결혼한거 말야. 결혼한지 벌써 5년 됐는데 왜 아직도 설레고 그르냐 진짜.



#.2


오늘은 인준이 둘째 형, 그러니까 중국 왕 생일임. 그래서 시민이랑 인준이 중국으로 축하해주러 감. 중국에서 시민이의 인기는 약간 연예인 급이라서 공항에서부터 난리가 남. 인준이가 잘 뚫어줘서 다행히 황실에 잘 도착함. 황실에서 인준이 둘째 형이 막 두팔 벌려 환영해주는데, 인준이 둘째 형이 인준이 엉덩이 약하게 치고 시민이 귀에 조용히 속삭이는거지. (임금님이 인준이의 첫사랑이십니다.) 분명히 조용히 소곤댄다고 했는데 왜 인준이 얼굴이 빨개져있냐;



#.3



왕은 무지막지하게 바쁨. 이건 진짜 팩트야. 맨날 회의하고, 총리랑 만나고, 민심도 돌봐야하지, 그래서 맨날 집에 터덜터덜 들어옴. 인준이는 시민이가 진짜 바쁜걸 알아서 집에 오면 같이 아주 늦은 저녁 먹고 침대 누워서 좀 얘기하다가 잠들고 그러는게 일상. 근데 아무리 이해심이 넓고 쿨해도 가끔씩 좀 속상할 때가 있잖아. 그런 날이 있었음. 인준이 생일 날. 분명히 일찍 올거라고 했는데 애가 늦으니까 인준이도 좀 초조한거야. 생일 넘기면 완전 속상할 것 같은데 하면서. 물론 아침에 출근할때 얼굴 구석구석에 뽑뽀 한 오백번은 받았지만.


다행히 12시 넘기 20분 전에 완전 우당탕탕 하면서 시민이가 들어옴. 시민이도 너무 미안해서 인준이 얼굴은 차마 못보고 잔뜩 구겨진 케익상자를 하나 건넴. 내가 빨리 오려다가 넘어져서, 인준이 놀라서 시민이 다리 보니까 스타킹 막 찢어져있고. 그거 보니까 잠시 서운했던 자기가 되게 나쁜 놈 같이 느껴지는거야. 생일이 뭐가 중요해, 너만 있으면 됐지. 그런 생각이 드는거야. 생일 축하해 황인준. 다리에 피나고 손 다 까져있으면서도 그렇게 말해주는 사람이 평생의 동반자라니. 인준이 괜히 감정 북받쳐서 훌쩍거림. 야 너 울어???????????? 물론 그거 보고 시민이 당황타서 어쩔 줄 몰라하고.



#. 4


추석이라서 왕실에서 막 여러분 행복한 추석되세여~ 이런 영상을 찍기로 함. 인준이는 중국 전통 옷을, 시민이는 한복을 입었는데 그렇게 잘 어울리고 예쁠 수가; 서툰 한국말로 떠듬떠듬 추석인사 하는 인준이 영상은 삽시간에 유튜브를 타고 번지고; 한국에서는 황인준이 거의 연예인 급이 됨. 임금님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현기증 나; 막 이런 사람들 수두룩 뺵뺵인데 한 이틀 뒤에 뜬 비하인드 영상 보고 사람들 다 코피 터져서 쓰러짐. 왜냐면 한복 처음 입고 나온 시민이 보고 인준이가 아, 이 한마디 하고 시민이 쪽은 쳐다보지도 못하고 자꾸 NG내는 영상이었거든. 새빨간 귀는 덤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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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젠5
여러분 졸린 작가는 먼저 잡니다.......아디오스...........
6년 전
독자1
오마이갓 대박 늦은 시간이라 현실로 소리 지를 뻔 했지만 내적 외침으로 참았읍니다.,, 후우우욱,, 너무 설레고 좋잖아요 ㅠㅠㅠㅠㅠㅠ 사랑하는 작가님,,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충성충성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들 한명 한명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을텐데 정말정말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ˊૢᵕˋૢ*) 좋은 꿈 꾸시고 늘 행복하셔야 해요,, 렬루 충성충성,,ㅠㅠㅠㅠ
6년 전
2젠5
세성에 이렇게 긴 댓글이라녀!!!!!!! 정말 감사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독자님 저도 사랑해여♡♡
6년 전
독자2
흑흑흑 작가님께 충성충성ㅠㅠㅠㅠㅠㅠ하나같이
다 설레여ㅠㅠㅠㅠㅠㅠ인주니....정말이지 넘 설레는 것....오늘 밤 내 꿈에 인주니가 나와줬으면 소원이 없겠다..도르륵.... 감사합니다 자까님 ㅎㅎ

