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벼 고양이 새끼야."
"뭐래 개새끼가."
보셨죠? 아 잠시만요.... 애들 너무 귀여워서 코피가 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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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환이는 저에게 곧 죽어도 존댓말을 합니다. 음... 이유가.... 있는데요..... 그걸 제 입으로 말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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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놀이하는 것을 가만히 보면 정말 단순하기 그지 없습니다. 놀고 먹고 자고 하는 패턴 중 '놀고'에 해당하는 그 놀이는 그저 시시콜콜 농담을 하는 것입니다. 마음껏 뛰어 놀라고 일부러 마당이 넓은 집으로 이사를 왔는데 밖을 나가기는 커녕 집에 틀어박혀 대화나 한다니... 다른 반인반수들은 안 이러거든요. 산책을 안 나가면 우울증에 걸릴 정도란 말입니다. 혹시 저희 아이들에게 문제가 있는 걸까요?
"너넨... 왜 안 나가 놀아?"
아... 제가 문제였네요. 보고 있던 논문을 그대로 싸들고 밖으로 나가니 그제야 아이들이 따라 나옵니다. 진작에 이럴 걸... 우리 애들 스트레스 장난 아니었겠네....요.....? 근데 왜 또 아이들은 저를 졸졸 따라다니다 제가 앉은 벤치에 앉는 걸까요....?
"왜... 안 놀고....?"
아무래도 다음에 선배에게 축구공 좀 사오라고 해야겠네요. 같이 축구라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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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서울사람입니다!!!!!
여러분 이리와봐요. 나 중요하게 할 말 있어요.
아니 추천 11개요?!!!!!!!!!!!!!
거기다 암호닉 신청이요?!!!!!!!!!!!!!!!!
나 진짜 이러다가 심장마비로 듀글지도 몰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몇 번이나 다시 읽었다는 그 말... 심쿵...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열심히 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분들 내 마음속에 저장-★
굥뷰죰햬, 이루, 앙랜, 0846, 설아, 정수기, 제니, 체셔, 늘부, @불가사리, 빅픽처, 뀨쮸, 크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