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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이동혁] 내가 보고싶은 동혁이로 망상글쓰기 27~30 | 인스티즈

 

 

 

 

어제 글 못올린거 실화인가요? 진짜 시험이 완전 코앞이라서 정신이...아 여러분의 성원에 힘 입어 초록글에 올랐다는 쪽지도 받았어요...ㅜㅠㅠㅠㅠ 다들 너무 감사드려요 제가 뭐라고 ~ ㅠㅠㅠㅠㅠ 전 초록글에 제 글이 1초만 올라가있는 것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흑흑 다들 평생 복 받으실거에요!!!!!!!!!! 그럼 오늘도 시작할게요 잡소리 치우고 ! 푱 암호닉님들 그리고 독자님들 저의 노잼 글을 응원해주셔서 늘.... Thanks.......★ 징 긋 -★ 

 

 

 

 

 

27. 솔직히 이동혁은 알면 알수록 얘 자체가 너무 매력적이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아지는거야. 근데 이동혁은 생각보다 부끄럼이 많아서 내가 점점 적극적이고 얘가 이제 조금 더 소극적으로 변한거지. 언제 한 번은 뒤에서 동혁아! 하고 숨었다가 얘가 두리번거리길래 허리 딱 껴안았더니 어어 하면서 당황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얼굴 막 들이밀었거든. "밥 먹었어?" "어, 네... 누나는요?" "나도 먹었지. 매점 갈래?" "네." 얘가 전보다 약간 표현이 덜해지니까 괜히 승부욕 생기고 아니, 승부욕 생긴게 먼저가 아니라 나혼자 더 좋아지는 것 같아서 그게 더 섭섭했어. 그렇게 매점 가서 나는 크림빵 먹고 얘는 딸기우유 마시는데 무심하게 내 입에 묻은 빵가루를 떼어주는거야. 또 그런거 보니까 나만 엄청 좋아하고 있는건 아니구나 싶었지. "아 근데 동혁아." "네?" "너는 인기 많겠다." "...갑자기? 뭐 들은거 있어요?" "아니... 그냥. 잘생겼고... 매력도 있고... 센스도 있고..." "그러면 뭐해요. 나랑 상관 없는건데." "왜 상관이 없어. 너 좋아해주는데." "누나 있잖아요. 그럼 상관 없지. 다 먹었으면 산책갈래요?" 그냥 떠본건데 괜히 안심되고 그런거 있지. 물론 떠보면 안좋은거지만. 

 

 

 

 

 

