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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쌤 민윤기 C 

 

 

 

 

Taylor Swift - 22 

 

누군가 내 목을 조르는 느낌이었다. 

숨이 차서 내 목을 조르는 것에서 아무리 벗어나려고 해봐도 점점 더 숨을 쉬기 힘들어질 뿐 이었다. 

요즘 자꾸 새벽에 이런 꿈만 꾸는 것 같았다 

그것도 너무 생생해서 기분이 더 별로였다 

어제 마음이 안좋은 채로 잣던 탓 인가 싶었다. 

 

일어나서 시간을 확인하려고 핸드폰이 있는 탁자로 시선을 옮기자 작은 쪽지와 막대사탕 하나가 놓여있었다.  

딱 봐도 김태형이지 

 

2년이나 병원에서 같이 지낸 만큼 우리는 서로 싸우기도 엄청 싸웠다 

 

"야.. 김태형.. 너 내가 냉장고에 넣어놨던 거 먹었냐?" 

 

[방탄소년단/민윤기] 의사쌤 민윤기C | 인스티즈 

"ㅇ..아니? 나 젤리 안먹었는데?" 

 

"나 젤리라고 말 안했는데?" 

 

[방탄소년단/민윤기] 의사쌤 민윤기C | 인스티즈 

"?" 

 

[방탄소년단/민윤기] 의사쌤 민윤기C | 인스티즈 

"너냐?" 

 

"미안" 

 

"야 이 김태형새끼야!!!!!!!" 

 

 

뭐 이런 이유라던가 

 

"김탄소 너 솔직히 말해" 

 

"왜 뭐 이번에 나 아니야 진짜 아니라고" 

 

"너 그거 후드티 내꺼지" 

 

"아닌데 맞는거 같아" 

 

"?" 

 

[방탄소년단/민윤기] 의사쌤 민윤기C | 인스티즈 

"?" 

 

[방탄소년단/민윤기] 의사쌤 민윤기C | 인스티즈 

"너 일로와" 

 

뭐 이런 이유들도 시도때도 없이 싸워왔고 마지막은 꼭 막대사탕으로 사과했다. 좀 유치하긴해도 우리끼리 규칙같은거랄까  

 

'내가 미안. -태형-' 

 

내용은 짧아도 우리끼리의 진심이 전해지니까 그걸로 좋은거지 뭐 

 

[방탄소년단/민윤기] 의사쌤 민윤기C | 인스티즈 

김태형이 준 콜라맛 사탕을 까고 있는데 민쌤이 아 침 회진을 도는 지 내 병실에 들어왔다 

 

"윤기쌤 굿모닝!" 

 

"너 빨리 안일어날래. 너 땜에 여기 병실만 두번이나 왔다갔다 하잖아" 

 

"아까도 왔었어요??" 

 

"응, 너 잘때" 

 

사탕이 잘 안까져서 사탕만 보면서 대답 중이었는데 민쌤이 가져가서 뜯어주곤 내 입에 넣어주며 대답했다 

 

"흐음 내 얼굴 두번 보니까 좋잖아요" 

 

[방탄소년단/민윤기] 의사쌤 민윤기C | 인스티즈 

웃으면서 눈을 깜박깜박 거리며 대답하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면서 차트를 넘겼다. 

 

"요즘에 좀 어때" 

 

"똑같죠 뭐" 

 

"요즘에 꿈은 잘 안꾸고?" 

 

오늘 꾼 꿈을 말하는거다 

한참 내가 그 꿈을 꿨을 때  윤기쌤한테 한번 말한적이 있었는데 왜 진작 얘기를 안했냐며 엄청 혼난적이 있었다. 그때 꼭 호출 눌러서 간호사 언니들을 부르라고 했었는데 내가 그 말을 들었어야말이지 별일도 아닌 일 가지고 안그래도 피곤한 간호사언니들을 부를 수가 없었다 

 

"어..안..꾸죠!!!" 

 

"너 똑바로 말해" 

 

"아 오늘 딱 한번 꿨어, 딱 한번!!" 

 

"너 호출벨 눌렀어 안눌렀어" 

 

"..안눌렀어요" 

 

[방탄소년단/민윤기] 의사쌤 민윤기C | 인스티즈 

"쓰읍_ 진짜 말 안듣지 김탄소 쌤이 말했지 자다가 숨쉬기 힘들 때 누르라고" 

 

"아니 그냥 꿈이 잖아요 근데 그걸로 새벽에 언니들 부르기 미안하니까.." 