6년 전
2젠5
퓨ㅠㅠㅠㅠ구래서 인준이가 꿈애 나오샸나여..???
6년 전
비회원18.34
작가님.... 넘 설레는데 그냥 재현이를 저한테 주세요....
6년 전
2젠5
엌ㅋㅋㅋㅋㅋㅋㅋ저도 그러고 싶지만 전 한낱 엔시티즌일뿐...
6년 전
독자3
Ah....비하인드....가 시급하네여....ㅠㅠ아유ㅠ
6년 전
2젠5
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나 더 써볼까여..?
6년 전
비회원3.59
아니 작가님; 망상 정말 잘하시네요 계속 유지해주시고 썰 많이많이 풀어주셔요...정말 놈놈 최고입니다......
6년 전
2젠5
퓨ㅠㅠㅠㅠㅠ제가 또 한 망상하죠..!! 감사해요 ♡
6년 전
독자4
ㅛㅔ상에....이제노 왜 저래...; 대박이자나ㅠㅠㅠㅠㅠ 그리고 이글은 써준 작가님 살면서 대박나세효...
6년 전
2젠5
엌ㅋㅋㅋㅋㅋㅋㅋ대박ㅋㅋㅋㅋㅋㅋ네 꼭 그럴게요♡
6년 전
비회원217.168
아악ㆍ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어떡해ㅜㅜㅜㅜㅜㅜㅜㅜㅠ 완전 설레요ㅜㅜㅜㅜㅠㅠㅜㅜㅜㅜ으헝ㅜㅜㅜㅜㅜㅜㅡㅠㅜㅜㅜㅠ동혀가..나두 너 좋아해ㅜㅜㅜㅜㅜㅠㅜㅜㅜㅠㅡ이런 핵폭탄급 달달물써주신 작가님 짱..❤
6년 전
2젠5
퓨ㅠㅠㅠㅠㅠㅠㅠㅠ독자님도 쨩^♡^
6년 전
독자5
세상에 마상에,, 너무 설레요 아 너무좋아요 으아아아아아가가가 항상 이런 썰풀이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ㅠㅠ 삶의 낙이랄까요 ㅠㅠ,,
6년 전
2젠5
삶의 낙.....완전 감덩이에여ㅠㅠㅠㅠㅠㅠ엉엉ㅇ웅엉 감사해요♡♡♡♡♡
6년 전
비회원111.210
작가님 사랑해여 작가님의 그 금손 제가 지켜드리겠습니다,,,,
6년 전
2젠5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험 들었다아..!!!
6년 전
독자6
갹 세상에ㅜㅜㅜ 너무너무 좋습니다,,, 인준,,결혼 5년차인데 자꾸 얼굴 빨개지는 거 참말로 죽을 거 같아여ㅜㅜㅜ진짜 작가님 최고❤️
6년 전
2젠5
퓨ㅠㅠㅠㅠㅠㅠ독자님도 채고❤
6년 전
독자7
작가선생님,,,,사는동안 많이버시고 만수무강하세요ㅜㅜㅜㅠㅠㅠㅠㅜ 어쩜 제 취향인 글들만 쓰시는 지 사랑합니다ㅠㅜㅠㅠㅠㅠㅠ
6년 전
2젠5
사는동안ㅋㅋㅋㅋ많닠ㅋㅋㅋ 아니 다들 왜 이렇게 덕담을 해쥬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년 전
독자8
작가님...충성..신알신 하고 갈게요..사랑해요..?
6년 전
2젠5
신알신 감사해영❤❤ 저도 사랑합니당
6년 전
독자9
헐 작가님 저 육성으로 소리질렀어요ㅠㅠㅠㅠㅠ이래도 되나요 너무 설레죽어요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2젠5
엌ㅋㅋㅋㅋㅋㅋ소리를ㅋㅋㅋㅋ지르시다니...감덩..
6년 전
독자10
세상에ㅠㅠㅠㅠㅠ 다 너무 달달하네요ㅠㅠㅠ 진짜 너무 좋아여
6년 전
2젠5
츄ㅠㅠㅠㅠㅠㅠㅠ저도 독자님 완전 좋아여ㅠㅜ
6년 전
독자11
흐어어어 다 달달구리하고 너무 좋아여ㅠㅠㅠㅠ설레버렷!!! 그래도 역시 어릴 때 뽑뽀가 최곱니다 하하하하
6년 전
2젠5
뽑뽘ㅋㅋㅋㅋㅋㅋ어제 그 분 이시군여.....!!!!!
6년 전
독자12
작가님의 망상을 응원해요..... 너무좋아서 슼까지 해버렸어요ㅠㅠㅠㅠ 이거 자주 하시는 독자분 한번 계시던데 따라해야 될 타이밍이 왔네요 워후...........
진짜 너무 잘읽고가요♡