28. 이게 사실 말 못한 비밀인데 집에서 팔베개해주고 껴안고 그랬어도 사실 손을 안잡았었거든. 순서가 웃기지. 근데 이게 뭔가 손 잡는게 더 간질간질하고 그런거야. 그래서 둘 다 타이밍만 보다가 한 번도 못잡았었던거지. 그렇게 산책 도는데 둘 다 그냥 평소처럼 얘기하다가 갑자기 뭔지 모를 정적이 흐를 때 있잖아. 그 상황이 펼쳐진거야. 게다가 얘랑 그런건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그랬는데 얘가 그냥 갑자기 손을 잡더라고. "갑자기 할 말 없다. 그쵸." "응... 뭔 얘기하지." 난 적잖이 당황하고 있는데 얘가 내 얼굴 보고는 씩 한 번 웃더라고. 내가 얘 손바닥 안인 것 같아. "오늘 일기써야겠다. 기분 최고 좋아요." "뭐가?" "그냥." 지 혼자 수줍어하고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하길래 그냥 뒀어. 그냥 그러고 있는거 보는 것도 귀여웠고. 진짜 순서가 이상하긴 했지만 사귀고 몇 주 만에 손잡으니까 되게 설레이더라. 이런 연애 해본 적이 처음이라 그랬던 것도 있고. 그러다가 얘랑 또 얘기하는데 이상형 얘기가 나온거야. "누나 이상형 원래 뭐에요?" "나... 피부색은 너무 하얗기만 하면 나랑 비교돼서 싫고..." "헐. 완전 나." "믿음직스러웠으면 좋겠고." "그것도 난데." "재치랑 배려심까지 있으면 완벽." "이상형 만났네." "아, 또 웃는게 귀여웠으면 좋겠어." "누나 원래부터 저 좋아했었죠. 완전 이상한데." "아니거든. 나 이거 고2 때부터 이랬어." "그러니까 말이에요. 그 때 저 고1이었으니까 딱 나보고 그런거네." "...대답할 가치를 못느끼겠다. 넌 뭔데?" "저는 완전 전지현?" "...나 왜 만나냐. 죄책감 들어." "전 솔직하니까 누나가 더 예쁘다곤 안할게요." "헤어져, 헤어져. 사귀는거 취소." "헐... 진짜 오바다. 그건 절대 안돼요. 장난으로라도 그런 말 하면 안돼." "지는 지 끌리는대로 얘기하고. 웃기지도 않아." "아, 저 그렇게 부르는 것도 하지마요. 완전 완전 싫어. 동혁이는 동혁이 끌리는대로 얘기하고 이렇게 해줘요." "됐어. 빈정상했어. 전지현이 예쁘니까 더 빈정상했어." "누나가 훨씬 매력적임. 헤어나올 수 없음." "장난치지마, 이동혁." "이번엔 진짜 장난아니고." "...왜 또 진지병 걸렸어." "진짜 누나 생각만 해도 좋아요." "..." "사실 아까 누나가 뒤에서 안았을 때 진짜 진짜. "..." "심쿵." 얘가 진짜 장난기가 많아서 심쿵 이러면서 심장 부여잡는 척하는데 너무 귀여운거야. 그 개구진 얼굴로. 그래서 나도 모르게 엄마미소 짓고 쳐다봤더니 손으로 자기 얼굴을 전부 가려버리더라고. 그래서 그 손 위에 볼 가져다대고 부비적거리고 그랬어. 동혁이 너무 귀엽지. 사실 이거 별 내용도 아닌데 동혁이 귀여워서 일화처럼 풀어봤어. 

 

 

 

 

 

29. 전에는 내가 얻어먹었으니까 이제 내가 얘 뭐라도 해먹이려고 우리집에 초대했어. 얘가 집 벨 누르길래 나갔더니 이동혁 특유의 뭔지 알지. 텍스트만 봐도 알걸. 지 혼자 수줍어서 몸 베베 꼬고 말투도 느릿느릿... "내가 누나 집에 오다니... 아휴..." 이러길래 쇼파에 앉혀놨더니 그때는 또 쇼파 만지작거리면서 와하... 이런 소리 내는거야. 그래서 그냥 웃기니까 놔두고 밥을 하러 갔지. 뭔가 제대로 차려서 먹여주고 싶어서 찌개도 끓이고 밑반찬도 해주고 되게 노력했어. 난 얘 오기 전에 군것질하고 그래서 얘 먹을 것만 차려줬는데 처음 한 입 먹은 표정이 묘하다가 그 다음부터 진짜 너무 맛있다고 그러길래 다행이다 싶다가 나도 아직 맛을 모르니까. 그래서 찌개 한 입 먹으려는데 얘가 막는거야. "누나. 저 혼자 먹을게요. 진짜 맛있어서." "왜? 갑자기 쓸데 없는 욕심부린다 또. 손 치워." "아, 진짜 혼자 먹고싶은데..." 날 막 째려보고 그래서 뭐야 하고 치우고 한 입 먹었는데 진짜 맛없는거야. 나 김치찌개 끓여줬었는데 원래 간장 넣는건줄 알고 넣었더니 진짜 맛이 그냥 이상하더라고. 먹고 얘 한 번 봤더니 내가 속상해 할 일인데 지가 더 속상해하는거야. "야, 이게 맛없는데 너 표정이 왜 안좋아. 말을 하지. 이거 그냥 먹으려고 했어?" "아니, 잘 먹을 수 있는데 누나가 다 망쳤어요. 속상해." 애같은데 너무 귀여워서 그 상황이 웃긴거야. 그래서 막 크게 웃었더니 지도 그 상황이 웃긴거야. 그래서 둘 다 막 웃다가 다른건 진짜 맛있다면서 햄 구이도 먹고 계란말이도 먹고 잘 먹더라고. 진짜 귀여워 귀여워 이동혁 귀여워귀여워. 

