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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녕이는왜오빠가아니야 전체글ll조회 1969l 1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걸 맨 위에 써보려고 해욧 요즘 춥쥬...? 맞아요 저도 추워요... 근데 조금씩 늘어나는 암호닉이 생겨나면서 기분이 넘 좋네요...ㅠㅠㅠㅠㅠㅠ 늘 감사드려요... 글고 구독료 정산 보니까 제 글 봐주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더라고요... 진짜 no jam인데.... 동혁이 얼굴은 유잼......... 쨌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이 대학생은... 아직두 시험기간이라는 즐건....^^ 시험 끝나면 폭주할게요 늘 감사드립니다 독자님들....ㅠ♥ 지금 제가 먹고싶은거 감자탕 떡볶이 삼겹살 막창 크림파스타 올리브파스타 김치볶음밥 홍시 사과샐러드 등갈비찜 굴비구이 (아무말) 

 

 

[NCT/이동혁] 내가 보고싶은 동혁이로 망상글쓰기 23~26 | 인스티즈

 

 

 

 

 

23. 그래서 내가 집을 같이 가고 있었잖아. 근데 가는 길 중간에 사귀기로 하니까 너무 어색한거야. 나같은 소심한 찌질이에게는 내가 집에 혼자 있을 때 전화로 해주는 것도 좋단 말이야. 그 와중에 이동혁은 뭐가 그렇게 웃긴지 옆에서 엄청 끅끅 대고 나 한 번 봤다가 다른데 봤다가 그러더라고. 이 때 쯤이면 할 말이 생각나야 하는데 할 말도 생각안나고 분위기가 더 어색해졌었어. "왜요? 이제 할 말 없어요?" "어..." "내일은 제가 집 앞으로 데리러 올게요. 혼자 가지마요." "너 우리집 어딘 줄 알고?" "지금 누나 집 앞까지 같이 가고 있잖아요." "그러는 넌 집 어딘데?" 내가 말을 마치니까 저번에 저녁에 잠깐 만났던 빵가게 기준으로 아예 반대 방향을 가리키는거야. 나랑은 아예 반대였지. 거리상으로 그렇게 먼건 아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나때문에 이렇게 오고있었다는거잖아. 그래서 내가 기겁하고 나 이제 혼자가겠다고 했더니 이제와서 뭘 혼자가냐고 그러면서 오히려 옆에 더 꼭 붙는거야. 그냥 포기하고 걸었지. 그러다가 문득 이동혁이 만들어준 초콜렛이 생각나더라고. "동혁아." "네?" "나중에 내가 초콜렛 만들어줄게." "갑자기요?" "곰돌이 모양으로." 이동혁이 잘보니까 생긴게 되게 곰같더라. 몸선은 얇고 진짜 근육있게 말랐는데 생긴게 곰같아. 이질적이긴 한데 이렇게 말고 더 표현할 방법이 없다. 어쨌든 그렇게 얘기했더니 갑자기 날 째려보는거야. "제가 그 때 이상하게 만들어줬다고 지금 비꼬는거죠." "뭔소리야... 너 그냥 곰같아서 닮은거 만들어주려고 그랬지." "진짜요? 그럼 좋아요." 지 혼자 또 들떠서 콧노래 부르고 그러더라고. 그렇게 집 앞에 도착해서 잘가라고 했더니 미소 지으면서 손을 흔드는거야. 근데 와, 얘가 진짜 잘생기긴 했더라. 순간 그냥 동생같은 느낌도 없고 연상 만나는 것처럼. 그렇게 걔보면서 멍때리다가 뭐라도 주고 보내고싶어서 집 앞에 기다리게 한 다음에 집에서 포카칩 꺼내다가 줬어. 얘가 대뜸 기다리게 해놓고 과자 줘서 되게 놀랐나봐. 혼자 또 웃다가 잘먹을게요. 하더니 얼른 들어가라고 손짓해서 들어왔지. 