6년 전
2젠5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워후......! 그나저나 스크랩이라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해요 ♥♥
6년 전
독자13
오우 대박 오 헐 아아아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피치에요 ........ 한 번 정독하고 눈물 고여서 전 화 보고 다시 와서 또 봤어요 .... 진짜 대박 ..... 아니 어떻게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두뇌를 가지신 거예요?...... 다음 화 ......... 다음 화 ...... ⭐️개인별⭐️ ..... 에필로그 ...... 시급합니다 ...... 지금이 새벽 두신데 ...... 큰일 났어요 ..... 잠 못 자요 ...... 어차피 잠 못 자니까 다시 정주행 하고 오 갰습니다 ...... 하이고 ..... 어쩌다 작가님을 알아서 ...... 밤에 잠을 못 이루고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2젠5
이게 다 여중여고 모솔의 힘이져..........껄껄..............!! 저를 알아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밤에 잠을ㅋㅋㅋㅋㅋ못 이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함께 열심히 덕질합싀다!
6년 전
비회원153.198
맙소,,,사,,,,,,,,,,,,,,,,,,,,,,,,,,,,,,,,,,,,,,,,,,,,,,,,,,,,,,,,,,,,,,인준,,이눈ㅇ인준아,,,,,,,,,,,,,,,,,,,,,,,,,,,,,,,,,,,,,,,,,,,,,,,,,,,,,,,,,,,,,,,,,,,,,작가님 사랑해요 정말 흑흑 비단길만 걸으세요,,,,, 저는,,,,,중국황실의 황인준과,,,꿈속에서라도 결혼할게요,,,,,,,,,,,현실에서 못하니까요,,흑흑,,,,,,,,,감사함다,,
6년 전
2젠5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흑흑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14
아니 작가님 진짜 대박이에요 작가님 사랑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6년 전
2젠5
저더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6년 전
독자15
열렬 입니다! 세상에나... 저는 살 만큼 다 산 것 같아요.... ㅠㅠ ㅠㅠ 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 문득 궁금해진 건데 인준-시민 아기는 어떤 국적을 갖게 되고 어떤 왕조의 대를 잇게 될까요,,, 중국과 한국 둘 다 왕위계승 순위 안에 들겠죠? 그렇게 생각하니까 두 번 발리네요,,, 전 갠적으로 태일이랑 인준이 한 표 겁니다 미친 케미 아닌가요 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사랑해요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
6년 전
2젠5
오 열렬님 ♥오......! 좋은.!! 좋은 소재인 것 같..........감사합니다 ♥♥
6년 전
독자16
너무 설레요...... 진짜 못고르겠어요...! 작가님 최고ㅜㅜㅜㅜ 사랑해여!!!!
6년 전
2젠5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사랑해욬ㅋㅋ ♥
6년 전
독자17
와유...ㄷ정말 와우에요.작가님 전 그냥 다 결혼할래요 ㅎㅎㅎㅎㅎㅎㅎ 왜냐 전 양심이란게 없기! 때문이죠! 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ㅌ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매력이 다 다르니.....골를ㄹ 수 없어여.....
6년 전
