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익인이들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아한다ㅋㅋㅋㅋㅋ
도발적인 걸 좋아하나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주농이... 거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님.. 멘붕인가?ㅋㅋ
선댓 후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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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동방신기 - Stand by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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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 일어 나.” “아… 좀만.” “학교 늦어, 얼른 가.” “피곤해… 잠도 제대로 못잤잖아….” “얼른!” “아.. 앗!! 허리.. 아파.” “나도 아파서 지금 꼿꼿히 세우고 있잖아. 얼른 일어 나!”
허리가 끊어질 것만 같았다. 대현은 으읏- 허리를 짚으며 화장실로 들어갔다.
술 먹으면 아침에 머리가 죽을 듯이 아프다던데. 허리가 머리보다 아파서 머리가 아픈지도 모르겠다.
물 두잔에 맥주 한 캔을 마시고 자니, 방광에 오줌이 꽉 찼나.. 대현이 변기 뚜껑을 열고 볼일을 본다.
그 때,
철컥-
“해장국 끓여놨..! 와-.” “씨발!! 나가!! 최준홍!!” “와.. 진짜 크다.” “나가라고!” “어- 어!! 바닥에 떨어진다?” “아 씨-!” “뻥이지롱- 메롱.” “최준홍 나가!!”
쉴새없이 뻗어나가는 오줌줄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대현은 바락바락 소리만 지른다.
“왜, 나 형꺼 빨기도 했고 내 속에 넣기도 했잖아. 뭔 상관이야?” “얼른 나가라고!!” “풋- 어쩐지, 많이 아프더라..” “야!”
쾅-
실컷 놀리고 나가버리는 최준홍. 대현은 나가버리자 끊기는 오줌이 너무 미웠다. 그래도.. 예전보단 밝아진 준홍때문에 대현도 풉- 웃어버린다.
***
준홍이 만들어준 해장국을 먹고, 준홍에게 장난스레 한껏 째려본 뒤 대현은 학교로 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 앞에 도착했다. 아픈 허리를 집고 서 있을 무렵, 저 멀리서 힘찬이 뛰어온다.
“헉..헉..” “…….” “……!!”
고개를 숙여 숨을 고르다 고개를 올리더니 내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란다. 왜 놀래, 그런 짓 한건 자기면서.
“정대…” “최준홍이….” “어..?” “너한테 관심을 가져주랜다.” “어..?” “난 니가 존나 미운데, 니가 그런 짓해서 존나 욕하고 존나 쥐어 패 버리고싶은데….” “…….” “최준홍 그 바보같은 애가.. 너한테 관심 가져주랜다.” “역시.. 난 안되는구나.” “…뭐?” “…버스온다, 타라.”
끼이익-
힘찬은 하늘을 보다 버스를 탔다. 대현은 한숨을 내쉬더니 같이 올라탔다.
김힘찬, 또 우냐.
***
어색하기만 한데 힘찬과 대현은 같은 반이기까지 했다. 처음엔 서로 같은 반이라며 좋다고 실실댔지만, 지금은 어색하지 않은가.
대현은 창문 쪽에 있는 자기 자리에 앉아, 창 밖을 본다.
티 없이 맑은 하늘.
하늘을 보니 김힘찬의 버릇이 떠오른다.
힘찬의 버릇은..
눈물이 나오면 하늘을 본다는 것.
오늘 아침에도, 어제 저녁에도.. 대현은 힘찬이 울었다는 것을 안다.
***
3교시 한문. 졸려 죽겠다. 배고파 죽겠다.
대현은 창 밖을 봤다.
“어..?”
어떤 아이가 사복을 입고 등교를 한다. 병원 갔다 오나?
지나가던 학생에게 폰을 빌린다. 병원 갔다가 엄마한테 문자하나 보네. 귀엽다.
“준홍이 같네-.” “거기- 조용히 해!” “아, 네네-.”
지잉-
휴대폰에 진동이 울린다. 대현은 열심히 수업하는 한문선생님 몰래 휴대폰을 꺼내어 본다.
[나 최준홍이야. 지금 형 학교에 갈거야. 학교 다닐 거거든, 전학 수속 밟을 거야.]
뭐?!
벌떡- 대현이 놀랐는지 휴대폰 들고 일어서버렸다. 그리고…
“정대현? 핸드폰? 교무실로 따라 와.”
딩동댕동-
쉬는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렸고, 그와 동시에 난 교무실로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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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좀 달달물? 터짐!!ㅋㅋㅋㅋㅋ
아싸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