 

 

 

 

 

24. 근데 원래 이동혁이 나 먼저 좋아했잖아. 이게 사귀기 시작하니까 뭔가 내가 이동혁보다 더 얘를 좋아하는 느낌? 물론 사귀는데 이게 뭐가 중요한가 싶긴 하지만 그런 말 있잖아. 먼저 좋아해서 사귄 사람은 이미 상대방을 좋아한지 오래돼서 약간 그 감정이 무뎌진? 사귀기 시작하면서 좋아하게된 사람은 사귀기 시작한 때부터 마음이 점점 커진다고 그런 말 있잖아. 내가 딱 그런 상황인거 같았어. 물론 이동혁이 나한테 무뎌졌다는 말은 아니지만 내 입장은 그렇더라. 내가 얘를 좋아한게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서 얘 하나하나가 전부 궁금하고 신기하고 그런거야. 게다가 내가 태어나서 해보지도 못한 질투를 하고 있고... 등교할 때 평소에 이동혁이랑 장난치던 그 학생회 여자애 있잖아. 사귀기 전에는 그냥 그러는구나 하고 넘겼던 일인데 사귀고 며칠 지나서 보니까 좀 신경쓰이더라고. 그렇다고 해서 이걸 친구한테 말하면 놀릴게 뻔하고. 그냥 혼자 그렇게 지나갔지. 더 짜증났던거는 아침에 등교할 때 그렇게 마주쳐도 인사도 대충하는 것 같은거야. 얜 학생회니까 매일 서있잖아. 그래도 잘 안하더라고. 하긴 하는데 남이 봤을 때 제가 얘 여자친구에요 하면 놀랄 정도. 생각해보니까 사귀는걸 아는 사람도 거의 없고 어쩌다보니 비밀연애하는 느낌인거야. 이게 되게 서운해서 언제 한 번 얘기해야겠다 마음먹고 점심 먹고나서 늘 만날 때처럼 만나서 얘기했지. "야." "야?" "뭐. 내 말 끊지 말고 들어봐." "누나. 지금 야라 했어요?" "어. 그래. 너 왜 교문에서 볼 때마다 인사 안해." "매일 하잖아요... 왜 그래." "손 흔드는 것도 아니고 살짝 고개 숙이기만 하면서." "...티 내면 안되잖아요." "뭘?" "사귀는거 티내도 돼요?" "헐. 너 진짜 어이없다." "와, 누나. 제가 더 어이없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학교에서 맨날 손잡고 다녔지." 그러고보니까 이렇게 둘이 있으면 세상 잘해주는데 사람들 있을 때만 애가 변하는거더라고. 민망하네. 그런 줄도 모르고 야 이러면서 짜증냈는데. 그래서 그냥 바나나우유 하나씩 먹으면서 얘기하고 잘 끝냈지.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겨우 이런걸로 첫싸움을 하다니...^^ 첫싸움이래 웃기다. 그러다가 갑자기 얘가 어이없게 나오는거야. "야." 아, 이거 내가 한거 아니고 이동혁이 나 부른거야. "야?" "누나도 아까 저한테 야라 했잖아요. 앞으로 누나가 야 한 번 할 때마다 저도 한 번씩 하려고요." "그거랑 같냐... 나보다 어린주제에." "아, 몰라요. 야라는 단어 진짜 싫어. 세상에서 제일 싫어." 혼자 싫어 연발하다가 귀 막고 앙탈부리는데 미쳤나싶겠지만 그것도 귀엽더라. 

 

 

 

 

 