 

 

 

 

 

30. 아 나는 얘가 노래를 잘 부르는지 몰랐거든. 그냥 공부 잘하고 부지런하고 센스있다 이 정도? 나는 노래방 가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얘가 노래방 가자해도 잘 안갔었어. 내가 노래를 못부르니까. 어느 날은 얘가 내 집에 데려다준다고 우리 집 골목길 앞에 손 잡고 같이 집가는데 노래를 막 흥얼흥얼 하는거야. 근데 이게 진짜 잘 부르는 사람은 딱 흥얼거리는거부터 다르잖아. 진짜 나 깜짝 놀랐어. "야. 너 뭐야?" "뭐가요?" "너 노래 대박이다. 왜 이제 들려줘?" "헐. 같이 가자 해도 맨날 피했던게 누구더라." 반박할 수 없었지. 사실이니까. 그래도 진짜 너무 좋은데 내가 칭찬해주니까 괜히 민망해서 부르다가 말길래 엄청 찡찡댔더니 뭐 불러줄까요. 이러는거야. 평소에 내가 뭔 노래를 즐겨들었더라 상상하는데 박원의 all of my life 이 노래가 생각나더라고. 그래서 말해줬더니 쑥스러워하기는 엄청 쑥스러워하는데 그러다가도 사람 없는지 확인하다가 막 불러주는거야. 나 얘 노래 한 3년은 배운 줄 알았어. "동혁아... 너 진짜 최고다." "알아요." "와..." 혼자 막 감탄하고 난리 났었어. 그냥 원래보다 더 멋있어보이고. "그래서 뭐 없어요?" "뭘?" "뭐든지." 되게 능청맞게 어깨를 으쓱거리면서 말하는거야. 오히려 내가 얘한테 당황감을 주고싶더라고. "뽀뽀해줄까?" "헐. 아니요." 얘가 부끄러워 하면서 한 번 튕기다가 볼 댈 줄 알았는데 아니라는거야. 되려 당황한건 나였지. "헐... 왜?" "너무 부끄러워요. 여기 사람도 많고..." 이러면서 다른데 보는거야. 웃긴게 사람 한 명도 없었는데. 만약에 사람이 많았다고 가정하려 해도 그 골목길에... 참. 지금 생각해보면 웃기고 어이가 없어. 쨌든 이왕 말 꺼낸거 처음엔 장난이었는데 솔직히 뽀뽀해주면 나야 좋잖아. 동혁이의 순결... 농담. 그래서 그냥 얘 다른데 볼 때 짧게 해줬지. 그 후로 한동안 손도 못잡고 다녔어. 잡으려고 하면 하도 오두방정을 떨어서. 내가 여자일까... 걔가 여자일까... 

 

 

 

(도녁이 흥얼거리는 노래는 방탄소년단-봄날 부르는거 상상해서 썼어요! 그리고 동혁이가 부르는 박원 노래 너무 듣고싶어서.... 귀에서 맴도는 느낌 생각만 해도 심장이 두근 - ★) 

https://youtu.be/pDQ1yYb6J3c (혹시몰라 첨부하는 햇쨔니 봄날 흥얼흥얼...) 

 

 

 

 

It's mine..... My secret name.... 

 

론리갈맹 숭아숭아 알지알지 토깽이 런츄 어드 달 도랑 요드림 기린 0229 동혁맘 507 0330 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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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런츄 선댓~~~
6년 전
독자2
글보면서 동혁이 귀여워서 엄마미소짓고 자신감 넘치는 것도 진짜상상돼서 넘 좋았는데 영상으로 뙇 마무리했어요 ㅋㅋㅋㅋ
오늘도 일빠라서 뿌듯한 런츄임니당^_^ 자까님 사랑해염

6년 전
미녕이는왜오빠가아니야
엉엉 ㅠㅠㅠㅠㅠㅠ 이 글 댓글들을 지금 봤네요... 걤덩...ㅠㅠㅠ 저 영상 사실 사심채우려고....으윽 저두 사랑해요♥
6년 전
독자3
데이지에요!!
아악 ㅠㅠㅠㅠ 작가님... 진짜 동혁이 너무 귀엽고 귀엽고 설레고 진짜 동혁이랑 비슷해서 상상이 너무 잘 돼여 ㅠㅠ 진짜 작가님 사랑하고사랑하고 또 사랑하구...