 

"어휴 이 답답아 진짜 말도 안듣고" 

 

"왜!!내가 뭐!!!" 

 

"뭐? 말이 짧다?" 

 

"...요" 

 

"좋게 말 할때 호출벨 눌러. 간호사분들 배려하는건 좋은데 너가 우선이야  간호사의 할 일이고" 

 

" 뭐..생각해보고요" 

 

"진짜 이걸 한대 때릴 수 도 없고" 

 

쌤은 억지웃음을 지으며 내 머리를 힘주어 쓰다듬고 내가 밥을 편식한다고 아침밥 다 먹는걸 보고 가겠다며 밥먹는데 팔짱을 끼고 쳐다보고 있었다. 

 

"거기 그거 나물 먹어" 

 

나는 울며 겨자먹기로 잘 안먹는 반찬들은 먹을 수 밖에 없었다 

 

"어어 너 또 당근 골라내지 숟가락 들어봐" 

 

젠장 들켰다 

몰래몰래 볶음밥에 있는 당근을 골라내서 다른 숟가락 밑에 숨겨놨는데 그걸 또 봤나보다. 진짜 무서운 인간... 

 

"아 진짜 나 못먹겠어요 쌤ㅜㅜㅠㅠ" 

 

"아니, 못먹는 건 없어 아-해" 

 

"쌤!!!! 진료없어요?? 진료? 이야아아 쌤 한가하신가보네 저어기 석진쌤은 엄청 바빠보이던데?" 

 

"응 나 한가해 너 다 먹을 때까지 나 안나가 그러니까 빨리 아-해" 

 

웃으면서 숱가락 밑에 있는 당근들을 꺼내서 볶음밥과 다시 섞어서 거의 당근밥이 된 볶음밥을 떠서 아-하라며 내 입에 넣어줬다. 아니 거의 집어넣었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의사쌤 민윤기C | 인스티즈 

"탄소가 빨리 삼켜야지?" 

 

나는 울상으로 밥을 입에만 넣고 있는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빨리 삼키라고 했다 

 

결국 그 당근밥을 다 받아먹고서야 윤기쌤은 일어났고 이따 비오니까 감기걸리면 안됀다며 밖에 싸돌아 다니지 말고 얌전히 있으라는 말을 남기고 나갔다 

진짜 너무해 그걸 어떻게 다 먹일 수가 있지 

슬픔에 빠져 앉아있는데 김태형이 들어왔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의사쌤 민윤기C | 인스티즈 

"야아아아 탄소야~~ 나 지ㄱ...뭐야 너 상태가 왜 이래" 

 

발랄하게 내 병실문을 열고 들어오다가 내 상태를 보고 내 얼굴을 잡으며 요리조리 살펴봤다 

 

"야 김탷형 이그나라.." 

 

[방탄소년단/민윤기] 의사쌤 민윤기C | 인스티즈 

"뭐야 무슨일이야 넘어졌어?? 세상에 얼굴로 부딫혔구나!!" 

 

[방탄소년단/민윤기] 의사쌤 민윤기C | 인스티즈 

저 새끼가... 

 

"너 당근밥이라고 먹어봤냐?" 

 

"뭐야 그 괴기스러운 이름을 가진 밥은" 

 

"윤기쌤이 그걸 나한테 먹였어" 

 

"세상에.. 어떻게 그런 잔인한 짓을.." 

 

정말 세상안쓰러운 눈으로 나를 쳐다봤다. 

 

김태형이랑 쇼파에 앉아서 게임을 하다가 윤기쌤이 시킨 청소를 하러 갔다 

빗자루를 받아서 해리포터에 나오는 주문을 외우면서 노는데 밖에 비가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빗줄기가 점점 굵어져 우수수수 내리기 시작했다. 

 

"야 우리 가위바위보해서 저기 밖에 나무 돌고오기하자" 

 

비가 저렇게 많이 오는데 당연히 가만히 있을 순 없지 나가지 말라는 윤기쌤의 말은 잊은지는 오래였고 역시 난 하루살이였다. 

 

"콜" 

 

김태형 제안을 받아드렸고 결과는 당연히 나의 승이였다. 역시 먼저 제안한 사람이 걸린다더니.. 