25. 그 후로는 미안해서 내가 맨날 동혁아. 동혁아 그랬지. 근데 얘 이름 되게 예쁘지 않아? 불렀을 때 뭔가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올 듯한 첫사랑 이름같은. 미안. 쨌든 어느 날은 주말에 얘가 요리해준다고 아침부터 집에 초대한거야. 그래서 8시에 일어나서 막 준비하고 9시쯤에 얘네 집에 도착했지. 근데 문을 열어주는데 이동혁이 아니라 걔보다 좀 많이 작은 여자애가 문을 열어주는거야. 그래서 딱 느낌이 왔지. 동생이구나. 인사했더니 되게 해맑더라고. 신발 벗고 들어가려는데 주방쪽에서 누나 왔어요? 하는 소리 들리길래 얼른 들어갔지. 얘가 삼겹살김치볶음밥 해준다고 해주는데 냄새 되게 좋더라. 원래 요리 잘하는 편인 것 같더라고. "너 왜 동생 있는거 말 안했냐." "쟤 말고 두 명 더 있는데." "어?" "누나는 형제 있어요?" "나... 오빠 한 명 있는데." "와, 이거봐. 자기도 얘기 안해놓고 나한테 맨날..." "자기? 또 맞먹는다." "그럼 다른 의미의 자기는 어때요." "더러워. 야. 동생 있잖아. 그만..." "야, 알겠어." 내가 무의식 중에 또 야라 했나봐. 그래서 또 삐쳐가지고 대답하길래 옆에서 음식하는거 도와줬더니 그세 풀렸더라고. 

 

 

 

 

 

26. 동생이랑 셋이 밥 먹는데 이동혁네 동생이 밥을 진짜 오물오물 잘 먹는거야. 그래서 머리 쓰담쓰담해주면서 칭찬해주고 그랬거든. 갑자기 옆에서 머리 하나가 더 나오면서 내 손에 갖다대는거야. 여기서 또 동생있다니 뭐라니 하면 분명 삐칠게 뻔해서 아이구, 동혁이 예쁘다. 이러면서 영혼 없이 밥 먹었지. 그러다가 이동혁이 동생을 째려보는거야. "야, 너 안나가냐?" "싫어." "나 누나랑 데이트하잖아." "너가 나가." "너?" 동생이랑 유치하게 싸우는데 비슷하게 생겨가지고는 둘 다 너무 귀여운거야. 그래서 막 혼자 웃다가 이동혁이 자기 방 구경시켜준다고 들어오라길래 들어갔지. 지금 생각해보면 둘이 있고싶어서 일부러 그런거같아. 맞겠지...? 아니면 이동혁 진짜 별로. 쨌든 방에 딱 들어갔는데 평소에 이동혁한테서 나는 향이 나는거야. 얘가 향수를 쓰긴 하는데 섬유유연제 냄새도 있으니까 향수를 엄청 옅게 뿌리거든. 딱 그 냄새가 방에서 나더라고. 뭔가 심신안정되는 느낌? 괜히 남자같아서 설레이기도 하고. 얘가 피규어같은거 모으는거 되게 좋아하는 것 같았어. 방 벽에 엄청 많이 모아놨더라. 그러다가 집이 약간 익숙해져서 얘 침대에 팡 하고 누웠는데 갑자기 얘 향이 확 올라면서 너무 설레는거야. 그냥 필터링도 없이 얘한테 얘기했어. "동혁아. 진짜 향 너무 좋다. 너한테 맨날 아는 향이 가득하니까 괜히 좋네." 정돈된 이불 막 껴안고 되게 좋아했더니 이동혁이 수줍어하면서 내 옆에 슬금슬금 눕는거야. 그냥 놔뒀지. 귀여워서. "누나가 진짜, 진짜 밀당을 잘하는거 같아요. 평생 질릴 일 없겠다." "밀당은 너가 최고지." "내가 언제." "어. 그래." 누워서 얘기하다가 정적이 흘렀는데 이동혁이 내 머리를 감싸안는거야. "너도 정수리 냄새같은거 좋아하는구나." "몰라요. 진짜 누나 너무 좋다. 어떡해요?" 낯 간지러운 말을 하길래 그냥 얘 허리에 손 얹었지. 그랬더니 아아아악 이러면서 막 나 껴안고 흔들더라. 연하 너무 귀엽다. 나중에 연상 만나도 귀여운 연상 만나야지. 아, 이동혁이랑 헤어진다는게 아니라 혹시나 나중을 위해서. 