6년 전
미녕이는왜오빠가아니야
동혁이 체고잖아요... 뭐해도 용서되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 저두 사랑해요 포에에에엑♥
6년 전
독자4
악. . .
달입니다(오늘도 심장을 부여잡는다 . . .
아 너무 현실감 넘쳐요 아. . .

6년 전
미녕이는왜오빠가아니야
동혁이..... 외 제 근처에 업어?ㅠ 흑흑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
6년 전
비회원68.93
요드림입니다! 오늘도 여주랑 동혁이 너무 귀여워효오오오❣️
6년 전
미녕이는왜오빠가아니야
동혁이는 늘 귀엽쥬!!!!!! 뭘 해도 용서되잖아요...ㅠ 댓글 감사해요 ♥
6년 전
독자5
동혁맘왔어요ㅎㅎ
와 진짜 이동혁 최고에여.......
동혁이가 부르는 올옵마럽 크 진짜 들어보고싶네요ㅠㅠ

6년 전
미녕이는왜오빠가아니야
이동혁..... 대체 모자란게 무엇? ㅠ 댓글 너무 감ㅅ드립니다 ♥
6년 전
비회원245.124
항상 너무 재밌게 읽고있어요ㅜㅜㅜㅜ!!!
오늘도 심쿵제대로 시켜주시네요..
[다요]로 닉네임 신청합니다!

6년 전
미녕이는왜오빠가아니야
항상 재미있게 봐주신다니ㅠㅠㅠㅠ 간사핮니다!!!!! 댓글 달아주신것도 너무 감사해요 ♥
6년 전
독자6
507이에요!!동혁이 너무귀엽다 ㅠㅠ 밥맛없다고 혼자먹는다고 하구 ㅜㅜㅋㅋㅋㅋㅋ
6년 전
미녕이는왜오빠가아니야
동혁이.... 혼자 귀여운거 다해먹어서 세상에 귀여운건 엔시티밖에 없잖아요...(무근본) 댓글 감사합니다 ♥
6년 전
독자7
수아숭아 돌아왔어요ㅠㅠㅠㅠㅠ 작거밈 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ㅠ 흐윽ㅠㅠㅠ아 소파 만지작거리는 동혁이도 좋고 동혁이는 동혁이가~~하면서 이름 불러달라하는것도 너무 귀엽고ㅠㅠ 찌개 맛있게 먹어줄랴고 한것ㄱ도 너무 기트과고 귀엽고ㅠㅠㅠ 와 여주랑 해찬이 드디어 손도 잡았네영ㅠㅠㅠ 아 진짜 작가님 글 너무 보고 싶었어요ㅠㅠㅠ힐링된당.. 잘보고갑니다❤❤
6년 전
미녕이는왜오빠가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 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예쁜 댓글들 그냥 지나쳤다니..... 이걸 이제 발견하다니..ㅠㅠㅠㅠㅠㅠ 감사했습니다 정말로..❤
6년 전
독자8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주는 노래를 못뷰르나 보내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괜판하 나도 그러니까 여주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년 전
미녕이는왜오빠가아니야
와 진짜 최근 댓글들이 꽤 있네요...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
6년 전
독자9
왜 뽀뽀 못해 귀여워,,
저렇게 수줍음 타는 모습이나 학생처럼
진짜 예쁘게 사귀는 모습이 부러워요,,:(
매일 대리만족을 동혁이로 하는 듯 합니다,,

6년 전
미녕이는왜오빠가아니야
이야.... 이렇게 현재까지도 봐주시는 분들 덕분에 제 글의 의미를 한 번 더 느끼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ㅠ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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