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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도령과 낭자하나 


 


 


 

W.꼬잉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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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미년오빤 팝콘 만들러 미국갔나...... 왜이리 늦지......" 


 


 

거실에 소파를 치우고 TV 앞에 옹기종기 모여앉은 멤버들은 

 팝콘을 만들러 갔다 영영 돌아오지않을 것 같은 민현이의 행방을 물어요. 

영화도 보면서 문화생활을 누리고 싶지만, 그것마저도 너무 큰 사치라는 걸 알기에  

시무루룩 해있을 멤버들에게 지성맘은 자그만한 것이라도 해주고 싶었고....... 


 


 


 

"쉿쉿!! 곧 있으면 시작한다!!" 


 


 


 

그래서 마련한 지성맘의 작은 선물인......... 

영화 에나벨. 


 


 

처음에는 에나벨이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기겁을 하며 "앆!!!왜 봐도 그런걸 봐요!!!!!!" 라며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싫어하던 ㅇㅇ는 다같이 모여서 영화 보는 것이 지성맘의 자그만한 소원이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흠.....그러믄.....나랑 누구 같이 자야해요. 징짜." 


 


 

마음이 약해진건지, 살짝 떨리는 동공을 한 채로 잠시 고민하더니 얼떨결에 오빠들과 동생들 틈바구니에 낑기게 되었고, 

"아-  그럼 당연하쥐- 우리ㅇㅇ가 오늘 오빠야랑 잘까? " 하며 ㅇㅇ를 본인의 옆구리로 당겨오는 다니엘에  

또 얼떨결에 TV 맨 앞줄에 강제 참여하게 되었어요. 


 

팝콘을 튀기러 저 멀리 부엌까지 다녀온 민현이까지 자리를 잡은 것 같으니,  

지성이는 신난다는 표정으로 플레이 버튼을 눌렀고. 

웅장한 사운드로 시작되는 에나벨은 여러 사람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다주었어요. 


 


 


 

"으아아아아앆!!!앆!!!앆!!!!" 

 

"ㅈ...저기 다니엘? 이러다 내 고막이 멎어버리겠어." 


 


 

여유롭게 TV 맨 앞 줄에서 관람할 것이라며 자리를 잡던 다니엘 어디갔죠?  

성우 옆에 착 달라붙어 떨어질 줄 몰라하는 다니엘을 성우는 환멸이 난다는 표정으로 자신의 고막을 걱정했고. 


 


 

"..................헙." 


 


 

다니엘이 성우 옆으로 붙어 버리는 바람에 홀로 에나벨 악령의 부활 광경을 목격한 ㅇㅇ는  

뒤늦게 조막만한 손으로 제 눈을 가려보지만,  

영화에서 흘러나오는 소름끼치는 소리를 막지 못해 어쩔 줄 몰라했어요. 


 

무서운 장면이 나올 때마다 괴성을 지르는 다니엘부터 

악령이 나올 때마다 눈을 꼭 감고 노래를 불러대는 진영이까지. 

(이러다 진영이는 득음을 할 기세에요.) 


 

동네주민들이 층간소음으로 신고하지않는 게 신기할 뿐이에요. 


 


 


 

 "으허헊......................................" 


 


 


 

사람이 극한의 공포를 경험할 때는 소리조차 나오지 않는다는 데, 

딱 우리ㅇㅇ를 보고 하는 말 같아요. 

귀신이 너무 무서운 나머지, 소리조차 지르지 못하고 그저 두 손으로 눈만 가리고 있는데. 

저 망할 음향효과....................... 


 

오늘 밤도 악몽때문에 잠자기는 글렀구나 싶어, ㅇㅇ는 에효효-  하고 한숨을 자그맣게 내쉬어요. 


 


 


 

"누나, 다음 장면 귀신!!!!" 


 


 

이제서야 조금은 잔잔한 음향효과가 나오길래, 슬쩍 두 눈을 가렸던 손을 치우자마자 

ㅇㅇ가 등 뒤에서 누군가가 ㅇㅇ의 두 귀를 막아왔고. 

귀신이라는 두 단어가 들리자마자 ㅇㅇ가도 얼른 손으로 눈을 가려요. 


 


 


 

"누나, 무서우면 내 옆으로 와요." 


 


 


 

자신의 바로 앞에서 바들거리며 눈을 가린채 영화를 보고있는 누나가 불쌍해보였는 지. 