 

 

 

 

암호닉 

 

론리갈맹 숭아숭아 알지알지 토깽이 런츄 어드 달 도랑 요드림 기린 0229 동혁맘 507 0330 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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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런츄 오늘은 선댓
6년 전
독자2
으아아아아악 오늘은 왤케 설레는거어ㅖ요 ㅠㅠㅠ 처음부터 귀여운 동혁이짤로 심장 쿵쿵거리게 하시고 ㅠ 정수맄ㅋ에서 터질뻔했지만 ㅋㅋㅋㅋ 동혁이같은 연하랑 연애하면 어떤 느낌일까요..
6년 전
미녕이는왜오빠가아니야
으아ㅠㅠㅠㅠ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지금 봤지만 힘이 되는... 꺅 너무 감사드려요 ♥
6년 전
독자3
달입니다
저도 꼭 귀여운 남자 만날 거예요!!!!!
귀여운 남자가 최고야 ㅠㅠㅠㅠ

6년 전
미녕이는왜오빠가아니야
저도 연하 만나기위해 큰 노력을 하겠습니다.... 파띵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231.167
[0330]입니다!!!! 와 진짜 ㅠㅠㅠㅠ 동혁이 여자친구는 이미 여쥬가 있으니 힘들꺼같고.. 동혁이 여동생이라도 시켜주세요 ㅠㅠ 맨날 얼굴보고 완전좋을꺼같아요 ㅠㅠ 저렇게 요리잘하고 잘생긴 오빠있으면 매일이 숨멎일꺼같은데....
6년 전
미녕이는왜오빠가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혁이 여동생하면 겨론 못하니까 여주로 해요.... ㅎㅎㅎㅎㅎ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
6년 전
독자4
허규ㅠㅠㅠㅠ 동혁아ㅜㅜㅜㅜ 너므ㅜ 좋아요 동혁이 냄새라니 상상된다
6년 전
미녕이는왜오빠가아니야
저 동혁이 냄새 한 번 맡아보는게 소원이에요.... 댓글 감사드려요 ♥
6년 전
독자5
동혁맘이에여!
아 미쳤어요..진짜 대박 아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
진짜 글로 이렇게 설레기는 첨이에여 작가님 최고에요❤️

6년 전
미녕이는왜오빠가아니야
ㅠㅠㅠㅠ엉엉 예쁜 댓글 너무 힘이 되네욤..... 댓글 진짜 감사드려요 ♥
6년 전
비회원58.139
대박 오늘 처음읽고 정주행했습니다 학학 너무 설레요 작가님 ... 담편도 기다리겠슴다 !
6년 전
미녕이는왜오빠가아니야
학학 세상에 정주행해주시다니 의 글을!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
6년 전
독자6
데이지에요!! ㅠㅠㅠㅠ
진짜 읽는 내내 너무 설레서 ㅠㅠ진짜 작가님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ㅠ

6년 전
미녕이는왜오빠가아니야
아구ㅠㅠㅠㅠㅠ 재미있게 보셨다니 다행이에요.... 저야말로 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7
507이에요!ㅠㅠㅠ진짜 동혁이 너무귀엽다..야라고 한다고 삐진고바 ㅜㅜ진짜 너무 재밌어용
6년 전
미녕이는왜오빠가아니야
저한테 야라해도 괜찮은데.... 뭐든 이해해줄 수 있는데... (망상) 댓글 감사해요ㅠㅠㅠ♥
6년 전
독자8
알지알지에요
여주는 귀여운 연상 만나라고 하고 저는 귀여운 동혁이 만나겠읍니다 작가님. 하하하하하하하하.

6년 전
미녕이는왜오빠가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좋은생각. 동혁이는 여주를 뺀 만인의 것이니까요.... ★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6년 전
독자9
아 어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미녕이는왜오빠가아니야
오와ㅠㅠㅠㅠㅠ 최근댓글이다 감사해요ㅠㅠㅠ❤
6년 전
독자10
역시 귀여운게 최고야
작가님 저도 꼬옥 동혁이 같은 남자 만나고싶슴다
덕분에 로망이 가득가득..ㅠㅠ 글구 동혁이랑 여주 꽁냥질 진짜 설레자나여,,ㅠㅅㅠ 잘읽었슴다!

6년 전
미녕이는왜오빠가아니야
저는 동혁이 만나고싶습니다ㅠㅠㅠ(뻔뻔) 제 글 봐주셔서 감사해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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