나는 밖에서 김태형을 구경하기 위해  우산을 들고 나갔다. 

 

"야 비 너무 많이오는데???" 

 

"응 그런거 없어 얼른나가 ^^!!" 

 

나는 망설이는 김태형을 친절이 손수 차다싶이 밀었고 그 덕분에 김태형은 밖으로 나갔다 

 

"악!! 김탄소 너 이씨.." 

나를 한번 째려보고 나무를 돌아 오는데 처음엔 뛰더니 포기했는지 걸어오는데 나를 보면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의사쌤 민윤기C | 인스티즈 

"탄소야..너 이리와^^" 

 

내가 쓰고 있는 우산을 던지곤 내 두 팔목을 잡으면서 비가 내리는데로 잡아 끌었다. 

 

"야 이 미친놈아!!!!! 이거놔!!!!사람살려!!!!!" 

 

나는 안가려고 기어코 버텼고 김태형은 안되겠는지 나를 아예 들춰매버리고 밖으로 데려갔다 

그로인해 나는 김태형같이 이미 비는 맞을대로 맞아버렸고 이제 이판사판이다 싶어서 풀밭에 있는 공을 들었다 

 

"하하... 탄소야 진정해 " 

 

"진정? 진정같은 소리하네 넌 오늘 뒤졌어" 

 

공을 머리 위로 들고있는 나를 피해 김태형은 도망치고 나는 그 뒤를 쫓아갔다. 내가 던진 공에 김태형 뒷통수를 명중시키고 공수는 자연스래 반대가 되었다. 

 

"너 일로와!!!! 뒷통수 존나아파!!!" 

 

"그러게 누가 도발하래?" 

 

그렇게 한참을 달리다가 김태형한테 잡혀서 꿀밤을  맞은 후 김태형이 던졌던 우산을 주워온뒤에 병원으로 들어왔다. 지나가던 석진쌤이 우리 둘의 꼴을 보곤 기겁하며 말했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의사쌤 민윤기C | 인스티즈 

"엄마야.. 비오는 날에 병원복입고 왜이래 너네 무섭게.. 김태형은 그렇다 쳐도 탄소야 너 감기걸리면 안됄텐데,  윤기쌤 알면 큰일난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의사쌤 민윤기C | 인스티즈 

"김탄소" 

뒤에서 윤기쌤이 나타났다. 

 

젠장 살려주세요 

 

 

 

 

〈암호닉> 

[난나누우] [너만보여]  

 

 

 

 

[방탄소년단/민윤기] 의사쌤 민윤기C | 인스티즈 

안녕하새여 여러분 유화에요❁´▽`❁ 

너무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느낌이에여 

사실 저는 저번주에 개학을 했답니다!! 

미쳐버릴꺼같아요 히힛 

사실 앞으로도 연재가 빠를것같진않아요ㅠㅠㅜㅠ 

일주일에 한편? 정도? 사실 잘몰르겠어요.. 

학교가 10시에 끝나서 새벽에 틈틈히 쓰면 가능ㅎ..하겠죠?? 아이 몰랑 

아무튼 오늘도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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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난나누우에요
작가님은 끊기의 달인이셔요...ㅠㅠ
다음이야기가 궁금해 지네요 ♡
오늘도 잘보고 갑니당❤❤

6년 전
비회원130.52
넘우 조아요 ㅜㅠㅜ 잘보고갑니당?
6년 전
비회원5.137
또 연재하셨네요? 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푸딩]으로 암호닉 신청이요!!
6년 전
독자2
너무 귀여워요 ㅠㅠ 암호닉 신청 해도 될까요...??
6년 전
.유화
댓글로 남겨주시면 돼용!!
6년 전
독자3
[쑤기]로 신청할게요❤
6년 전
독자4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 진짜 태헝이랑만 있으면 항상 사고를 치네욬ㅋㅋㅋㅋ 진짜 귀여운 아이들이야
근데 이제 뒷수습을 어찌 하나ㅋㅋㅋㅋㅋㄱㅋㅋ
근데 여주 괜찮은거죠 숨이 안쉬어진다니 걱정되요ㅜㅜㅜ 이 글이 새드로 끝나질 않았으면 좋겠어요 고비가 있을수도 있지만요ㅜㅜ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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