지훈이는 ㅇㅇ를 제 옆자리에 앉혔고. 

악령이 나올때마다 지훈이는 ㅇㅇ의 두 귀를 막아주고, 

ㅇㅇ는 손으로 눈을 가리고. 


 

영화 보는 내내, 둘만 바빠보였어요. 


 

어느새 지훈이는 자연스럽게 ㅇㅇ가 어깨에 손을 얹고 영화를 보고있고, 

ㅇㅇ가 또한 지훈이한테 기대어 손으로 얼굴을 반 쯤 가린채 영화에 집중했어요. 


 


 


 

"지훈아, 그러면 저 아가 죽는건가.....?" 


 


 

[워너원/워너원홍일점] 11도령과 낭자하나 20~22 | 인스티즈
 


 

"아마도요, 에나벨이 쟤 봤으니깐." 


 


 


 

악령에 정신이 팔려 제대로 영화의 내용조차 모르는 ㅇㅇ한테 지훈이는 조곤조곤 설명을 해주었고, 

혹여나 자신들의 목소리가 방해가 될까봐 귓속말로 속닥속닥하다가도 

귀신이 나올듯한 조짐이 보이면 곧바로 ㅇㅇ가 귀부터 막는 지훈이에요. 


 


 

엥..........................??????? 

영화의 절반을 눈을 가리는 데 날려보낸 ㅇㅇ가 마저도  

집중하고 한 장면 한 장면 눈에 담아두기 바쁜데, 

점점 영화가 클라이맥스로 흐르는 이 순간에도  

집중을 하지 못하는 둘이 있네요. 


 


 

두 사람은 아마도, 영화가 무서워서 집중하지 못한 것이 아닌. 

무언가 맘에 안 들어서, 무언가 자꾸 신경쓰이게 해서 

영화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여요. 


 


 


 

"무서우면, 내 옆으로 오라니깐." 

한 사람은 제 손에 들린 팝콘 박스를 꾸기며 시선은 TV 스크린에 향해있지만 

멍해 보이는 표정으로 영화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는 것 같고. 


 


 


 

"아니, 손은 왜 어깨에... 왜 얹는건데?!" 

한 사람은 신경쓰이는 무언가에 시선을 주며,  

머릿속에 남겨진 오만가지 복잡한 생각들에 영화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렇게 클라이맥스는 마지막으로 치닫았고, 

 또 다른 재앙의 시작을 알리며 기분이 참 찝찝하게 끝이 났어요. 


 


 

[워너원/워너원홍일점] 11도령과 낭자하나 20~22 | 인스티즈
 


 

"ㅋㅋㅋㅋㅋㅋㅋ아아아아앆ㅋㅋㅋㅋㅋㅋㅋ아라써 아라써 ㅇㅇ야ㅋㅋㅋㅋㅋ" 


 


 

영화가 끝나자마자 다니엘한테 달려들어 챱챱-  하고는 다니엘 등때기를 찰지게 때리는 ㅇㅇ가. 


 


 

"나 악몽꾸면 오빠가 책임질꺼냐고옦!!!!!!" 


 


 

다녤이 등짝에서 나는 찰진 소리에 지성이는 슬금슬금 게 걸음을 치며 거실을 빠져나와요. 

애초에 에나벨을 보자고 ㅇㅇ를 끌어들인건 자신이였기 때문에........... 


 


 


 


 


 

21. 


 


 


 

"뽀로로.....뽀로로.........." 


 


 

뽀로로 밴드가 들어있는 밴드 곽을 침대위에 반대로 뒤집어 쏟은 뒤,  

애타게 뽀로로가 그려진 밴드를 찾아대는 본인의 모습에 잠시 현타를 갖는 우진이는  

헛웃음을 짓다가도 다시 눈을 부릅뜨며 뽀로로를 찾아요. 


 

드디어 우진이가 뽀로로 밴드를 찾았나봐요. 

소중한 덧니까지 개장해가며 웃어보인뒤, 누군가의 방으로 발길을 향해요. 


 

아, 

그 전에 거울 한번 보는 것도 잊지않아요. 


 

도대체 누구한테 밴드를 주려고 하는 것이길래. 

소중하게 밴드를 꼭 쥐고 가는 것일까요. 


 


 


 

"아-  아니!!! 내가 알아서 할줄 안다고요......... " 


 


 

우진이가 향한 그 방에는 두 사람이 하나의 칫솔을 두고서는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어요. 

