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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김남길 강동원 엑소 온앤오프 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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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작은 생채기가 났다.  

 

처음에는 생긴 줄도 몰랐는데, 

 

막상 손등에 발갛게 생겨난 생채기를 보고나니,  

 

괜스레 더 따끔거리는 듯 하다. 

 

혹, 너도 나에게 이런 존재였을까  

 

이런 존재인걸까,  

 

이런 존재일까. 

 

헤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이런 작은 생채기에도 너를 찾고 안도해버리는 내가 우스워져 그만 힘없이 웃고 말았다.  

 

*상처 제 3번째 이야기* 

 

 

 

 

 

“형 왜이렇게 늦게 왔어요? 일단 타요. 승현아, 너도” 

 

 

 

“아, 네” 

 

 

 

“...응” 

 

 

 

지용은 서둘러타라는 대성이의 말에 잔기침을 몇번 하고는 영배의 옆에 자리를 잡았다.  

 

 

 

“뭐냐,권지용?” 

 

 

 

“뭐” 

 

 

 

갑자기 자기옆에 털썩하고 앉아 자연스레 이어폰을 끼는 지용에 영배는 어깨를 으쓱해보였다. 

 

 

 

“아니, 너 원래 항상 승현이 옆에 앉았잖아. 거기가 편하다고” 

 

 

 

“내가?” 

 

 

 

“응” 

 

 

 

둘이 무슨일 있어? 정곡을 찌른 영배의 말에 지용은 슬쩍 승현을 쳐다보았다.  

 

 

 

그순간, 지용과 승현,서로의 시선이 다시한번 겹쳤다. 

 

 

 

지용은 서둘러 시선을 거두고는 아무렇지 않은척 씨익 웃으며 자신의 귀에 꽂았던 이어폰 한쪽을 뽑아 영배에게 건넸다. 

 

 

 

“...영배씨” 

 

 

 

이어폰 꽂고 이거나 들으세요. 그쯤에서 끝내라는 듯 자신에게 눈빛으로 무언의 압박을 주는듯한 느낌을 받은 영배는 떨떠름한 얼굴로 이어폰을 받아 자신의 귀에 꽂았다.  

 

 

 

“노래좋다. 무슨 노래야?” 

 

 

 

“비밀” 

 

 

 

“야 우리사이에 무슨 비밀이..” 

 

 

 

“노래제목이 비밀이라고.” 

 

 

 

아-난또 안알려주는줄 알았지. 영배는 지용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곧 박자를 맞추며 멜로디를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어? 그게 뭐더라...아! 그거 비밀이죠?” 

 

 

 

멀뚱멀뚱 창밖만 바라보던 대성이도 영배의 흥얼거림에 이제야 알겠다는 듯 활짝웃고는 영배와 같이 가사를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한 순간도 너 없는 나를 생각해본적이 없는 걸, 이렇게 밝게 나에게 웃어주는 너를 보면 숨쉬는 공기조차도 달콤해져버려-” 

 

 

 

 

 

지용은 대성이 제멋대로 흥얼거리는 멜로디에 한마디할까 하다 이내 됐다 하는 생각에 입을 다물고는 묵묵히 고개를 돌려 창밖을 바라보았다. 

 

이렇게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고 있으니 괜스레 옛날일이 생각나는 지용이었다.  

 

***** 

 

 

“이승현!” 

 

지용은 서둘러 벤에서 내리려는 승현을 잡아 세우고 의아하다는듯이 멀뚱멀뚱 자신을 바라보는 승현을 향해 푸스스 가볍게 웃으며 이내 손을 펼쳐 무대소품인 약간의 큐빅과 빅뱅이라는 자신들의 그룹명이 박힌 팔찌를 흔들어보였다.  

 

“아! 맞다!” 

 

승현도 지용의 손에 들린 팔찌를 빤히쳐다보다 곧 자신의 무대소품인것을 깨닫고는 지용을 향해 연신 고맙다며 생글생글 웃어보였다.  

 

“잘챙겨, 그러다 또 잊어버린다?” 

 

이승현이 어디가겠어? 승현을 향한 지용의 장난스러운 말에 승현은 걷던길을 잠시 멈추고는 얄밉지않을정도로 눈을 흘겼다.  

 

“실수거든요? 어제 연습때문에 잠부족해서 깜빡졸았더니..” 

 

“여기 잠부족한애들이 너뿐이겠냐 쪼꼬만게 어디서 변명이야 변명은” 

 

변명 아니라 사실이거든요? 

 

그래, 그렇다 치자  

 

으이씨- 

 

“아, 그리고 이거” 

 

승현은 지용이 자신에게 건넨 무대소품을 만지작거리며 불퉁불퉁한 목소리로 낮게 중얼거리다가 지용의 갑작스러운 자신을부르는 목소리에 화드득 고개를 들었다.  

 

“뭐..뭐에요 이거?” 

 

“비밀. 듣다가 좋은 노래같아서” 

 

아아- 그때 제가 좋은 노래있으면 담아달라고 부탁했던거요? 

 

승현은 자신의손에 들린 엠피쓰리를 천천히 만지작거리다 지용을 향해 또다시 배시시 웃어보였다.  

 

“고마워요, 지용이형” 

 

지용은 몇년 전의 일을 회상하다 시동이 꺼지는 소리에 천천히 눈을 감았다 떳다.  

 

그때 그 웃음이 참 예뻤었는데.  

 

어딘지 모르게 다시한번 씁쓸해지는 지용이었다.  

 

*********** 

 

안녕하세요ㅠㅠ 뱅입니다ㅠㅠ 너무늦게 찾아왔네요ㅠㅠㅠㅠ 뎨...뎨둉..ㅠㅠㅠㅠ 염치없는말이지만 암호닉과 신알신은 사랑입니다♥♥ 

 

오늘은 폭풍연재랍니다(소근소근) 

 

+렉걸려서 중복업뎃됐네요 죄송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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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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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독자2
오랜만이예요!잘보고갈게요~ㅋㅋ
10년 전
독자3
오랜만이네요...ㅋㅋ재밌어요
10년 전
독자4
밤비왔어요ㅋㅋㅋㅋ아 오랜만이에요ㅠㅠㅠ잘보고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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