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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은사랑입니다. 전체글ll조회 752l

 

 

  

안녕하세요!

기다리기 지루하실까봐 짧은 조각으로 왔어요.

세준육아물은 열심히 수정+다음화작성 하고있는 중이구요

요거 반응 괜찮으면 3회 완결분량으로 같이 올릴꺼에요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독방에서 세준육아물ㅠㅠ언급해주신 분 계시던데 완전감사합니다

그럼 빨리 세준과 준희글에서 뵈어요!

 

 

 

 

 

 

 

"음… 이렇게 된 이상 이야기 해야겠죠? 으앗 지금 게시판에 뜸들이지말라고 성화시네요. 그럼 변빠름 모드로 빠르게- 한번 얘기해볼께요. 계절로 비유하자면 겨울같은 사람이었어요. 딱딱하고 냉정했고, 쌀쌀맞았죠. 근데 그런 사람이 내 앞에서만 봄으로 녹아내리는데…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더라구요. 나보다 그사람이 먼저일 만큼 최선을 다해 사랑했는데 서로에게 스며들고, 사랑하는 시간이 너무 차이가났어요. 사랑은 타이밍이라고들 하는데 그걸 그때서야 실감한거죠. 숨가쁘게 달려와서 뒤를 도니 그사람 마음은 아직도 저 멀리,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는걸 알게되니까 '나는 너를 이-만큼 사랑했는데 너는 왜 그렇지않아?' 하는 억울한 마음도 울컥울컥 치밀어오르고 기다려주기엔 제가 너무 지쳤던거 같아요. 조금만 더 힘을내서 뒤돌아 뛰어가서 그사람 손을 잡아줬더라면- 아직까지도 그사람과 함께하고있을 것 같아요. 3100님이 간결하고 강한 문자하나 보내주셨네요. '아직 사랑하시죠?' 라고. 그사람과 끝을 맺고 또다른 사람을 만나본 적은 있지만 사랑이라고 느낀 건 아마. 그사람뿐이었던 것 같아요. 아- 보고싶다. 우리 별속에잠들다 가족여러분 덕분에 너무 외로워졌어요- 밉지만 사랑스러운 우리 별들, 백현디제이가 노래선물 하나 보낼께요. 어제 보이는라디오 출연해서 멋진 라이브와 색다른 매력 보여주신 에일리씨의 노래, 저녁하늘"

 

 

웃으며 멘트를 이어나가던 백현이 귓가에 노래소리가 퍼지는 것을 확인하고는 조심스레 이어폰을 내려놓았다. 두 손에 의해 얼굴이 가려지고, 말랐지만 강단있는 어깨가 기어코 떨려왔다.

 

백현이 울고있었다.

 

 

 

 

 

 

 

준면이 백현의 모습에 놀라 녹음부스로 들어갈려는 작가들을 불러세우며 말했다.

 

"노래 뒤에 광고 나가니까 괜찮을꺼야. 백현이한테 시간 좀 주자 우리"

 

 

 

백현을 걱정하는 작가들의 목소리를 뒤로한 채 투명한 유리벽 건너에서 애처롭게 우는 백현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20살의 종인은 하지못했지만 27살의 종인이라면 저 여린 아이를 안아줄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식어버린 커피가 어쩐지 따뜻하게 느껴졌다.

 

 

 


 

조각이라 이해안가실까봐...뿅

변백현(27) 솔로가수 겸 라디오 디제이

백현이 그사람이라고 언급한 옛사랑 - 김종인(27)

김준면(29) 백현이 진행하는 라디오의 PD. 백현과 종인을 예전부터 알아온, 둘을 묵묵히 응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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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백현이가 디제이라니ㅜㅜㅜㅜ카백이들의 사랑이야기가 알고싶어요ㅜ
10년 전
독자2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ㅜㅡㅠㅡㅠㅜㅜㅜㅜㅜ다시이어졌으면좋겠어요ㅜㅡㅠㅜㅡ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ㅠㅡㅜㅠㅜ부짱한백혀니,,,ㅜ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독자3
신알신떴길래 놀랜맘을안고 왔져료!!! 카백이라니ㅠㅠㅠ거기다 백현이가 슬프게나오는거같아서 맘이 아련..ㅠㅠ 다음편이너무너무궁금해져요!!
10년 전
독자4
와....아련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카백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갑니다!
10년 전
독자5
아련하다ㅠㅠㅠㅠ 안타까워요 사랑하는 마음은 다르지 않았을 텐데 타이밍이 안 맞아서 끝난 것처럼 된 거ㅠㅠㅠ 정말 헤어지고 싶었던 건 아니었을 거잖아요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라디오 멘트가 너무 진짜 같이 매끄러워서...ㅎㅎ 이름도 예쁘네요 별속에 잠들다! 청취자들=별들 이라니...맘에 든다..ㅋㅋ 이 글 읽으니까 나중에 백현이 디제이 하는 거 꼭 보고 싶네요 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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