키 차이도 제법 나는 둘이서 뭘하려는 지는 잘 모르겠다만, 

우진이는 살짝 심기가 불편해지려고 해요. 


 


 


 

"쓰읍!!!!배챙이!!!!차렷!!!!!!!" 


 


 

[워너원/워너원홍일점] 11도령과 낭자하나 20~22 | 인스티즈
 


 

"하-  아니, 누나아.......내가 일곱살도 아니고........(한숨)" 


 


 


 

작은방 화장실을 대휘가 독점하는 바람에 배챙이가 ㅇㅇ가 방에 있는 화장실을 쓰려고 온 것이고, 

김ㅇㅇ 레이더망에 걸린 양치하는 배챙이. 


 

대강대강 설렁설렁 양치하는 배챙이가 맘에 안든 ㅇㅇ는 직접 배챙이의 양치를 시켜주려한 것이에요. 

2년 뒤면 자신도 성인이라며 양치질을 거부하는 배챙이가 ㅇㅇ의 눈에는  

그저 양치하는 거 싫어하는 18개월 아가로 보여요. 


 

끝끝내 ㅇㅇ를 이기지 못한 우리 18개월 배챙이는 "치키치키차카차카쵸코쵸코쵸!!" 라며  

마법의 양치주문을 외는 ㅇㅇ한테 양치질을 받았고, 

고개를 절레절레 거리며 ㅇㅇ가 방에서 빠져나와요. 


 


 

그리고 그 광경을 다 지켜보고있었던 우진이. 


 

빨리 빠져나오지 않으면, 곧 이어 저 마저도 배챙이처럼 ㅇㅇ한테 잡혀 양치질을 받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자, 

손에 쥐고 있던 뽀로로 밴드를 냅다 ㅇㅇ가 손에 쥐어준 뒤, 빠져나오려했는데. 


 


 


 

"걱정인형씨, 이것 좀 까주시고 가주시면 안될까요- " 


 


 

뽀로로 밴드의 껍질을 손에 두고 자꾸만 헛손질을 하는 ㅇㅇ가에 

우진이는 바람빠진 웃음을 지어요. 


 

에나벨 영화를 보기 전, 그러니깐 숙소에 오기전까지만해도. 

새로 선물받은 운동화를 신은 ㅇㅇ는 자꾸만 운동화를 신었다 벗었다하며 운동화가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어요. 

연습실에서 ㅇㅇ의 뒤꿈치가 빨갛게 부어있는 것을 본 우진이는 서랍장 속 뽀로로 밴드가 생각났고, 

나름 진지하게 ㅇㅇ가 취향을 고려한 뽀로로를 들고 ㅇㅇ가 방을 찾았어요. 


 


 


 

"누나는 진영이를 챙기는 것보다 본인을 먼저 챙기는 게 시급해보이는 데." 


 


 

은근슬쩍 ㅇㅇ가 극딜하는 우진이에 "!?!?아니거든- 나 내 앞가림 정도는 해!" 하고는 쉬익쉬익대며 

ㅇㅇ는 우진이의 말을 받아쳐요. 


 

자신보다 2살이나 많은 누나인데, 왜 자꾸만 2살이나 어려보이는 것 같은지. 

가끔씩은 ㅇㅇ가 대휘와 관린이와 동갑으로 보이는 우진이에요. 


 


 

[워너원/워너원홍일점] 11도령과 낭자하나 20~22 | 인스티즈
 

쉬익쉬익대면서도 뽀로로 밴드를 아픈 뒷꿈치에 꼼꼼히 붙이는 ㅇㅇ가에 

우진이는 만족한다는 듯 입꼬리를 당겨 뿌듯한 미소를 지어보이다가도, 

고개를 바닥에 두었다 다시 눈을 맞춰오는 ㅇㅇ가에 입꼬리를 억지로 내려요. 


 


 

웃는 걸 들켰다가는 ㅇㅇ한테 또 어떤 추궁을 당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흐헷!!!역시 걱정인형!!! 짱짱매앤!!!" 라며 헤실헤실 웃어보이는 ㅇㅇ한테  

"아니, 뭐..내일 또 필요하면 나한테 와요." 하고는 뒤도 안 돌아보고 다시 제 방으로 도망치듯 들어가는 우진이에요. 


 


 


 


 

22. 