2젠5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요! 저도 양심이 없답니다!
6년 전
독자18
아 진짜 작가님 넘 사랑합니다 태일이부터 무릎 썰렸어여 진짜루... 문탤...ㅠㅠ 근데 다 조아여 역할도 다 진짜 잘 어울리구ㅠㅠㅠㅠㅠㅠㅜ 일처다부제 안되나여ㅜㅜㅜㅜ
6년 전
2젠5
무릎이 썰리다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상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9
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기전에 좋은 썰 보고 자네여
6년 전
2젠5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엔나잇 :)
6년 전
독자20
아아아으아앙어떠켕 ㅠㅠㅠㅠㅠㅠ이거보면서 침대 팡팔 치고 소리지르고 난리쳤ㄹ요 ㅠㅠㅠㅠㅠ으아ㅠㅠㅠㅠ정재현 너무귀엽쨔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ㅘ 인준이 설정도 발령슈ㅠㅈ닞ㄴㄴ아
6년 전
2젠5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혹시 체하실 위기에 처하신 그 독자님이신가..!
6년 전
독자21
하아 작가님 이 글은 계속 이어가야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임금님과 매력 터지는 부군들ㅠㅠㅠ못 보내여ㅠㅠㅠ퓨퓨ㅠㅠㅠㅠ못 잃어ㅠㅠㅠㅠㅠ글 속 아이들이 다 행벅해보여서 보는 내내내 괜히 엄마미소로 웃으면서 보고 정말 이 쯤이면 일처다부제가 답입니다ㅠㅠㅠ어찌 고르나요ㅠㅠㅠ전 못 골라요ㅠㅠㅠ못 골라ㅠㅠㅠ
6년 전
2젠5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처다부제 정말 좋저................................................휴.................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6년 전
비회원195.233
인준이...인준입니다............인준이와 하겠어요 저(?)의 결혼......와 인준이 제외 두개정도라 하셔서 한개인걸까.. 했는데 이게 ..웬걸......작가님을 싸랑합니다.....읽다가 호왁씨 하고 책상 쾅 해버렸어욬ㅋㅋㅋㅋㅋㅋㅋ 제노 츤데레도...서로에게 안지려고 하는거 너무 귀여워요...운전한느거....짱멋지구..... 재휸 취미가 와이프라는게 너무 발립니다... 그치만...인준이와 하겠습니닫.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6년 전
2젠5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할아버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할아버지 쨩 ♥
6년 전
독자22
아아아ㅠㅠㅠ이건 선택 못해요!다들 매력 터져서 어떡해요ㅠㅠ막 임금님 좋아서 안절부절하고ㅠㅠ계속 발 동동 거리면서 봤어요ㅠㅠㅠㅠ
6년 전
2젠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6년 전
독자23
문태일 안경끼고 일하는거 생각하니까 너무 스마트섹시할거같다 작가님 절 여섯번 치셧어요 ㅜㅜㅜ
6년 전
2젠5
어머 저 왜 이 댓글 이제 읽었죠......?
6년 전
독자24
자까님 다 필요없고 리치 제노만 저에게 넘겨주세요.
진까 구독료가 아깝지 않습니다 제노IS 뭔들!!

6년 전
2젠5
꺄울 독자님 감사해요 ♥♥
6년 전
독자25
하 문태일에 설레고 이젠오한테 치이고 진짜 이민형한테 발리고 이동혁한테 심장내주고 황인준에 죽었어요....
6년 전
독자26
와....작가ㅏ님역대급설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좋아ㅠㅠㅠㅠ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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