 


 


 

"자자-  우리 빨리 하고 끝냅시다!! " 


 

"닿을락 말락!! 아-주 좋아요오!!" 

  


 


 

이게 무슨 상황이냐고하시면................ 

일단, 영혼가출한 이 세명의 의상부터 봐야지 이해가 갈 것 같아요. 


 


 

새벽에 일어나 마치 새우잡이 배에 끌려가듯 벤에 오른 다니엘, 민현,ㅇㅇ. 

비몽사몽 눈도 제대로 뜨지 않은 채, 머리는 까치집을 한채로 벤에 올랐고. 

벤은 한 스튜디오에 멈춰서요. 

벤이 멈춰서자, 그제서야 이성이 돌아온 민현이는 주위를 바쁘게 둘러보며 께름직한 기분에  

옆에 곤히 잠든 다니엘과 ㅇㅇ를 흔들어 깨웠고. 

늘 보던 공간이지만.....오늘따라 더 음산한 기분을 들게하는 스튜디오에 민현이는 자신의 팔을 여러번 쓸어내려요. 


 

"..........이상한거 시키지는 않겠지." 


 


 


 

역시, 프듀때부터 심상치않았던 황갈량의 선구안. 


 


 


 


 

"흐읍...................커흒" 


 

"ㅅ.숨쉬어. 오빠." 


 


 


 


 

여러분, 

황갈량의 촉은 이리도 무섭답니다.  


 

벤에서 내리자마자 눈도 제대로 못 뜬 ㅇㅇ를 스타일리스트 팀과 메이크업 팀에서 납치해갔고, 

다니엘과 민현이도 탈의실과 메이크업 팀을 왔다갔다하면서 정확히 1시간이 지난 뒤. 


 


 


 

"ㅇ.아니.....이건 조금 수위가 ㄴ.높지않나요." 


 

"(영혼가출)" 


 


 

나름 이성의 끈을 놓지않으려고 애써 담담한 척을 하며 말을 이어나가는 민현이와 

이미 영혼이 가출해서 말을 잇지 못하는 다니엘. 


 

그리고 


 


 

"ㅇ,아. 이거능....이건 너무한거 아녜요!!!!!!!!!!!!(울컥)" 


 


 

바디라인이 다 드러나는 스키니 블랙 미니 드레스를 입은 ㅇㅇ가........... 


 


 

이번에 이 세명이 찍을 화보는 흔히들 말해 미자들은 가랏!! 으른냄시나는 성인단의 화보였고. 


 

컨셉이......컨셉인지라............ 

블랙진에 다 채워지지않은 얇은 검은색 린넨 셔츠 하나 덜렁 입은 다니엘과 

똑같이 블랙진에 다 채워지지않은 얇은 흰색 린넨 셔츠 하나 걸친 민현이.......... 


 

세명 모두 자신의 의상을 입자마자 "........실화냐........." 라는 표정을 지어보였고. 

차마 부끄러워서 서로 쭈볏거리며 어색하게 굴었어요. 

 


 


 

"흐에엒..........ㅇㅇ가 입술 쥐 잡아 먹은 것 같아........." 


 


 


 

시뻘건 엄마 루주를 바른 듯한 ㅇㅇ의 입술에 다니엘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있고. 

민현이는 세트장 구석구석을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담요를 구하고 있어요. 

"촬영 시작하겠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세명은 촬영장 안으로 빨려들어갔고. 


 

첫 성인단 화보의 첫 타자는 다녈Xㅇㅇ. 


 


 

"ㅇ.이케요오?!?!" 


 

"ㅇ,아니....그. 이 자세가.....(해탈)" 


 


 


 

다녈이 오른쪽 다리위에 ㅇㅇ가 다리를 꼰 채로 얹어야하는 포즈였어요. 

말 못할 민망함과 수치심에 다녈이는 자신도 모르게 어깨에 힘이 바짝 들어가있고, 

ㅇㅇ는 울먹거리면서도 애써 포즈를 취하려 꼼지락대요. 


 


 


 

"다녤!!!!어깨에 힘좀 빼자!! ㅇㅇ는 조금 더 도도한 표정짓고!!!!" 


 


 


 

저 망할......... 

포즈부터가 쉽지않은 데, 자꾸만 이것저것 요구해오는 감독에 조금 짜증이 난  ㅇㅇ는 "빨리빨리 끝내고 집가자...." 라는 생각으로 

 울먹거리는 것을 금방 멈추더니 조금은 유혹적이면서도 도도한 표정으로 다녈이를 바라봐요. 


 


 


 

"................................." 


 


 

지킬앤 하이드처럼 표정이 단숨에 휙휙 바뀌는 ㅇㅇ가에 다녈이는 순간적으로 멍을 때리다가 

곧 정신을 차리고 촬영에 다시 임했고.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다시 순딩한 얼굴로 "아ㅏㅏㅏ몬하게써여....." 라고 울먹이는 ㅇㅇ가에  

당연하다는 듯이 토닥여주려고 다가갔다가 바디라인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짧은 의상에 


 


 

"ㅇ,어휴. 왜이리 ㄷ.덥지?" 


 


 

손 부채질을 하며 다녈이도 민현이를 따라 담요를 찾는 여정을 떠나요. 


 


 


 


 

 

두번째 타자, 민현Xㅇㅇ. 


 


 

"민현이 손 위치 어정쩡하네!?!? 조금 더 ㅇㅇ가 허리를 바짝 감아 안아!!" 


 


 


 

둘이 바싹 붙은 뒤, 민현이는 ㅇㅇ의 허리를 휘감고 

 ㅇㅇ는 민현이의 다 채워지지않은 셔츠 깃을 살짝 잡아뜯는 포즈였어요. 


 

먼저 다녈이랑 촬영을 했던 탓인지, ㅇㅇ는 포즈에 알맞는 표정과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선처리까지 완벽했다면. 


 


 

[워너원/워너원홍일점] 11도령과 낭자하나 20~22 | 인스티즈
 


 

"흐읍...................커흒"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황미년 이러다 호흡곤란오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가와 바짝 붙은 탓에 숨을 계속 참고있었던 민현이는 호흡곤란이 올 지경이였고, 

그런 오빠가 웃겨 죽겠지만, 차마 얼굴에 대놓고 박장대소는 할 수 없어서 들숨날숨을 불규칙하게 내쉬는 ㅇㅇ가에요. 


 

그래도 숨을 참았던 것이 성과는 있었는지, 촬영을 금방 끝났고.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담요를 2개씩이나 부리나케 들고 온 민현이는 ㅇㅇ가 위에도 하나, 아래에도 하나씩 담요를 꼼꼼하게 둘러줘요. 

졸지에 8월의 눈사람이 되어버린 ㅇㅇ는 보수적인 미년이에 세모꼴 눈을 한 채로 입을 꾹꾹 물어대며 잠자코있었고, 


 


 


 

"지금, 지금이 딱 예뻐!!" 


 


 

저번 팬싸때와는 달리 잠잠한 ㅇㅇ가에 민현이는 행복하다는 듯이 ㅇㅇ가 옆에서 해맑게 웃어보여요. 


 


 


 

"수고했어요!!! 아가들 집 가자!!!!!!!" 

퇴근이라는 말에 발빠르게 짐을 싸고 의상을 갈아 입은 셋은 냉큼 벤에 올랐고, 

특히나 ㅇㅇ는 벤에 오르자마자 안대를 쓰고는 바로 취침모드에 들어가요. 

평상시처럼 두 오빠들한테 치대오는 개냥이 ㅇㅇ가에 비해, 

두 오빠들은 한동안 ㅇㅇ가 어색해서 쭈볏거리거나 살짝은 어색하게 굴었어요. 


 

자신들이 놀려먹고 부둥부둥하던 김뽀찌가 아니라 

화보를 같이 찍은 김ㅇㅇ가 너무 강렬했기 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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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잉온북] 


 


 


 

헤헿ㅎㅎㅎㅎㅎㅎㅎㅎ 

최대한 미자단 반, 성인단 반으로 적으려했는데.........괜찮았나여? 


 


 

성인단 화보의 지침이 되어준 참고서같은 사진 


 

[워너원/워너원홍일점] 11도령과 낭자하나 20~22 | 인스티즈 


 


 

다녈이와 여주가 취한 포즈가 바로 요 포즈에여.............. 


 


 


 

[암호닉] 


 

[스리] 


 

[칭칭] 


 

[숮어] 


 


 

암호닉 감쟈해여!!!!(쪽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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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좋아요 좋아요!!!!오늘도 너무 잘 읽고 가요 다음편도 기다릴게용
6년 전
꼬잉온북
재미께 읽어주셔서 꼬마워여♡♡♡♡
6년 전
독자2
꺅 저 이거 왜 이제야 읽은거죠 ㅠㅠㅠㅠㅠㅠ 몰아보고 있는데 진짜 너무 재미져요 ㅋㅋㅋㅋㅋ 예쁘고 귀여운거 수집하는 다녜루랑 걱정인형 우진이 ㅋㅋㅋㅋㅋ 상남자 지훈이, 안절부절 황갈량... 다들 넘나 매력적이고요 ㅎㅎㅎㅎㅎ
6년 전
꼬잉온북
ㅎㅎㅎㅎㅎㅎㅎ이런 비루한 글 좋아해듀셔서 감쟈해여♡♡ 다음편도 재미께 봐주세오♡
6년 전
비회원193.25
[강아지는 멍멍] 암호닉 신청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들 넘나 귀엽다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꼬잉온북
ㅠㅠㅠㅠㅠㅠ암호닉 감쟈해여ㅠㅠㅠㅠㅠ12명 케미는 계속됩니다ㅠㅠㅠㅠ우리 함께가여ㅎㅎㅎㅎㅎㅎㅎㅎ
6년 전
독자3
ㅇ앙악 화보찍을때 애들반응너무귀여워료!!
6년 전
꼬잉온북
ㅎㅎㅎㅎㅎㅎㅎ성인단 화☆보☆촬☆영이 익숙치않은 세명ㅎㅎ
재밌게 봐쥬셔서 감쟈해여♡♡

6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6년 전
꼬잉온북
오!!!!!!좋은 소재 감쟈해옇ㅎㅎㅎㅎㅎㅎ뽀로로 좋아하는 여주가 사실 7째라죠........ㅎㅎ
다음편도 재미께 봐쥬세옇ㅎ

6년 전
독자5
숮어입니다! 자세가 너무 야한데?? 미년이랑 녜리가 어색해 할만 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렇지도 않은 여주가 신기할 따름이네요! 역시 프로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진이 진짜 웃기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다가 여주 고개드니까 아닌척 ㅠㅠㅠㅠ 귀여워.. 양치 당하는(?) 진영이도 귀여워... 아가들 집가자!! 하는 사람은 매니저님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매니저님 눈에는 아가들이야ㅠㅠㅠㅠㅠ 구ㅏ여워..글 잘 봤습니다! 다음 편 기다릴게요~
6년 전
꼬잉온북
ㅎㅎㅎㅎㅎㅎ어서와여!!!!매니저님 눈에는 그저 12아가들.....(끙끙) 진영이 귀여워하는 여주도 귀여워 그런 여주를 귀여워하는 우진이도 귀여워..........
12명 케미 귀여워하는 울 숮어님도 귀여워.....(끙끙) 사랑해여 제 사랑 받아가세여........

6년 전
독자6
칭칭입니다 작가니이이이이임!!!!!이렇게 꾸준히 빠른 업뎃 감사드린다구요ㅠㅠㅠㅠ사랑한다구요ㅠㅠㅠㅠㅠㅠ오늘도 우리 도령들 최고라구요ㅠㅠㅠㅠㅠㅠ하..오늘 분쏘단 최고로 멋있다 증맬..
6년 전
꼬잉온북
ㅜㅜㅜㅜ칭칭님이닷♡♡♡♡울 칭칭님 어서와여♡♡ 분쏘단♡♡여주 챙기는게 넘
설레져8ㅅ8
담편도 재미께 바주세오♡ 우리오래봐여 칭칭님♡♡

6년 전
독자7
[하나둘셋]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진차.. 멤버들 너모 다 귀엽자나요ㅠㅠㅠㅠㅠ 갹 ㅡㅠㅠㅠ 너무 재미있어요ㅠㅠ 감사합니다❤❤

6년 전
꼬잉온북
핡ㅜㅜㅜㅜㅜㅜㅜㅡㅜㅠ 암호닉 감쟈해여♡♡ 케미폭탄 11도령들과 여주랑 함께 오래봐여♡♡
6년 전
독자8
와우 저런 야한 거 좋습니다 네네 아주 바람직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ㅍ포영화 절대 못보는 나 독자를 위해ㅡ지훈이 워더

6년 전
꼬잉온북
하핫☆울 독자님 일단 손에 든 망태기 내려놓으실께요ㅡ
6년 전
독자9
다리를 꼬아서 올린다는게 어떤거지?했는데 사진이 딱 설명해주네요 셋이서 너무 섹시한 화보찍었어 부끄해요~~
6년 전
꼬잉온북
ㅎㅎㅎㅎㅎㅎㅎ성인단 화보여서 쪼끔 수위가ㅎㅎㅎㅎㅎ
재밌게 봐쥬셔서 감쟈해여♡♡

6년 전
독자10
앜ㅋㅋㅋㅋ진짜너무좋은케미ㅜㅠㅠㅠㅠ
지후니우지니다녤민혀뉴ㅠㅠㅠㅜ왤케멋잇는것일까요ㅜㅜㅜㅠㅠㅠ헹

6년 전
꼬잉온북
독자님 심장폭행범들..........
헤헿ㅎㅎ 담편도 재미께 바주세오♡

6년 전
독자11
스리에요 여주 순딩순딩할줄만알았는데 섹시미도있어ㅠㅠ너무완벽해
저 화보보고 멤버들이 잔소리하겠징 하 여주야 하루만 바꾸자ㅠㅠ
작가님 갈수록너무재밌어요!!

6년 전
꼬잉온북
스리님♡♡♡♡♡♡어서와여♡♡
벌써부터 지성맘 잔소리가 들리는 듯한ㅋㄱㅋㅋㅋㅋㄱ재밌게 봐쥬셔서 감쟈해여♡♡ 다음편도 재미께 봐주세오♡

6년 전
독자12
오늘 아주 좋아요!!!!!! 오예!!!!!! 아주 팡팡 터지네요!!!!!!! 화보도 아주 좋구!!!!!!!
6년 전
꼬잉온북
팡팡 터지는 12명케미ㅎㅎㅎㅎㅎㅆ
다음편도 재미께 바주세오♡

6년 전
독자13
와우 .....여주 굉장히 섹시했겠다 언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민현아 ㅋㅋㅋㅋㅋ숨쉬어 ......어구 우리 성숙한 지훈이 ....귓속말 ..누나 죽어 ..... 먼가 팝콘통 들구 있는 건 민현이 같구 ㅎㅎ ...손 왜 거기있냐 한건 성우같죠 왜 ㅎㅎㅎ 저의 짐작일 뿐이지만요 헹
6년 전
꼬잉온북
으헊!!!!!!!대바규ㅠㅠㅠㅠㅠㅠ드디어 제가던진 떡밥을 알아채신 독자님이 나타나셨어요!!!!!과연 민현이랑 성우일까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6년 전
독자14
왜 이제서야 작가님 글을 알게됐져ㅠㅠㅠㅠㅠㅠ넘나 대유잼인것ㅠㅠㅠㅠㅠㅠㅠ흑,,,오늘 밤 일찍 자기는 글렀으니 이대로 쭉쭉 읽겠습니다!!!!!!! 넘나 재밌기 때문이져!!!! 자까님 사랑합니당,,❤️
6년 전
꼬잉온북
으아닛?!?!?!?! 독짜님ㅠㅠㅠ 이게 뭐라구요ㅠㅠㅠ 언능!!!내일 읽으시구 주뮤세여!!!!
(아 물론 저도 울 독짜님 살앙해여♡♡)

6년 전
독자15
후... 작가님 정말 좋습니다...ㅠㅠㅠㅠㅠㅠ 너무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열심히 정주행중!
6년 전
꼬잉온북
핰ㅋㅋㅋㅋㅋ독짜님ㅋㅋㅋㅋ앜ㅋㅋㅋㅋ어떡햌ㅋㅋㅋ뭔가 상 같은거 드리고싶어ㅋㅋㅋㅋㅋ댓글 넘나 성실히 달아주셔서 상드리고 싶어여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6
매력넘치는 화보라니 ㄷㄷㄷㄷㄷㄷ 숨 넘어갈만 하네요
6년 전
독자17
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기들 부끄러워하는 거 넘 귀엽꾸여ㅓ 풋풋하다 풋풋해...
6년 전
독자18
오모오모 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보 좋습니다 좋아요
6년 전
독자19
으어...나중에 화보 반응이 너무 궁금하네옄ㅋㅋㅋ
6년 전
독자20
헉 지훈이한테 설레서 내리다 우진이한테도 설레고 내려오다 화보가 너무 강렬해서 치였어요ㅠㅠㅠㅠㅠㅜ
6년 전
독자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성인단 좋아요... 그래 저런 화보도 하나씩은...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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